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7만7000명 늘어 3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청년층인 20대와 40대에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3년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69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만7000명 증가했다.취업자 수는 2021년 3월 이후 3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8월부터는 증가폭이 다소 줄었다.취업자 증가 폭은 8월 26만8000명, 9월 30만9000명, 10월 34만6000명으로 늘다가 11월에 넉달
정부가 진단한 우리나라의 고용시장 흐름은 ‘흐린 후 맑음’이었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최근 우리 경제가 수출 증가세에 따라 고용시장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편법적인 가격인상인 슈링크플레이션에 대응해 사업자가 용량 변경 등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추경호 부총리는 13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앞서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27만7000명 늘었다. 다만, 증가폭은 넉 달 만에 둔화해 20만명대로
앞으로 창업투자회사의 명칭이 벤처투자회사로 변경된다. 또 벤처펀드가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이 가능한 투자목적회사(SPC)를 설립할 수 있게 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1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21일부터 시행된다.개정안에 따르면, 창업투자회사의 법적 명칭은 벤처투자회사로 변경된다. 인수합병(M&A)펀드의 신주 투자의무 폐지, 상장주식 투자제한 완화와 같은 벤처투자 규제 개선도 오는 21일부터 시행된다.벤처펀드의 SPC 설립을 통한 금융기관 차입도
지난해 우리나라 국내·외 기업 간 내부거래가 752조5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계열사 간 내부거래 비중은 12.2%(275조1000억원), 국외 계열사의 내부거래 비중은 21.2%(477조3000억원)였다.1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공시대상기업집단 내부거래 현황’에 따르면, 올해 5월 지정된 82개 공시대상기업집단 중 지난해 국내외 계열사 전체 내부 거래 비중은 33.4%로 조사됐다. 또 내부거래 금액은 752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총수가 있는 상위 10대 집단 내부 거래액은 196조4000억원
12월 들어 수출이 3% 이상 늘어나면서 증가 기조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관세청이 발표한 ‘12월 1일~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액은 15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해당 기간 조업일수는 7일로 지난해보다 하루 더 적었다. 이를 고려하면 일평균 수출액은 22억6000만달러로 18.6% 늘었다.12월 수출을 이끈 것은 선박이었다. 선박은 전년 동기 대비 141.3% 늘었다. 승용차도 13.2% 늘었다. 반면, 반도체(-4.0%)와 석유제품(-4.5%)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23.7%
정부가 요소·인산이암모늄·흑연 등 핵심산업과 민생에 직결된 품목들의 공급망 위험 요인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할당관세 연장은 물론 국내 생산시설 구축 방안 마련에 돌입했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안보공급망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공급망 관련 장관급 회의는 이번이 처음이다.이 자리에서 추 부총리는 “최근 요소·인산이암모늄·흑연 등 우리 경제의 핵심산업과 민생에 직결된 품목들의 공급망 리스크가 중국의 수출통제로 인해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추
정부가 내년 외국인 관광객 목표를 2000만명으로 상정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광주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코로나19 이후 관광 시장 회복세를 견인해 내년에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이상을 유치하고, 245억 달러의 관광 수입을 목표로 해서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문화체육관광부가 마련한 '대한민국 관광 수출 혁신전략'을 소개하며 “이번 혁신전략의 핵심은 더 많은 관광객이 더 오래, 더 자주 한국을 찾도록 관광 편의, 지역 관광, 관광 산업을 혁신하는 것”이라
우리나라의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의 출생아 수는 17만명 수준이었다.통계청이 8일 업데이트한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3년 1~3분기 누적 출생아 수는 17만7000명이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1981년 통계 작성 이래로 가장 적은 수준이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981년 1~3분기 출생아 수는 65만7000명이었다. 2002년에는 30만명대로 진입했으며, 2017년에는 27만8000명으로 줄었다. 지난해 19만3000명으로 20만명대가 무너졌다. 올해는 이보다 1만6000명
정부가 최근 중국의 요소수 수출 통관 보류로 ‘요소수 대란’ 우려가 불거진 가운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취임 77일을 맞아 진행한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요소수 문제)에 대응해서 많은 준비를 하고 있지만 요소수나 흑연같은 원자재는 가치에 비해 부피가 크다”며 “보관료가 많이 들어 기업 입장에선 비용이 드니까 모든 기업들이 대응하도록 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방 장관은 이어 “기업들이 비축량을 늘리거나 이렇게 탄력적인 대응을 주저하고 있고 정부가 전체 국내에서 필요한 양을 쌓
내년부터 5년 주기 정기 세무조사를 받는 법인의 수입금액 기준이 1500억원 이상에서 2000억원 이상으로 상향된다.국세청은 7일 최근 최근 국세행정개혁위원회 논의를 거쳐 이런 내용의 법인세 사무처리 규정 일부 개정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행정예고를 거친 뒤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개정안은 5년 주기 순환조사 대상이 되는 법인의 수입금액 기준을 1500억원 이상에서 2000억원 이상으로 올리는 내용을 담았다. 기준 금액 상향은 2019년 1월 1000억원에서 1500억원 이상으로 올린 뒤 약 5년 만이다.정부는 “경제
정부가 국내 단독 개발이 어려운 80개 초격차기술과 100개 산업원천기술을 국내 기업과 해외 연구기관의 공동연구 방식으로 확보하기 위해 내년부터 예산을 투입한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주요 기업 최고기술책임자(CTO)간담회에서 ‘글로벌 기술협력 종합전략’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단기·소규모 사업으로 임팩트 있는 성과창출이 불가능하고, 폐쇄적 R&D 제도·프로세스에서 유의미한 R&D 효과를 거두가 어렵다고 보고 ▲모든 산업기술 R&D 해외 전면 개방 ▲국내 기업과 세계 최고 연구기관간
소비자물가가 4개월 연속 3%대 오름세지만, ‘안정적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특히, 3%대 후반까지 치솟았던 소비자물가는 4달 만에 하락했다.통계청은 5일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74(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 올랐다.지난 8월 3.4%, 9월과 10월 각각 3.7%·3.8%에 이어 4개월째 3%대에 머물렀다. 다만, 올해 초 2%대였던 물가상승률에 비하면 갈길이 멀다는 분석이다.구체적으로 석유류가 물가상승률 억제에 선봉이었다. 석유
정부가 우리나라의 물가 흐름을 ‘안정적 상태’라고 진단햇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향후 추가적인 외부 충격이 없는 한 추세적인 물가 안정 흐름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및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추세적인 물가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3.0%까지 낮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다만, 추 부총리는 “7월 이후 국제유가 반등과 기상여건 악화 등으로 물가가 일시적으로 상승했다”며 “10월부터 국제유가가 진정되면서 휘발유 가격이 지난 8월초
우리나라와 영국의 자유무역협정(FTA) 개선협상이 시작된다. 아울러 교역투자를 비롯해 청정에너지·과학기술·개발협력까지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영국 국빈 방문의 경제분야 후속 조치’를 설명했다.이 자리에서 추 부총리는 “내년 1월 한국과 영국의 자유무역협정(FTA) 개선협상 개시를 시작으로 경제금융대화·투자협력협의체 등 정부 간 협의체를 즉시 신설해 가동하겠다”고 밝혔다.청정에너지 분야는 한국 기관이 영국의 신규 원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수출 중심기업의 세무조사 부담이 줄어든다.국세청은 수출 중소기업 세정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대상 사업장에 대한 정기 세무조사 선정 대상을 제외키로 했다. 특히, 국세심사위원회 심의를 생략하고 조기에 결정할 수 있는 ‘신속심사’의 기준금액은 3000만원 미만에서 5000만원 미만으로 확대한다.국세청은 1일 서울지방국세청사에서 2023년도 제2차 국세행정개혁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국세청은 우선 지원 대상 사업자에 대해 법인·개인 정기 세무조사 선정대상에서 제외하고, 연구개발(R&D) 세액공제 사
국토교통부가 분기별로 제공하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 통계를 보다 정확한 정보로 제공한다.국토부는 1일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 통계에 국세청이 보유한 확정일자부 상가건물 인대차 정보를 반영한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는 확정일자부 항목 중 상가건물 소재지와 건물명 등 상세주소, 임대차 기간 및 보증금 등의 임대차 계약정보 등이 통계에 활용될 예정이다.국토부는 지난 2020년부터 분기별로 상업룡 부동산 임대료와 임대가격지수, 공실률 등의 자료를 발표해왔다. 그동안 국토부는 통계 기초자료로 한국부동산원이 가진 자료나 대면조사를 통해 직접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7.8% 증가하며 6개월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특히,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16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11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고, “우리나라의 수출이 1년 전보다 7.8% 증가한 558억 달러(72조59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수출물량은 2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으며, 흑자 기조도 6개월 간 이어지는 등 수출과 무역수지가 동시에 올해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구체적으로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총 12개 품목 수출이 증가하며 올해 최대 수
국세청이 민생을 위협하는 불법사금융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정재수 국세청 조사국장은 30일 세종시 국세청에서 불법사금융세무조사 착수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 국장은 “취약계층의 절박한 상황을 악용해 수천%에 달하는 살인적 고금리 이자와 협박·폭력을 동원한 불법추심 등 불법사금융 피해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불법사금융 척결을 위해 범정부 노력에 국세청 역량을 총동원해 총 163명 전국 동시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정 국장은 “최근 불법사금융으로 인한 사회적 폐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불법사금융
지난달 준공·착공·분양 물량이 모두 증가했다. 다만,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감소세다.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10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10월 착공은 1만5733호로 전월(1만1970호) 대비 3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분양은 3만3407호로 134.3% 증가했다. 준공도 1만9543호로 전월 대비 58.1% 증가했다.정부가 발표한 ‘9·26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시행효과가 일부 반영되었다는 분석이다. 국토부는 정부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및 비아파트 건설 자금 등에
지난달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감소했다. 산업활동 동향 3대 지표가 모두 감소세를 보인 것은 지난 7월 이후 3개월 만이다.통계청은 30일 ‘2023년 10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 대비 1.6% 감소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 7월(-0.8%) 이후 8월(1.9%), 9월(1.0%)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지난달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특히, 반도체(-11.4%)와 기계장비(-8.3%) 생산이 줄면서 광공업생산이 3.5% 감소했고, 서비스업생산도
올해 3·4분기 합계출산율이 0.7명을 기록했다. 0.7명의 합계출산율은 역대 최저 수준이다.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3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3·4분기(7~9월) 합계출산율은 0.7명으로 전년동기대비 0.10명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은 가임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 수를 뜻한다.월별 출생아수도 6개월 연속 2만명을 넘지 못하며 연간 합계 출산율도 역대 최저로 추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인구감소는 47개월째 이어졌다.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합계출산율은 통계를 제공하기 시작한 2009년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