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동준 기자] LG CNS가 일본에서 1700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 사업을 수주한다.LG CNS는 일본 야마구치현 신미네 지역에 일본 내 5위권에 드는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55MW규모의 이 태양광 발전소는 구축 완료 시 연간 64.5GWh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약 2만3500가구가 일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이번 사업 규모는 구축과 운영을 합해 약 1700억원이며, 2018년 5월 상업 운전을 목표로 약 18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이 사업은 글로벌 태양광 회사 캐나디안 솔라(Canadian Solar Inc)가 발주한 사업이다.LG CNS는 이번 사업 수주로 일본에서만 총 162MW를 시공하게 되어 국내
[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우리은행은 나눔을 통한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 19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 10억원을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우리은행은 2009년부터 어려운 이웃에 사랑을 전하고자 실시하는 범국민적 성금모금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는 이광구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모금활동 격려와 함께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이광구 은행장은 “연말연시 작은 나눔 실천을 통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며 “우리은행도 사회적 책임을 지고 있는 일원으로서 어려운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우리 사회에 확산되도록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김우진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계란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오는 20일부터 전국 전 점에서 ‘1인1판’ 구매제한과 함께 가격을 10% 추가 인상한다고 밝혔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앞서 창고형 할인점 이마트트레이더스와 코스트코의 경우 업자들의 사재기를 막기위한 차원에서 구매 제한이 있긴 했지만 일반 대형마트에선 처음이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 행복생생란(특대) 가격을 현행 6800원에서 10% 이상된 7480원에 판매된다.롯데마트 관계자는 “AI 영향으로 계란 수급이 안좋아져 예전 평균 대비 물량 수준이 절반”이라며 “일부 점포는 품절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향후 추가적인 계랸값 인상 조치에 대해선 “현재로선 예측하기 어
[파이낸셜투데이=김남홍 기자] 발칸 반도의 세르비아가 러시아로부터 전투기를 사들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럽연합(EU)과 러시아 간의 갈등이 심화될 전망이다.19일(현지시간) 알렉산드르 부치치 세르비아 총리는 이번 주 중에 MiG(미그)-29기 구매에 대한 논의를 하기 위해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는 “우리의 자유와 통치권을 지키기 위해 전투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세르비아는 발칸 반도 국가들 가운데 유일하게 러시아와 우방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나라다.세르비아는 EU에 가입을 원해왔지만, 번번이 좌절된 것에 대한 불만을 품고 있다.특히 지난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회의에서 이웃국가 크로아티아가 세르비아의 가입에 반대 의견을 내놓으면서 또
[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과 유주현 신한건설 대표가 7300여개 건설사를 회원사로 둔 대한건설협회(건협) 차기 회장 선거 후보로 나왔다.건협 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9일 제27대 회장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권 회장과 유 대표가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선거는 이달 29일 오전 11시께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진행된다.당선자는 내년 3월부터 3년간 건협을 이끌게 된다. 제28대 회장부터는 임기가 4년 단임제로 바뀐다. 건협 회장이 되면 국내 건설단체를 대표하는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도 당연직으로 맡는다.권 후보가 회장으로 있는 아이에스동서는 1989년 일신건설산업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후 인수·합병(M&A)를 통해 사업을 확장했으며 현재 연 매
[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이 이번 정부가 마무리될 때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을 40% 미만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송 차관은 지난 19일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을 방문해 출입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송 차관은 “내년도 예산안에 따라 국가채무비율은 GDP 대비 40.4%가 될 전망이지만 이번 정부가 마무리 될 때까지 이 비율을 40% 미만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내년 초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필요하다는 일부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추경을 하게되면 계획에 변동이 오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발언이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었다.송 차관은 “(아직 본예산도 집행하지 않은 상태에서)지금 추경을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
[파이낸셜투데이=김동준 기자]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이 최근 회사 미주노선 점유율 상승에 대해 “화주 신뢰 개선의 신호탄”이라고 말했다.유 사장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 현대그룹 빌딩에서 기자들과 만난 가진 자리에서 “현대상선의 미주노선 마켓셰어가 최근 11위에서 5위로 올랐는데 이는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는 그만큼 화주 신뢰도가 개선됐다는 증거”라고 말했다.해운시장 조사기관인 미국 피어스(PIERS) 자료에 따르면 현대상선의 지난 11월 미주서안 물동량은 1주당 1만4769TEU(1TEU는 6m 길이 컨테이너 1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1%(5586TEU) 증가했다. 세계 주요 선사들 가운데 가장 높은 폭의 상승률이다.현대상선은 지난 9월 한진해운이 법
[파이낸셜투데이=김우진 기자] 치솟는 식품값이 관련 업체들의 주가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지난 16일 자사의 28개 라면 브랜드 중 18개 브랜드의 권장 소비자가격을 평균 5.5% 인상한다고 밝혔다. 조정된 가격은 20일부터 적용되며, 이는 2011년 11월 이후 약 5년 1개월 만의 인상이다.이에 따라 삼양식품, 오뚜기 등 후발업체 제품의 가격 인상도 예상된다.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후발업체들은 농심의 가격 인상 후 통상 1~3개월의 텀을 두고 제품가를 인상했다.이날 유화증권은 삼양식품의 수혜를 전망했다. 홍종모 유화증권 연구원은 “가격 인상 시 주요 제조사 중 라면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삼양식품의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며 “프리미엄
[파이낸셜투데이=김우진 기자] 메디톡스는 충북 청주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 메디톡스 제3공장 보툴리눔 톡신 제제 생산동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KGMP) 승인을 받았다.19일 메디톡스에 따르면 신공장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원료 의약품과 완제 의약품을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로 연간 약 6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대량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이로써 메디톡스는 기존 제1공장(오창)과 제3공장(오송)을 통해 연간 약 7600억원 규모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및 필러 생산시설을 갖추게 됐다.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이번 승인으로 본격적으로 국내 및 해외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메디
[파이낸셜투데이=김동준 기자] 대한항공 조종사노조의 파업이 시작도 하기 전부터 삐걱대고 있다. 파업대열을 이탈하는 조합원 숫자가 갈수록 늘고 있기 때문이다.1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5일 211명으로 신고됐던 파업 참가 조종사노조 숫자는 12일 189명, 15일 181명, 16일 174명으로 지속 줄고 있다.사측은 이에 대해 조종사노조가 애초 조합원들의 동의 없이 임의로 파업참가자 명단을 제출했기 때문으로 판단하고 있다.파업에 참가할 경우 ‘무노동·무임금’ 원칙이 적용되는 만큼 금전적 손해를 우려하는 일부 조합원들이 파업 대열에서 이탈했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조종사노조는 전 조합원의 급여를 각출하는 방식으로 파업 참가자의 임금을 보전하겠다는 입장이다.대한항공 측은 실제 파업이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미국 주요 도시들이 도널드 트럼프 차기 정권에 맞서 이민자들이 추방을 피할 수 있도록 법적 자문을 제공하기 위한 기금을 조성하고 나섰다.19일(현지시간) 시카고 시정부에 따르면 현재 130만달러에 달하는 기금을 마련했다.이 밖에도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서도 수만 달러에 달하는 추가 자금을 국선 변호 프로그램에 투입할 예정이다.이러한 프로그램을 지지하는 시민들은 합법적으로 미국에 있는 이민자들을 트럼프 차기 정부가 각종 수단으로 추방하려 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에 그들에게 국선 변호사를 선임하고 법적 자문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특히 이민자들이 상당수가 경제적인 여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정의 실현의 일환이라고 이들은 강조했다.반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 안드레이 카를로프가 19일(현지시간) 수도 앙카라에서 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다.이날 러시아 국영방송 NTV에 따르면 안드레이 카를로프 러시아 대사가 수도 앙카라의 한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터키인의 눈으로 본 러시아’ 사진전에서 축사를 하던 중 괴한이 난사한 총에 맞았다.중상을 입은 카를로프 대사는 사건 직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목숨을 잃었다.총격범도 현장에서 사살된 것으로 알려졌다.총격범은 8발의 총을 발사하기 직전 “알라후 아크바(Allahu Akbar·알라는 위대하다)”라고 외쳐 급진 이슬람 테러 공격으로 추정되고 있다.그는 또 범행을 저지르기 전 “알레포를 잊지 말라. 시리아를 잊지 말라”며 “탄압에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뉴욕 출신 사업가 빈센트 비올라를 육군장관으로 지명했다.19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은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비올라는 “오랜 기간에 걸쳐 국가 안전에 관여해 왔다”며 그가 육군장관직에 적합하다고 밝혔다.트럼프는 또 이탈리아 이민자의 아들인 비올라는 이민자가 타국에서 성공하고자 하는 “아메리칸 드림의 산증인”이라고 전했다.뉴욕 브루클린에서 자란 비올라는 플로리다 팬서 NHL 하키팀의 구단주이기도한 억만장자다.2001년부터 2004년까지 뉴욕상업거래소(NYMEX) 의장으로 활동한 비올라는 뉴욕을 대표하는 사업가 중 한명이다.그는 웨스트포인트를 졸업한 뒤 제101 공수사단에서 복무한 바 있지만, 실
[파이낸셜투데이=김남홍 기자] 12월 미국 제조업활동이 둔화해 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19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Markit)에 따르면 12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자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3.4를 기록했다.이는 전월 54.6보다 하락한 수치일 뿐만 아니라 지난 3개월 이래 최저 수준이다.PMI가 기준점 50을 넘으면 경기확장, 밑돌면 경기위축을 뜻한다.다만 서비스업 PMI 평균치는 54.2를 그록해 2015년 4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그만큼 고객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뜻이다.IHS마르키트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기업 이코노미스트는 “12월 둔화는 일시적인 현상인 것으로 보인다”며 “2017년 인력이 확대된 것을 감안했을 때 이는 우려
[파이낸셜투데이=김남홍 기자]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고용시장이 10년 이래 견고하다고 평가했다.19일(현지시간) 옐런 의장은 볼티모어대학에서 전한 연설에서 “고용시장이 10년 만에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차기 대학 졸업생들에게 매우 우호적인 환경이라고 밝혔다.그는 세계화와 기술적 발전으로 고용시장에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며 이에 따라 고학력이 과거에 비해 더 중요한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앞으로 대학 졸업자들이 직업을 구하고 이를 잃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이들은 직업만족도와 연봉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옐런 의장에 따르면 지난해 대학 졸업자들의 연봉이 고졸업자들에 비해 약 70%나 높았다. 이는 1980년
[파이낸셜투데이=김남홍 기자]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프랑스 재무장관 시절 당시 기업주에게 부당한 혜택을 준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19일(현지시간) 프랑스 특별법원인 공화국법정(CJR)은 라가르드 총재에게 과실 혐의에 대해 유죄가 인정된다고 밝혔다.하지만 따로 징역 등 형벌을 부과하지 않았다. 또 이번 혐의에 대한 전과 기록도 남지 않을 예정이다.지난 15일 프랑스 검찰은 라가르드 총재가 처벌을 받을 만한 과실을 저지르지 않았다며 무죄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선고 공판에 출석하지 않았지만, 여전히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그는 지난 12일 재판에 출석해 “어떤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다”며 “공무의 공동이익을 위해 양심에 따
[파이낸셜투데이=김남홍 기자] 일본이 엔화 약세와 대중 수출 호조에 힘입어 성장의 발목을 잡아온 수출 부진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19일(현지시간)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일본의 수출 물량이 중국의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7.4% 상승하는 등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WSJ은 일본 경제가 올 1~3분기 점진적으로 성장해 왔으며, 경제학자들은 올해 4분기에도 비슷한 결과를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아베 신조 총리 부임 이후에도 좀처럼 회생 기미가 보이지 않던 일본 경제가 다시 꿈틀거리는 배경으로는 대중 수출 호조가 꼽혔다.지난달 일본의 대중 수출은 1년 전에 비해 4.4% 증가한 93억달러(약 11조270억원)에 달했다. 이는
[파이낸셜투데이=김남홍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19일(현지시간) 강보합으로 상승 마감했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65포인트(0.20%) 오른 1만9883.06에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46포인트(0.20%) 상승한 2262.53에 거래를 마쳤다.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도 20.28포인트(0.37%) 뛴 5457.44에 장을 마쳤다.이날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에 대한 관망세가 형성되면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또 연말연시를 앞두고 거래가 한산해 증시는 보합권을 유지했다.특히 안드레이 카를로프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가 총격으로 사망했다는
[FT솔로몬] 최근 인터넷을 통한 저작권 침해와 관련된 분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불법 복제한 만화나 영화, 음악 등을 직접 인터넷에 올리는 행위가 저작권법 위반에 해당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문제는 저작권 침해 게시물이 있는 사이트나 블로그에 대한 링크 글을 게시한 경우, 이같은 행위가 저작권 침해행위에 해당하는지 여부입니다. A는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습니다.일부 회원들이 해당 사이트 게시판에 외국 주소의 블로그 등에 게시되는 국내 드라마 링크 글을 게재해 다른 회원들과 공유했습니다.A는 이 링크를 삭제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했다가 결국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습니다.이 경우 A는 저작권법 위반으로 처벌 받을까요?인터넷 링크(
기간:2016/12/06 ~ 2017/02/19장소: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출연:이석준, 박훈, 오종혁, 신성민세 편의 공연은 제1차 세계대전 참호를 배경으로 모르가나와 아가멤논, 맥베스 각 고전과 신화를 각색해 독립된 이야기로 구성된다. 제1차 세계대전이 아니었다면, 2차 세계대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훗날 사람들은 이 전쟁을 고기분쇄기 또는 20세기의 근원적 대재앙이라 불렀다. 전쟁은 전쟁을 당긴다. 1차 세계대전에 죽은 사람만 천만명이 넘는다.이 작품에 나오는 인물들은 그 천만명 중 하나거나, 그 천만명과 함께 죽어버린 사람들이다. 그리그 극작가 아이스킬로스가 말했다. 전쟁에서는 진실이 첫번째 제물이다. 죽은 이들과 함께 천만개의 삶, 천만개의 생의 진실도 사라졌다.
기간:2016/12/08 ~ 2017/02/12장소:아트포레스트 아트홀출연:김동원, 이재균, 안재홍, 윤제문청년은 22살이다. 아직 고등학교 2학년이며 졸업은 고민 중이다. 청년은 재미없는 일은 하지 않는다. 그의 집에는 두 가지 일만 하는 아버지가 있다. 하루 종일 누워서 TV보기, 이혼한 아내에게 용돈 타러 가기. 그의 어머니는 아버지가 홧김에 뿌린 염산 때문에 눈이 멀었고, 지금은 재가해 안마사로 일한다. 어느 날 청년은 친구의 사촌누나가 일하는 다방에 놀러간다. 그녀와 술을 마시다 함께 잔다. 청년은 함께 살자는 여인을 받아들인다. 방 한 칸에 세 사람. 아버지와 청년은 술잔을 기울인다. 청년의 무분별한 방황에 아버지는 화를 낸다. 청년과 여자 사이에 아이가 생긴다. 아버지는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