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한종해 기자] 기업 사회공헌 활동은 진화 중이다. 단순 기부는 옛말이다. 재능기부와 지역사회 기여활동, 해외 봉사활동, 장애인 지원, 문화예술 활동 등 자신들만의 특색과 장점을 활용해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잡아다 주는 것’이 아닌 ‘잡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세대와 지역의 경계를 뛰어넘고 있는 기업의 ‘나눔 경영.’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 퍼지고 있는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향기를 연속기획으로 담는다.포스코는 창업 초기부터 포항, 광양 지역을 중심으로 경제 활성화와 체육, 문화, 교육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의 성장 기반을 마련해 왔다. 이러한 기반을 통하여 지역일자리 창출과 지역의 사회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며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
[파이낸셜투데이=김유진 기자] 하이트진로는 환경을 통해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기업으로서, 사회 구성원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하이트진로는 ‘쉬운 것부터, 꾸준하게’를 모토로 임직원들과 사회공헌 가치를 공유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2012년 사회공헌팀을 신설한 이후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기획, 실천함으로써 지금까지 전체 임직원 약 70%가 봉사활동에 참여했다.연간 약 2500명의 임직원들이 약 3만6000시간의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올해 말까지 임직원 100%가 참여할 예정이다. 임직원들의 봉사활동 외에도 하이트진로는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 사업, 소외계층 지원 사업, 협력사 동반성장 등의 활동을 체계화하고 지
[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해외 유수의 완성차 업체들이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여 놓으면서 국민들의 관심도 어느 때 보다 높다. 수입차에 대한 정보도 이전보다 쉽게 얻을 수 있는 것도 이같은 관심이 뒷받침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입차 업체들 간의 관계나 구체적인 역사까지 알기란 웬만한 관심으로는 힘들다. 그래서 준비했다. 수입차 업체들의 관계와 숨겨진 역사에 대해 파헤쳐 본다.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1998년 이후 현대자동차그룹 안의 계열사로 한 솥밥을 먹고 있다. 기아자동차가 외환위기의 파고를 넘지 못하고 부도를 내자 현대자동차가 인수했기 때문이다. 이후 두 회사는 부품과 디자인 등 여러 분야를 공유하며 공생관계를 유지하고 있다.수입차 업계에서도 이같은 관계를 쉽게 찾아볼 수
[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대마불사(大馬不死)’는 덩치나 위세가 너무 거대해 쉽게 망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경제계에서도 덩치가 큰 기업들이 도산할 경우 파급력이 두려워 부도를 내지 못한다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조상제한서’도 대마불사의 전형이었다. 금융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 쉽게 망하지 않을 거란 인식이 파다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도 외환위기 이후 대기업들이 잇달아 문을 닫으면서 간판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조상제한서’란 90년대 우리나라 금융계를 평정했던 5대 은행인 조흥은행과 상업은행, 제일은행, 한일은행, 서울은행을 설립연도순으로 나열한 것이다. 이 중 제일은행은 조상제한서 중에서도 우량 은행에 속할 정도로 잘나갔다. 최근에는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에서 SC제일은행으로 행명이 환원되면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구조조정의 그림자가 온 사회를 뒤덮고 있다. 소위 ‘부실기업’으로 지목된 회사들은 알게 모르게 쌓인 빚더미에 시름하고 있다. 회사를 운영하는데 부채가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문제는 부채의 성격과 관리다. 국내 10대 그룹이 지고 있는 빚 가운데 상환 기일이 1년 앞으로 다가온 ‘시급한 부채’는 190조원을 넘어섰다.국내 10대 그룹이 지고 있는 빚 가운데 절반 이상은 당장 1년 안에 갚아야 하는 부채인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국내 10대 그룹 소속 88개 상장사 중 금융업체 13개사를 제외한 75개사의 올해 1분기 말(3월 31일) 기준 총 부채 가운데 유동부채가 차지하는 비율은 6
[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전국 유명 대학교에는 기업의 이름을 달고 있는 건물들이 하나씩은 있다. 기업들이 기부와 이미지제고, 홍보 등 다양한 목적으로 금전적인 지원을 하거나 직접 지어주는 조건으로 흔적을 남겼기 때문이다. 대학교 입장에서도 새 건물을 증축하는 데 재정적 부담을 덜 수 있어 ‘윈윈’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러한 건물들에 대한 자세한 내막은 해당학교 관계자나 일부 학생들만이 알고 있을 뿐 외부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래서 준비했다. 무심코 지나쳤던 대학과 기업의 ‘합작’ 건축물들을 직접 찾아가 어떠한 사연이 있는지 알아봤다. 세 번째 주인공은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이화여자대학교다.지난달 27일 늦은 오전 기자는 이대역 4번 출구로 나와 이화여자대학교로 향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
[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해외 유수의 완성차 업체들이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여 놓으면서 국민들의 관심도 어느 때 보다 높다. 그만큼 수입차에 대한 정보도 이전보다 쉽게 얻을 수 있는 이유다. 하지만 수입차 업체들 간의 관계나 구체적인 역사까지 알기란 웬만한 관심으로는 힘들다. 그래서 준비했다. 수입차 업체들의 관계와 숨겨진 역사에 대해 파헤쳐 본다.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1998년 이후 현대자동차그룹 안의 계열사로 한 솥밥을 먹고 있다. 기아자동차가 외환위기의 파고를 넘지 못하고 부도를 내자 현대자동차가 인수했기 때문이다. 이후 두 회사는 부품과 디자인 등 여러 분야를 공유하며 공생관계를 유지하고 있다.수입차 업계에서도 이같은 관계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독일의 폭스바겐그룹과
[파이낸셜투데이=김유진 기자] 국내 유통업계의 ‘큰 손’이 된 외국인 관광객. 이들 덕분에 국내 화장품과 백화점, 면세점 사업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수상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이들이 한국 시장에 적응하면서 ‘짠돌이’로 변하는 탓에 상인들로서도 예전처럼 마냥 반가운 발길만은 아니게 된 것. 가 창간 11주년을 맞아 외국인의 지갑에 희비가 엇갈리는 쇼핑 코스, 명동과 남대문 일대를 직접 돌아봤다.지난 4일 오전 9시 외국인 관광객들이 필수여행코스로 들린다는 서울 을지로입구 지하철역. 평일 이른 시간이여서 그런지 역은 한산해보였다. 하지만 근처에 있는 지하상가에 들어서자 이른 시간임에도 상인들은 영업 준비로 분주했다.
[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대기업 총수나 고위 공직자 등 소위 ‘금수저’들의 ‘갑질’로 인해 대한민국 사회가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 오너들의 막말과 욕설, 폭행 등이 잇따라 구설수에 오르면서 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문제가 사회전반에서 발생하면서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가 갑질 행태를 재조명해봤다.110년 전통의 향토기업도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업계 1위 기업도 비난의 대상으로 전락했다. 서로가 손가락질을 하며 공방을 벌이기도 한다. 모두 회사 오너들의 ‘갑질’에 벌어진 일들이다.몽고식품은 김만식 명예회장의 ‘운전기사 상습폭행’ 논란에 직격탄을 맞았다. 김 명예회장이 자신의 개인 운전기사 A씨에게 욕설과
[파이낸셜투데이=김승민 기자] 구조조정 위기 앞에 놓인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의 사외이사들이 말밥에 올랐다. 경영 초심자인 두 기업의 회장들이 무리한 사업을 하거나 세계 경제 불황에 대비하지 못해도 한결같이 찬성만 날려 온 태도가 사외이사 제도의 취지와 전혀 맞지 않다는 거센 지적이 일고 있다.심지어 불성실한 출석률을 보여도 보수가 꾸준히 오른 것이 확인돼 사회이사 관련 법 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마저 나오는 실정이다.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현대상선과 한진해운 이사회 의견 안결에서 반대의견을 낸 사외이사는 단 한 명도 없었다.사외이사가 거수기 역할밖에 못 한다는 세간의 비판이 그대로 들어맞는 상황인 것이다. 9년 동안 현대
[파이낸셜투데이=김유진 기자]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이 위험에 빠진 회사를 내팽개치고 본인의 이익만 챙겨 달아난 행태를 두고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최 전 회장은 2014년 한진해운의 경영권을 포기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자신과 두 딸이 가지고 있던 한진해운의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벼랑 끝에 선 회사 뒤로 하고 자신의 마지막 이익만 고스란히 챙겨 나가는 경영자의 모습은 ‘모럴헤저드’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먹튀’ 논란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 전 회장과 두 딸은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신청 결정 직전인 지난달 6일부터 20일까지 총 18회에 걸쳐 보유 주식 96만7927주를 모두 팔아치웠다. 이는 한진해운 지분의 0.39%에 해당하며 주식 가치로는 약 31억원 어치다.문제는 최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문제는 드러났다. 사건의 주범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장은 불을 끄는 게 급선무다. 그런데 해결 방안을 두고 새로운 신경전이 벌어지는 모양새다. 불을 꺼야 할 주체들이 “내 방식이 옳다”며 저마다 다른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컨트롤타워의 부재 속 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나올 방안은 거의 나온 것 같다. 어떻게 조합하느냐만 남았다. 가장 어려운 문제다”기업 구조조정에 필요한 국책은행 자본 확충 진행 상황에 대한 최근 정부 고위 관계자의 전언이다. 실제 국책은행에 대한 한국은행의 직접적인 출자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자본확충펀드, 조건부자본증권(코코본드), 산업금융채권 등 다양한 방안이 정부와 한은, 정치권에서 제시됐다.문제는 각 기관의 입장 차이
[파이낸셜투데이=한종해 기자] 조선·해운업계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과장급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퇴직 신청을 받고 있으며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도 대규모 인력 감축이 포함돼있는 자구 계획안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상선과 한진해운도 용선료 협상에 박차를 가하는 등 대규모 구조조정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들 기업은 호황기에 방만 경영으로 부실을 자초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조선사들은 일감에 비해 높은 건조 능력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고, 장기 용선료 계약을 맺은 해운사들은 불황이 지속되면서 ‘독박’을 썼다.대우조선은 지난해 2조937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해 추정 영업손실 5조5000억원 중 약 2조원을 2013년과 2014년 재무제표에 반영한데 따른 수치다. 과거 대우조선
대한민국에 또 다시 구조조정 ‘광풍’이 불고 있다. 1997년 IMF 사태와 2008년 금융위기에 이어 10년 마다 반복되는 악몽에 국민들은 밤잠을 설치고 있다. 가 창간 11주년을 맞아 구조조정의 현주소를 심층 분석했다. 이에 앞서 긴급 설문조사를 통해 구조조정을 둘러싼 온갖 논란들에 대해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어 봤다.[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대다수의 국민들이 구조조정을 둘러싸고 반발하는 노조들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20일 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온솔커뮤니케이션에 의뢰해 지난 6~8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분석한 결과, ‘실적 부진에 구조조정이 거론되는 조선, 해운업체들의
대한민국에 또 다시 구조조정 ‘광풍’이 불고 있다. 1997년 IMF 사태와 2008년 금융위기에 이어 10년 마다 반복되는 악몽에 국민들은 밤잠을 설치고 있다. 가 창간 11주년을 맞아 구조조정의 현주소를 심층 분석했다. 이에 앞서 긴급 설문조사를 통해 구조조정을 둘러싼 온갖 논란들에 대해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어 봤다.[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대한민국 국민들 10명 중 6명 이상은 ‘정부의 개입’보다는 ‘시장 원리’가 구조조정의 기본 원칙으로 작용해야 한다고 여기고 있었다. 이 가운데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유독 시장 원리를 따라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 흥미를 끌었다.19일 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온솔커뮤니케이션에 의뢰해 지난 6~8일 전국 만
대한민국에 또 다시 구조조정 ‘광풍’이 불고 있다. 1997년 IMF 사태와 2008년 금융위기에 이어 10년 마다 반복되는 악몽에 국민들은 밤잠을 설치고 있다. 가 창간 11주년을 맞아 구조조정의 현주소를 심층 분석했다. 이에 앞서 긴급 설문조사를 통해 구조조정을 둘러싼 온갖 논란들에 대해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어 봤다.[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국민들은 구조조정이 혈세가 들어가는 ‘공적자금 투입’보다는 ‘양적완화’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높은 연령대에서 양적완화를 더욱 선호하는 경향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18일 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온솔커뮤니케이션에 의뢰해 지난 6~8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
대한민국에 또 다시 구조조정 ‘광풍’이 불고 있다. 1997년 IMF 사태와 2008년 금융위기에 이어 10년 마다 반복되는 악몽에 국민들은 밤잠을 설치고 있다. 가 창간 11주년을 맞아 구조조정의 현주소를 심층 분석했다. 이에 앞서 긴급 설문조사를 통해 구조조정을 둘러싼 온갖 논란들에 대해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어 봤다.[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대한민국 국민들 3명 중 1명은 주요 대기업들이 구조조정을 해야 할 만큼 부실에 빠진 가장 큰 책임이 기업 오너와 경영진들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정부의 잘못을 꼽는 여론도 상당했다.17일 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온솔커뮤니케이션에 의뢰해 지난 6~8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대한민국에 또 다시 구조조정 ‘광풍’이 불고 있다. 1997년 IMF 사태와 2008년 금융위기에 이어 10년 마다 반복되는 악몽에 국민들은 밤잠을 설치고 있다. 가 창간 11주년을 맞아 구조조정의 현주소를 심층 분석했다. 이에 앞서 긴급 설문조사를 통해 구조조정을 둘러싼 온갖 논란들에 대해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어 봤다.[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최근 국내 경제 최대 이슈로 떠오른 구조조정의 효과를 두고 국민들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효과가 있다는 여론이 다소 많았지만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도 상당해 구조조정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16일 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온솔커뮤니케이션에 의뢰해 지난 6~8일 전
[파이낸셜투데이=한종해 기자] 삼성동, 서초동, 명동, 충무로. 4개의 지역은 서울을 대표하는 부자동네이자 최고의 땅값 상승률을 보이며 한국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필지가 몰려 있는 곳이다. ‘난다 긴다’하는 재력을 가진 회장님들이 빌딩 한 채 갖지 않을 리 없는 지역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 곳에는 아직은 알려지지 않은 숨은 부호들이 많다.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지만 낡고 오래됐다는 이유로 이목을 끌지 못하는 평범한 빌딩의 소유주들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당신이 모르는 땅 부자들을 조명해봤다. 네 번째 주인공은 지난 호에 이어 삼성동. 올해 상반기 착공될 현대자동차글로벌 비즈니스센터 주변 알짜 부지다. 1. 대웅제약빌딩(삼성동 163-1~3)봉은사로 서울의료원 사거리와 맞닿은 부
[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대마불사(大馬不死)’는 덩치나 위세가 너무 거대해 쉽게 망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경제계에서는 덩치가 큰 기업들이 도산할 경우 파급력이 두려워 부도를 내지 못한다는 의미로 쓰인다. 90년대 우리나라 금융계를 평정했던 5대 은행인 조흥은행과 상업은행, 제일은행, 한일은행, 서울은행 등 이른바 ‘조상제한서’도 대마불사의 전형이었다. 금융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 쉽게 망하지 않을 거란 인식이 파다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도 외환위기 이후 대기업들이 잇달아 문을 닫으면서 간판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민간은행 최강자한국 근현대사에서 축이 됐던 은행인 조흥은행은 1897년에 설립된 한성은행을 전신으로 한다. 1903년 공립 한성은행으로 개편된 이후 수차례 인수합병을 거치다
[파이낸셜투데이=성남주 기자] 기업 사회공헌 활동은 진화 중이다. 단순 기부는 옛말이다. 재능기부와 지역사회 기여활동, 해외 봉사활동, 장애인 지원, 문화예술 활동 등 자신들만의 특색과 장점을 활용해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잡아다 주는 것’이 아닌 ‘잡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세대와 지역의 경계를 뛰어넘고 있는 기업의 ‘나눔 경영.’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 퍼지고 있는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향기를 연속기획으로 담는다.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일자리 창출과 그룹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등 새로운 10년의 사회공헌 사업을 시작했다.현대차그룹은 기존 4대 사회공헌 사업(이지무브·세이프무브·그린무브·해피무브)에 드림무브·넥스트무브 등을 새로 추가해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