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 유가 상승과 서비스 물가 하방 경직성이 반영돼 시장 전망치를 소폭 웃돌았다는 분석이 나온다.아울러, 전문가들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를 동결하겠지만, 당분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놓을 것으로 전망했다.13일(현지 시각) 미국 노동부는 8월 미국 CPI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3.6%) 대비 0.1%p 높았지만, 증권가에서는 대체로 예상에 부합하는 흐름이었다고 분석했다.최제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조달청과 혁신적 기술기업의 공공판로 개척과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MOU에 따라 양 기관은 ▲혁신적 조달제품의 발굴 ▲창업·벤처 및 혁신제품·우수조달물품 지정기업 등에 대한 판로와 금융 지원 ▲해외 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 수출 길 개척 등 혁신적 기술기업의 성장·도약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기보는 MOU를 통해 혁신적 조달기업을 발굴해 기술금융을 지원할 근거를 확보하게 됐다. 조달청은 조달기업에 대한 지원 정책을 금융 분야까지 확대하게 됐다.김윤상
한국은행 금융통회위원회(이하 금통위) 위원들이 최근 몇 개월 사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가계부채에 대한 깊은 우려를 전했다.12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8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금통위원들은 기준금리 동결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내면서 가계부채를 관리하기 위한 대책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A위원은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민간부채 증가세 지속, 수도권 주택가격의 상승세 확대 등으로 실물과 금융간 불균형이 다시 확대되고 있다”며 “가계부채는 정책금융 지원 등 공급요인과 주택가격 상승 기대에 따른 수요요인이 중첩되면서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
2030세대의 은행 신용대출 연체율이 1년 사이 2배 상승했다.고금리·고물가에 빚을 갚지 못하는 청년들이 늘면서 저금리·양적완화·자산가치상승 황금기의 ‘이지머니’가 빚을 못 갚는 부작용으로 나타나고 있다.12일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19개 국내은행 연령대별 신용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20대 청년층의 연체율은 1.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6월 0.7% 대비 2배 상승한 것이다. 현행법상 개인신용정보 보관이 가능한 기간(5년) 중 가장 높은 기록이다.30대의 경우도 0.6%로
핀다가 우리은행과 제휴하며 업계 최다 제휴 금융사와 대출 상품 라인업을 구축했다.11일 핀다에 따르면 이번 제휴로 우리은행의 청년 생활 안정자금 지원 상품인 ‘우리 청년도약대출(새희망홀씨Ⅱ)’이 입점했다. 청년도약대출의 가입 대상은 만 34세 이하 청년으로, 연소득 4000만원 이하 3개월 이상 재직한 급여 생활자며, 확정금리 연 5.0%로 제공한다.이 상품은 신용등급별로 대출 한도가 부여되고,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상환 방식은 1년 만기 일시상환이며, 특히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적용을 받지 않
핀다가 케이뱅크와 손잡고 개인사업자를 위한 대출 상품을 입점시켰다.7일 핀다에 따르면 이번 제휴를 통해 케이뱅크의 개인사업자 전용 상품인 ‘사장님 신용대출’을 핀다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이 상품은 100% 비대면 상품으로, 지점 방문이나 서류 제출 없이 3분 이내에 최저 금리 4.63%, 최대 1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핀다는 이번 케이뱅크 합류로 업계 최다인 69개 제휴 금융사와 300여개의 대출상품을 보유하게 돼 업계 1등 제휴력을 갖춘 대출비교플랫폼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신임 감사에 임명배 씨를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임 신임 감사의 임기는 2025년 9월 5일까지 2년 간이다.1966년생인 임 신임 감사는 한국외국어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 취득, 동국대 정책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그는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15년간 근무하고 2008년부터 2009년까지 대통령실 행정관을 지냈다. 2010년부터 국립공원공단,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상임감사를 역임했다.2016년에는 새누리당 제20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나왔으며, 2018년부터 자
핀다의 이혜민 공동 대표가 ‘수산물 소비·어촌휴가 장려 캠페인’에 참여했다.5일 핀다에 따르면 ‘수산물 소비·어촌휴가 장려 캠페인’은 우리 수사물 소비를 촉진하고, 어촌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캠페인으로, ‘여름 보양은 우리 수산물로’ 메시지가 담긴 인증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다음 참가자에게 수산물을 선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참가자로 지목된 재계·금융계 인사들도 캠페인에 동참하며 수산물 안전 홍보에 나서고 있다.김종현 쿠콘 대표의 지목을 받은 이 공동대표는 공식 SNS에 우리 수산물 소비 촉진
올해 2분기 국내 은행 부실채권 비율이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말 기준 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은 0.41%로 직전 분기(0.41%)와 비슷했다.부실채권비율은 국내 은행의 총여신 중 3개월 이상 연체된 채권 비중을 의미한다. 2분기 총 부실채권은 10조5000억원으로, 기업여신 부실채권은 8조2000억원, 가계여신 부실채권은 2조2000억원, 신용카드 부실채권은 2000억원이다.신규발생 부실채권은 4조원으로 1분기 대비 1조원 가량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조7000억원 증가했다. 세
올해 상반기 전체 외식업 매출 중 배달서비스 매출이 작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올전국 외식업 배출서비스 매출 비중은 올해 초부터 매월 지속적으로 하락했지만, 업종과 지역별로 편차가 컸다.대출 전문 빅데이터 핀테크 기업 핀다는 31일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통해 올해 상반기 외식업 배달서비스 보고서를 공개했다.핀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체 외식업 배달서비스(배달+포장) 매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26% 증가한 7조1484억원이었다. 전체 매출에서 배달서비스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9.96%로, 같은 기간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이 30일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에서 개최됐다.다음 달 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에는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그룹과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주요 빅테크 등 총 107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총 82개 부스가 설치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박람회에 참여한 금융사들은 자사가 선보인 최신 디지털 금융 서비스와 출시를 앞둔 서비스를 공개하고 저마다의 기술력을 뽐냈다.◆네이버페이, AI 기반 ‘페이스사인’ 결제…“0.1초 인식에 99
OK금융그룹은 오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클럽72 하늘코스에서 개최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의 갤러리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대회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과 OK배정장학재단의 골프 장학 프로그램인 ‘OK 골프 장학생(전 OK세리키즈)’ 출신 선수들이 참여한다.OK금융그룹은 친환경 골프대회를 만들고자 ‘제로카(Zero Car) OK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OK금융그룹은 대회 기간 갤러리 주차장을 운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의 다양한 협업을 위해 금융사의 본질적 업무 위탁 및 범위 조정 등 업무 위·수탁 제도의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 부위원장은 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미래의 핀테크와 만나다(The New Wave of Fintech)’를 주제로 열린 ‘코리아 핀테크 2023’ 환영사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정부는 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물결이 우리 금융산업의 혁신과 성장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디지털 전환 초기에 구축한 인프라와 사업모델들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24일 중앙회장에 대한 행정안전부의 직무 정지와 관련해 김인 부회장의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됐으며, 경영공백은 없다고 30일 밝혔다.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김인 중앙회장 직무대행은 직무정지 통보 후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현안업무를 챙기고 있다.김인 중앙회장 직무대행은 입장문을 통해 “새마을금고가 다시 신뢰를 회복하고 진정한 서민금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경영혁신위원회’, ‘범정부 새마을금고 실무지원단’과 협의해 조직 안정화 방안과 경영 혁신책을 마
웰컴금융그룹은 지난 26일 ‘제26기 방정환장학생’을 선발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증서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이날 진행된 수여식에는 손종주 웰컴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이사, 이상경 한국방정환장학재단 이사장, 제26기 방정환장학생 및 가족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방정환 장학금은 2011년부터 웰컴금융그룹과 한국방정환장학재단이 함께 운영해 온 장학생 프로그램으로, 웰컴저축은행 및 웰컴금융그룹 계열사의 고객 및 고객 자녀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학
OK금융그룹의 장학재단인 OK배정장학재단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용인 소재 대웅경영개발원에서 ‘2023년 하반기 OK배정장학생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장학생 선후배간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재단 이사장인 최윤 OK금융그룹회장을 비롯해 11기 OK배정장학생, 1~10기 OK배정장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증서 수여식 ▲명사 특강 ▲팀 빌딩 ▲아웃도어 액티비티 등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이 진행됐다.OK배정장학재단은 앞으로도 장학생 교류를 지속 확대해 소속감을 강화하고 글
온투금융사 피플펀드는 지난 23일 이사회를 통해 전략총괄이사(CSO)였던 이수환 부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피플펀드 이사회에는 글로벌 사모투자펀드운용사(PEF)인 베인캐피탈이 최대 주주로 있다. 김대윤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이사직과 사내이사직을 모두 사임했다.이수환 대표는 2015년 피플펀드 창립 초기에 전략총괄이사(CSO)로 합류해 핵심 사업을 주도해 왔으며, 2018년에는 부대표이사로 선임돼 피플펀드를 비은행권 최고의 인공지능(AI) 신용평가 및 리스크 관리 기술력을 갖춘 금융사로 발전시키는 데 일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과거처럼 금리가 1~2% 수준으로 낮아질 가능성이 크지 않다며 최근 증가하는 가계부채 증가에 대해 경계했다.최근 주택가격이 바닥을 찍었다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을 중심으로 가계부채가 늘어나고 있는데, 여기에 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보고 이를 차단하기 위해 경고장을 날린 것이다.이 총재는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재차 선을 그으며, 오히려 인상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24일 오전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중앙회 임원과 자산운용사 대표 등으로부터 총 2억6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검찰 수사를 통해 드러났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서현욱 부장검사)는 이날 박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박 회장에게 금품을 건넨 류혁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와 유영석 전 아이스텀파트너스 대표 등 5명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증재등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아이스텀파트너스는 새마을금고중앙회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한 자산운용사다. 류혁 대표는 새마을금고에
헥토파이낸셜이 오는 30일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핀테크 산업 박람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Korea Fintech Week 2023)’에 참가해 키오스크 사업을 알린다고 24일 밝혔다.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코리아 핀테크 위크는 '미래의 핀테크와 만나다'를 주제로 글로벌 핀테크 트렌드를 공유하고 참가 업체에게 사업모델 홍보와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한다.헥토파이낸셜은 ‘빅블러 시대 속 결제의 미래’를 주제로 ‘핀테크관’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사업 및 서비스 특성에 맞춘 ▲병원용 키오스크 ▲도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24일 오전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시장에서는 지난 2월부터 기준금리를 현 3.50%에서 동결해 온 금통위는 4월과 5월, 7월에 이어 이번에도 동결을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압도적이다.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사상 최대인 2.0%p로 벌어졌고, 원·달러 환율 상승, 다시 증가하는 가계부채 등은 기준금리 인상 요인이지만, 최근 발생한 중국의 부동산 사태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 확대,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등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금융투자협회가 지난 10일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