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주체코 한국대사관과 손잡고, 4월 25일부터 이틀간 체코 프라하에서 우리 수소 기업의 유럽진출을 위한 포럼과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현지 수요와 ▲산업 여건 ▲동·서유럽을 포괄하는 높은 개방성 ▲한국과 협력 의지를 고려할 때, 체코가 우리 수소 기업의 유럽진출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 국가라는 판단에서 기획됐다. 참가기업은 총 10개사 규모로 선정할 예정이며, 행사는 포럼, 일대일 상담회, 기업간담회, 현장 방문으로 구성된다.체코는 2033년까지 석탄 발전 중단과 러
지난해 돼지·소·닭고기 등 3대 육류 소비량이 쌀을 웃돈 것으로 조사됐다.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3대 육류 소비량 추정치는 60.6㎏로 전년(59.8㎏)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1인당 쌀 소비량(56.4kg)보다 4.2% 많다. 1인당 3대 육류 소비량은 이미 2022년 1인당 쌀 소비량을 추월한 바 있다.연구원은 1인당 3대 육류 소비량은 꾸준히 증가해 오는 2028년 61.4㎏, 2033년 65.4㎏으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인당 육류 소비량 중 절반
올해 2월 수출이 지난해보다 4.8% 증가해 5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반도체 수출은 2017년 10월 이후 최대 증가율을 보이며 9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흐름을 견인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24년 2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4.8% 증가한 524억1000만달러, 수입은 13.1% 감소한 481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42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 이후 9개월 연속 흑자 흐름이다. 지난달 수출은 524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설 연
정부는 올해 7000억달러 수출 달성을 위해 무역금융 360조원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지원한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9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제3차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지원책과 수출·수주 목표, 범부처 수출 확대 전략 등을 발표했다.정부는 수출 우상향 기조를 바탕으로 지난 1월 7000억달러의 역대 최대 수출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정부는 이날 올해 수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글로벌 4대 메가트렌드에 대응해 20개 주력품목, 9개 타깃시장별 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우선 반도체
지난해 창업기업 수가 123만8617개로 전년보다 6.0%(7만8862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중소벤처기업부가 29일 발표한 ‘2023년 창업기업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외 경기부진에 따른 투자 축소와 수출 감소 등으로 도소매업(-1.4%), 건설업(-8.6%),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9.0%) 등에서 창업이 감소했다.특히 2022년부터 이어진 부동산 경기 부진 등으로 부동산업의 신규 창업이 전년대비 7만9076개(38.4%)가 줄었다. 부동산업을 제외하면 창업기업 수는 111만2000개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반면,
우리나라가 ‘최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분야는 2차전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와 유럽연합 등 주요 5개국을 대상으로 핵심 과학기술 수준을 비교한 결과다.다만, 과학기술 전반에서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 미국과의 기술 격차는 더 좁혔지만 중국의 기술력엔 0.2년 뒤쳐지는 모양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9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57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2024년도 국방과학기술혁신 시행계획’과 ‘2024년 범부처 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 추진계획’, ‘2022년도 기술수준평가 결과’, ‘2022년도 정부 R&D
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상한제 등 이른바 ‘임대차 3법’이 헌법에서 보장하는 재산권을 침해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됐다.헌법재판소는 28일 헌재 대심판정에서 주택임대차보호법 제6조의3, 제7조의 제2항, 제7조의2, 부칙 제2조 등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청구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앞서 2020년 7월 31일 임대차보호법 제6조의3은 급등하는 전세값을 잡기 위해 개정됐다.개정된 임대차보호법은 세입자가 계약갱신을 요구할 때 집주인은 정당한 사유없이 거절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임대 기간도 기존 2년에서 4년으로 늘어났다.같
정부가 교육규제 완화 인한 비수도권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교육발전특구’로 시범지역 31개를 지정했다. 광역 시·도 6곳과 기초시·군 43곳이 교육청과 공동 참여한다.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는 28일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으로 지자체·교육청 신청 단위 40개 중 31개를 지정하고 나머지 9개는 예비지정한다고 밝혔다.시범지역 지정 31곳 중 우수한 19곳은 선도지역으로 분류한다. 시범운영기간 3년이 지나면 교육발전특구위원회 종합평가를 거쳐 정식 특구로 지정할 계획이다.선도지역은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제주와 강원 춘천시·원주시
‘인구 부도’가 현실화되고 있다.지난해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해 출생한 신생아는 2만명 가까이 줄었고, 산모의 출산 연령도 상승했다.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3년 출생·사망 통계’와 ‘2023년 1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명으로 2022년의 24만9200명보다 1만9200명(7.7%) 줄었다.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저 기록이다.우리나라의 연간 출생아 수는 지난 2016년 40만6200명을 기록한 이후 ▲2017년 35만7800명 ▲2018년 32만6800명 ▲2019년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28일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7조1000억원의 공사 및 용역을 신규 발주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건설경기 활성화와 주택 공급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방안이다.LH에 따르면, 올해 발주는 공사 부문(16조원)과 용역(1조1000억원)으로 나눈다. 특히, 올해 5만 가구 착공목표 달성을 위해 주택사업(건축 및 후속공종) 공사의 발주물량은 13조원으로 계획했다. 이는 지난해 실적 대비 4.3배 증가한 수치다.구체적으로 주요 공사부문은 ▲종합심사낙찰제 10조원(76건) ▲간이형종합심사제
미국을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통상부 장관이 백악관에서 레이얼 브레이너드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만나 ‘한국 기업에 대한 배려와 협조’를 당부했다.외교부는 27일(현지시간) 조 장관이 브레이너드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 기업들이 미국 내 투자 규모와 기여 수준에 상응하는 대우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미 행정부 차원의 배려와 협조를 해달라”고 말했다고 28일 밝혔다.외교부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조 장관은 “미 반도체과학법,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경제정책 이행 과정에서 우리 정부와 긴밀히 협의한 덕분에 양국 모
지난해 60세 이상 자영업자 수가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었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60세 이상 자영업자 수는 전년대비 7만4000명 증가한 207만3000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전체 자영업자 수 568만9000명 중 60세 이상은 36.4%로 가장 높았다. 60세 이상 자영업자 수는 2019년 171만1000명에서 2020년 181만명, 2021년 188만6000명, 2022년 199만9000명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하다가 지난해 처음 200만명을 돌파했다. 2003년 109만8000명과 비교하면 1.9배다. 연령대별
금융 상품을 이용하거나, 물건을 구매할 경우에 ‘필요하지 않은 인증 절차’로 불편을 겪은 적이 많다.정부는 27일 이러한 실효성이 떨어지는 인증에 대해 통·폐합하거나 과도한 인증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현행 257개 인증제도 전체를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해 대대적인 정비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변화된 환경에 따라 기존의 산림재난 대응체계를 전반적으로 촘촘히 보강하겠다”고 했다.한덕수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최근 발표한 ‘생활규제 개혁’과 ‘토지이용규제
올해 공공서비스 물가가 연초부터 오름세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1월 공공서비스 물가는 1년 전보다 2.2% 올랐다. 2021년 10월 6.1% 오른 뒤 2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2021년 10월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국민 휴대전화 요금 지원 기저효과로 상승폭이 이례적으로 컸다. 이를 제외하면 1월 상승폭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0월(2.3%)이후 14년 3개월 만에 가장 컸다.1월 공공서비스 물가는 전달과 비교해서도 1.0% 올랐다.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폭(0.4%)을
정부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기업들과 ‘원팀’을 구성해 반도체 산업 위기 극복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일 반도체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반도체 시장 경쟁이 격화하는 데 따른 국내 반도체 산업의 영향을 진단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이 자리에는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안태혁 원익IPS 사장, 박영우 엑시콘 사장, 이준혁 동진쎄미켐 사장, 정현석 솔브레인 사장, 김호식 엘오티베큠 사장 등 국내 반도체 제조 및 소부장 기업인들과 김정회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토론회에서 약속한 ‘GTX’ 개통이 차질없이 추진된다.국토교통부는 26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점검하고, 상반기까지 추진하는 단기계획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특히, 국토부는 이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노선별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국토부에 따르면, A노선은 수서~통탄 구간의 시설물 검증과 시운전을 마무리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시운전과 3월 중순 정부 합동 안전훈련을 거쳐 3월말에 개통할 예정이다.또 B노선은 재정구간 착공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심의를 지난 8일
정부가 ‘증시 저평가 해소’와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주주가치 제고’ 등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나선다. 아울러 공정 시장질서를 확립하는 등 수요기반 확충을 골자로 하는 정책 대응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기획재정부는 26일 기업이 자발적인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통해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추진한다.우선 정부는 가이드라인 제공을 통해 기업부담 최소화와 함께 자발적 참여 확산을 유도할 방침이다.구체적으로 우수기업의 모범납세자 선정 우대 등 세정지원과 함께 밸류업 지수 편입 우대 등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기업 밸류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을 내놓는다.정부는 26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방안’을 발표한다.금융위원회도 같은날 한국거래소, 자본시장연구원, 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등 유관 기관과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밸류업 프로그램은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로 불리는 저평가된 국내 증시 환경에 대한 개선 방안이다. 기업이 스스로 기업가치를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이를 지원하는 방안에
효성그룹이 ‘형제경영’을 통한 그룹분리로 사실상의 승계 작업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첨단소재와 모빌리티 부문 등 일부 사업을 떼어내 신설 지주회사 ‘효성신설지주(가칭)’를 설립하는 것이 골자다.이에 따라, 조석래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효성 회장은 기존 그룹 사업을 이끌고 3남인 조현상 부회장이 신설 지주사를 이끄는 체제가 된다.효성은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효성첨단소재를 중심으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HIS), Hyosung Holdings USA, Inc., 효성토요타 등 6개사에 대한 출자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규 지주
작년 가구순자산이 3억9018만원으로 10년만에 처음 감소세를 보였다. 통계청이 23일 발간한 ‘국민 삶의 질 2023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금액으로 계산한 가구순자산은 3억9018만원으로 2022년 4월 4억2334만원에서 3316만원 감소했다. 10년만에 첫 감소세다. 자산 중 거주주택 가격 하락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전체 가구의 실질 순자산은 2010년(2억6705만원) 이후 2013년(2억8847만원)을 제외하면 매년 증가 추세였다. 코로나 19 펜데믹 발생 후 통화·재정 완화로 자산 가격이 급등했던 2021년에는
국내 의사의 평균 연봉은 2억6000만원으로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23일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종합병원 봉직의의 평균 임금 소득은 약 19만5463달러(한화 2억60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봉직의 평균 임금 소득인 10만8482달러보다 8만6981달러나 높다.우리나라보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높은 네덜란드, 독일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네덜란드 봉직의 평균 임금 소득은 19만956달러, 독일은 18만7703달러로 우리나라 봉직의 평균 연봉보다 각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