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동생 현지선 씨가 지난 5일 보유 중인 현대엘리베이터 일부 지분을 장내 매도했다.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지선 씨가 보유한 현대엘리베이터 보통주는 기존 13만8421주에서 2500주를 장내 매도함에 따 13만5921주(0.35%)로 줄었다. 현 씨의 매각단가는 공시되지 않았으며, 매각 시점인 5일 현대엘리베이터는 4만1600원의 종가를 형성했다.현대엘리베이터의 최대주주는 현대홀딩스컴퍼니로 752만7380주(19.26%)를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특수 관계자로 ▲현대네트워크 224만5540주(5.74
직전 연봉의 50~70%를 지급하며 설계사 40여명을 스카우트(인재발탁)한 법인보험대리점(GA)이 자율협약 첫 위반사례로 확인됐다. 이에 해당 GA는 적법성에 대해 공정위 및 법원의 판단을 받겠다는 입장이다.8일 한국보험대리점협회는 보험판매시장의 건전한 경쟁을 위해 체결한 자율 협약 체결 당사자인 ‘스카이블루에셋’의 중대한 위반 행위를 확인했다. 이에 위반 내용을 감독 당국에 전달한다고 밝혔다.자율협약은 건전한 모집질서 및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협회 주도로 회원사가 체결한 협약으로 설계사의 과도한 스카우트를 자율적으로 막겠다는 내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4조3860억원으로 전년 대비 6.4% 감소했다. 신한금융은 “영업이익 증가에도 상생금융 지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 등 일회성 비용으로 인해 순이익이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신한금융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0조8179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연간 비이자이익은 3조4295억원으로 같은 기간 51% 늘었다. 수수료 이익이 증가하고 금리 상승으로 보유 중인 유가증권 평가 이익이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신한금융은 지난해
로봇 제조 업종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삼성전자에 인수될 것이라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처음으로 인간형 로봇 ‘휴보’를 만든 기업이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6분 기준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14.4% 뛴 17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 언론 매체는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식을 올해 두 번의 콜옵션(매도 청구권) 해 지분 59.94%를 확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지분 14.83%를 확보한 바 있다.아울러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순이익이 3500억원을 넘기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300만 고객 대상 플랫폼 기반 영업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카카오뱅크는 작년 당기순이익이 3549억원으로 전년 대비 34.9%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785억원으로 35.5% 늘어나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여·수신 잔액도 10조원 이상씩 증가했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4분기 수신 잔액은 전년 말 대비 약 14조원 늘어난 약 47조1000억원이다. 여신 잔액은 약 38조7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약 10조8
KB금융그룹이 지난해 4조6319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5%(4789억원)가량 증가한 수치다. KB금융그룹은 “비이자이익 중심의 견고한 실적 개선과 안정적인 비용관리의 결실”이라고 밝혔다.다만 그룹의 4분기 당기순이익은 261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1%가량 크게 감소했다. 그룹의 희망퇴직, 은행 민생금융지원, 대손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다.지난해 총영업이익은 역대 최대 수준인 17.8%의 연간 성장률을 기록하며 16조2291억원을 달성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그룹의
은행권에도 인공지능(AI) 바람이 불고 있다. KB국민은행은 2020년부터 운영하던 ‘금융AI센터’에 이어 올해 ‘데이터AI본부’를 ‘AI데이터혁신본부’로 재편하고 ‘AI비즈혁신부’를 신설했다. 신한은행도 디지털솔루션 그룹 내 ‘AI 연구소’를 신설했다. 하나은행은 ‘금융AI부’ 신설로 AI를 활용한 사업기회 창출을 꾀하고 있다. 우리은행 역시 올 1월부터 시행 중인 ‘IT 거버넌스 개편’에 맞춰 기획 담당직원과 IT 전문인력이 함께 근무하는 플랫폼 조직을 운영한다.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은 “AI와 블록체인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
우리금융그룹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20%가까이 줄어든 2조516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수익이 크게 늘지 않은 가운데, 건전성 우려에 따른 충당금, 민생금융지원 등 비용 지출이 늘어난 결과다.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우리금융의 지난해 순영업수익은 순영업수익은 9조8457억원에서 9조8374억원으로 소폭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2조5167억원으로 지난해(3조1417억원)와 비교해 19.9%(6250억원) 감소했다.이자이익은 조달비용의 큰 폭 증가로 인해 연간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56%로 전년 대비 3bp(1b
시중은행들이 속속들이 주가연계증권(ELS)의 판매를 중단했다. ELS 판매를 중단한 KB국민·신한·하나·NH농협은행은 개인 투자용 국채 라이선스 획득 추진, 자산관리, 외환사업 육성 등등의 방식으로 비이자이익을 관리할 계획이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2021년부터 2023년 3분기까지 ELS 판매 수수료를 통해 얻은 이익은 6815억7000만원이다. 약 7000억원의 이익을 거뒀다. 은행별로 차이는 있지만 지난해 3분기까지 은행 누적 비이자이익에서 6% 안팎을 차지하는 수준이다.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
소소뱅크 설립준비위원회가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인터넷은행 ‘소소뱅크(가칭)’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소뱅크 설립준비위원회는 내달 25일 내 금융당국에 예비인가를 신청 접수할 예정이다. 4월 총선 전 예비 인가를 목표로 두고 있다. 예비인가 승인 시 본 인가는 6개월 후 진행된다.서대엽 소소뱅크 설립준비위원회 부회장은 5일 파이낸셜투데이와 만나 “소소뱅크에 전국의 소기업·소상공인 각종 35개 단체 약 850만 명이 모였다. 자본금은 1조원이 모금된 상태며, 현재 출자금 투자 의향서 약 600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소소뱅
우리은행이 금융감독원 수시검사 결과 4대 주요은행 중 가장 높은 수위의 영업정지 제재 및 과태료·과징금을 부과받게 됐다. 외국환거래법상 다수의 이행의무를 위반한 데다, 불건전 영업행위 및 내부통제 기준 미준수 등 은행법 위반까지 겹치면서다.업계에선 우리은행에서 동종업계 대비 상대적으로 다수의 위반 사례가 발생한 것을 두고, 외국환 업무 미숙 또는 불건전 관행의 지속 등 내부 역량 측면의 문제라는 지적이 나왔다.5일 금융위원회 제재안 의결서에 따르면 금감원은 은행권에 대한 수시검사를 진행해 우리은행에 과태료1억7700만원, 과징금3억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의 우군인 라데팡스파트너스가 본격적으로 경영에 참여한 이후 고(故) 임성기 선대회장의 신약개발 인재가 대거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20년 가까이 고 임 회장과 신약개발을 추진했던 인재들인 만큼 50년을 이어온 한미약품의 명맥이 흔들릴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5일 제약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법무실 출신의 배경태 부회장이 한미사이언스 경영에 참여한 2022년 8월 이후 약 23명의 주요 임원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중 14명은 박사급 인재들로 조사됐다.배 부회장은 송영숙 회장에게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지난달 용퇴해 DGB금융을 이끌 차기 회장 선임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내부 출신 중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이, 외부 출신 후보로는 이경섭 전 NH농협은행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이와 함께 이번 평가 과정에 현 경영진과 인연이 깊은 외부기관이 포함되면서 독립성 논란이 불거졌다. 또한, 황 행장과 최용호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의) 위원장과의 연결고리로 인해 공정성 논란도 제기됐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은 지난해 9월 회추위를 가동해 지난달 차기 회장 롱리스트(1차 후보군)를 선정했다. 지난달
“신규 진입이 어려운 국내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졌으며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틀 통해 독자적인 라이선스를 보유한 기업이다.”2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선 이에이트의 코스닥 상장 전 기업설명회가 열린 가운데 김진현 이에이트 대표이사는 이같이 말했다.김 대표는 “10년간 입자 기반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해 투자한 비용은 300억원에 이른다. ”며 회사를 소개하기 시작했다.이에이트는 국내 최초로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해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만든 기업이다.총 인원 중 R&D 비중이 70%에 이르며 국내외 석박사 인력 30
총선을 앞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의 정치테마주가 급등락을 반복하며 요동치고 있다.정치테마주는 기업의 가치와 무관하게 정치인의 정치적 문제·학연·지연·혈연 등의 단순한 이유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대부분 시가총액(시총) 1000억원 미만인 중·소형주이기 때문에 일일 변동성도 크다.한동훈·이재명·이낙연의 대표적인 정치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은 ▲와이더플래닛 ▲에이텍 ▲동신건설 ▲남선알미늄 ▲이월드 ▲남화토건 등이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와이
금융당국이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 속도를 낸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이를 두고 영업권 확장과 함께 대구은행의 사업성에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1일 은행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과 관련해 은행법 제8조의 은행업인가 규정에 따라 ‘인가내용의 변경’ 인가방식을 따르기로 했다. 앞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시 인가방식 및 절차’를 마련해 지난달 31일 제2차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 보고했다.시중은행으로 ‘신규인가’ 하는 방식도 고려할 수 있으나, 이 경우 기존 지방은행
…오늘(31일)부터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서민·무주택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개시된다. 전체 전세대출 170조원 중 저금리 정책금융상품 등을 제외한 120조원 규모의 보증부 전세자금 대출이 대상이다. 31일 금융위원회는 아파트, 오피스텔, 빌라, 단독주택 등 모든 주택에 대한 ‘보증부 전세자금대출’을 낮은 금리의 신규 대출로 전환할 수 있는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날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보증부 전세자금대출은 한국주택금융공사(HF), 주택도시보증공사(HUG), SGI서울보증의 보증서를 담보로 한 대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연결 기준 4분기 기록한 당기순손실 929억원에 대해 저금리 자산을 고금리 자산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생긴 손실이라고 설명했다.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9453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03억원, 1155억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4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매출 1조3730억원, 영업손실 923억원, 당기손손실 929억원을 기록했다.2022년도 연간 실적은 새 회계제도(IFRS17) 도입 전인 구 회계제도(IFRS4) 기준이다. 미래에셋생명이
카나리아바이오 주가가 끝 모를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최대주주측에서 보유 주식을 장내 처분하는 등 주가 흐름에 악영향을 끼친 데다, 잔여 전환사채(CB) 물량의 대대적인 리픽싱(시가 하락에 따른 전환가액 조정)을 앞둬 향후 전망도 밝지 않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카나리아바이오 주가는 연초 5290원 대비 약 74% 하락한 1391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처럼 막대한 주가 하락은 불과 두 달 남짓한 기간 내에 급격히 진행됐다.카나리아바이오 주가 급락은 개발 중이던 신약 ‘오레고보맙’이 임상시험 중단 위기에 직면하면서 시작됐
최우형 케이뱅크 4대 은행장의 공식 임기가 이달 시작되면서 IPO(기업공개)를 향한 전략이 점차 구체화하는 양상이다.주관사 재선정을 위해 국내외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까지 보낸 상황으로 신임 행장 체제와 동시에 IPO를 강조한 장민 KT CFO의 인사이동이 맞물린 점은 연내 IPO를 마무리하겠다는 케이뱅크의 의지로 풀이된다.30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지난 18일 이사회를 통해 IPO를 재추진하기로 의결한 데 이어 24일에는 국내외 증권사를 대상으로 주관사 재선정을 위해 입찰제안요청서를 보냈다.앞서 지난해 2월 시장 여건 악화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등 3곳의 인터넷은행에 이어 ‘제4 인터넷은행이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진 곳은 자비스앤빌런즈·소상공인연합회·한국신용데이터(KCD) 세 곳이다.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은행 3곳은 설립 시기에 시중은행의 투자를 기반으로 재무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와 달리 제4 인터넷은행 입성을 위해 출사표를 던진 3곳의 자금 확보 여부는 아직 안갯 속에 있다.29일 은행권에 따르면 세금 신고·환급 도움 서비스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를 비롯해 소상공인연합회와 KCD는 연내 인터넷 은행 설립을 목표로 금융당국에 인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