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대 금융지주들의 주주총회 시즌이 시작된다.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문제 해소를 위해 정부가 도입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라 금융지주들도 배당액을 늘리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주주총회의 관전 포인트는 주주환원과 이사진 변동이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 가운데 KB·하나·우리금융그룹이 22일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어 신한금융지주는 26일 주주총회를 연다.금융감독원은 앞서 지난해 12월 은행지주 및 은행 지배구조 모범관행을 통해 사외이사의 성 다양성, 인원수 등에서 선진국
예금보험공사가 우리금융지분 잔여지분을 14일 전량 매각한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은 지난 1998년 공적자금 지원 이후 26년 만에 완전 민영화된다.예금보험공사는 14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결에 따라, 우리금융 잔여지분 1.24%(935만8000주) 전량을 우리금융에게 매각해 공적자금 1366억원을 회수한다”고 밝혔다. 거래는 전일 종가(1만4600원) 기준으로 14일 주식시장 종료 후 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진행된다.예보에 따르면, 우리금융 공적자금 누적 회수금액은 총 13조163억원이다. 공적자금은 12조7663억원으로 약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을 포함한 그룹사 CEO들이 ‘윤리실천 서약식’을 진행했다.신한금융은 13일 오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진옥동 회장을 포함한 그룹사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윤리실천 서약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신한금융은 매년 전 그룹사 임직원들의 윤리준법 인식 제고를 위해 윤리실천 서약을 진행하고 있다.이와 함께 직무별, 직급별 윤리준법 교육 확대를 통해 그룹의 윤리준법 문화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신한금융은 2022년 그룹 윤리강령 개정, 지난해 경영진 중심 윤리준법 메시지 전파에 이어 올해부터는
IBK기업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디지털 수출신고정보 서비스를 선보인다.IBK기업은행은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 있는 케이타운포유에서 금융권 최초로 관세청 수출신고정보를 은행 업무에 적용하는 디지털 수출신고정보 서비스를 선보이고 시연 행사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을 비롯해 고광효 관세청장, 황희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 송효민 케이타운포유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기업은행은 지난해 4월부터 관세청과 ‘수출 우수기업의 금융지원 및 데이터 기반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무역 마이데이터
금융당국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 분쟁조정기준안을 11일 발표하면서 은행권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은행은 일단 법률 검토 중이며 내달 금융당국이 개최하는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에 대비해 준비하고 있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홍콩H지수 ELS 판매 은행들은 금융당국의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할지 여부를 두고 조율 중이다. 은행이 금감원의 분쟁조정기준안 수용을 결정하기까지엔 시간이 얼마 없다. 금감원이 ‘사적화해’를 권고한데다, 당장 4월 초부터 대표적인 불완전판매 사례를 중심으로 분조위를 개최하는 등 분쟁조정 절차에 속도
케이뱅크가 ‘혁신 투자 허브’로 도약을 위해 MSA 방식의 시스템 환경을 도입했다.13일 케이뱅크는 “MSA(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 환경을 자체 구축해 디지털 금융의 새 흐름을 모색하고 있으며, 서비스 운영의 개선 속도와 안정성을 개선했다”고 전했다.회사에 따르면 MSA 방식을 도입시 고객의 수요를 반영할 수 있어 새 분야의 업체와 제휴 확대에 속도를 낼 수 있다.기존 모놀리식 구조는 각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모든 기능이 구성돼 있다. 작은 수정 사항을 반영해도 시스템 전체를 고려해야 해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하다.반면,
우리금융지주 계열사인 우리금융캐피탈은 12일 스텔란티스코리아(대표 방실)와 전속 금융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지프 파이낸셜 서비스’와 ‘푸조 파이낸셜 서비스’를 공식 출범하기로 했다.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프, 푸조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를 수입해 판매하는 국내 현지 법인이다.이번 전속 계약으로 우리금융캐피탈은 스텔란티스코리아 판매에 필요한 금융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랭글러 ▲그랜드체로키 ▲푸조 등 신차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무이자, 저금리 등 다양한 자동차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또한, 우리금융캐피탈과 스텔란티스코리아는
KB금융이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가 발표한 ‘2023 기후변화 대응부문’에서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선정됐다. KB금융은 12일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한국위원회가 발표한 ‘2023 기후변화 대응부문’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배구조 체계, 경영전략 수립, 탄소감축목표 및 성과 등을 인정받아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는 2023년 정보를 공개한 국내 211개 기업 중 KB금융을 포함하여 기후변화 대응이 가장 우수한 기업 6곳이 선정됐다.CDP는 각 국의 주요 상장기
저축은행 업권이 불황이다.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예금금리가 올랐고 저축은행의 주 수입원인 예대마진이 줄었다. 여기에 부동산 시장 침체의 영향도 더해져 저축은행 업계의 수익성과 건전성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12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국내 79곳의 저축은행의 지난해 3분기 기준 연체율은 6.15%로 전분기(5.33%) 대비 0.8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22년도 12월말 3.41%에서 지속적으로 상승한 수치다. 저축은행중앙회는 “경기 침체에 취약한 서민과 중소기업의 채무상환능력 저하, 대출 관련 리스크관리 강화 등 복합적
신한금융그룹은 12일 탄소공개프로젝트(CDP)한국위원회가 발표한 ‘CDP Climate Change’ 부문에서 국내 금융사로는 유일하게 플래티넘 클럽에 편입했다고 밝혔다.CDP는 전세계 금융 투자 기관의 위임을 받아, 전 세계 주요 상장·비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이슈 대응과 관련한 정보 공개를 요청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지난해 신한금융그룹은 국내 금융사로는 유일하게 ‘리더십A’ 평가를 받았으며, 국내 금융사 최초로 아너스클럽에 선정 및 아너스클럽에 5년 이상 편입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명예의 전당 플래티넘 클럽에도 3년 연속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가 발표한 ‘2023 CDP 코리아 어워즈’의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4년 연속 수상했다.하나금융그룹은 12일 “CDP에 2016년부터 참여한 이래 2019년부터 5년 연속 금융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편입됐다”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배구조·위험관리·경영전략·탄소배출 목표 및 성과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4년 연속으로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CDP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와 더불어 신뢰도 높은 글로벌
금융감독원이 홍콩 H지수 ELS 상품의 배상안을 내놨다. 증권업계에선 KB국민은행에 대해 상반기에만 1조원에 달하는 배상액을 부담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한 5개 증권사들의 상반기 예상 배상액은 1878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추산했다.12일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은 홍콩 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의 대규모 손실과 관련 올해 1월 8일부터 돌입한 11개 주요 판매사에 대한 현장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그 결과 ▲판매정책ㆍ소비자보호 관리 부실 ▲판매시스템 차원의 불완전판매 ▲개별 판매 과정에서의 불완전 판매
강호동 제25대 농협중앙회장이 11일 서울 중구 농협본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이라는 비전을 전했다.강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63년동안의 성과에도 현재의 농업·농촌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선 과감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강 회장은 새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농·축협 위상제고와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중앙회 역량 집중 ▲ 생산·유통 혁신을 통한 미래 농산업 선도 및 농업소득 향상 ▲ 금융부문 혁신과 디지털 경쟁력 증진으로 농·축협 성장 지원 ▲ 미래경영, 조직문화 혁신을 통한
카카오뱅크가 외화 서비스 확장을 위해 ‘트래블월렛’과 손잡았다.카카오뱅크는 외화 충전 및 결제 서비스 핀테크 스타트업 ‘트래블월렛’과 손잡고 카카오뱅크의 외화 서비스 확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트래블월렛’은 500만 고객을 보유한 외화 서비스 핀테크사로, 환전 기능 등 외화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외화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의 고유명사로 자리잡았다.특히, 전세계 45개 통화에 대한 환전·재환전 수수료 및 해외결제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해외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해당 협약을
신한은행이 인천광역시와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손잡았다.신한은행은 인천광역시청 대접견실에서 인천광역시와 함께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과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참석했으며, 신한은행은 인천광역시 관내 네트워크와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APEC 정상회의 유치를 돕기 위한 마케팅 및 지원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또한, 신한은행은 인천광역시의 APEC 정상회의 유치 성공을 위해 인천광역시와 정보교류, 네트워크 협업, 시민 대상 홍보 등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죄송스럽고 유감이다. 불완전 판매 방지 대책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이번 계기로 은행권 또 크게는 자본시장이 발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11일 은행연합회 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출입기자 대상 기자간담회’에서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이같이 밝혔다.조 회장은 이날 발표된 ELS 관련 배상안에 대해 “오늘 발표된 배상안은 시장·소비자·당국의 소통 간 출발점일 뿐”이라며 “전 은행권의 공통사항과 개별적인 사항들을 기반으로 해서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케이뱅크가 인터넷은행 최초로 기술보증기금과 손잡고 테크금융 혁신에 나선다. 이로써 케이뱅크는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주요 보증기관 3사인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신용보증기금에 이어 기술보증기금과 협업하게 됐다.8일 케이뱅크는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해당 협약으로 양사는 ‘테크’와 ‘혁신’이라는 비전 아래 역량과 전문성을 모아 1인 창업가와 벤처기업 등을 위한 기술금융을 활성화하고 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에 나선다.이에 따라 기술보증기금이 보유한 기술평가 역량과 케이뱅크
NH농협은행이 K-RE100 참여로 재생에너지 확산을 지원한다.NH농협은행은 재생에너지 전환 지원 및 한국형 RE100 동참을 위해 한국전력과 녹색프리미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K-RE100은 2050년까지 기업 사용전력량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행된 제도다. 녹색프리미엄은 K-RE100 이행방안 중 하나다.NH농협은행은 ‘2040 NH-RE100’ 로드맵을 수립해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목표하고 있다. 올해 녹색프리미엄 및 REC 구매, 자가소비용 태양광 발전시설 확대
토스뱅크가 아시안뱅커(The Asian Banker)가 주관한 ‘리테일 파이낸스 어워드(Retail Finance Award) 2024’에서 ‘대한민국 금융소비자가 선택한 은행(Most Recommended Retail Bank in South Korea)’에 선정됐다.토스뱅크는 7일 아시안뱅커지 선정 ‘대한민국 금융소비자가 선택한 은행’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더불어 토스뱅크가 지난해 3월 선보인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은 2024년 아태지역 ‘최고의 예금 상품’에 선정됐다. 아시안뱅커는 싱가포르에 설립된 아시아 태평양 및
하나은행 결제 네트워크 자회사 GLN인터내셔널(GLN)이 정보보안·개인정보보호 국제표준 통합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GLN은 정보보안경영시스템의 국제표준인 ‘ISO27001’과 개인정보보호경영시스템 관련 국제표준인 ‘ISO27701’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GLN은 이번 ‘ISO27001’과 ‘ISO27701’에 대한 국제표준 동시 인증을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의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체계를 완성하게 됐다.이는 GLN이 중요정보자산에 대한 보안현황 점검과 위험평가, 모니터링 등 정보보호 관리체계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관련
KB금융이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함께 150여 명의 여성 영세 사업자를 지원한다.KB금융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가장, 미혼모’ 등 여성 영세 사업자를 위한 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2023 여성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여성 영세 사업자가 느끼는 대표적 애로사항은 ‘자금조달’과 ‘경영 및 마케팅’ 인 것으로 조사됐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KB금융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함께 고물가·고금리로 사업장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50여 명의 여성 영세 사업자에게 점포 월세 및 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