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의결권 자문사가 오는 28일 열리는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엇갈린 의견을 내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로 OCI그룹과의 통합을 앞두고 있다. 이를 두고 한미약품그룹 오너가 간 갈등이 표출되는 상황이다.국내 의결권 자문사인 한국ESG기준원은 임종윤·종훈 한미약품 사장의 손을 들어줬으나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글래스루이스’는 정반대의 의견을 냈다. 글래스루이스와 함께 세계 양대 의결권 자문기관으로 꼽히는 ‘ISS’는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임종윤 사장 측은 한국ESG기준원이 임종윤·종훈 형제가 주주제
불스원 계열사인 센트온(ScentOn)이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4년 IFS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유망 창업 업종인 ‘향기마케팅 가맹점’을 공개 모집하기 위함이다.센트온은 향기마케팅이 무점포로 운영할 수 있어 초기 투자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고, 1인 창업이 가능해 인건비 부담이 크지 않다는 점을 주요 장점으로 손꼽았다.센트온 관계자는 “센트온 본사 차원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향기 교육, 제품 및 설치 교육, 제안서 작성, 현장 실습 등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커리큘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뷰티 디바이스 판매 호조에 힘입어 상장한 가운데 한때 에이피알을 알린 패션 브랜드 널디의 매출 비중이 감소하고 있다. 이에 전체 매출 비중 80%대를 돌파한 뷰티 부문 뒤에 널디의 존재감은 흐릿해졌다.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널디의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572억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4분기는 미공시 상태다.2014년 설립한 에이피알은 화장품 브랜드 에이프릴스킨을 시작으로 현재는 피부미용기기, 패션 등 6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2017년 에이피알은 스트릿 패션 브랜드 널디를
단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 후 주주환원 강화 전략을 펼쳐온 현대백화점그룹 10개 상장 계열사들이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배당 절차를 개선한다고 20일 밝혔다.현대백화점그룹의 지주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한섬, 현대리바트, 지누스, 현대에버다임, 현대이지웰, 대원강업 등 10개 상장사는 이달에 열리는 정기 주총에서 배당기준일 변경을 위해 정관을 개정한다.이들 10개사는 ‘매 결산기 말 주주명부에 기재된 주주 또는 등록질권자에게 배당을 지급한다’는 정관 내용을 ‘이사회 결의로 이익배당을 받을 주주를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내 화장품·향수·패션·액세서리 매장 사업권을 3년 연장했다고 20일 밝혔다. 연장된 매장 운영 기한은 2027년 9월 30일까지다.이에 신라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2033년 6월 30일),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2028년 3월 31일)을 포함해 아시아 3대 허브 공항 사업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지난해 기준 3개 공항의 연간 이용객은 합해서 1억5000만명 이상이다.신라면세점은 2017년 듀프리, DFS 등 쟁쟁한 글로벌 면세 사업자들과 경쟁한 끝에 첵랍콕공항 화장품·향수
휠라(FILA)는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 헤일리 비버(Hailey Bieber)와 함께 브랜드의 아이코닉 제품인 ‘세탄타 재킷(Settanta jacket)’을 기념하는 최신 캠페인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캠페인은 1976년 첫 출시 이후 테니스와 패션을 연결해 온 세탄타 재킷에 대한 오마주를 담았다. 또한 자연스러운 스타일과 세계적인 영향력으로 유명한 헤일리 비버가 세탄타 재킷의 풍부한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눈길을 끌었다.휠라는 캠페인을 통해 세탄타 재킷의 시그니처 스트라이프를 포함한 고유의 상징적인 디자인을 조명하는
SPC그룹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허영인 SPC 회장을 피의자로 입건해 출석을 요구했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임삼빈 부장검사)는 최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를 받는 허 회장에게 지난 18∼19일 중 출석해 피의자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하지만 허 회장은 업무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SPC는 현재 검찰과 조사 일정을 협의 중이다.검찰은 지난 4일 황재복(62) SPC 대표이사를 구속했다. 검찰은 황 대표 등이 지난 2019년∼2022년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가 소액주주를 대상으로 OCI그룹과 통합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는 의결권 위임 요청 서신을 우편으로 발송했다고 19일 밝혔다.임종윤·종훈 한미약품 사장 측과 한미사이언스가 회사 통합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어 오는 28일 예정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있을 표 대결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한미사이언스는 서신에서 “OCI그룹과 통합은 한미의 ‘미래’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판단했다”며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한미가 과거의 한미로 남느냐, 아니면 글로벌 한미를 향한 미래로 나아가느냐를 결정하는 중
쿠팡의 배달앱 ‘쿠팡이츠’가 치솟는 배달비 부담으로 늘어난 ‘방문 포장’ 수요 잡기에 나섰다. 쿠팡은 배달비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를 노린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를 도입해 경쟁사인 배달의민족(배민)과 요기요의 점유율을 가져오겠다는 목표다.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자사 멤버십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무제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쿠팡이츠는 기존에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주문 시마다 음식값을 10% 할인해주는 ‘와우할인’을 제공해왔으나 26일부터는 배달비 무료로 서비스를 개편했다. 즉 음식값 가격 할인
동아제약은 비타민C 건강기능식품 ‘비타민C 구미젤리 복숭아 맛’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비타그란 비타민C 구미젤리 복숭아 맛은 파우치 형태로 휴대가 간편하며 비타민C, E, 아연 1일 영양성분 기준치 100%를 함유해 항산화 및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다.동아제약은 비타그란의 브랜드 메시지인 ‘취향맞춤 비타민C’라는 취지에 맞게 기존 오렌지 맛, 포도 맛에 이어 복숭아 맛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취향 선택 폭을 넓혔다.비타민C 구미젤리 복숭아 맛은 동아제약 온라인 공식 몰인 디몰(:Dmall)과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셀트리온의 1호 신약 ‘짐펜트라’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으면서 ‘2030년 연 매출 12조원, 신약 매출 5조원’이라는 청사진 실현에 바짝 다가섰다. 반대를 무릅쓰고 ‘뚝심’있게 개발을 밀어붙인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승부수가 통한 것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성분 인플릭시맙)’를 출시했다. 중등도 또는 중증의 활성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환자가 이 약물을 쓸 수 있다. 권장 용량은 2주 간격, 회당 120mg이다. 인플릭시맙은 면역체계에 이상이
푸드나무는 3월 기준 자사 플랫폼의 누적 회원이 300만명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랭킹닭컴, 피키다이어트, 개근질마트 등 국내외 플랫폼 누적 회원 수를 더한 것이다.푸드나무에 따르면 이번달 기준 건강간편식 전문 플랫폼 ‘랭킹닭컴’의 누적 회원 수는 298만4672명으로 자사 플랫폼 간 시너지 효과를 이끌고 있다. 또 2030 여성을 위한 다이어트 식단 큐레이션 플랫폼 ‘피키다이어트’는 16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헬스·피트니스 전문 플랫폼인 ‘개근질마트’의 누적 회원 수는 10만5997명으로 집계됐다.랭킹닭컴은 닭가슴살을
CJ제일제당이 다음달 1일부터 소비자 판매용 밀가루 제품 가격을 인하한다고 19일 밝혔다.대상 품목은 중력 밀가루 1kg, 2.5kg 제품과 부침용 밀가루 3kg 등 3종이다. 대형마트 정상가격 기준으로 제품별로 3.2∼10%, 평균 6.6% 내린다.CJ제일제당 측은 “최근 국제 원맥 시세를 반영하고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동참하는 차원에서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면서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부침용 밀가루와 중력 밀가루는 일반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전체 기업과 소비자 간
면세업계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지형도가 크게 바뀌고 있다. ‘후발주자’로 평가되는 신세계면세점이 지난해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국내 매출 순위에서 신라면세점을 제쳤기 때문이다. 중국 보따리상(따이궁)과 중국 단체 관광객(유커)가 줄어들면서 여행형태도 급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19일 관세청이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세계면세점은 국내에서 3조162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업계 1위인 롯데면세점(국내 매출 4조2939억원)에 이어 2위다.선두 도약을 시도하던 신라면세점은 지난해에 매출 3조31억원을
하이트진로가 ‘진로(JINRO)’의 글로벌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LA다저스’와의 스폰서십 계약을 3년 연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전 세계 메이저리그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대표 소주인 ‘진로(JINRO)’를 알리는데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하이트진로는 아시아 주류업계 최초로 2012년부터 LA다저스와 스폰서십을 체결해 다양한 프로모션 및 홍보 활동을 펼치며 13년째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LA다저스 파트너사로서 로고 사용권은 물론 구장 LED 광고 설치, 시음 행사 진행과 구단 공식 매거진 ‘인사이더’를 통한 제품 홍보 등 다
하이라이트브랜즈가 전개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웨어 브랜드 코닥어패럴이 2024 봄여름 캠페인 ‘코닥은 전체이용가’를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캠페인 슬로건 ‘코닥은 전체이용가’는 영화 관람에 연령 제한 없음의 뜻처럼 코닥어패럴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브랜드임을 위트있게 함축했다. 이를 통해 필름과 영화 등에 뿌리를 둔 130여년 역사의 코닥(KODAK) 헤리티지도 자연스럽게 부각했다.단편 영화 같은 영상은 ‘코닥 전체이용가’라는 메시지를 보다 명확하고 유쾌하게 풀어낸다. 호기심을 유발하는 첫 장면부터 후반부 반전 이후 ‘코
CJ제일제당은 지난 12일부터 5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Anaheim)에서 열린 ‘2024 NPEW(Natural Products Expo West)’에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올해 42회째를 맞는 NPEW는 ‘헬스&웰니스’ 트렌드를 이끄는 최신 식품, 건기식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3천여개 업체와 약 6만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CJ제일제당은 박람회에서 ‘발효 기술 & 친환경 원재료’ 테마의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비비고 제품을 소개하며 체험,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김치와 K-소스’(고추장, K-BBQ소스)와
대웅제약은 경증 신장질환을 가진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자사의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와 글로벌 제약사의 ‘다파글리플로진’ 투약 효과 비교 연구에서 엔블로가 더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나타냈다고 19일 밝혔다.엔블로는 대웅제약이 개발에 성공한 SGLT-2 억제제 기전의 당뇨병 치료제다. SGLT-2 억제제는 신장에서 포도당과 나트륨을 흡수하는 과정을 억제해 소변으로 직접 배출시킨다. 덕분에 혈당 조절은 물론 혈압, 신장, 심장, 몸무게 관리까지 가능성을 보여 당뇨병 치료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국내 건강기능식품 제조자개발생산(ODM)기업 콜마비앤에이치가 자사 최초로 개발한 유산균 ‘당귀유래유산균 SKO-001’을 올해 안에 체지방 감소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과 함께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겠다고 19일 밝혔다.콜마비앤에이치는 연구를 통해 당귀유래유산균 SKO-001이 지방을 태우는 단백질을 촉진해 에너지 소비를 늘리는 동시에 비만을 유도하는 지방세포 분화인자를 억제, 체지방과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지방간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을 입증했다.또한, 염증 유도 물질(산화질소, 염증 유발 사이토카인 등) 발현을 효과적으로 억제
편의점 CU가 CJ제일제당과 공동 기획해 편의점 빵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CU는 최근 고물가 시대에 맞춰 올해 초 전략 상품으로 빵을 선정하고 적극적으로 차별화 상품들을 출시해 왔다.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런치플레이션(점심값 인상세) 대응을 위해 ‘백종원, 놀라운, 압도적 시리즈’ 등을 중심으로 간편식품을 강화해 온데 이어 올해는 점차 다양해지는 식사 트렌드를 공략하기 위해 빵 시장을 집중 육성해 편의점의 새로운 수요 창출에 나섰다.CJ제일제당도 ‘베이크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프리미엄 냉장빵 시리즈를 CU에 출시하
이마트가 오는 22일부터 한정판 비비X밤양갱을 단독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비비X밤양갱은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성수동에 위치한 팝업 스토어에서 선 출시된 제품으로 이마트에서 처음으로 소비자에게 공개된다.한정판 비비X밤양갱은 크라운 밤양갱 10개가 들어있는 상품의 외/내 포장지에 가수 ‘비비’의 디자인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가수 비비의 ‘밤양갱’ 노래가 큰 인기를 얻자 ‘필굿뮤직’과 ‘크라운’이 밤양갱 굿즈 제작을 협의해 대형 유통사인 이마트까지 협업했다.이마트가 지난 한 달간 과자 매출을 분석한 결과 비비의 밤양갱 노래가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