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한국씨티은행의 신용대출 이자율이 국내 주요 은행들 가운데 유독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사실상 신용대출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이자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NH농협은행과 비교하면 두 배에 가까운 수치를 보였다. 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으려는 금융소비자들의 꼼꼼한 비교가 필요한 시점이다.26일 전국은행연합회 ‘일반신용대출 금리현황’ 공시에 따르면 지방은행을 제외한 국내 10개 은행들의 7월 기준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4.10%로 조사됐다.은행별로 보면 신용대출 평균금리 가장 높은 곳은 씨티은행으로 6.24%에 달했다.신용등급별로 보면 평균 금리는 ▲1~2등급 4.19% ▲3~4등급 5.41% ▲5~6등급 8.04% ▲7~8등급 10.51% 등이었다. 더욱이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국내 대표 금융사들을 거느리고 있는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에서 근무 중인 직원이 채 400명이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들 금융지주사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모두 1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나 ‘금융권 신의 직장’이라는 말이 무색치 않았다.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말(3월 31일) 기준으로 KB·신한·하나금융의 직원 수는 389명으로 집계됐다.KB금융의 직원 수가 155명으로 가장 많았다. 신한금융과 하나금융은 각각 148명, 86명이었다.이들이 지난해에 받은 평균 연봉은 1억700만원에 달했다. KB금융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1억9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금융이 1억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SC제일은행이 국내 은행들 가운데 가장 높은 연체금리를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SC제일은행의 대출을 제 때 갚지 못하면 다른 은행에서 돈을 빌렸을 때보다 평균 1~3%포인트 높은 연체금리가 적용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반면 IBK기업은행은 업계 평균에 비해 4%포인트 가량 최대 연체이자율이 낮아, 금융 약자를 위한 배려가 가장 나은 편이었다.22일 은행연합회 연체이자율 통합공시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의 신용대출 최고 연체이자율은 18.0%에 달했다. 단, 담보대출일 때만 SC제일은행의 최고 연체이자율은 16.0%로 내려간다.이같은 SC제일은행의 신용대출 대상 최고 연체이자율은 지방은행을 포함한 국내 16개 은행들의 연체금리 상한선 중 가장 높은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우리은행이 내준 대출 가운데 1조3000억원 이상이 연체된 것으로 나타났다.연체 대출이 1조원이 넘는 곳은 6개 시중은행 가운데 우리은행이 유일했다. 조사 대상 은행들의 전체 연체 대출의 3분의 1 가까이가 우리은행에서 발생했을 정도로 압도적인 액수다.12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공개된 ‘연체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말(3월 31일) 현재 국내 6개 시중은행의 연체대출 잔액(원화대출금·신탁대출금 합계 기준)은 4조1373억원, 연체율은 0.52%로 조사됐다.이같은 시중은행들의 대출 중 연체된 액수는 1년 전과 비교해 다소 감소한 것이다. 연체대출 잔액은 전년동기(4조958억원) 대비 1.0% 감소했고, 연체율은 1년 전과 같았다.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우리은행의 기부금 규모가 국내 4대 은행들 가운데 단연 큰 것으로 나타났다.4대 은행들이 올해 1분기에 쓴 기부금 중 절반 이상이 우리은행 한 군데에서 나왔을 정도였다. 반면 가장 기부금이 가장 적은 곳은 신한은행으로 우리은행의 10분의 1 수준에 그쳤다.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국내 4대 은행이 올해 1분기에 쓴 기부금은 234억원으로 집계됐다. 167억원이었던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40.1% 증가한 액수다.은행별로 보면 우리은행의 기부금 액수가 압도적이었다. 우리은행이 올해 1분기에 지출한 기부금은 152억원이었다. 이는 4대 은행 전체 기부금의 65.0%로 절반을 훌쩍 뛰어 넘는다. 108억원이었던 전년동기 보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국내 신용카드사들에 근무하는 근로자들 5명 가운데 1명 가까이는 비정규직인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현대카드의 기간제 근로자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카드업계 전체 기간제 근로자 2400여명 중 절반 이상이 현대카드 소속일 정도였다.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 1분기 말(3월 31일) 기준 국내 7개 신용카드사에 근무하는 기간제 근로자들은 총 2431명으로 전체 직원(1만2658명) 중 19.2%를 차지했다.카드사 별로 보면 현대카드의 비정규직 직원 규모가 유독 컸다. 회사 전체 직원의 2분의 1 가까이가 비정규직으로, 숫자와 비중 모두 1위를 기록했다. 현대카드의 전체 직원 2875명 중 기간제 근로자는 1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국내 신용카드사들이 받아야 할 돈 1만원 가운데 131원 가량을 제 때 회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카드업계 ‘막내’인 우리카드가 160원 수준으로 가장 높았고, 현대카드가 유일하게 1%가 안 되는 연체 비율을 기록했다.5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공개된 ‘신용카드사 여신건전성’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분기 말(3월 31일) 기준 국내 7개 카드사들의 전체 채권 가운데 1개월 이상 연체된 채권이 차지하는 평균 비율은 1.31%로 나타났다.이같은 카드사들의 연체 비율은 1년 전과 비교하면 다소 개선된 것이다. 이들의 지난해 연체 채권 비율은 1.51%로, 1년 새 0.20%포인트 하락했다.회사별로 보면 우리카드의 연체 비율이 1.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유진투자증권의 부실채권 비중이 국내 주요 증권사들 가운데 유독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평균보다 5배 이상 높은 수치로 부실채권 비율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반면 증권사들 전반의 재무건전성은 1년 전보다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1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공개된 자산 1조원 이상 31개 증권사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분기 말(3월 31일) 기준으로 이들의 평균 고정이하자산비율은 1.74%로 집계됐다.고정이하자산이란 정상과 요주의 채권을 제외한 부실채권을 의미한다. 고정과 회수의문, 추정손실이 여기에 해당된다.즉, 고정이하자산비율이란 보유 자산 중 다시 받기 힘들 것으로 분류된 채권의 비중을 보여주는 것으로, 높을수록 재무건전성이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한 주식거래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최근 1년 새 증권사들의 현장 지점이 4일에 1개꼴로 자취를 감춘 것으로 나타났다.금융당국에 등록된 개수를 기준으로 삼성증권 지점이 20개 넘게 줄며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고, 한화투자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의 지점도 10개 넘게 줄었다.반면 등록 지점이 늘어난 증권사는 10곳 중 1곳 수준에 불과, 국내 증권사들이 현장보다는 ‘비대면’ 영업에 주력하고 있다는 해석이다.30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공시된 ‘투자중개매매업자 영업점포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말(3월 31일) 기준 국내 47개 증권사들의 국내지점은 1099개로 전년동기(1189개) 대비 90개 감소했다.이를 기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국내 6대 시중은행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근로자가 3000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대표적인 외국계 은행인 SC제일은행은 전체 직원 10명 중 1명 이상이 기간제 근로자로, 유독 계약직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말(3월 31일) 기준 신한·국민·KEB하나·우리·SC제일·한국씨티은행 등 6개 시중은행의 전체 직원 7만4613명 가운데 4.2%인 3131명이 기간제 근로자인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따르면 국내 대표 은행들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 25명 중 1명 정도는 계약직 근로자인 셈이다.은행별로 보면 SC제일은행의 기간제 근로자 비율이 가장 높았다. SC제일은행의 전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카드사들이 편의점들을 향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물 한 병, 담배 한 값도 거리낌 없이 카드로 결제하는 풍토가 확산되면서, 소액결제의 중심인 편의점을 놓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까닭이다.하지만 실상 카드사들에게 편의점은 ‘계륵’이다. 카드 결제 대행업체인 밴(VAN)사 와의 계약 구조 상 소액결제는 자칫 손해가 될 수 있는 탓에, 편의점을 바라보는 카드사들의 고민은 점점 깊어지고 있다.1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이번달 편의점 CU의 운영사인 BGF리테일과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삼성카드는 20~30대 고객의 이용 비중이 높은 BGF리테일과의 협업을 통해 꼭 필요한 혜택을 모바일에서 이용할 수 있는 멀티 제휴카드를 출시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경영개선 계획의 일환으로 하이투자증권을 팔기 위해 시장에 내놓은 것을 두고 내부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하이투자증권 안에서는 모기업의 부실에 대한 책임을 왜 우리가 져야 하냐는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 더욱이 중견 증권사 규모라고는 하지만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왔다는 점에서 하이투자증권 직원들이 갖는 박탈감은 점점 커져만 가고 있다.16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하이투자증권의 매각을 추진 중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미 주채권 은행인 KEB하나은행과 합의를 통해 하이투자증권 매각 내용이 담긴 자구안의 승인을 확정한 상태다.하이투자증권의 대주주는 현대중공업 손자회사인 현대미포조선이다.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하이투자증권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이준호 NHN엔터테인먼트 회장의 두 자녀가 단숨에 수십억원 대 주식부자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이들이 최근 1주일 사이에 집중적으로 매수한 NHN엔터테인먼트 주식 가치는 현재 60억원에 육박한다.특히 이 회장의 아들 수민 군은 24살로 성인이 된지 얼마 지나지 않은 나이고 딸인 수린 양은 18살에 불과한 미성년자라는 점에서 새로운 대기업 회장 일가 ‘금수저’의 탄생이 이뤄진 셈이다.◆60억원 어치 ‘집중 매수’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에 따르면 이 회장의 두 자녀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번달 1일까지 6거래일에 걸쳐 NHN엔터테인먼트의 주식 9만4770주를 장내매수했다.수민 군은 지난 5월 25일 처음으로 1만4600주를 매수했고, 같은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롯데카드가 국내 대기업 계열 신용카드사들 가운데 그룹 내 매출 의존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 해 동안 벌어들인 매출액 1000원 중 150원 정도가 롯데그룹 계열사들로부터 나왔고, 이는 삼성카드나 현대카드보다 두 배 넘게 높은 비율이다.경쟁사들과 같이 뚜렷한 히트상품을 내놓지 못하는 한 롯데카드 입장에서는 계속해 롯데의 유통망을 활용하는 것이 최선책이 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롯데카드, 계열사內 매출 14.4%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를 분석한 결과, 삼성·현대·롯데 등 대기업 계열 카드사들이 지난해 올린 매출 7조4556억원 가운데 그룹 내 계열사에서 발생한 매출은 5514억원으로 7.4%를 차지했다.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올해 첫 수수료수익 성적에서 국내 대형 증권사들의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키움증권은 1년 전보다 20% 가까이 급증한 수수료수익에 함박웃음을 지은 반면, HMC투자증권는 10% 넘게 줄며 극명한 대비를 이뤘다.수수료수익은 금융상품, 이자와 함께 증권사 매출의 주요 기반인데다, 오는 8월 국내 주식시장의 매매거래 시간이 연장되면 수수료 시장의 ‘파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돼 이를 둘러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지난해 말 기준 자산 1조원 이상 26개 증권사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이들의 수수료수익은 1조3788억원으로 전년동기(1조3477억원) 대비 2.3% 증가했다.분기보고서를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국내 시장에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토종 다단계’ 애터미가 접대비 규모를 크게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더욱이 기부금이 5억~9억원 대 사이에서 맴도는 사이, 1억원 대였던 접대비는 10배 넘게 폭증하면서 기부금 액수를 한참 앞지른 상태다.27일 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애터미의 접대비는 12억2258만원으로 기부금 8억8589만원보다 38.0%(3억3669만원) 많았다.사업 초기 애터미는 접대비보다 훨씬 많은 돈을 기부하는 회사였다. 2010년 애터미의 기부금은 5억3260만원으로, 접대비 1억3496만원보다 규모가 컸다. 2011년에는 현재까지 최대인 9억9813만원의 연간 기부금을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토종 다단계’ 애터미가 쌓은 이익잉여금이 폭증하면서 1000억원을 훌쩍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국내 다단계 업체 중 최고 수준일 정도로 큰 규모여서, 애터미가 회사 내에 계속해 돈을 쌓는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27일 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12월 31일) 기준 애터미의 이익잉여금은 1175억원으로 국내 다단계 업체들 중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눈 덩이’ 유보금이익잉여금은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얻은 자금으로 회사 밖으로 유출시키지 않고 사내에 쌓아둔 유보금이다.애터미의 이익잉여금은 해마다 눈덩이처럼 불어 왔다. 사업 초기인 5년 전과 비교하면 14배 넘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GS홈쇼핑이 지고 있는 빚 가운데 거의 대부분인 97.3%가 1년 안에 갚아야 할 돈인 것으로 조사됐다.이같은 수치는 부채의 성격이 일반 기업과 다른 금융사를 제외한 국내 10대 그룹 소속 상장사들 중 가장 높은 것이다.25일 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국내 10대 그룹 소속 88개 상장사 중 금융업체 13개사를 제외한 75개사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GS홈쇼핑의 올해 1분기 말(3월 31일) 기준 총 부채 가운데 유동부채가 차지하는 비율은 97.3%로 조사 대상 기업들 중 가장 높았다.유동부채는 1년 이내에 상환해야 하는 채무를 의미한다. 이 때문에 유동부채가 많으면 많을수록 당장 갚아야 할 빚이 많다는 의미로 기업에게는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박한길 회장과 도경희 사장을 비롯한 4명의 애터미 주주들이 배당을 통해 회사로부터 챙긴 돈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이같은 형태로 회사가 벌어들인 현금의 절반 가까이가 4대 주주의 호주머니 속으로 사라졌다. 더욱이 이들이 회사의 주식 100%를 가지고 있는 구조 상 배당금 전부가 주주 4명의 몫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최근 배당 규모는 더욱 급증하는 상황이다.◆불어나는 배당금19일 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감사보고서의 현금흐름표를 분석한 결과,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애터미에서 배당금 지급을 위해 빠져나간 현금은 총 1035억원이다.지난해의 경우 가장 많은 450억원이 배당금으로 빠져나갔다. 2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두산그룹 상장계열사들에서 올해 들어 3개월 사이에만 500명에 육박하는 직원들이 자리를 뜬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르면 이 기간 매일 5명이 넘는 직원들이 두산그룹을 떠난 셈이다. 특히 두산그룹은 지난해 고강도 구조조정을 진행하면서 20대 직원들까지 명예퇴직 대상에 올렸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는 등 홍역을 치른 바 있어, 올해 행보에 더욱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18일 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분기보고서와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 1분기 말(3월 31일) 기준으로 두산그룹 소속 6개 상장사에서 근무 중인 직원은 1만8250명으로 지난해 말(12월 31일) 1만8734명 대비 484명(2.6%) 감소했다.감소한 직원 수를 이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국내 대표 녹즙기 제조 회사인 ‘휴롬’의 창업주 김영기 회장과 그의 부인인 민영이 씨, 그리고 아들 김재원 대표이사가 회사로부터 배당금의 형태로 챙긴 돈이 확인되는 것만 16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김 회장 일가가 챙긴 배당금은 같은기간 휴롬 순이익의 1/6이 넘는다. 즉, 회사가 벌어들인 현금 중 상당 부분이 오너 가족들의 지갑 속으로 사라진 것이다.12일 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공식 자료로 확인 가능한 기간(2011~2015년) 동안 김 회장과 그의 부인인 민영이 씨, 그리고 아들인 김 대표이사가 휴롬으로부터 받은 이익배당금은 165억원으로 집계됐다.휴롬은 김 회장의 가족 3명이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