4·10 총선을 앞두고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직 제안을 수락했다. ‘친문’(친문재인)계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다시 최고위원으로 복귀하면서 민주당이 공천을 둘러싼 계파 갈등을 마무리하고 본격 총선체제로 들어섰다.김 전 총리는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선대위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며 “무능력·무책임·무비전, 3무 정권인 윤석열 정부에 분명한 경고를 보내고, 입법부라는 최후의 보루를 반드시 지켜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김 전 총리는 “대한민국
정치 전문가들이 뽑는 제22대 총선의 ‘빅매치 지역’은 어디일까?파이낸셜투데이가 제22대 총선을 30일 앞두고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와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와 함께 ‘제22대 총선의 의미와 이슈’ 등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김형준 교수와 최창렬 교수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차이점’을 거론했다. 다만, 이들은 ‘이슈 선점’과 ‘변수’에 따른 ‘선거 국면 전환’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국적 빅매치 지역? ‘명룡대전’, ‘도지사 매치’, ‘여전사 대결’그렇다면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와 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가 2월 24일부터 3월 8일까지 14일간 일본 오사카에서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이번 전지훈련은 지난 1월 베트남 전지훈련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전지훈련이다. 오는 5월 열릴 일본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와의 AFC 클럽 챔피언십 결승전 대비에 특히나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전지훈련 기간 동안 현대제철은 일본 키바국제대학교 축구팀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세레소 오사카 등 5개 축구팀과 연습경기를 치러 3승 2무의 호성적을 거뒀다.특히 일본 WE리그 세레소 오사카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3월 3일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계양구 지역위원회 행사에 참석하며 4·10 총선을 앞두고 계양을 지역 선거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이 대표는 민주당 인천시당 계양갑·을 지역위원회가 지난 10일 공동으로 개최한 ‘계양구 지역위원회 합동 당원교육’에 참석해 “이번 공천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주인이 당원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제 남은 일은 이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집권 여당의 행패를 반드시 심판하고 희망으로 미래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이날 행사에는 200여명의 당원들을 비롯해 유동수 민주당(인천
국민의힘이 오는 4월 총선의 슬로건으로 ‘국민의힘이 합니다. 지금! 합니다’를 내세웠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치고 “책임감 있는 여당으로써 정책에 집중하고 속도감 있는 실행을 강조하는 방안에 집중해 만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다만, 슬로건이 단순히 ‘국민의힘이 합니다. 지금! 합니다’로 쓰여지는 것은 아니다.박 수석대변인은 “‘지금!’ 다음에 후보 이름이나 공약 사안을 넣어 실천 의지를 강력히 표현하겠다는 것”이라며 “예컨대 ‘국민의힘이 합니다. 지금! 박정하가 합니다’ 또
‘의료계 집단 행동’에 따른 ‘의료공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모든 수단을 총동원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정부는 진료보조(PA) 간호사 시범사업 보완·시행에 이어 11일부터는 병원 20곳에 군의관 20명, 공중보건의사(공보의) 138명 등 총 158명을 4주간 투입한다.아울러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초에 미복귀 전공의들에게 사전 통지서 발송을 마칠 예정이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주요 100개 주요 수련병원의 이탈 전공의 수는 이달 8일 오전 11시 기준 1만1천994명(92.9%)이다.정부는 주말인 지난 10일 ‘의사 집단행동
총선을 정확하게 30일 남겨둔 11일 발표된 ‘3대 격전지 여론조사’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조선일보·TV조선은 11일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인천 계양을’, ‘서울 마포을’, ‘경남 양산을’의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우선 ‘인천 계양을’은 국민의힘 후보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맞붙으면서 ‘명룡대전’으로 불리고 있다.여론조사 결과 ‘총선 D-30일’은 현재 인천 계양을 유권자들은 이재명 대표에게 43%의 지지를 보내고 있었다. 반면, 원희룡 전 장관은 35%에 그쳤다.다만, 연령대에 따른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를 유지하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11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일부터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255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1.9%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40.2%로 나타났다.이러한 수치는 해당 기관의 직전 조사 41.1%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0.9%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부정 평가는 0.7%포인트 오른 56.1%였다.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6.5%p
경남 통영시 욕지도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로 실종된 선원을 찾기 위한 수색이 밤새워 진행됐지만 아직 실종자들은 발견되지 않았다.10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사고 지점을 중심으로 광역수색 구역을 설정해 야간 실종자 수색에 나섰지만 추가 발견은 하지 못했다.이날 수색에는 경비함정 14척, 해군 함정 2척, 유관기관 선박 6척, 항공기 4대 등이 투입됐다.해경은 전날 선내 실종자 유실 방지를 위해 그물을 설치한 뒤 조류가 약한 욕지도 안전해역으로 선박을 옮기고 있다.이날 오전 중 예인이 완료되면 크레인을 이용해 선박을
국민의힘 4·10 총선 공천관리위원회는 9일 선거구 재획정으로 신설된 경기 화성정 지역구에 유경준(초선·서울 강남병) 의원을 우선공천(전략공천)했다.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유경준 의원은 국민의힘 최고의 경제전문가로 공천관리위원회는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화성시의 경제 성장 청사진을 화성시민께 제시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유 의원은 앞서 현 지역구인 서울 강남병에서 컷오프됐으나 지역구를 이동하면서 재선 도전 기회를 잡았다.화성정은 동탄1신도시에 해당하는 곳으로 이번 총선에서 선거구 획정으로 인해 신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원) 회원들이 9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진입해 성일종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후보 사퇴를 요구했다.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대진연 관계자 7명은 ‘성일종은 사퇴하고 한동훈은 사죄하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들고 국민의힘 당사 로비로 뛰어들었다. 이들은 “성일종을 출당시켜라” 등의 구호를 외치다 경찰에 연행됐다.앞서 성 의원은 지난 3일 서산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에서 19세기 이토 히로부미 등 일본 청년들의 영국 유학 사례를 소개했다. 당시 성 의원은 “이토 히로부미가 한반도에 끔찍한 사태를 불러온 인물이고 그만큼 우리에
이번 주말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벌어지면서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는 시기다.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낮아 춥겠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은 영하 6도에서 2도가 되겠다.이날 낮 최고기온은 9도에서 14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다만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11일까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9일 오후까지는 전남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
9일 오전 6시 29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37해리(약 68km) 해상에서 제주선적 29t급 근해연승어선이 전복됐다.해당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2명, 외국인 선원 7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박은 다른 선박 1척과 선단을 이뤄 지난 7일 오전 10시 36분 제주도 한림항을 출항해 욕지 해역에서 조업 중이었다.선단 중 1척이 연락이 되지 않던 해당 선박이 뒤집힌 채 떠 있는 것을 확인하고 해경에 신고했다.통영해경은 경비함정, 헬기 등을 사고 현장에 급파하고 해군함정과 항공기, 주변 어선에 지원과 구조를 요청했다.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현역 의원 교체율을 언급하며 ‘혁신 공천’이라고 평가했다. 민주당 공관위는 8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그간의 활동을 브리핑했다. 민주당 공관위는 전국 254개 지역구 중 추가 공모지역 10곳을 제외한 244개 지역구의 공천심사를 완료하며 활동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관위원장은 이날 “민주당의 공천 기준은 혁신과 통합이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민주당 공관위 업무가 사실상 마무리 되어가고, 경선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고 밝혔다.임 위원장은 시스템 혁신 공천의 성과로 높은 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경기도 성남 방문 일정 중 해병대 예비역이 채 상병 특검법(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건과 수사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 관련 입장을 묻다가 경호 관계자로 추정되는 사람들에게 강제로 끌려나가는 일이 발생했다.8일 유튜브 채널 ‘오마이TV’영상에서 정원철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장은 한 위원장의 경기 성남시 일정 중 다소 떨어진 곳에서 확성기를 이용해 “한동훈 위원장님 채 상병 특검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며 “한동훈 위원장님, 순직한 채 상병을 잊지 말아주시라. 함께 가달라”고 외쳤다.이에 경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각 당의 공천에 대해 비판하며 ‘말꼬리’ 잡듯 설전을 벌이고 있다.이재명 대표는 8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특검법 표결이 끝나니까 여당 공천의 본질이 드러나고 있다. ‘공천이 아닌 사천이다’라는 불만이 여당 내부에서 터져나오고 있다”며 “자화자찬 마지않던 여당의 공천이 ‘건생구팽’이라고 불리고 있다. 김건희 여사 방탄이 끝났으니 이제 사냥개를 사냥한다, 삶아 먹는다는 그런 뜻 아니겠나”고 지적했다.사자성어인 ‘토사구팽’(토끼 사냥이 끝나면 사냥개를 잡아먹는다)을 빗대어 ‘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민생토론회가 벌써 18번째 열렸다. 민주당은 민생토론회를 빙자한 대통령의 명백한 선거개입이라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했다.올해 1월 4일부터 시작한 민생토론회는 1월만 해도 7회(4일, 10일, 15일, 17일, 22일, 25일, 30일), 2월에는 8회(1일, 5일, 8일, 13일, 16일, 22일, 28일), 이번달에는 벌써 3회(4일, 5일, 7일)열려 지금까지 총 18번 진행됐다.앞서 정부는 정부부처 업무보고를 겸해 윤 대통령이 참석하는 민생토론회 형식으로 바꿨다. 역대 정부의 업무보고가 통상 1
여야가 4월 총선을 위한 지역구 후보자 공천 작업에 ‘막판 속도’를 내면서 ‘준연동형’으로 46석을 배분하는 ‘비례대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이 위성정당을 창당하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등이 각각 세불리기에 나서면서 ‘비례대표 지지율’ 경쟁로 가열되는 양상이다.◆국민의미래...비례포함 과반 목표?국민의힘은 지난 1월 31일 위성정당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지난달 23일 ‘국민의미래’라는 이름으로 창당 대회를 개최했다. 아울로 권역별 비례대표 선출을
포털 사이트 다음 이용자 10명 중 8명은 뉴스검색 시 노출되는 기사가 전체 중 일부로 제한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이하 인신협와 포털불공정행위근절 범언론대책위원회의 의뢰로 서던포스트가 지난 2월 20일부터 3일간 다음뉴스를 이용하는 전국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온라인 조사에서다.다음에서 뉴스를 검색할 때 146개 뉴스제휴 언론사와 1176개 검색제휴 언론사 기사가 함께 노출되던 것이 지난해 11월 22일 이후부터 뉴스제휴 언론사만이 기본값이 된 것을 알고 있냐는 질문
故(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가 7일 오후 5시 39분께 향년 95세로 별세했다. 지난 2015년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9년 만이다.지난해 12월부터 페렴 증상으로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던 손 여사는 7일 오후 증상이 악화되면서 중환자실로 옮겼으나 소생하지 못했다. 故(고) 손명순 여사는 가족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영면한 것으로 알려졌다.손 여사는 김 전 대통령과 1951년 결혼해 65년 동안 부부 생활을 했으며, 김영삼 전 대통령을 살핀 ‘내조형 배우자’로 불린다.상주는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이사장
우리나라 사형집행을 정상화시키겠다는 국회의원 후보가 등장했다.홍철호(경기 김포을)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오는 총선에서 당선되면 사형 집행을 정상화해 ‘의무적 사형집행제’가 도입되도록 하겠다”고 7일 밝혔다.사형집행의 명령없이 6개월이 지나서도 사형을 집행하지 않으면 법무부장관이 6개월 마다 그 사유를 의무적으로 공고하도록 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을 개정하겠다는 주장이다. 홍 후보에 따르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달 20일 “제가 법무부 장관하는 동안 사형 시설을 점검한 바 있다. 현행법에 따른 집행도 충분히 고려할 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