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은 설립 30주년을 맞은 사내 교육기관인 기업대학이 유통 인재를 넘어 디지털 인재 양성 기관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은 지난 1994년 설립된 직원 대상 부설 교육기관이다.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 등 그룹의 주요 계열사 직원들에게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을 30년간 해왔고 지난해까지 16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이들 졸업생이 각 분야 실무에 투입돼 더현대서울과 같은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데도 일조했다고 현대백화점은 설명했다.현대백화점그룹은 2000년에는 석사 학위 수준의 전문
신세계백화점이 따뜻한 봄을 맞아 캐릭터 ‘스누피’의 아웃도어 테마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강남점 지하 1층 스위트 파크에서 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팝업에서는 신세계가 단독으로 마련한 캠핑·나들이 용품을 비롯해 의류, 잡화, 문구류까지 다양한 스누피 굿즈를 만날 수 있다.스누피는 1950년 미국 신문 네 컷 만화 ‘피너츠’에 등장한 비글 강아지 캐릭터로 소년 주인공 ‘찰리 브라운’ 함께 오랜 시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 온 캐릭터다.이번 팝업은 특히 피너츠 만화의 어드벤처 시리즈인 ‘비글 스카우트’ 50주년을 기념해 마
NS홈쇼핑이 봄을 맞아 오는 9일 패션 전문 프로그램 ‘더초이스(The Choice)’을 선보인다.8일 NS홈쇼핑에 따르면 더초이스는 ‘나를 위한 오늘의 패션 선택’을 콘셉트로 쇼핑호스트 소유진과 정소연이 진행자이자 스타일리스트로 나서 최신 패션 상품소개와 함께 다양한 패션 정보를 전달하며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제안한다.오는 9일 첫 방송 후 방송 결과에 따라 추후 정규 편성될 예정이다.첫 방송에서는 ‘베디베로(VEDI VERO)’ 선글라스를 방송한다. 베디베로는 배우 신민아가 모델인 유러피안 감성의 아이웨어 브랜드이다. 이번에 선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그룹의 인공지능(AI)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롯데그룹은 지난 7일 롯데월드타워에서 ‘AI+X 시대를 준비하는 롯데’를 주제로 콘퍼런스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장남인 신유열 전무, 각 사업군 총괄대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110여명이 참석한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최신 AI 트렌드와 함께 그룹의 전략 방향 등이 논의됐다.AI+X는 커머스, 디자인, 제품 개발, 의료,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로 롯데는 최근 그룹 전체가 AI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CJ제일제당이 중국 이커머스 업체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에 입점했다. 이전에 국내 이머커스 업체 쿠팡과 납품 단가 갈등으로 인해 거래를 중단하고 최근 떠오르는 중국 이커머스와 손을 잡았다.8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알리는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CJ제일제당의 팝업 광고를 띄었다. 알리는 CJ제일제당 입점을 기념해 ‘CJ제일제당 그랜드 론칭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일부 품목은 최대 70% 이상 할인된다.국내 상품을 판매하는 카테고리 K베뉴에는 CJ제일제당의 햇반, 비비고 만두, 비비고 사골곰탕, 고메 중화식 등을 포함한 제
롯데홈쇼핑은 지난 4일 300초 동안 생수, 화장지, 식재료 등 생필품을 판매하는 ‘300초 특가’ 방송을 론칭했다고 7일 밝혔다.신규 프로그램 ‘쇼파르타 300’은 ‘300초 동안 진행되는 스파르타 쇼핑’을 콘셉트로 생필품, 지역 특산물 등을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30초 먹방, ASMR 등 SNS 숏폼 형식을 도입해 재미 요소를 높이고 고물가에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생필품, 식품 등을 3만원 이하 가격대로 선보이며 무료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쇼파르타 300은 평일 2회 주요 테마 프로그램
CJ제일제당은 ISCC PLUS인증(국제 지속가능성 및 탄소 인증) 대두유 생산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ISCC PLUS인증은 글로벌 재생 에너지 지침에 부합하는 지속 가능성 및 저탄소 제품에 대한 국제 인증 제도다.이번에 인증받은 대두유는 지속가능한 바이오 원료로 원유 구매·정제·제품화 단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지속가능성이 고려됐다. 석유화학, 정유 등 산업계 다방면에서 석유화학 원료를 대체해 탄소 감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첫 사례로 CJ제일제당은 HD현대케미칼에 ISCC PLUS 인증 대두유와 폐식용유를 지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그룹의 홍정국 대표이사 부회장이 BGF리테일의 사내이사가 될 전망이다.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GF리테일은 오는 2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홍 부회장과 송지택 혁신부문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고 공시했다.홍석조 그룹 회장의 장남인 홍 부회장은 2013년 BGF리테일로 입사해 전략기획본부장, 경영전략부문장을 거쳐 그룹 지주회사인 BGF의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왔다. 그는 지난해 11월 경영진 인사에서 BGF 부회장 겸 BGF리테일 부회장으로 승진했다.홍 부회장이 그룹 주력 계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유럽과 미국 등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을 모니터링한 결과 473개 제품이 국내에서 유통된 것으로 확인돼 판매를 차단했다고 7일 밝혔다.이중 제조국이 확인된 219개 제품 가운데 중국산이 138개, 63%를 차지해 압도적으로 많으며 미국산이 13개(5.9%)로 뒤를 이었다.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에서 리콜됐으나 국내에 유통된 473개 제품을 품목별로 보면 음식료품이 113개(23.9%)로 가장 많고 가전·전자·통신기기 106개(22.4%), 아동·유아용품 70개(14.8%) 순이다.음식료품의 경우 유해 물질
롯데면세점이 김포국제공항 출국장에서 화장품·향수 매장에 이어 주류·담배 판매장까지 모두 운영하게 됐다.관세청은 6일 열린 ‘2024년 제2회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에서 주류·담배를 판매하는 김포공항 DF2 구역 신규 사업자로 호텔롯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이 구역은 2018년 8월부터 신라면세점이 운영해온 구역이다. 롯데가 신라면세점을 제치고 새롭게 신규 사업자로 선정됐다는 의미다.이번 입찰은 2030년 이전에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면세점이 참여할 수 있는 마지막 입찰이다. 이에 롯데와 신라는 물론, 신세계, 현대 등도 모두 경쟁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사모펀드가 인수한 프랜차이즈에 대한 전방위적 조사에 착수하고 있다. 최근 메가MGC커피(메가커피) 본사와 bhc가 조사를 받은 가운데 다른 사모펀드 소유 프랜차이즈에 대한 수사가 이어질 전망이다.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두 회사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가맹사업 운영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공정위는 이들 업체가 가맹점주의 동의 없이 필수품목을 과도하게 지정하거나 판촉 행사 비용을 전가하는 등 ‘갑질’ 행위를 했느냐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bhc는 2018년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인수한 이후 납품 단
전 세계적으로 반려동물 가구 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결합한 펫테크(Pet-Tech)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최근 시장 분석 업체 글로벌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2020년 글로벌 펫테크 시장 규모는 이미 55억 달러(약 7조3590억원)를 넘어섰고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20%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다양한 기술을 결합한 펫테크 시대가 점차 도래하고 있다.국내에서도 정부가 지난해 ‘반려동물 연관 산업 육성대책’을 마련하고 ▲펫푸드
동원시스템즈는 재활용업체 에이치투와 ‘재활용 페트병(rPET) 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동원시스템즈는 에이치투로부터 폐페트병에서 추출한 고품질의 재생원료(rPET chip)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를 음료병 등 각종 식품용기 생산에 활용해 자원 순환 및 탄소배출 저감에 앞장설 계획이다.동원시스템즈는 플라스틱 용기 제조 시 재생원료 사용을 이미 의무화하고 있는 미국, 유럽으로도 재활용 페트병을 수출해나갈 예정이다.파이낸셜투데이 신용수 기자
KT&G가 ‘내부 인사’ 방경만 수석부사장을 차기 사장으로 밀고 있으나 잇단 반대에 부딪쳤다. 특히 KT&G의 최대주주인 기업은행이 방 후보자의 선임에 반대표를 행사할 가능성이 커졌고 이를 행동주의펀드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마저 거들고 있다.여기에 KT&G의 주 주주인 국민연금마저 방 후보자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치고 있어 오는 28일 열릴 KT&G 주주총회에서 방 후보자의 선임 향방이 주목된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KT&G 주총에서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내정된 방경만 KT&G 수석부사장 선임안에 반대표를
NS홈쇼핑이 일명 고대 이집트 신의 선물이라 불리는 ‘호라산밀’을 넣어 만든 건강 간식 ‘호라산밀 오곡현미칩’을 선보인다.NS홈쇼핑은 오는 6일 T커머스 채널 NS샵플러스에서 호라산밀 오곡현미칩을 론칭한다. 이 제품은 튀르키예산 호라산밀과 국내산 현미, 흑보리, 귀리, 메밀 등 5가지 통곡물로 만든 건강 간식이다.무설탕, 무보존료, 무착색료로 식품첨가물 없이 100% 통곡물로만 튀기지 않고 만들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해외에서 슈퍼푸드로 널리 알려진 고대곡물 호라산밀에는 셀레늄, 단백질, 식이섬유, 필수 아미노산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가 확정된다면 고작 한 달에 두 번 쉬는 일요일마저 사라지게 된다. 부디 노동자들의 휴식을 지켜달라.”정부의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와 일요일 의무휴업 평일전환에 반대하는 대형마트 노동자 300인이 입모아 이같이 외쳤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마트노조)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의무휴업 폐지 및 일요일 의무휴업 평일전환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마트노조 소속 노동자 300명은 국회 앞에서 피켓을 들고 “현 정부는 의무휴업 폐지와 평일 전환의 이유로 시민편의를 내세우고 있지만 실상은 유
LG생활건강과 일본 유니참 그룹의 합작회사인 엘지유니참은 쏘피 ‘무표백·순면’ 생리대 라인업 리뉴얼 제품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리뉴얼로 재단장한 쏘피 제품은 ▲쏘피 무표백 유기농 100% 순면커버 ▲쏘피 유기농 100% 순면커버 ▲쏘피 무표백 내몸에 순한면 ▲쏘피 내몸에 순한면 총 4가지다.4가지 제품 모두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의 비건 인증과 독일 피부과학 연구소 더마테스트의 피부자극테스트에서 Excellent 등급을 획득했다.생리대는 생리 중인 여성의 몸에 직접 닿는 제품인 만큼 소재를 신경 쓰는 소비자가 많고 최근에는
컬리는 테크(기술) 분야 전 직군에 대한 대규모 경력직 채용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컬리의 테크 부분 대규모 채용은 2022년 봄 세자리 수 채용 이후 2년 만이다.모집 분야는 AI(인공지능)·데이터·개발·기획·디자인 등 총 6개 분야이며 총 예상 채용 인력은 두 자리 수다. 이번에는 초개인화 및 자동화를 위한 AI 관련 모집이 새롭게 추가됐다. 모든 직군은 유관 경력 5년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이달 19일까지 진행한다.이번 채용의 목적은 제품 경험의 진화와 확장(scale-up)이다. 컬리 서비스 본질
쿠팡이 전통적인 유통업계 ‘빅2’ 롯데와 신세계를 밀어내고 업계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쿠팡의 대두에 위기감을 느낀 롯데와 신세계는 오프라인 중심의 반등 전략을 펼치며 대응하고 있다.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의 지난해 매출은 31조8298억원(243억8300만달러, 연평균 환율 1305.41원)으로 전년(2022년)보다 20%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도 6174억원(4억7300만달으로 전년도에 비해 흑자전환했다.쿠팡의 지난해 매출은 경쟁사에 비해 압도적이다. 경쟁사들은 지난해 실적이 전년보다 감소하면서 롯데쇼핑이 14조5559
데이터홈쇼핑 업체의 생방송 허용에 대해 전문가들이 우려를 제기했다. 일관성 없는 정책 시행으로 시장 혼란이 야기할 수 있다는 이유다.한국방송학회는 29일 서울 광화문 스페이스에이드 CBD제니스홀에서 ‘TV홈쇼핑과 데이터홈쇼핑의 역무 구분과 홈쇼핑 산업 발전 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최근 정부가 데이터홈쇼핑 생방송 허용 요구를 수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TV홈쇼핑 업계는 물론 학계와 미디어 전문가들 사이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당초 생방송 금지를 전제로 데이터홈쇼핑 사업을 승인한 정부 취지와도 배치되며 정부
어린이 구두와 인형, 학용품, 완구 등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돼 정부가 리콜 명령을 내렸다.이 중에는 1군 발암물질로 신장과 호흡기계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카드뮴이 기준치의 8000배 이상 초과하는 제품도 있었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신학기를 맞아 학생용품과 생활용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시행한 결과,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42개 업체의 42개 제품에 대해 수거 등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리콜된 모델은 어린이 제품 20개, 전기용품 16개, 생활용품 6개다.㈜아이공간이 중국에서 수입해 판매한 ‘Y64 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