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이하 농협생명)이 지난해 사상 최대 순익을 달성했다.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악화됐던 재무건전성도 대규모 자본확충을 통해 개선됐다.농협생명은 지난해 217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1657억원)대비 31% 늘어난 것으로,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이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170억원으로, 지난해(2773억원)보다 14.3% 증가했다. 보험료수익은 5조1483억원을 기록, 2021년(5조8681억원)보다 12.3% 줄었다.농협생명 관계자는 “이번 실적 상승은 금리 상승 및 시장 상황에 대응에 따른
오는 9월부터 보험사의 공시업무가 강화된다. 최근 5년간 보험계약이 얼마나 유지됐는지와 보험금을 얼마나 신속하게 지급했는지 등이 공시 대상에 추가된다.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소비자의 알권리와 편의성 제고를 위해 보험상품 유지율과 보험금 신속지급 비율 공시를 신설하는 보험업감독업무 시행세칙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14일 밝혔다.해당 공시는 오는 9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유지율은 보험사의 완전판매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다. 유지율이 낮을수록 보험 중도해지가 많다는 의미다. 금감원은 이를 보험사별로 1년(13회차)·2년(25회차)·
한화생명이 만 18세가 넘어 보육원 등을 퇴소해야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맘스케어 DREAM 저축보험 2302’을 제공한다.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지난 13일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여의도 63빌딩 라벤더홀에서 ‘맘스케어 DREAM 저축보험 계약체결 및 약정식’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이 상품은 오직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개발한 상품으로, 청년들의 자립의지를 키우고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해당 상품은 3년간 매월 28만원씩 저축해 만기시 1000만원가량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월납입금
코리안리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 및 긴급구호를 위한 기부금 10만달러(한화 약 1억2407만원)를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기부금은 지난 6일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전달돼 긴급 구호품, 식료품, 쉘터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은 “극심한 지진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며 “아픔을 딛고 재건의 희망을 가질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파이낸셜투데이 한지한 기자
교보생명은 여성 생애 전반의 질병과 위험을 한번에 보장하는 종신보험 신상품 ‘실속여성건강종신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이 상품은 종신보험에 건강보장을 결합한 여성일반적질병(GI)종신보험으로, 사망보장과 더불어 암과 GI, 장기간병상태(LTC)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해당 상품은 주계약을 통해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질병과 중증치매, 말기신부전증, 루게릭병, 다발경화증 등 23종의 주요질병 및 수술을 보장한다. 3대질병은 중증여부와 관계없이 질병코드를 진단받으면 보험금이 지급된다.이와 더불어 주요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은 13일 “초고령사회에 사회 안전망 기능 강화를 위해 사적연금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이에 국회·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의 및 법규 개정을 건의를 추진해 퇴직급여 소득세 감면율을 확대하고, 연금보험 상품설계 규제완화와 생명보험사의 신상품 출시를 지원할 방침이다.13일 생보협회는 이날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추진전략으로 ▲초고령사회 사회 안전망 기능 강화 ▲지속가능성장 기반 조성 ▲소비자 신뢰도 제고 등을 제시했다.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우리나라는 노인빈곤율이 OECD 가입국 중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최고글로벌책임자(CGO)를 맡았다.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최근 기존 5부문, 8본부의 편제를 3부문, 13본부로 변경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최고디지털책임자(CDO)를 맡던 김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김 신임 사장은 신설된 CGO를 겸임하게 됐다.1985년생인 김 신임 사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둘째 아들로, 2014년 한화생명에 입사했다. 이후 2021년 7월부터 CDO를 역임했다.김 사장은 지난 10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통합 영업지원 디지털 플랫폼인 ‘오렌지트리
미래에셋생명은 인공지능 챗봇 ‘챗GPT’를 활용한 ‘임직원 AI콘텐츠 어워즈’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챗GPT’는 사용자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다. 미래에셋생명은 차세대 인공지능 서비스로 각광받는 ‘챗GPT’를 활용한 사내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해 독창적 콘텐츠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임직원들은 ‘챗GPT’를 통해 ▲미래에셋생명 비즈니스 홍보 콘텐츠 ▲감동과 재미가 있는 나만의 이야기 등을 주제로 콘텐츠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입상작은 향후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황병
DB손해보험(이하 DB손보)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다음달 10일까지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공동 육성프로그램 4기’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DB손보와 KISA가 2020년부터 스타트업의 보험 비즈니스 진출을 돕고, 스타트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인슈어테크 협업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지난 3년간 15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신상품 출시, 신기술 검증, 비즈니스 피봇팅 등을 지원했다.이번에 모집하는 4기에서는 손해보험 비즈니스 밸류체인(Value Chain)에 상품·마케팅·채널·U/
삼성생명은 자사의 헬스케어 앱 ‘더헬스(THE Health)’에서 ‘걷기습관 만들기’ 챌린지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삼성생명에 따르면 ‘걷기습관 만들기’ 챌린지는 매일 걷기를 한달간 진행하며 이용자에게 건강한 걷기 습관 형성을 도와주고자 마련된 이벤트로, 오는 20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진행된다. 삼성생명은 한정판 스니커즈를 경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챌린지는 진행 기간 중 주말을 제외한 평일에 매일 하나씩 공개된다. 이용자는 그날의 걸음수 목표를 달성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목표를 달성한 참여자 전체를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해 매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이하 카디프생명)은 고객의 안전한 대출상환과 신용관리를 지원하는 ‘신용케어 더세이프 대출안심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신상품은 카디프생명이 지난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신용생명지수 할인 특약’을 적용한 방카슈랑스 전용 신용생명보험 상품이다. 신한은행 모바일 앱 ‘신한 쏠(SOL)’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신용생명지수란 대출, 카드사용 등 신용정보회사에 등록된 신용정보와 보험사고(사망) 발생 수준의 연관관계를 통합적으로 고려해 개발된 지표다. 총 10구간으로 나눠진 신용
KB손해보험이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며 비은행 계열사 중 순익기여도 1위를 거뒀다. 실적 악화를 겪던 KB손보에 부임했던 김기환 사장이 이제는 명실상부 비은행 부문 키맨으로 거듭났다.10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KB손보는 지난해 5577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지난해(3018억원)보다 84.8% 상승한 것이다.이번 순익 상승에는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등 보험업 전 부문에서 손해율이 개선된 점이 주요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상반기 사옥매각 등 일회성 요인도 영향을 줬다.특히 지난해 순익은 KB금융그룹 내 비은행 계열사 중 가장
캐롯손해보험(이하 캐롯손보)은 2020년 4월 출시한 ‘퍼아워자동차보험’의 가입 대상을 확대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퍼아워자동차보험’은 타인 소유의 차량 운전 시 최소 4시간, 최대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단기 자동차보험 상품이다.기존 커넥티드 카 시스템 환경에서 이용 가능했던 가입조건을 일반 차량까지 확대해 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 캐롯손보는 이달 중 렌터카까지 ‘퍼아워자동차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해당 상품은 30세·고급플랜·4시간 기준 3620원 보험료로 이용할 수 있다. 보장범위는 상해로
NH농협손해보험(이하 농협손보)은 지난 8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디지털전환 혁신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이 자리에서 농협손보는 디지털전환을 위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고객가치 혁신 ▲데이터 주도 성장 등 디지털 3대 전략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2025년까지 디지털 고객수 100만명, 디지털 매출 50억원, 비용절감 80억원, 업무절감 40만시간 달성목표도 내놨다.농협손보는 디지털 3대 전략 실행을 위해 ‘플랫폼 신사업’, ‘업무 자동화’, ‘분석환경 고도화’ 등 9개 디지털전환 영역에 대한 10개 핵심과제
최근 삼성화재가 30대 전용 건강보험 신상품 ‘내돈내삼’을 출시하며 ‘새 어른이’ 공략에 나서고 있다. 어린이보험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경쟁사들과는 상반된 모양새다.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 1일 30대 전용 건강보험 신상품 ‘내돈내삼’을 출시했다.‘내돈내삼’은 기존 30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어린이보험에 가입하지 못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됐다. 30세부터 40세까지만 가입이 가능하며, 선택에 따라 90세 또는 100세까지 보장한다.어린이보험은 태아·어린이를 포함한 성장기 자녀에게 발생할 수 있는 질병과 상해위험을
현대해상은 최근 강진으로 인해 유례없는 대규모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구호 성금 10만달러를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에 현대해상이 전달한 성금은 유엔난민기구(UNHCR)를 통해 지진 피해 복구와 피해아동 긴급 구호에 쓰일 예정이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여진의 영향까지 고려할 때 140만명의 아동 피해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조용일 현대해상 대표이사는 “갑작스런 지진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지진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다시 일상을 되찾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
한화생명이 2021년 한화투자증권 자회사 편입 기저효과로 인해 지난해 순이익이 감소했다.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일 한화생명은 지난해 연결기준 누적 7972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전년(1조2492억원)대비 36.2% 감소한 것이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33조7014억원으로, 전년(27조1736억원)보다 2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143억원을 기록, 2021년(1조3520억원)대비 47.2% 줄었다.한화생명은 이같은 실적에 대해 “2021년도 연결 자회사 편입에 따른 기저효과로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관련해
삼성생명은 컨설턴트 역량강화를 위해 교육체계를 개편했다고 9일 밝혔다.앞서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무한성장의 관점에서 한계를 넓혀가는 도전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은 컨설턴트들의 교육체계를 강화해 고객에게 적합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우선 삼성생명은 신인 컨설턴트 대상 교육을 확대·개편했다. 6대 핵심역량인 ▲컨설턴트쉽(Ship) ▲판매프로세스 ▲금융자격 ▲정도영업 ▲상품 ▲판매기술 등을 배양하고 장기 정착을 지원한다.이와 더불어 기존 컨설턴트 대상
NH농협생명(이하 농협생명)은 2월 한 달간 온라인보험에서 보험을 가입하는 고객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이벤트 대상 상품은 ▲NH세테크연금저축보험 ▲NH부자습관저축보험 ▲NH모두의암보험 ▲NH뇌심장튼튼건강보험 등 4종이다.농협생명은 해당 상품 가입 고객에게 월 보험료에 따라 최소 1만원에서 최대 3만원의 네이버 포인트 쿠폰을 제공한다. 네이버페이 쿠폰 외에도 고객은 농촌사랑상품권과 NH포인트 중 선택할 수 있다.파이낸셜투데이 한지한 기자
국내 상위 5개 손해보험사(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KB손보·메리츠화재, 이하 빅5 손보사)가 2021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에서 손해율이 개선돼 보험영업손익이 증가한 데 따른 영향이다.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빅5 손보사의 누적 순이익 총합은 4조267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3조3929억원)대비 25.8% 상승한 것이다.각사별로 살펴보면 삼성화재는 지난해 전년(1조1247억원)보다 14.1% 상승한 1조283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어 ▲현대해상 5746억원(전년比
신한라이프가 지난해 누적 463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3916억원)대비 18.4% 상승한 것이다.8일 신한금융그룹은 2022년 경영실적발표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신한라이프는 지난해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자산운용 손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보험영업이익을 실현하며 실적 상승세를 거뒀다.이 기간 신한라이프의 보험영업이익은 5198억원으로, 전년(4573억원)보다 13.7% 상승했다. 자산운용이익은 1329억원을 기록, 2021년(1611억원)대비 17.5% 줄었다.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저축성·연금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