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최근 국세청이 외국계 증권사 2곳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들로부터 총 650억원 규모의 대규모 세금을 추징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을 두고 관심이 모이고 있다. 국세청과 해당 증권사들의 주장이 엇갈려 향후 법적 공방이 예고되고 있다. 지난 13일 크레디트스위스 증권은 최근 서울지방국세청의 2007∼2012사업연도 정기 세무조사 결과 법인세 등으로 369억원이 부과돼 이를 납부했다고 밝혔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 증권도 비슷한 시기에 정기 세무조사를 받고 세금 280억원 규모의 세금을 추징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이들 외국계 증권사가 주식워런트증권(ELW)의 유동성공급자(LP) 사업수익을 만기 시점에 일
[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서울시가 기존에 비해 훨씬 빠르고 강력한 불법주차 단속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는 13일 현재 2G 기반의 현행 불법 주정차 단속 시스템을 스마트폰 등의 기기를 활용한 4G 기반으로 개선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더욱 빠르고 꼼꼼한 주차 단속 시스템을 구축, 도심 내 각종 불편을 초래하는 불법 주차에 대한 엄단 방침을 재확인했다. 서울시는 "기존 PDA 방식의 장비는 오류가 빈번히 발생하고 실시간 관리가 힘든 점이 있었다"며 "향후 2~3년 내 2G 통신서비스의 종료 가능성을 고려해 4G 시스템으로 교체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 시스템을 체납차량 영치 시스템과 연계, 주차단속 요원이 단속 활동을 펼칠 때 현장에서 바로 압류 차량
[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금융감독원은 13일 올 2분기 통합콜센터 민원상담 주요 사례에 대한 소비자보호실무협의회 논의를 거쳐 8가지 제도(관행)를 개선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수 민원 사례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권리 증진을 위한 개선 작업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금감원은 우선 주택담보대출 시 화재보험 가입 의무를 면제하기로 하고, 차주(借主)가 아닌 금융회사가 지상권 설정비를 부담토록 했다. 아울러 연체 가산금리 산정시 최종구간에 적용되는 연체율이 아닌 연체 기간별로 가산금리를 차등 부과토록 하고, 소액 신용결제기능이 있는 체크카드는 신용카드로 분류하지 않아 고객의 신용도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대출심사 시 휴업급여의 통상적 급여 인정 등 일반적으로
[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오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한국사를 필수과목으로 포함시키는 역사교육강화방안이 결국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보류됐다. 이는 역사 교육 강화에 대한 필요성을 주장하는 의견과 필수 과목 지정시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팽팽히 맞선 결과다. 교육부와 새누리당은 12일 오후 당정협의를 통해 '역사교육 강화방안'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펼쳤으나 수능 필수 과목으로 포함시킬지의 여부에 대해 최종 결론을 내리는데 실패했다. 이날 협의에서는 한국사를 대입시험과의 연계 방안에 대해 ▲ 한국사를 사회탐구 영역에서 분리해 수능 필수과목화 ▲ 한국사 표준화시험 시행 후 대입자격과 연계 ▲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결과 활용 ▲ 한국사표준화시험을 마련해 학교 내에서 시행 등 4가지가 방안이 집중
[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최근 ING생명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보험왕’ 타이틀을 내걸고 투자자들을 끌어들여 거액을 빼돌린 전직 보험설계사가 바로 ING생명 출신이라는 사실이 이달 초 드러났기 때문이다.ING생명의 인수를 위해 MBK파트너스와 동양생명, 한화생명 등의 치열한 물밑 전투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소식은 이미지 훼손으로 이어져 자칫 악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눈 뜨면 우선협상자가 바뀐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회사 매각 작업이 수개월째 미뤄지면서 직원들은 물론 고객들 역시 ING생명의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직 보험설계사 10억원대 보험사기‥경찰에 ‘덜미’ 회사 매각 작업 ‘지지부진’‥직원‧고
[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최근 교보증권(사장 김해준) 광주 모 지점의 지점장이 부하직원을 폭행한 사고가 뒤늦게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게다가 지난 5월에는 교보증권 노조가 사측이 본격적인 지점 감축 움직임에 나섰다고 주장하며 본사 앞에서 천막 농성을 펼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해 교보증권의 실적이 전년에 비해 반토막 나는 등 어려운 대외적 환경을 겪고 있던 가운데 이 같은 사건들까지 연이어 발생, 말 그대로 ‘내우외환’ 상태에 빠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광주 모 지점장, 회식자리서 부하직원 폭행 논란 실적 부진에 지점 통폐합 결정‥‘노사 갈등’ 우려 지난달 광주에 위치한 교보증권 모 지점에서 지점장이 술자리에서 직원을 폭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사건은 회식자리에
[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건강보험공단 김종대 이사장은 ‘Mr. 건강보험’이라고 불릴 정도로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애착이 각별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1977년 의료보험제도 도입과 1989년 전국민 의료보험 확대 당시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으며, 지난 2011년 이사장 직에 오른 이후 현재까지 건강보험제도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고 국민의 욕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건강보험제도의 쇄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소득중심 보험료 부과체제 도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소득중심 보험료 부과체계’…지속가능성 높이는 ‘열쇠’ 재정누수 방지하고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 확보 원천 지난 7월 1일 건강보험공단은 국민건강보험 시행 36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977년 최초 도입이후 건강보험은 놀라
[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최근 국내 기업에서는 ‘따뜻한 경영’ ‘사회적 책임’이 경영 화두가 되고 있다. 기업의 이윤 추구와 사회공헌이란 가치가 상호 충돌하는 것이 아니라는 기업들의 인식 개선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특히 글로벌 경쟁과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오히려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착한’ 기업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월급 압류된 직원 자녀에게 사재 털어 장학금 지원 독거 어르신 가정 방문해 생필품 전달…‘희망 전도’현대증권(사장 윤경은)은 창조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신뢰받는 금융회사’라는 가치를 내걸고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이 사재를 출연해 어려운
[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비영리 독립언론 뉴스타파는 스위스계 투자은행인 UBS가 조세회피처에서 한국인의 유령회사 설립을 가장 많이 중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뉴스타파는 9일 "조세회피처에 유령회사를 세우기 위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이용한 중개업체는 싱가포르·홍콩에 위치한 UBS로,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확보한 한국인 설립 유령회사 369개 중 31개를 중개했다"고 말했다. UBS를 이용한 이들은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 이수영 OCI 회장, 박효상 갑을오토텍 등이다. 이들은 이 은행의 프라이빗 뱅킹 서비스를 받으며 국외비밀계좌를 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UBS에 이어 한국인 고객이 많은 중개업체는 홍콩 소재 '컴퍼니 킷'이란 역외법인 설립업체로 나타났다. 이 업체는 모두 2
[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9일 개성공단 가동 중단에 따른 경협보험금 122억원을 추가 지급했다고 밝혔다. 남북협력기금 수탁기관인 수은 관계자는 "어제 2개사에 55억원을 지급한 데 이어 오늘 추가로 2개사에 122억원을 지급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수은이 지급한 경협보험금은 4개 업체, 177억원이 됐다. 수은이 이날 지급한 보험금은 경협보험 가입 기업의 보험금 지급 신청에 대한 수은의 심사와 정부 내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의결을 거쳐 지급기준 및 지급액이 확정됐다. 수은은 추가 지급신청을 접수하는 대로 수은의 심사와 정부 승인을 거쳐 보험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7일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사업체에 대출을 했던 저축은행 지점 2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B저축은행의 지점 2곳에 검사와 수사인력을 동원한 압수수색을 통해 여신 관련 부서 등에서 전씨 일가에 대한 대출 내역 및 관련 회계 장부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저축은행 지점들은 2000년대 후반부터 지난해 말까지 전씨의 차남 재용씨가 대표로 있는 부동산 개발회사 비엘에셋에 총 97억원에 이르는 자금을 대출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비엘에셋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B저축은행에 대한 대출 잔액은 86억원 가량이다. 지금까지 비엘에셋은 서울 서소문동 일
[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개성공단 정상화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당국 간 제7차 실무회담이 오는 14일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정부가 8일부터 경협보험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하는 등 개성공단 정상화가 사실상 불발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던 시점에서 이 같은 소식이 알려져 공단 내 입주 기업들은 다시 한 번 기대감을 높이게 됐다. 북측은 지난 7일 오후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 특별담화를 통해 14일 실무회담 개최를 제의했고 정부는 북측의 제의를 전향적으로 평가하면서 수용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경협보험금 지급 결정 등으로 폐쇄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되던 개성공단 사태가 극적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조평통 대변인은 특별담화에서 ▲개성공단 잠정중단 조치의 해제
[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뮤지컬 에 대한 관객 반응이 뜨겁다. 측에서는 관객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지난 8월 5일 관객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300명이 넘는 관객들이 아트원 씨어터 1관을 꽉 채운 가운데 열띤 호응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뮤지컬 는 7월 31일 마지막 티켓 오픈에서 인터파크 전체 예매 랭킹 1위를 차지할 만큼 여전히 그 열기가 대단하다. 지난 1월 충무아트홀 초연에서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오며 2013년 가장 기대되는 창작뮤지컬로 주목을 받았으며, 5월부터 아트원 씨어터에서 시작된 재공연에서도 그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에서는 지속적으로 관
[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증권사 해외 점포의 고전이 지속되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인 2012회계연도에 국내 증권사들은 해외 점포에서 1천340만 달러(약 127억원)의 순손실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 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채권 관련 이익이 증가하고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순손실 규모 자체는 전년도(9천80만 달러)보다 크게 줄었다. 올해 3월 말 기준 19개 국내 증권사들이 14개국에 진출해 총 86개 점포를 운영 중이며, 이 중 영업점포는 63개, 해외 사무소는 23개다. 국내 증권사가 진출해 있는 홍콩, 헝가리, 미국 등 14개국 가운데 11개 지역에서 적자를 기록했으며. 흑자 지역은 홍콩, 브라질, 인도네시아에 불과했다. 홍콩 지역에서는 2010회계
[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8일 락앤락에 대해 국내 소비 경기 부진으로 실적 전망이 우려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6천원에서 3만1천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락앤락은 홈쇼핑 판매 부진과 경기 침체까지 겹쳐 2분기 국내 판매 금액이 작년 2분기보다 30.7% 감소했다"며 "하반기 역시 내수 부진이 예상되는 바, 올해 한국법인 매출은 작년보다 4.1%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락앤락의 2분기 연결재무제표기준 영업이익은 3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으나 한국법인 판매 부진으로 인해 매출은 작년 2분기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락앤락은 7일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37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3.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1천34
[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씨의 해외 페이퍼컴퍼니의 자금원 출처에 대한 조사 작업에 착수했다. 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재국씨가 해외에 세운 페이퍼컴퍼니 '블루 아도니스'의 계좌를 관리하는 아랍은행 관계자 조사가 최근 이뤄졌다. 재국씨는 지난 2004년 조세회피처인 버진아일랜드에 블루 아도니스라는 페이퍼컴퍼니를 세우고 아랍은행 싱가포르 지점에 법인 명의로 계좌를 개설, 이후 해당 계좌에 미화 약 170만달러를 예치하고 이를 약 5년간 수차례에 걸쳐 홍콩으로 인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같은 의혹을 바탕으로 해당 계좌를 관리한 싱가포르 지점 부행장급 인사를 소환해 계좌를 통해 드나든 자금의
[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국내 개량신약이 처음으로 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보건복지부는 7일 한미약품의 역류성 식도염치료제인 '에소메졸(성분명 에스오메프라졸 스트론튬)'이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최종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국산 신약인 LG생명과학의 '팩티브', 성장호르몬인 '벨트로핀'은 미국 FDA의 시판허가를 받은 적은 있지만, 국내 개량신약중에서 FDA의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소메졸은 미국 내에서만 6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아스트라제네카의 '넥시움정'의 주성분을 변형한 개량신약이다. 2011년 아스트라제네카가 미국 뉴저지 법원에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지만 2년간의 특허소송을 벌인 끝에 에소메졸이 넥시움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합의를 끌어냈다. 이번 시판 허가
[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KDB대우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지 못했다면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단기매수(Trading Buy)’로 낮췄다. 목표주가 역시 기존 120만원에서 102만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김민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으며, 방문 판매의 구조적 둔화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타 부문이 이익성장을 주도하기엔 한계가 있다”면서 “해외 사업 역시 성과를 기대하기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9.9% 증가한 7천990억원, 영업이익은 3.8% 감소한 947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국내 럭셔리 화장품 부문 매출액(방문판매·백화점 채널)이 3천140억원,
[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6일 2014학년도 학자금대출 제한 대학을 이달 말 정부재정지원 대학 평가결과와 함께 발표한다고 밝혔다. 학자금대출 제한대학 평가기준은 지난 1일 대학구조개혁위원회에서 발표한 재정지원 제한대학 평가기준과 같다. 인문·예체능계열을 취업률 지표 산정에서 제외하고, 평가지표에서 취업률과 재학생 충원율 비중을 5%포인트 축소한다. 등록금 부담완화지표에서 등록금 절대수준과 인하율 비중을 4대6에서 5대5로 조정하고 정원감축 대학에는 총점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학자금대출 제한은 해당 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된다. 다만, 소득 7분위 이하 학생들은 대학 평가결과와 관계없이 등록금 전액을 대출받을 수 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2011년 17개 대학, 2012년 13개
[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지난 2000년 이후 13년간 중견기업의 절반가량이 오히려 중소기업으로 축소된 사례가 3배 이상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제개혁연구소에 따르면 2000년 현재 중견기업으로 분류됐던 426개사 가운데 197개사(46.2%)가 중소기업으로 뒷걸음질했다. 중견기업 가운데 대기업으로 도약한 기업은 55개(12.9%)에 불과했고, 중견기업으로 머무른 기업은 174개사(40.8%)였다. 즉, 절반에 가까운 중견기업이 성장보다는 쇠락의 길을 걸었다는 의미다. 이는 경제개혁연구소가 상장기업과 자산총액 100억원 이상의 외감법 적용 대상 기업 1만2천791개사를 대상으로 2000년부터 2012년까지의 성장과 위축을 분석한 결과다. 2000년 이후 대기업으로 성장한 55개 중견기업
[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6일 CJ E&M에 대해 영화 '설국열차' 등으로 국제시장에서의 인지도가 상승하는 등 긍정적인 요소가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M이 2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둔데 이어 3분기에는 모멘텀이 더 강해질 전망"이라며 "방송에서 '수스케' 외에 '꽃보다 할배' 등이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영화에서는 '설국열차 효과'가 확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프로젝트 설국열차(제작비 4천200만 달러)는 선판매 커미션을 포함해 이미 투자비를 회수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미국을 포함해 167개국 개봉을 앞두고 있어 향후 기대감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 영화 '선물'의 중국 버전인 '이별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