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역대급 급등을 기록한 가운데 코스피가 배당락에도 2,000선을 지키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2월 결산법인의 현금배당을 감안한 배당락과 관련해 한국거래소는 26일 코스피 지수의 2018년도 현금배당락 지수는 배당락 전일(26일) 종가지수(2,028.01p) 대비 40.51p(2%) 낮은 1,987.50p로 추정했다.현금배당락 지수는 12월 결산법인의 2018년도 현금배당액이 2017년도와 동일하다는 가정 하에 산출한 이론적인 투자 참고 지표다. 따라서 배당락일(27일)에 12월 결산법인의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는 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저임금에 대해 월 209시간 시급 환산 기준을 반영했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23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저임금 시급 환산 관련 논란에 대해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 핵심은 지난 30년간 노사가 받아들이고 산업현장에서 일관되게 적용돼 온 기준을 그대로 시행령에 명료하게 반영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마지막 경제관계장관회의로 ▲최저임금 연착륙 지원 및 제도 개편 방안 ▲혁신성장 전략투자 : 4차 산업혁명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 대금을 일방적으로 낮게 지급한 대우조선해양(주)에 과징금 108억 원을 부과했다.공정위는 26일 “사내 하도급 업체들에게 해양플랜트 및 선박 제조를 위탁하면서 사전에 계약 서면을 발급하지 않고 하도급 대금을 일방적으로 낮게 결정해 지급한 대우조선에 시정명령과 함께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27개 하도급 업체에 거래 조건을 기재한 계약 서면 총 1817건을 하도급 업체가 작업을 착수하기 전까지 발급하지 않았다. 이번에 적발된 불공정 하도
남북이 26일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개최한다.통일부는 “착공식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축사(착공사) 및 침목서명식, 궤도체결식, 도로표지판 제막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착공식에는 남북에서 100여 명의 주요 내빈이 참석할 예정이다.우리 측에서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여야 원내대표, 남북 관계 및 철도·도로 관계자 등 각계각층 인사가 참석한다.또한 개성을 고향에 둔 김금옥 할머니 등 이산가족(5명
최저임금 시급 산정 방식에서 ‘약정휴일’(노사 간 약속으로 정하는 법정외휴일)이 제외되고 법정 주휴일은 포함될 예정이다.정부는 24일 “법정주휴가 아닌 노사 간 약정에 의한 유급휴일수당과 시간까지 산정 방식에 고려됨에 따라 경영계의 부담이 가중된다는 우려가 제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를 통해 최저임금법 개정 시행령안을 논의한 결과 약정휴일수당과 관련해 수정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 수정안은 이날 재입법 예고하고 오는 3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할 계획이다.최저임금법 개정안은
올해의 뉴스 1위에 ‘남북정상회담’이 선정됐다.이어 ‘최저임금’이 2위로 꼽혔고 3위는 ‘미투’가 꼽혔다. ‘이명박 구속’, ‘소득주도성장’, ‘양승태 사법농단’ 등이 뒤를 이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24일 CBS 의뢰로 리얼미터가 키워드로 꼽은 2018 올해의 뉴스를 조사한 결과 ‘정상회담’이 28.0%로 오차범위(±4.4%p) 밖에서 1위로 조사됐다고 밝혔다.리얼미터에 따르면 2위 ‘최저임금’은 18.3%였고 ‘미투’(7.1%), ‘이명박 구속’(5.8%), ‘소득주도성장’과 ‘양승태 사법농단’(각 5.7%), ‘집값’
올해 3분기(7~9월) 건설공사 계약액이 46조7000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24일 “올해 건설공사 계약액이 공공과 민간공사 모두 감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건설공사 계약 시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에 통보된 건설공사대장 기재사항을 집계·분석한 결과 건설공사 계약액 46.7조 원은 토목공사 계약액이 증가한 반면 건축공사가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 전 분기 대비 13.6% 감소한 결과였다.국토부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도 3분기에 전 분기 대비 평균 7.0% 감소한 것을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이 신임 신한은행장에 추천됐다.신한금융지주는 21일 서울 세종대로 신한금융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와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를 열고 그룹사 사장단 및 임원 후보에 대한 추천을 실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신한금융에 따르면 신임 신한은행장에 내정된 진 후보자는 신한 문화에 대한 열정과 이해를 바탕으로 강력한 신한 문화를 통해 조직의 분위기 쇄신과 안정에 최적의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또한 온화한 리더십을 갖춰 그룹 내부의 신망이 두텁고 조직관리 역량과 글로벌 감각을 보유했다고 인정받았다.자경위 관계자는
한국의 반도체가 5년 후 중국과의 격차가 상당히 좁혀질 거란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KEB하나은행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이하 연구소)는 20일 ‘2019년 산업 전망’을 발표하고 ‘한국 제조업 위기론’에 대해 진단하면서 “한국의 주력 수출품 가운데 디스플레이와 휴대폰 시장이에서는 이미 중국에 추월당했고 반도체의 경우 5년 후 중국과의 격차가 많이 좁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연구소는 한국 제조업의 위기는 수익성 하락이 아닌 다른 곳에 있다며 진정한 위험 요인은 경쟁력 약화와 특정 산업에 대한 의존도 심화라고 분석했다. 반도
가상화폐 거짓 거래로 1491억 원가량을 챙긴 업비트 운영자들이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업비트가 자신들과 무관하다고 해명에 나섰다.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제2부(김형록 부장검사)는 21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 운영업체인 A사의 이사회 의장 겸 최대주주인 송 모 씨(39) 등 3명을 사전자기록위작 및 사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이들은 가짜 회원 계정을 만들어 보유하지 않은 가상화폐를 예치한 것처럼 전산을 조작했고 거래량이 많은 것처럼 허위거래로 투자자들을 속였다. 또 타 거래소보다 시세를 높이기 위해 봇(Bot)
국내 대기업집단에서 내부거래와 지배구조 등 중요한 공시사항에 대한 위반 행위가 다수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특히 사익편취 규제 대상 회사(총수일가 지분율이 30% 이상인 상장사와 20% 이상인 비상장사)나 규제사각지대 회사(총수일가 지분율이 20%~30%인 상장사, 사익편취 규제 대상 회사의 상법상 자회사)에서 위반 행위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집중적인 감시와 개선이 요구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또 ‘쪼개기’거래 등 새로운 유형의 공시의무 면탈 행위가 나타나고 있어 보다 세밀한 이행점검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쪼개기거래는 공시
올해 3월 말 기준 가구의 평균 자산은 4억1573만 원으로 전년 대비 7.5% 증가했고 가구당 부채는 7531만 원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은 20일 ‘2018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통해 가구의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은 3억4042만 원으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고 2017년 가구의 평균 소득과 처분가능소득은 전년 대비 각각 4.1%, 3.3% 증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순자산 보유액이 1억 원 미만 가구 32.1%, 1억~2억 미만 가구 18.1% 등의 순이었고 3억 원 미만 가구가 전체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이 김성태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 딸인 김 씨(31)의 KT 채용을 권력형 특혜채용 의혹이라며 국정조사로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20일 한 언론사는 김 씨가 KT그룹에 비정상적인 경로로 채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김 씨는 2011년 4월 KT 경영지원실(GSS) KT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채용된 뒤 정규직으로 바뀌었다가 올해 2월 퇴사했다.이에 김 씨의 ▲계약직 채용 ▲정규직 전환 과정 ▲퇴사 시점이 의혹의 핵심으로 떠올랐다.채용과 관련해 KT스포츠단 관계자는 “윗선에서 이
정부가 미국의 금리 인상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글로벌 경기 상황 등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기획재정부는 20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이호승 제1차관 주재로 제58차 ‘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하고 미국의 금리 인상의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회의에는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주열 한은 부총재,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정규돈 국금센터 원장 등이 참석했다.미국의 중앙은행 시스템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의 산업정책에 대한 비판을 언급하며 뼈아픈 자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18일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 정부업무보고에서 “산업정책이 없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산업 생태계가 무너지겠다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산업계의 애로사항을 제대로 경청했는지, 소통이 충분했는지 돌아봐야 할 필요가 있다”며 “혁신성장과 혁신적 포용국가를 이루기 위한 산업발전 전략은 제조업 혁신이 핵심 기둥이 돼야 한다. 정부는 비판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비장한 각오로 제조업
어음대체 결제 수단인 상생결제가 처음으로 연간 상생결제액이 100조 원을 넘어섰다.상생결제는 대금 지급을 은행이 보증하는 결제시스템이다. 원청업체와 하청업체 사이에 은행이 안전망으로 연결돼 있어 원청업체가 부도가 나도 안전하게 대금을 회수할 수 있어 연쇄부도의 위험이 높은 어음보다 안전한 결제수단이다.대기업이 원청업체에 지급한 금액 중 하청업체에 내려줘야 할 금액을 은행이 대금 결제일까지 별도 계좌에 안전하게 보관함으로써 원청업체 부도에 따른 압류·가압류를 할 수 없게 돼 있다.또한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할인 때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에
청와대가 시중 은행장과 가상화폐 관련 정보 수집과 관련해 민간인 사찰이 아니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최근 비위 혐의로 감찰을 받고 있는 전직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김태우 수사관이 일부 언론을 통해 청와대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한 입장 표명이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일부 언론에서 청와대 특감반의 활동을 과거 정부에서 있었던 ‘민간인 사찰인’ 것처럼 보도하고 있다”며 “이는 사실과 다를 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기본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 출범 직후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초심·어울림·으뜸’을 세 가지 마음가짐과 자세라고 밝혔다.신한그룹은 18일 “각 그룹사에서 하반기에 채용한 신입직원 354명을 대상으로 17일부터 4박 5일간 경기도 기흥에 위치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그룹 공동연수를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조 회장은 연수의 둘째 날인 이날 연수원을 찾아 신입직원들에게 대화 형태의 특강을 진행했다.공동연수에 대해 조 회장은 그룹사 개별 연수와 달리 진정한 신한 가족이 되기 위해 신한의 가치관과 문화를 공유하고 나아가 그룹의 꿈을 공유·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며
2017년 연간 일자리는 총 2316만 개로 2016년 2285만 개보다 31만 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통계청은 18일 ‘2017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를 통해 전년과 동일한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 일자리는 1718만 개(74.2%)였고 퇴직·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296만 개(12.8%), 기업체 생성 또는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302만 개(13.1%)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2017년에 기업체 소멸 또는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 일자리는 271만 개였다.기업별 일자리를 보면 회사법인이 가장 많은 11
정부가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올해와 유사한 2.6~2.7%로 전망했고 신규 취업자 증가는 5만 명 늘어난 15만 명을 목표로 정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처음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2019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문재인 정부 2기 경제팀 사령탑으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한 홍 부총리는 “경제 상황이 적어도 올해 수준 이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 구현을 진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날 회의에서는 한국 경제의
한국경제연구원(KERI 한경연)이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2.4%로 전망했다.이는 지난 10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2.5% 성장보다 낮아 눈길을 끌었다.한경연은 17일 ‘경제동향과 전망: 2018년 4분기’ 보고서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 2.7%, 내년은 올해 전망치보다 0.3%p 낮은 2.4%”라며 이같이 밝혔다.올해는 투자 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출 견인으로 2.7% 성장했지만 내년에는 극심한 내수(소비+투자) 부진과 수출증가세 둔화가 국내 성장 흐름 약화를 주도해 2.4%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었다.또한 이미 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