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유통, 식품업계를 연일 불러 가격인하 압박을 거세게 가하고 있다. 원재료 가격 인하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식품업계도 가격 인하에 동참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식품업계는 원재료 가격 인하 효과가 적어도 3개월 이후에 나오고 인건비와 물류비 제반비용이 오른 만큼 쉽사리 가격 인하에 나설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전날 서초구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CJ제일제당·SPC삼립 등 19개 주요 식품 기업과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식품업계는 국제 원재료 가격 변화를 탄력적으로 가격
알리익스프레스는 고객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알리익스프레스는 빠르고 편리한 상담을 위해 고객센터 전화상담 서비스를 정식으로 개시했다. 이에 따라 전화 상담을 원하는 알리익스프레스 고객들은 전화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손쉽게 상담이 가능하다.알리익스프레스의 해외직구 상품 환불 서비스 역시 강화된다. 고객들은 상품 결제완료일로부터 90일 이내 별도의 증빙 없이 무조건 반품 및 100% 환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가품이 의심되는 상품을 수령하거나 주문 상품이 분실 또는 파손되는 경우에는 100% 환불 신
SPC삼립이 ‘고단백 닭가슴살바 마라맛’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해당 제품은 국내산 냉장 닭가슴살을 8시간 저온 숙성해 촉촉하고 부드러우며 달걀(특란) 1알의 단백질을 함유하는 것이 특징으로 기존에 선보였던 블랙페퍼, 청양고추, 갈릭맛에 이어 다양한 맛에 대한 젊은 소비층의 니즈를 반영했다.삼립은 2019년부터 닭가슴살을 활용한 원물, 슬라이스, 바, 후랑크, 비엔나 등 다양한 타입의 제품을 출시해 왔으며, 지난해 기준 화이트미트(white Meat) 매출은 전년(2022년) 대비 약 80% 성장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플랫폼 생각대로(운영사 로지올)가 배달 라이더, 퀵서비스기사 등 이동 노동자들의 쉼터로 사내 카페를 개방한다.로지올은 오는 4월까지 사옥 일부를 재구성해 이동 노동자를 위한 휴식공간인 ‘생각대로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는 고용노동부의 ‘2024 플랫폼종사자 일터개선 지원사업’ 참여사 선정에 따른 것으로 사옥 1층의 카페 ‘아비뉴 376’이이동 노동자들의 휴식과 소통의 쉼터로 재탄생할 예정이다.카페 내부에는 이용자들의 휴식과 편의를위한 ▲휴대전화 충전기 ▲PC존(zone) ▲헬멧 건조기 ▲정수기
정부가 중국 등 해외 플랫폼 업체들에 대해 소비자 보호를 중심으로 한 정책을 발표했다.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도 국내법을 차별없이 집행하고 감시하는 등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이에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은 환영의 입장을 보이면서도 해외업체들이 관세, 짝퉁, 품질 인증 등에 대한 규제가 여전히 빈약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3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해외 플랫폼과 관련한 짝퉁 판매·유해매체 유포 등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정부 부처가 공동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또 국내 플랫
KT&G 상상유니브 인도네시아는 자카르타에 위치한 따루마나가라 대학교(UNTAR) 캠퍼스에서 인도네시아 대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대학생 커뮤니티의 지원과 육성을 위해 지난 8일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KT&G 상상유니브 인도네시아와 따루마나가라 대학교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T&G 상상유니브 인도네시아는 따루마나가라 대학교 캠퍼스에 ‘상상유니브존’을 개관하고 대학생들을 위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KT&G 상상유니브는 대학생들의 문화적 소양과 취업능력을 제
IBK기업은행이 ‘내부출신’ KT&G 차기 대표 선임 건에 대한 뒤집기에 나섰다. 기업은행이 관치 논란에도 불구하고 KT&G 차기 리더십 흔들기에 나선 가운데 KT&G 측도 적극적으로 방어에 나섰다.기업은행은 지난 12일 공시한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참고서류’에서 “KT&G의 최대주주(지분 의결권 기준 약 8%)인 기업은행은 이사회의 전문성과 독립성 강화를 통한 거버넌스(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주주제안을 한다”며 손동환 사외이사 후보 선임에 찬성을, 방경만 대표이사 사장·임민규 사외이사 후보 선임에 모두 반대해달라고 주주들에게 요
코로나19로 반짝 실적을 낸 홈쇼핑 업계가 이커머스 시대를 맞아 업황이 흔들리고 있다. 게다가 정부가 홈쇼핑과 티커머스(녹화 방송 중심 데이터홈쇼핑) 업계에 대한 대대적인 규제 완화를 예고하고 있어 업계의 불안과 갈등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중소기업 전용 티커머스 채널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홈앤쇼핑의 대주주(32.8%)인 중소기업중앙회가 이러한 티커머스 채널 추진을 적극적으로 나서는 상황이다.티커머스는 TV를 통해 생방송하는 홈쇼핑과는 거의 흡사하지만 녹화방송 위주라는 차이가 있다. 다만
코웨이가 자가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도 돕는 ‘일회성 코디방문 케어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일회성 코디방문 케어서비스는 코웨이 제품을 사용 중인 자가관리 고객 중 직접 관리가 어렵거나 보다 전문적인 케어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제품을 관리받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해당 서비스는 일회성 유상 서비스로 제공된다. 대상 제품은 코웨이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데, 연수기 등이다. 코웨이 서비스 전문가인 코디가 방문해 전문 서비스 도구를 활용해 맞춤 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수기 필터, 유로 모듈 교체 및 살균
CJ그룹은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CJ올리브영 등 주요 계열사에서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절차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CJ그룹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거듭 강조해 온 인재제일 경영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호칭 파괴, 전통적 인사 관행을 깬 승진 제도, 파격적인 채용 절차 등 선제적인 인사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또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인재 발굴을 위한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2022년에는 콘텐츠와 식품 등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기 위해 5년간 2만5000명에서 3만 명에 육박하는
CJ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CJ인베스트먼트가 글로벌 진출이 유망한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CJ글로벤터스 2기’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에는 한국무역협회,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사로 참여하며 CJ인베스트먼트는 프로그램 전반을 총괄한다.CJ글로벤터스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보유하고 있는 기술이나 비즈니스 모델을 글로벌 대기업에 1대1로 설명할 기회를 갖게 된다. CJ글로벤터스에는 차별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라면 지원 가능하다.
국내 대형마트 업계가 쿠팡에 이어 중국계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까지 한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이에 수익성 개선을 위한 오프라인 사업 통합과 함께 신선상품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하고 있다.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 1월 신선식품을 포함한 그로서리 부문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식품과 비식품을 총괄하던 상품본부를 식품 중심의 그로서리본부로 일원화하고 비식품은 몰사업본부로 통합했다.마트와 슈퍼 간 조직 통합 작업도 더욱 속도를 냈다.지난해 상위 조직인 부문 단위 통
현대백화점그룹은 설립 30주년을 맞은 사내 교육기관인 기업대학이 유통 인재를 넘어 디지털 인재 양성 기관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은 지난 1994년 설립된 직원 대상 부설 교육기관이다.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 등 그룹의 주요 계열사 직원들에게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을 30년간 해왔고 지난해까지 16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이들 졸업생이 각 분야 실무에 투입돼 더현대서울과 같은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데도 일조했다고 현대백화점은 설명했다.현대백화점그룹은 2000년에는 석사 학위 수준의 전문
신세계백화점이 따뜻한 봄을 맞아 캐릭터 ‘스누피’의 아웃도어 테마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강남점 지하 1층 스위트 파크에서 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팝업에서는 신세계가 단독으로 마련한 캠핑·나들이 용품을 비롯해 의류, 잡화, 문구류까지 다양한 스누피 굿즈를 만날 수 있다.스누피는 1950년 미국 신문 네 컷 만화 ‘피너츠’에 등장한 비글 강아지 캐릭터로 소년 주인공 ‘찰리 브라운’ 함께 오랜 시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 온 캐릭터다.이번 팝업은 특히 피너츠 만화의 어드벤처 시리즈인 ‘비글 스카우트’ 50주년을 기념해 마
NS홈쇼핑이 봄을 맞아 오는 9일 패션 전문 프로그램 ‘더초이스(The Choice)’을 선보인다.8일 NS홈쇼핑에 따르면 더초이스는 ‘나를 위한 오늘의 패션 선택’을 콘셉트로 쇼핑호스트 소유진과 정소연이 진행자이자 스타일리스트로 나서 최신 패션 상품소개와 함께 다양한 패션 정보를 전달하며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제안한다.오는 9일 첫 방송 후 방송 결과에 따라 추후 정규 편성될 예정이다.첫 방송에서는 ‘베디베로(VEDI VERO)’ 선글라스를 방송한다. 베디베로는 배우 신민아가 모델인 유러피안 감성의 아이웨어 브랜드이다. 이번에 선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그룹의 인공지능(AI)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롯데그룹은 지난 7일 롯데월드타워에서 ‘AI+X 시대를 준비하는 롯데’를 주제로 콘퍼런스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장남인 신유열 전무, 각 사업군 총괄대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110여명이 참석한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최신 AI 트렌드와 함께 그룹의 전략 방향 등이 논의됐다.AI+X는 커머스, 디자인, 제품 개발, 의료,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로 롯데는 최근 그룹 전체가 AI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CJ제일제당이 중국 이커머스 업체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에 입점했다. 이전에 국내 이머커스 업체 쿠팡과 납품 단가 갈등으로 인해 거래를 중단하고 최근 떠오르는 중국 이커머스와 손을 잡았다.8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알리는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CJ제일제당의 팝업 광고를 띄었다. 알리는 CJ제일제당 입점을 기념해 ‘CJ제일제당 그랜드 론칭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일부 품목은 최대 70% 이상 할인된다.국내 상품을 판매하는 카테고리 K베뉴에는 CJ제일제당의 햇반, 비비고 만두, 비비고 사골곰탕, 고메 중화식 등을 포함한 제
롯데홈쇼핑은 지난 4일 300초 동안 생수, 화장지, 식재료 등 생필품을 판매하는 ‘300초 특가’ 방송을 론칭했다고 7일 밝혔다.신규 프로그램 ‘쇼파르타 300’은 ‘300초 동안 진행되는 스파르타 쇼핑’을 콘셉트로 생필품, 지역 특산물 등을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30초 먹방, ASMR 등 SNS 숏폼 형식을 도입해 재미 요소를 높이고 고물가에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생필품, 식품 등을 3만원 이하 가격대로 선보이며 무료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쇼파르타 300은 평일 2회 주요 테마 프로그램
CJ제일제당은 ISCC PLUS인증(국제 지속가능성 및 탄소 인증) 대두유 생산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ISCC PLUS인증은 글로벌 재생 에너지 지침에 부합하는 지속 가능성 및 저탄소 제품에 대한 국제 인증 제도다.이번에 인증받은 대두유는 지속가능한 바이오 원료로 원유 구매·정제·제품화 단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지속가능성이 고려됐다. 석유화학, 정유 등 산업계 다방면에서 석유화학 원료를 대체해 탄소 감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첫 사례로 CJ제일제당은 HD현대케미칼에 ISCC PLUS 인증 대두유와 폐식용유를 지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그룹의 홍정국 대표이사 부회장이 BGF리테일의 사내이사가 될 전망이다.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GF리테일은 오는 2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홍 부회장과 송지택 혁신부문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고 공시했다.홍석조 그룹 회장의 장남인 홍 부회장은 2013년 BGF리테일로 입사해 전략기획본부장, 경영전략부문장을 거쳐 그룹 지주회사인 BGF의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왔다. 그는 지난해 11월 경영진 인사에서 BGF 부회장 겸 BGF리테일 부회장으로 승진했다.홍 부회장이 그룹 주력 계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유럽과 미국 등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을 모니터링한 결과 473개 제품이 국내에서 유통된 것으로 확인돼 판매를 차단했다고 7일 밝혔다.이중 제조국이 확인된 219개 제품 가운데 중국산이 138개, 63%를 차지해 압도적으로 많으며 미국산이 13개(5.9%)로 뒤를 이었다.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에서 리콜됐으나 국내에 유통된 473개 제품을 품목별로 보면 음식료품이 113개(23.9%)로 가장 많고 가전·전자·통신기기 106개(22.4%), 아동·유아용품 70개(14.8%) 순이다.음식료품의 경우 유해 물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