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글로벌 에너지 기업 CEO들을 만나 그린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한화는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을 주제로 16~20일(현지시각)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LNG, 태양광, 풍력, 수소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과 잇달아 만났다고 19일 밝혔다.먼저, 김동관 부회장은 17일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미국 AES의 안드레스 글루스키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탈탄소화를 위한 신재생 에너지 전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AES는 미국 최대 재생 에너지 개발 기업으로, 최근 미국
SK그룹이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인 무바달라(Mubadala)와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는데 함께 협력키로 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가 지속가능 경영과 신성장 기회 발굴을 위한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고 보고, 전방위적인 노력을 함께 해 나가기로 한 것이다.SK는 15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무바달라와 ‘자발적 탄소시장(VCM) 아시아 파트너십’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한상의 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 회장과 칼둔 알 무바락 무바달라 최고경영자(CEO)가 양측을 대표해
신동빈 롯데 회장은 “변화와 혁신을 위해 도전하지 않는다면 미래는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는 지난 12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2023년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진행했다. 이번 VCM에서는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 각 사업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지주 실장 등 70여 명이 참석해 그룹 중장기 사업 전략과 글로벌 위기 대응 방향을 다뤘다.신동빈 회장은 “경영 환경이 안정적이었던 지난 10년과 다른 상시적 위기의 시대가
롯데가 롯데월드타워에서 ‘2023 상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열고 그룹 경영계획 및 중장기 전략을 논의한다고 12일 밝혔다. 롯데월드타워 31층 오디토리움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진행될 VCM은 2020년 1월 이후 3년 만에 대면 회의로만 진행된다.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 각 사업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롯데지주 실장 등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롯데는 이번 상반기 VCM에서 ‘상시적 위기(Permacrisis)’ 시대를 지속성장 발판으로 전환하기 위한
롯데가 명절 전 상여금, 대금 결제 등 자금 수요 집중 상황을 고려해 1만4000여개 파트너사 납품대금 약 70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칠성음료, 롯데알미늄, 롯데정보통신,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롯데그룹 27개 사가 동참하며 1월 말 대금 지급일을 평균 12일 앞당겨 오는 20일까지 지급 완료한다.롯데는 2013년부터 명절 전 납품대금 조기 지급을 시행하고 있으며, 약 1조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파트너사 자금 흐름 개선을 위해 2018년 대기업 최초 전 계열사 상생결제 제도를
포스코그룹이 5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 참가해 ‘포스코그룹 벤처플랫폼’과 벤처플랫폼을 통해 발굴돼 성장 중인 벤처기업 19개사를 함께 소개한다고 4일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가하는 포스코그룹은 전시공간을 전년 대비 2배 규모로 확대 운영한다. 벤처기업 19개사는 전시관에 개별 부스를 운영하며 기업 설명회를 진행하고, 포스코그룹 산하 실용화 전문 연구기관인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도 금속 미세조직 분석 AI 기술 및 설비/구조물 건전성 평가 솔루션을 전시 및 설명할 예정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3’를 참관한다. 신세계그룹에 적용할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 전시장을 방문해 주요 부스를 살펴볼 예정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지속 성장을 위한 미래 먹거리 발굴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참석한다"고 전했다.이번 전시회에서 신세계그룹은 참여하지 않는다. 신세계푸드도 대체육 관련 푸드테크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미국의 임파서블푸드,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은 2일 시무식 신년사를 통해 “미래는 늘 준비된 자의 몫이었다. 그리고 우리는 이미 미래라는 파도를 타고 전진하고 있다”라면서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미래 세대를 위한 더 나은 세상을 준비한다는 자부심으로 모두 함께 힘차게 전진해 나가자”라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최 회장은 가장 먼저 지난해 포스코그룹이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추진했던 점을 회고하며 “창업 이후 반세기 동안 이룩해 온 철강 성공의 역사를 넘어,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결단”이라
새해 취임 2년차를 맞는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향후 8년간 그룹이 달성해야 할 목표이자 청사진인 ‘비전 2030’을 선포했다.구자은 회장은 2일 안양 LS타워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도 LS그룹 신년하례 및 비전선포식’에서 ‘비전 2030’의 핵심으로 “CFE(Carbon Free Electricity;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파트너”를 선언했다.그는 “전세계 향후 30년 공통 과제는 ‘넷 제로’라는 한 단어로 요약할 수 있고, ‘넷 제로’의 핵심은 CFE”라며, “CFE 시대로의 대전환은 전력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현재와 미래를 이끌어 나가자고 강조했다.김승연 회장은 2일 오전 발표한 신년사에서 지난 한 해를 급변하는 대외 상황 속에서도 내실을 단단히 하며 내일을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만들어왔다고 진단하고, 한층 더 어려워진 대외 여건 속에서도 멈추거나 움츠러들기 보다는 내일을 꿈꾸며 백년 한화를 향한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김 회장은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을 강조했다.김 회장은 “우리가 오랜 시간 책임감으로 키워온 방산, 에너지 사업은 국가의 존립을
“올해 경영환경은 지난해보다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지만, 모두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당당하게 100주년을 맞이합시다”김윤 삼양그룹 회장은 2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2023년 시무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 경영 키워드로 ‘캐시플로우(Cash Flow, 현금흐름) 중심 경영’, ‘스페셜티 제품(Specialty)과 글로벌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3가지를 제시했다. 김 회장은 “경영 환경이 어려울수록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는
“급변하는 국내외 경영환경은 우리에게는 위기이자 아주 큰 도약의 기회다”손경식 CJ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손 회장은 직원들에게 “올해는 2025 중기전략을 실행하는 원년”이라며 “CJ의 핵심 가치인 온리원(Only One)을 토대로 미래혁신성장을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현 회장은 지난해 10월 '그룹 CEO미팅'을 주재한 자리에서 “'2023~2025'년은 CJ가 퀀텀 점프해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로 가느냐 아니면 단순히 국내시장에 안주해 존재감 없이 쇠퇴해 가느냐는 중차대한 갈림길”이라
신동빈 롯데 회장이 지난 롯데그룹 정기 임원인사에 이어 ‘새로운 롯데’를 위한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 ‘미래 경쟁력 창출’을 2023년 신년사를 통해 다시 한번 강조했다. 신 회장은 2023년 신년사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시장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그 어느때보다 높다”고 진단하고, “영구적 위기(Permacrisis) 시대의 도래는 우리가 당연하게 해왔던 일과 해묵은 습관을 되돌아 보게 한다”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면서 함께 도전해 ‘새로운 롯데’를 만들자는 메시지를 전했다.신 회장은 지난해를 돌아보며 “기업 환경이 격변하는
효성 조현준 회장이 새해 필승 전략으로 ‘고객 몰입 경영’을 선포했다. 조 회장은 2일 2023년 효성그룹 신년사를 통해 “VOC(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 활동을 진화시켜 고객 몰입 경영으로 나아가야 생존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객 몰입(Customer Obsession) 경영은 고객 최우선 주의를 실천하는 것으로, 경영전략∙관리시스템∙조직문화∙리더십 등 경영활동의 처음부터 끝까지 고객이 가장 중심이 되는 경영을 뜻한다.글로벌 일류 기업에서 고객 몰입을 제시한 적은 있었지만, 국내 산업계에서 고객 몰입 경영을 선포한 것은 조 회
권오갑 HD현대(구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은 ‘2023년의 키워드’로 ▲기술(技術) ▲환경(環境) ▲조화(調和)를 강조했다.권 회장은 30일 발표된 임직원 신년사를 통해 “2023년을 시작하는 지금, 우리는 모든 분야에서 변화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 이러한 변화의 시대에 우리는 어떤 생각과 자세를 가져야 할지 많은 고민이 필요한 시기”라면서 이 같은 키워드를 제시했다.“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우리의 중요한 핵심가치”라며 가장 먼저 ‘기술’을 언급한 권 회장은 “기술의 혁신과 함께 이제는 우리가 추구하는 기술의 지향점도 보
탄소중립 시대에 발맞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목소리가 건설산업에서도 불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그룹은 자사의 친환경 스틸 솔루션을 적극 채택해 지속가능 건설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28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가장 먼저 가시적인 성과를 낸 건 브랜드 아파트에 적용되며 호평받은 스틸 ‘익스테리어(Exterior)’ 제품이다. 포스코건설의 더샵 아파트 단지에 처음 적용된 ‘프리패브(Pre-fab)’ 문주와 측벽 패널인 스틸아트월은 도입 후 건설사들과 재건축조합들의 관심을 끌면서 GS건설 자이 프레지던스에도 적용됐다.
한진칼이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37301-Compliance Management Systems)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37301)’ 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 표준으로 기업의 컴플라이언스 정책과 리스크 관리체계 등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인증하는 제도이다.한진칼 윤리경영위원회는 2022년 활동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그룹사의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글로벌 기준에 맞게 구축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진칼은 올해
SK㈜가 세계적 권위를 가진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MSCI)과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 모두 최고 수준 등급을 획득하며 ESG 리더 기업으로 인정받았다.SK㈜는 MSCI로부터 ESG 경영평가 중 가장 높은 등급에 해당하는 ‘AAA’ 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SK㈜가 MSCI로부터 AAA 등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AA 등급은 전체 3077개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약 7%에 해당하는 기업에만 주어지는 최고 등급으로, 올해 국내 기업 중에서는 SK㈜를 포함한 2개 기업
50주년을 맞이한 현대중공업그룹이 ‘HD현대’라는 이름과 새롭게 태어난다. ‘혁신 메카’ 경기도 판교로 사옥을 이전 중인 HD현대는 26일 새 비전 선포와 함께 그룹이 나아가야 할 청사진을 알렸다.이날 글로벌R&D센터(GRC)에서 50주년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 HD현대는 그룹의 공식 명칭을 변경하고 ‘시대를 이끄는 혁신과 끊임없는 도전으로 인류의 미래를 개척한다’라는 새로운 미션을 공개했다. HD현대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핵심 사업 비전으로 ▲바다의 무한한 잠재력 실현(조선해양 부문)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 생태계 구현(에
포스코그룹이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양원준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했다.포스코는 1999년부터 연말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왔으며, 올해까지 출연한 성급은 총 1820억원에 달한다.전달된 성금은 미래세대,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문제해결을 위한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한편, 포스코 임직원들은 겨울철 혹한기를 앞둔 노
현대자동차그룹의 2022년 하반기 인사 키워드는 ‘안정 속 혁신’이었다. 세계 경기 둔화가 예측되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다.현대자동차그룹은 2022년 하반기 임원인사를 20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부사장 이하 정기 임원인사로, 현대차그룹은 지난 11월 30일 대표이사·사장단 인사를 실시하고 선제적 경영구상과 안정적 경영환경 준비에 돌입한 바 있다.이번 승진 명단에는 국적·연령·성별을 불문하고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우수 인재 총 224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중 신규 선임은 176명으로 3명 중 1명을 40대로 발탁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