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참여연대는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을 앞두고 전국 주요지역을 돌며 민생토론회 명목으로 사실상의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참여연대는 21일 오전 기자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이 공직선거법 제9조(공무원의 중립의무)와 제85조(공무원의 선거관여 금지)를 위반해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앞서 윤 대통령은 올해 1월 4일부터 3월 19일까지 한차례 불참한 민생토론회를 포함해 총 21차례 개최했다.참여연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부처별 업무보고를 대신해 추진된 민생토론회를 통해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황상무·이종섭 이슈’에 이은 ‘조국혁신당’ 돌풍까지 겹치면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불안감’에 놓이는 모습이다.대통령실은 지난 20일 황상무 전 수석을 사퇴시키는가 하면, ‘이종섭 호주대사’를 귀국시키는 등 수습에 나섰다. 반면, ‘윤석열 책임론’까지 대두되는 등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외압 의혹’ 이종섭 귀국국방부 장관 재직 시절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받고 있는 이종섭 호주대사가 정부 회의 참석을 이유로 21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둘러싼 ‘의사 집단 행동’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4월 총선을 앞두고 정부의 ‘강경 드라이브’가 계속되고 있다.특히, 이르면 다음 주부터는 ‘의료 현장 이탈 전공의’들의 의사 면허가 정지된다. 정부는 21일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를 대상으로 다음 주부터 의사 면허 자격 정지 처분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업무개시명령 위반에 대해서는 다음 주부터 원칙대로 면허 자격 정지 처분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
윤석열 대통령이 노인 일자리 확대 등 ‘노인종합대책’을 공개했다.윤 대통령은 21일 강원 원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주제로 열린 제22차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일생을 헌신해 전후 재건과 산업화, 문화강국 등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를 이룬 우리 어르신들을 편안하게 잘 모시는 것이 정부의 중요한 책임”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공공임대주택 3000호 보급 ▲장기 요양 재택의료센터 확대 ▲의료 요양 ▲노인 일자리 확대와 임금 인상 등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지난해
국토교통부는 지난 한달동안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를 통해 1428건을 심의하고 총 1073건에 대해 전세사기피해자 등으로 최종 가결했다.21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28일, 3월 13일, 3월 20일 전세사기피해자지원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총 1428건을 심의해 가격 1073건, 부결 179건, 적용제외 110건, 이의신청 기각 66건으로 처리했다고 밝혔다.세부적으로 110건은 보증보험 및 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하여 요건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179건은 요건 미충족으로 부결됐다.상정안건 1428건 중 이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직접 부동산금융케어플랫폼 세이프홈즈와 함께 전세사기 피해 대응 매뉴얼 플랫폼을 개발했다.대전전세사기대책위(대책위)는 21일 전세사기에 관한 모든 것을 쉽게 파악하고 피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세위키’(https://feed.safehomes.kr/wiki/)라는 서비스 베타버전을 오픈했다고 밝혔다.이는 대책위와 민간기업 세이프홈즈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3개월간 준비한 서비스로, 전세사기에 대한 것을 모두 담아냈다.전세위키에서는 피해자 인정 절차와 민·형사 소송 등 전세사기 대응 방법을 쉽게 확인할 수 있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명단을 재의결했다.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20일 “제22대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명단을 재의결 했다”며 “신청 철회 의사를 밝힌 후보를 명단에서 제외하고 호남·당직자들을 배려했다. 직역별 대표성과 전문성을 고려해 일부 순위를 조정했다”고 밝혔다.국민의미래에 따르면, 비례대표 재배치로 조배숙 전북도당위원장이 13번에 포함됐다. 또 ‘골프접대’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된 이시우 후보의 자리에는 23번이였던 이달희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가 채워졌다.아울러 ‘호
오늘(21일)부터 제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다. 후보자 등록은 22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다.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 등록은 오는 22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거구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서면으로 신청하면 된다.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의 후보자등록도 같은 기간 신청을 받는다.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현재 18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피선거권 결격 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정당의 추천을 받은 지역구 후보자는 추천정당의 당
조국혁신당의 돌풍이 거세다. 당대표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법 리스크’는 안중에도 없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거대 여야에 실망한 중도층이 대거 ‘조국혁신당’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30%대 넘은 조국혁신당 지지율21일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이 30%를 넘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과거 사례에 비춰볼 때, 30%의 지지율은 15석 정도의 비례대표 의석을 가져갈 수 있는 수치다.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8세
더불어민주당 일부 후보가 허위경력을 내세웠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정광재 중앙선대위 공보단 대변인이 “허위경력으로 국민을 속이는 민주당 후보는 국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는 내용의 논평을 냈다.국민의힘 정광재 대변인은 20일 논평을 내고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는 중대한 범죄”라며 “그런데도 더불어민주당 공천장을 받은 일부 후보는 본인의 공직경력을 허위로 기재, 공표하는 방식으로 국민을 기만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정광재 대변인에 따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인천을 찾아 인천 지역 후보자 집중 지원에 나섰다.특히, 이 대표는 논란이 있었던 대파 물가를 지적하며 “이 정부는 국민 삶에 관심이 없다”며 ‘정권 심판’을 강조했다.이 대표는 이날 격전지로 분류되는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토지금고시장을 방문해 고물가 등으로 힘든 상인들을 격려하며 민생경제 해결을 약속했다. 그는 “1시간 알바를 해도 1만원을 못 받는데, 사과 1개에 1만원이 넘는 이상한 나라를 바꿔야 한다”며 “국민이 주인이고, 주인에게 무한 충성해야 한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보여달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실이 총선을 앞두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 수석의 사의를 수용한 데 이어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종섭 주 호주대사도 귀국 조치하기로 했다. 총선을 앞두고 판세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한 여당의 요청을 윤 대통령이 받아들였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정가에 따르면, 이종섭 대사 다음주 조기 귀국할 예정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 대사는 오는 25일 국내에서 열리는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이와 관련,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경기 안양을 찾아 “여러분
의과대학 정원 2000명 대학별 배정 결과가 공개됐다. 비수도권에 82%(1639명), 나머지 18%(361명)는 경인지역으로 배정했다. 서울지역 의대에는 배정하지 않았다.교육부는 20일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비수도권 의대를 집중으로 배정하되 소규모 의대의 경우 교육역량을 강화하는 조건으로 배정했다. 또 지역·필수 의료를 지원할 수 있도록 각 대학의 수요와 교육역량 등을 고려해 정원을 배정했다.교육부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비수도권에 약 80%의 정원을 우선 배정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총선을 약 3주 가량 앞두고 여야의 대진표가 사실상 완성됐다. 국민의힘은 전국 지역구 254개에 대한 공천 작업을 모두 완료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역시 일부 지역구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지역구에 후보 추천을 마무리했다.파이낸셜투데이는 ‘제22대 총선’을 맞아 유권자의 ‘올바른 권리 행사’를 위해, 각 권역별·지역별 후보와 역대 표심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울산의 역대 표심은?울산은 전통적으로 ‘공단권 vs 원도심권’의 표심이 대립하는 양상을 보이는 지역이었다. 공단권에 해당하는 북구와 동구는 진보 정
김건희 여사의 명예훼손 소송에 대통령비서실이 대신 나섰다는 의혹과 관련, 참여연대가 정보공개를 청구한 대통령비서실 운영규정에 대해 공개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참여연대는 대통령을 보좌하는 법률비서관실이 김건희 여사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 직접 소송에 나선 법적 근거인 ‘대통령비서실 운영 등에 관한 규정’에 대한 정보공개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대통령비서실은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참여연대는 대통령실이 김 여사의 소송에 나설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반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의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질문한 결과, ‘잘함’은 38.6%로 나타났다.반면, ‘잘못함’은 59.4%였고 ‘잘모름·무응답’은 2.0%를 기록했다.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직전 3월 3~4일 조사(43.5%)에 비해 4.9%포인트 하락한 수
이른바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하며 논란을 자초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사퇴했다.대통령실은 20일 오전 기자들에게 문자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황상무 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다.논란 이후 엿새 만이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진 사퇴를 촉구하며 대통령실과 각을 세운 지는 사흘 만이다.앞서 황 전 수석은 지난 14일 MBC를 포함한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과 오찬 자리에서 “MBC는 잘 들어”라며 1988년 정보사 군인들이 중앙경제신문 사회부장이던 오홍근 기자에게 칼을 휘둘러 중상을 입힌
제22대 총선의 후보자 등록이 21일부터 시작된다. 지난 1월부터 공천 문제를 두고 지면을 오르내리던 여야의 대결이 본격화되는 셈이다.2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총선 후보자는 내일(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동안 관할 선거구 선관위에 후보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후보자로 등록하려면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는 기탁금 1500만원과 함께 후보자 등록신청서, 가족관계증명서,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등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는 후보자당 500만원의 기탁금을 납부해야 한다.앞서 선관위는 지난 19일부터 선거인
정부가 의료계의 집단 반발에도 불구하고 의대 입학 정원 2000명 증원 배분 결과를 20일 공개할 예정이다.19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의대 정원 증원분 2000명에 대한 대학별 배정 작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20일 오후께 한덕수 국무총리의 대국민 담화가 끝난 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증원된 정원은 비수도권에 1600명(80%), 수도권에 400명(20%)로 배분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전국 40대 의대 정원 3058명 중 수도권 정원은 13개교 1035명(33.8%), 비수도권은 27개교 2023명(66.2%)이다.정부 구상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의 수사대상인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을 호주 특임대사로 임명하고 출국시키면서 ‘한강벨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국민의힘 위기론’이 급부상하는 분위기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4·19 총선 최대 승부처인 ‘한강벨트’를 방문해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국민의힘 수도권 위기론을 빠르게 진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과 공천자 대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가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 선거를 앞두고 민심에 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번 4·10 총선 목표에 대해 “1차적으로 윤석열 정권의 레임덕을, 두번째는 데드덕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조 대표는 19일 오전 서울 용산의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을 찾아 헌화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정권 조기 종식을 탄핵으로 한정하지 않고 권력 오남용을 하지 못하도록 힘을 빼놓을 것”이라며 이같이 제시했다. 다만 “목표 의석수는 여전히 10석”이라고 밝혔다.조 대표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은 뒤 이태원 참사 현장을 찾았다. 이에 대해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