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올해 들어 성적 상승을 이어가고 있지만, 속사정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본 영업을 통해 번 돈은 1년 전에 비해 3분의 1 넘게 줄었다. 그럼에도 투자에 쓰는 돈을 줄이고 대규모 부채를 들여오면서 회사로 들어온 현금이 늘어, 실적 개선이라는 착시 현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한화손해보험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83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7% 증가했다.영업수익 역시 3조520억원으로 같은기간 대비 8.3%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617억원을 기록하며 3.9% 증가했다.표면만 보면 한화손해보험의 수익성은 크게 개선된 듯 보이지만, 실상은 이와 크게 달랐다. 영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증권사들의 신용대출 이자율은 ‘요지부동’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나금융투자는 10대 증권사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오히려 금리를 올려 받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이같은 증권사들의 행태에 대해 수익성 저하를 투자자에 대한 이자놀이로 메꾸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5년간 신용거래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주식 위탁매매 거래대금 기준 국내 10대 증권사들의 올해 상반기 신용거래융자 평균 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7.95%로, 2012년 8.13%와 비교해 0.18%포인트 하락하는데 그쳤다.신용거래융자는 증권 시장에서 주식 매매거래를 위해 개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국내 생명보험 ‘빅3’가 올해 상반기에만 임대료로 3500억원이 넘는 돈을 벌어들였다.생보업계 1위인 삼성생명만 2000억원이 넘는 임대료수익을 올렸고 한화생명과 교보생명도 임대료로 각각 700억원, 400억원 대의 수익을 거둬들였다.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삼성·한화·교보생명 등 3개 생보사의 올해 상반기 임대료수익은 354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3317억원 대비 7.0%(231억원) 증가한 액수다.회사별로 보면 삼성생명이 역시 압도적이었다. 삼성생명은 올해 상반기에만 2277억원의 임대료수익을 올렸다. 전년동기 2117억원과 비교하면 7.6%(160억원) 늘었다.이어 한화생명의 임대료수익이 794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KB국민카드가 최근 5년 동안 고객들의 밀린 카드 대금에 부과한 이자로 벌어들인 수익이 89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카드업계에서 중 가장 많은 액수다.같은기간 국내 신용카드사들의 연체이자 수익은 37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카드사들이 고객들의 사정은 고려하지 않은 채 지나치게 높은 연체이자율 적용으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21일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 간 카드사 연체이자 수익’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2년부터 올해 6월 말까지 KB국민카드의 연체이자 수익은 890억원으로 집계됐다.이어 ▲신한카드 852억원 ▲삼성카드 615억원 ▲현대카드 426억원 ▲롯데카드 356억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국내 생명보험 ‘빅3’가 올해 들어 부동산 투자 규모를 2400억원 넘게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이를 두고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도입을 앞두고 생보사들이 실탄을 충전 중이라는 풀이가 나온다. 또 수익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투자부동산을 선별하는 과정이라는 해석도 제기된다.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삼성·한화·교보생명 등 3개 생보사의 올해 상반기 말(6월 30일) 기준 투자부동산은 11조1685억원으로 지난해 말(11조4098억원) 대비 2.1%(2413억원) 감소했다.투자부동산은 투자목적 또는 비영업용으로 보유한 토지와 건물, 기타 부동산으로 투자부동산 평가액은 장부가액을 의미한다.회사별로 보면 생보업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국내 시중은행 직원들이 올해 상반기에만 회사로부터 1000만원에 가까운 복리후생비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은행별로 격차는 상당했다. KB국민은행은 직원 한 사람 당 1800만원이 넘는 돈을 쓴 반면, 통합 KEB하나은행은 200만원 대에 그쳐 대비를 이뤘다.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기준 6개 시중은행들의 직원 1인당 복리후생비는 933만원으로 조사됐다.이 기간 해당 은행들의 전체 복리후생비는 6914억원, 직원 수는 7만4106명이었다. 직원 수는 상반기 말(6월 30일) 기준으로 계산했다.은행별로 보면 국민은행 직원들의 복리후생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의 올해 상반기 직원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따뜻한 금융’을 모토로 내세우고 있는 신한은행이 정작 기부에 쓰고 있는 돈은 국내 4대 시중은행들 중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막상 벌어들인 돈은 4대 은행들 중 가장 많았다.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가 점차 높아지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인색한 기부로 대비를 이뤘다.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국내 4대 시중은행이 올해 상반기에 지출한 기부금은 514억7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448억2400만원과 비교하면 14.8%(66억5500만원) 증가한 액수다.은행별로 보면 신한은행의 올해 상반기 기부금이 26억91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33억7300만원이었던 전년동기 대비 20.2%(6억8200만원)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국내 시중은행들이 보유하고 있는 투자 목적의 부동산 규모가 1년 새 1000억원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KEB하나은행을 제외한 국내 5개 시중은행이 올해 상반기 말(6월 30일) 기준으로 보유하고 있는 투자부동산은 1조8089억원으로 전년동기(1조9187억원) 대비 5.7%(1098억원) 감소했다.KEB하나은행은 지난해 2분기 말이 옛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 전으로, 1년 전과 비교가 어려워 증감 비교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투자부동산은 투자목적 또는 비영업용으로 보유한 토지와 건물, 기타 부동산으로 투자부동산 평가액은 장부가액을 의미한다.은행별로 보면 KB국민은행의 투자부동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손해보험업계가 계속되는 성적 상승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손해율 개선에 따른 이같은 손보업계의 실적 개선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에 따르면 삼성화재·동부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5대 손보사의 지난 7월 영업이익은 총 3923억원으로 전년동월(2649억원) 대비 48.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2882억원으로 같은기간(2002억원) 대비 44.0% 늘었다.가장 큰 폭의 성적 상승이 이뤄진 곳은 KB손보였다. KB손보의 지난 7월 영업이익은 475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220.9% 급증했다. 당기순이익도 377억원을 기록하며 199.2% 늘었다.그 다음으로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오히려 접대에 쓴 돈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그 중에서도 미래에셋증권의 접대비 지출이 1년 전에 비해 60% 가까이 늘며 유독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국내 10대 증권사들 중 접대비를 별도 표기하지 않는 3개사(현대증권·미래에셋대우·삼성증권)를 제외한 7개 업체의 올해 상반기 접대비 지출은 260억5280만원으로 전년동기(239억7838만원) 대비 8.7%(20억7442만원) 증가했다.실제로 조사 대상 증권사들 중 이 기간 접대비가 늘어난 곳이 4곳으로 줄어든 곳보다 많았다.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국내 시중은행 직원들이 회사에 안겨 준 영업이익 보다 적은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가 금융권의 지나친 고액 급여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며 추진하고 있는 ‘성과연봉제’ 도입 취지가 무색해지는 대목이다.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국내 6개 시중은행 직원들의 1인당 평균 영업이익은 5011만원으로 조사됐다.이들이 같은기간 회사로부터 받은 평균 급여는 4200만원이었다. 벌어 온 평균 영업이익보다 811만원 적은 액수다 즉, 우리나라 시중은행 직원들은 회사에 안겨 준 영업이익보다 적은 월급을 받으며 일하고 있는 셈이다.은행별로 보면 국내 4대 시중은행들 직원들은 모두 1인당 평균 영업이익보다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기아자동차가 직원들의 장기근속이 국내 10대 그룹 소속 주요 기업 중 가장 긴 것으로 조사됐다.아직 설립된 지 3년이 안 된 한진칼을 비롯, 실리콘웍스와 SKC솔믹스, ㈜LG 등은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가 짧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말(6월 30일) 기준으로 국내 10대 그룹 소속 88개 상장사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10.6년으로 나타났다.회사 별로 보면 기아차가 19.8년으로 가장 긴 평균 직원 근속연수를 자랑했다. 현대로템과 현대 비앤지스틸이 각각 19.1년 19.0년으로 뒤를 이었다. 조사 대상 기업들 중 평균 근속연수가 19년을 넘는 사례는 이들 세 곳뿐이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중후장대 업종이 여전히 ‘금녀의 땅’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위아의 직원들 중 여성은 50명 중 1명이 안 될 정도였고, 제철·자동차·중공업 업체들이 여직원 비율 하위권을 독차지했다.반면 여성 직원들을 많이 고용하는 업종은 여전히 유통과 화장품, 보험 등인 것으로 분석됐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말(6월 30일) 기준으로 국내 10대 그룹 소속 88개 상장사에 근무하는 직원들 중 여성 직원은 13만3600명으로 20.9%를 차지했다.회사 별로 보면 현대위아의 여직원 비중이 유일하게 1%대에 머물며 가장 낮았다. 현대위아의 전체 직원 3482명 가운데 여성은 불과 67명으로, 1.9%에 그쳤다.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국내 10대 그룹에 다니는 직원들 중 3만명 이상이 회사와 기간제 근로 계약을 맺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직원 20명 중 1명 꼴이다.SK케미칼과 SKC솔믹스, 바이오랜드, 한진칼, 삼양통상은 기간제 근로자가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말(6월 30일) 기준으로 국내 10대 그룹 소속 88개 상장사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총 63만9570명이었고, 이 중 기간제 근로자는 3만204명으로 4.72%를 차지했다.회사 별로 보면 현대건설의 계약직 비중이 가장 높았다. 현대건설 전체 직원 7190명 가운데 기간제 근로자는 2702명으로, 37.58%에 달했다.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국내 10대 그룹 소속 주요 회사들 중 올해 상반기 직원들에게 가장 많은 월급을 안겨준 곳은 SK텔레콤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SK그룹 식구들이 직원 연봉 상위권을 휩쓸며 눈길을 끌었다.반면 국내 최대 유통 재벌 롯데그룹의 핵심인 롯데쇼핑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SK텔레콤의 4분의 1을 겨우 넘는 수준에 그쳐, 국내 대기업 사원들 간에서도 임금 격차는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국내 10대 그룹 소속 88개 상장사 직원들이 받은 평균 급여는 3457만원이었다.회사별로 보면 SK텔레콤 직원들의 급여가 가장 높았다. SK텔레콤에 이어 평균 연봉 2~4위도 SK그룹 계열사들이 차지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삼성전자가 보유한 현금 주머니가 최근 1년 사이 2조원이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액은 물론 전체 액수 역시 국내 10대 재벌 소속 상장사들 가운데 단연 최대였다.반면 현대자동차그룹의 ‘자동차 3인방’ 중 하나인 현대모비스는 보유 현금 규모가 절반 넘게 쪼그라들어 눈길을 끌었다.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국내 10대 그룹 소속 상장사 88개 중 자산의 성격이 일반 회사와 다른 금융업체 10곳을 제외한 78개 회사들이 올해 1분기 말(3월 31일) 기준으로 보유하고 있는 현금·현금성 자산은 35조8808억원으로 전년동기(28조3403억원) 대비 7조5405억원(26.6%) 증가했다.현금 항목은 말 그대로 원화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국내 은행들이 팔고 있는 연금저축 상품들 중 KEB하나은행의 ‘연금저축신탁 안정형2호’의 수익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수익률 1위는 BNK부산은행의 ‘연금신탁안정형제1호’가 차지했다. 두 상품의 수익률 차이는 거의 2배에 가까워 은행 연금저축 상품을 가입하려는 소비자들의 꼼꼼한 비교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공시된 ‘연금저축 수익률’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6월 30일) 기준으로 국내 은행들에서 판매 중인 연금저축 상품은 22개로, 이들의 판매 이후 연평균 수익률은 3.68%로 조사됐다.연금저축은 최소 5년 이상 납입하고 만 55세 이후부터 연금을 받는 대표적인 노후대비 금융상품이다.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혜택이 있다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하나카드가 국내 신용카드사들 가운데 고객들의 민원으로 가장 시끌시끌한 카드사로 조사됐다.또 카드사들의 고객 민원이 대부분 줄어드는 추세에서, 업계 1위인 신한카드만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여 이목을 끌었다.4일 여신금융협회에 공시된 ‘신용카드사 민원건수’ 공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7개 카드사에서 발생한 민원은 총 1286건이었다. 고객 10만명 당 민원 건수로 환산하면 평균 1.65건이었다.카드사 별로 보면 하나카드에서 가장 빈번하게 민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카드에서는 고객 10만명 당 2.11건의 민원이 발생했다. 그나마 2.21건이었던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4.7% 줄어든 수치다. 전체 민원 건수는 235건으로, 같은기간(247건) 대비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SC제일은행이 올해 들어 3개월 동안 외환과 관련된 거래에서 250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국내 6개 시중은행들 가운데 해당 항목에서 적자를 기록한 것은 SC제일은행이 유일한데다, 1년 전과 비교해 액수가 줄어든 곳도 SC제일은행뿐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3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공개된 국내 은행들의 부문별 손익 자료를 분석한 결과, 6개 시중은행들의 올해 1분기 외환관련 손익은 3404억원으로 전년동기(668억원) 대비 2736억원(409.6%) 급증했다.실제로 대부분 시중은행들의 외환거래 수익이 크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그 와중 SC제일은행만 유일하게 관련 손익이 크게 줄며 적자로 전환, 눈길이 쏠린다.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국내 6개 시중은행들이 상반되는 증권 성적에 희비가 엇갈렸다.KEB하나은행은 지난해와 비교해 괄목상대할 만한 변화를 이끌어 내며 유가증권 손익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반면, 1년 전 유가증권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였던 신한은행은 손익이 반 토막 나면서 울상을 지었다.2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공개된 국내 은행들의 부문별 손익 자료를 분석한 결과, 6개 시중은행들의 올해 1분기 유가증권 손익은 4363억원으로 전년동기(3395억원) 대비 28.5% 증가했다.‘주식 장사’를 가장 잘 한 곳은 KEB하나은행이었다. 하나은행의 올해 1분기 유가증권 손익은 1592억원으로 시중은행들 중 가장 규모가 컸다. 1177억원을 벌었던 전년동기와 비교해 35.3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국내 대부분 은행들이 통장 예금주의 이름만 바꾸는데도 일정 금액의 수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4대 은행 중 하나인 KB국민은행이 가장 높은 1만원의 ‘예금주명 변경수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은행들의 절반 이상도 3000~5000원 사이의 수수료를 책정하고 있었다.이를 두고 은행들이 온갖 항목에 이유를 알 수 없는 불필요한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어, 소비자들만 손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27일 전국은행연합회의 기타수수료 공시에 따르면 지방은행을 포함한 국내 16개 은행들 가운데 10곳이 예금주명 변경수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예금주명 변경수수료는 말 그대로 통장 예금주의 이름을 바꿀 때 은행에 내야하는 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