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4일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23만 달러(약 2억8,000만원)를 수수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보도에 대해 언론중재위에 제소했다. 오는 12일 귀국을 앞둔 반 전 총장이 본격적인 대권행보에 앞서 자신에 대한 후보검증 차원의 검증공방에 임하는 모습이다.반 총장 측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반 총장은 2016년 12월 24일 후보 검증을 빙자한 음해성 사실 왜곡 기사에 대해 언론중재위에 제소했다”고 밝혔다.반 총장 측은 “시사저널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이며 앞으로도 후보 검증을 빙자한 음해성 보도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할 것”이라며 “이번 건은 유엔 사무총장의 개인과 유엔 및 대한민국의 명예에 관한 것이다. 중도에 소를 취하하지 않을
[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현대차의 국내 완성차 시장 1인자 자리가 위태로워 보인다. 동생격인 기아차가 레저용 차량(RV) 인기에 힘입어 급성장하면서 턱 밑까지 쫒아온 것.더욱이 현대차의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네시스 브랜드와의 분리까지 앞두고 있어 판매량이 역전될 가능성도 농후한 상황이다. 기아차가 인수합병 20년 만에 현대차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날개를 펼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4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의 지난해 국내 판매량은 총 53만5000대로 2014년 대비 1.4% 증가했다. 반면 현대차는 65만8642대를 판매해 같은기간 대비 7.8% 감소하면서 부진의 고리를 끊지 못했다.이는 지속적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인기가 기아차의 전략과 맞물린 것이
[파이낸셜투데이=한종해 기자] 이스타항공이 4일 오후 2시부터 2017년 일본노선 하계스케줄 예약을 오픈한다.2017 하계스케줄 기간은 2017년 3월 26일부터 10월 28일까지로, 여름휴가 및 10월 황금 추석연휴 기간을 포함한 항공권 구매가 가능하다.이번 일본노선 스케줄 오픈과 동시에 2017년 첫 특가 항공권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이벤트는 1월 4일 오후 2시부터 1월 10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며 최대 할인율의 항공권도 선보인다.편도 총액운임 기준으로 인천 출발 일본노선인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항공권을 최저 5만7000원 부터 예매 가능하다.특가 항공권 예매는 이스타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에서 가능하다.아울러 오는 11일에는 동남아‧대양주
[파이낸셜투데이=한종해 기자] 충남소방본부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소방지휘관 회의를 개최하고 2017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는 이창섭 도 소방본부장과 도내 16개 소방서장, 충청소방학교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한해 도민안전 확보를 위한 중점 추진시책에 대해 발표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주요내용으로는 ▲소방공무원 기본바로세우기 ▲현장활동 대원 순환근무를 위한 외근업무 균등화 방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활동 안전관리 지침 등 현장업무를 중심으로 한 소방행정의 발전방향이 주로 다뤄졌다.이창섭 도 소방본부장은 “올 한 해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현장중심의 행정을 펼쳐주길 바란다”라며 “본부와 소방서가 항상 소통해 단 한 건의
[파이낸셜투데이=곽진산 기자]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이 시행한지 100일을 맞는다. 논란을 딛고 시행된 청탁금지법은 그동안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부정한 청탁과 접대 등 뇌물 문화가 많이 줄었다는 긍정적인 효과와 함께 편법결제 양산과 소비심리 위축 등 개선이 필요한 점도 적지 않았다. 일부 후유증 등으로 인해 아직 시기상조이기는 하나 전체적으로 우리 사회가 만연했던 '부정부패' 청산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 평가다 .◆ 청탁금지법 신고 111건…시행 초기 ‘캔커피’ 논란도지난 2일 기준으로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된 청탁금지법 위반 신고 현황은 111건이다. 유형별로는 부정청탁 45건, 금품수수 59건, 외부강의 7건 등이
[파이낸셜투데이=이완재 기자] 친박계 좌장 서청원 의원이 4일 ‘친박 인적청산’을 주도하고 있는 인명진 비대위원장을 향해 독설과 함께 당 탈퇴를 요구했다.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거짓말쟁이, 독선자에게 더 이상 당을 맡길 수 없다”면서 “인 위원장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퇴진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거짓말쟁이 성직자’ 인명진 위원장은 이제 당을 떠나 주시길 바란다”며 “그 분이 당에서 주인 행세를 하고 있는 한, 당을 외면하고 떠날 수 없다”고 인 위원장 사퇴 전 탈당은 없음을 명확히 했다.서 의원은 “무법, 불법적인 일을 벌이며 당을 파괴하고 있다”며 “그는 당의 비대위원장으로서 봉사하기 보다는 권력을 남용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그는
[파이낸셜투데이=김승민 기자] KDB산업은행(행장 이동걸)이 여러 차례 매각에 실패했던 KDB생명과 KDB캐피탈(산은캐피탈)을 두고 전혀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다.KDB생명은 1년 내 결판을 보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산은캐피탈은 2~3년 좀 더 끌어안고 적절한 판매시기를 따져보겠다는 입장이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최근 KDB칸서스밸류유한회사 펀드와 KDB칸서스밸류사모투자전문회사 펀드 등 두 펀드의 만기를 내년 2월까지 1년 연장하기로 했다.두 펀드는 각각 KDB생명의 지분 60.35%, 24.70% 보유한 최대주주, 주요주주다. 산은은 2010년 금호생명(현 KDB생명)을 인수하기 위해 두 펀드를 만들었다. 펀드 만기일은 애초 2015년 2월이었지만, 2014년 KDB생명 매각
▲쌍용자동차가 4일 서울 강남구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서 내외관 디자인을 개선하고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한 ‘뉴 스타일(New Style) 코란도 C’를 새롭게 선보였다. 사진은 무광 검은색으로 랩핑작업을 한 뉴 스타일 코란도 C. (사진=이건엄 기자) ▲쌍용자동차가 4일 서울 강남구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서 내외관 디자인을 개선하고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한 ‘뉴 스타일(New Style) 코란도 C’를 새롭게 선보였다. 주간주행등(DRL)은 개별적으로 이너렌즈(inner lens)를 적용한 11개의 고휘도 LED를 적용하여 고급스러운 스타일은 물론 시원스러운 시인성을 확보했다. ▲쌍용자동차가 4일 서울 강남구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서 내외관 디자인을 개선하고
[파이낸셜투데이=최지원 기자] 경기 용인시는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 초·중학교 급식에 사용하는 친환경 로컬푸드를 지난해 82개교에서 104개교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이에 따라 사업비도 지난해 19억3000만원보다 30% 늘어난 25억원이 지원된다. 지원대상 학생수도 지난해 5만5000여명에서 올해 6만9000여명으로 늘어난다. 지원 품목은 감자·양파 등 구근류와 채소·과일·버섯류 등 41개 품목이다. 로컬푸드 학교급식 지원은 지난 2014년 14개교에 처음 시작해 2015년 73개교 등 꾸준히 늘려 왔다. 시는 또 경기도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도 올해 농산물 34개교, 백옥쌀 174개교에 지원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급식
[파이낸셜투데이=최지원 기자] 앞으로 시티투어버스도 시내버스처럼 정류장에서 버스 도착정보를 알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 3일부터 남산골한옥마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세종문화회관, 이태원 등 시티투어버스 이용객이 많은 12개 주요 정류소에 버스정보 안내 단말기(BIT)를 설치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용객 증가 추이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티투어버스 BIT를 늘려갈 예정이다.시티투어버스 이용객 최근 3년간(2013~2015년) 민원 내용을 보면 배차간격 미준수로 장기간 기다리는 불편이 크다는 의견이 가장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서울시 관계자는 “버스 도착시간을 예상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교통체증 등으로 지연되는 시티투어버스를 무작정 기다리던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경찰이 연말연시를 맞아 특별 치안대책을 벌인지 20여일만에 수천명의 형사사범을 적발했다. 4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2일부터 올해 1월2일까지 '민생치안 특별 치안대책' 결과 총 7060명(7684건)이 강·절도, 동네조폭, 데이트 폭력 등으로 검거됐다. 이 가운데 절도가 5971명(630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취폭력 489명(738건) ▲데이트폭력 342명(312건) ▲동네조폭 166명(268건) ▲강도 92명(65건) 등이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하면 범인을 검거하는 등 사후조치에 집중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직업적·상습적 범죄자에 대한 집중단속과 범죄발생 우려지역에서의 순찰 등 예방활동 중심으로 치안활동을 벌이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포스(POS) 단말기, 기프트카드 정보, 팀뷰어 계정 등을 해킹해 얻은 개인·금융정보를 이용, 현금서비스 인출, 결제도용, 무단이체 등의 수법으로 거액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4일 신모(38)씨 등 3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중국동포 한모(40)씨 등 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중국인 박모(24)씨 등 3명을 추적 중이다. 이들은 2014년 4월25일부터 지난해 5월10일까지 클라우드(가상)서버 등을 임대해 해킹프로그램을 설치한 후 포스단말기, 기프트카드 정보, 팀뷰어 계정 등을 해킹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카드 및 뱅킹 정보)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같은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박지만(59) EG 회장의 비서실 직원 주모(45)씨 죽음에 각종 의혹이 제기되자 경찰이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4일 숨진 주씨가 승진 인사에 누락되고 평소 담배를 피우지 않아 타살이 의심된다는 일각의 주장을 모두 일축했다. 근거로는 주씨 아내와 회사 동료들의 증언과 진술을 들었다. 경찰 관계자는 “주씨는 (지난해) 12월말 승진했으며 이를 축하하는 술자리가 있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면서 “주씨가 평소 담배를 많이 태웠다는 주씨의 아내와 회사 동료들의 진술도 있다”고 밝혔다. 주씨는 지난해 12월30일 낮 12시55분께 서울 강남구 자곡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주씨 아내가 이틀 전 아들과 함께 친정 집을 방문하고 이날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4일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정계은퇴를 요구한 안희정 충남지사에 대해 “문재인의 한명회가 돼 폐족에서 왕족으로 부활하기 위해 문 전 대표를 엄호하겠다는 모습이 한심스럽다”고 맹비난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대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를 열고 “안 지사의 언행을 보고 있으면 530여년 전 한명회가 떠오른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어 “안 지사 본인의 정체성부터 분명히 해야 한다”며 “충남도지사냐 대선후보냐 문재인 전 대표의 대변인이냐”고 따졌다.김 위원장은 또 “안 지사 (손학규 정계은퇴) 주장에 진정성이 있으려면 계파패권의 수장이자 대선패배와 야권분열에 책임이 있는 문 전 대표의 정계은퇴부터 주장하는 게 맞다”고 안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당내 손학규계 의원 10여명이 탈당해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국민주권개혁회의’에 합류할 것이란 관측에 대해 “관련 의원들에게 전화해보니 보따리 싸는 어떤 징후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이같이 말한 뒤 “지지자 입장에선 동요하지 말라”고 밝혔다.그는 “특히 탈당문제는 원내대표 입장에서 예민한 문제다. 내가 알기론 (손학규계에서) 마지막 탈당자는 이찬열 의원”이라며 “한번 더 이런 보도가 있으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소속의원들의 중국 방문에 대해선 “대한민국 의원들이 만난 인사 중 가장 고위급 인사인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난다. 이 분은 중국 외교정책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비박계 신당 개혁보수신당이 4일 페이스북 비판 댓글을 삭제한 것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정병국 창당추진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창당추진회의에서 “사죄의 말씀을 드리겠다”며 “지금 임시로 개혁보수신당 페이스북을 운영하는데 좋지 않은 댓글을 달았다고 해서 이걸 삭제해서 이에 항의하는 글이 올라왔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신당 페북에 쓴소리를 댓글로 달았더니 아예 삭제하고 쓸 권한도 없앴다. 그렇게 자신 없냐. 그정도 충고도 들을 아량 없이 무슨 따뜻한 보수냐. 일방 삭제에 대해 사과하라. 이 글도 삭제하고 또 글 쓸 권한을 없앨 것인가’ 이렇게 올라왔다”며 “정말 사죄한다.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허리를 숙였다. 이학재 의원도 “실무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4일 신당 창당을 앞두고 있는 개혁보수신당을 향해 “침몰 위기의 세월호에서 승객은 뒷전인채 혼자 살겠다고 뛰어나가는 비겁한 선장의 모습이 떠오른다”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정 원내대표는 “큰 배가 항해하던 중 어려움에 처했다고 본인만 살겠다고 먼저 뛰어내리는 것은 대단히 비겁한 처사”라며 “모두가 힘을 합쳐 배를 다시 순항할 수 있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선원의 본분”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본인이 오랫동안 몸담고, 많은 혜택을 입었던 분들이 당의 지지율이 떨어졌다고, 국민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는다고 치열한 노력도 안하고 동지들을 내팽겨치고 당을 떠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4일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개헌저지 보고서’를 작성했다는 논란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는 국정농단으로 나라를 망치고 민주당 친문세력은 개헌을 방해하는 게 목표인 것 같다”며 친문계를 비난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일부 친문 인사들에게만 전달했다는 이 보고서는 ‘제3지대 구축이 문재인 대통령 만들기에 큰 위협이 된다’, ‘개헌을 매개로 한 제3지대가 촛불민심에 반하는 야합으로 비춰지게끔 각인시켜야 한다’며 촛불민심까지 왜곡했다”고 비판했다.그는 이어 “이는 민주당 친문세력들이 마치 문 전 대표가 이미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결정됐다는 전제 하에 문재인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4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이 개헌을 위한 대통령 임기단축을 거론한 데 대해 “왜 이 시점에서 반 총장은 친박 새누리당 의원들을 만나서 임기단축을 얘기했고 또 일부 야당은 왜 이에 동조하는지 국민들은 매우 의아스러워 한다”고 비판했다.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이같이 말한 뒤 “대통령 임기단축은 순수하게만 볼 수 없는 면이 많다. 대한민국의 개혁을 바라는 촛불민심을 결과적으로 부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3년짜리 임기 대통령은 역사상 가장 빠른 레임덕을 맞을 것이다. 레임덕으로 시작해 레임덕으로 끝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국가 대개혁은 실종되고 말 것”이라고 예상했다.최 최고위원은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4일 “최근까지 계속된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도발 등으로 안보상황이 심각해졌음에도 이념갈등과 국론분열이 계속된다면 선열들이 피땀 흘려 지킨 대한민국의 희망적 내일은 기대하기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황 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년 업무보고 첫 일정으로 국방부·외교부·통일부·보훈처 등 외교·안보 분야 4개 부처의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정부는 올바른 나라사랑의 분위기 확산을 통해 국가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황 대행은 지난해 감행된 북한의 도발과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준비가 마감단계에 이르렀다’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를 언급한 뒤 “이러한 행위는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문계는 4일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개헌저지 보고서’를 작성했다는 논란과 관련, 일제히 친문계를 성토했다. 보고서 파문을 계기로 친문에 대한 비문의 공세가 본격화되는 모양새다.노웅래 민주당 의원은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김용익 민주연구원장은 작성한 개인의 사견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이것은 분명히 민주정책연구원의 공식적인 보고서고 확실히 책임을 물어야 된다”고 지적했다.노 의원은 또 “문재인 후보한테는 (보고서가) 직접 인편으로 전해지고 나머지는 이메일로 줘서 보든지 말든지 이렇게 줬다는데 그것도 공정치 않은 일”이라며 “개헌논의의 범위를 4년 중임제 개헌으로 몰고 간 것도 큰 문제”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