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등 영상콘텐츠 제작기업 키이스트가 재무적투자자(FI)의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 행사로 자금난에 빠지게 됐다. 회사의 주가가 예년 대비 크게 하락해 전환사채(CB)에 투자한 FI의 잠정 투자수익률이 마이너스대로 낮아지면서다.키이스트는 지난해 재무적 여력이 악화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상환 요구에 응하기 위해 보유현금 대부분을 투입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키이스트 측은 단기적으로 유동화 가능한 금융자산 등을 200억원 정도 보유하고 있어 큰 문제로 번지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키
미래에셋증권은 주식워런트증권(ELW) 261개 종목의 신규 상장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번에 상장하는 종목은 코스피200지수와 코스닥1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콜 36종목과 풋 43종목, 종목형 콜 158종목과 풋 24종목이다. 종목형 ELW는 삼성전자, 포스코(POSCO)홀딩스, 카카오, LG화학 등 다양한 종목을 신규 상장 한다. 이를 통해 ELW 투자자들이 보다 다양한 종목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ELW는 특정 종목의 주가 또는 주가지수 등을 기초자산으로, 그 변동과 연계해 사전에 미리 정
한국투자금융지주로의 1150억원 규모의 결산 배당이 자회사인 한국투자캐피탈의 신용도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평가가 나왔다.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국투자캐피탈과 한국투자증권은 각각 1150억원, 4003억1812만9200원의 결산 배당을 진행한다. 모회사인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이들 자회사로부터 수취한 배당금(5153억원)를 통해 약 1551억원의 규모의 배당을 지급할 예정으로 약 3600억원의 현금 유입 효과가 있을 예정이다.한국신용평가는 이와 관련 “한국투자금융지주로의 결산배당 1150억원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자
이달 넷째주인 다음주(3월 25~29일) 중 이른 바 ‘슈퍼 주총데이’가 시작된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2614개사) 중 3월 넷째 주에 1684개사가 정기주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총 상장법인 가운데 64.42%에 해당하는 기업이 다음주 중 정기주총을 치르는 셈이다.시장별로는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서 네이버 등 472개사,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 등 1122개사, 코넥스시장에서 위월드 등 90개사가 정기 주총을 개최한다.유가증권 시장 내 바이오시밀러 기업 셀트리온은 서정진 회장 복귀 후 처음으
코스닥 상장사 아바코가 18일 자사주 50만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아바코가 소각을 결정한 자사주 50만주는 총 발행 주식수의 약 3.2%로, 이사회 결의일 전일(15일)의 종가 1만6900원 기준으로 약 84억 5000만원에 해당하는 물량이다.이번 자사주 소각은 지난 2020년 8월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되는 것으로, 소각물량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하였기 때문에 자본금 감소는 없다.자사주 소각은 기존 주주들 입장에서 보유하고 있는 지분 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에 자기자본이익률(ROE) 상
증권가에선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인공지능(AI) 수주 확대 등에 따라 올해 성장을 기대한다는 전망을 내놨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45분 기준 이수페타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12.11% 상승한 3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1989년에 설립된 이수그룹의 계열사인 이수페타시스는 산업용 인쇄회로기판(PCB) 전문 기업이며 본사에서는 3개의 공장과 연구소를 운영한다. 이외에도 이수페타시스는 미국과 중국에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회사 2개와 손자회사 2개를 두고 있다.이수페타시스는 축전기(캐패시터), 저항기(레지스터)
NH투자증권이 군장병을 대상으로 나라사랑카드 마이데이터 자산연결 이벤트를 실시한다.NH투자증권은 군장병들의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올바른 자산형성을 돕기 위한 나라사랑카드 마이데이터 자산 연결 이벤트 ‘군인들은 모여라 휴가 선물 받자’를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8일 전했다.해당 이벤트는 나무증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나라사랑카드를 나무증권 마이데이터 서비스 자산연결을 통해 인증하면 참여가 가능하며 가족, 친구, 연인과 사용할 수 있는 선물을 제공한다. 나라사랑카드는 병역판정검사 과정에서 본인의 신분
하나마이크론이 재무적투자자(FI)의 대대적인 장내매도 차익실현을 앞두게 됐다. 작년 48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인수한 ‘교보 OSAT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은 1년새 하나마이크론 주가가 두 배 이상 뛰면서 높은 투자수익률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FI 엑시트 과정에서 막대한 규모의 주식이 장내매도 될 것이란 우려에 회사 주가는 벌써부터 하락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FI 측의 장내매도 차익실현이 기정사실화한 상황에서, 대대적인 매도가 시작되는 전환물량 상장일 이전까지 기존 주주들의 이탈이 발생함에 따라 FI 수익률
신한투자증권이 SK증권, 블록체인글로벌과 금융 인프라와 웹3.0 서비스 간 시너지 모색을 위한 ‘프로젝트 펄스’를 출범한다고 18일 밝혔다.프로젝트 펄스는 금융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 적용 가능성을 탐색하는 협업 이니셔티브(주도권)로, 토큰증권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로 설립됐다.프로젝트 펄스는 첫 활동으로 조각투자 및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 대상으로 블록체인 금융 인프라 시범 사업을 운영해 손쉬운 토큰증권 발행과 유통을 위한 최적의 인프라와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은 블록체인 전문 테크기업인 블록체인
새빗켐과 일본 한와흥업(HANWA)이 미래 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한 글로벌 공급망 협력을 추진한다.2차전지 리사이클링 전문기업 새빗켐(대표이사 박민규)은 도쿄 거래소 상장사인 글로벌 종합상사 한와흥업(대표이사 나카가와 요이치)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한와흥업은 도시광산 산업이 발달한 일본 시장에서 전자폐기물(E-Scrap) 단일 상사로서 최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철강 및 비철금속 등을 영위하는 종합상사다. 일본 외에도 아시아, 미국, 유럽, 중동,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글로벌 거점을 44군데 보유하고 있다
국내 조선주가 미국의 수혜를 입을 수 있을지에 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대표적인 조선주로는 HD한국조선해양과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등이 있다. 이외에도 조선 관련 기업인 현대힘스와 오리엔탈정공, HMM 등이 있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종가 기준 HD한국조선해양은 전 거래일 대비 4.47% 상승한 12만3800만원에 마감했다.아울러 전날 국내 증시는 조선과 정유주 강세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조선업이 8.83%로 상승 폭이 가장 컸다.증권가에선 이를 두고 “미국 정부가 중국 조선업에 제재를 가할
다올투자증권 2대주주인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가 다올투자증권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주주행동을 이어나가겠다는 뜻을 강력하게 밝혔다. 그러면서 다올투자증권이 주장한 2대 주주의 경영참여 확대를 위한 개인적 목적과의 연관성이 높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김기수 대표는 15일 다올투자증권 44기 정기 주주총회를 마친 뒤 “소액 주주분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수백만 개의 소중한 표가 모였다”며 “(주주총회 결과에 대해서는) 안건은 부결됐지만 소기의 목적이 달성됐다고 생각한다. 많은 주주들과 소통 부족했음을 인정하며, 앞으로 더욱 많은
아스콘 제조기업 에스지이(SG)가 최근 조달청과 아스콘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중견기업으로는 최초로 아스콘 공공조달 시장에 진출했다.15일 에스지이에 따르면, 이번 조달청 공급 계약은 에스지이 단독으로는 726억7500만원 규모다. 화신아스콘 등 에스지이의 연결법인 및 관계사가 수주한 금액까지 포함하면 총 2037억원 규모다. 이번 계약으로 에스지이는 이달부터 2026년 2월까지 2년동안 서울, 인천, 수도권 지역에 86만4000톤의 아스콘을 납품하게 된다.특히 이번 계약은 그동안 중소기업만 참여할 수 있었던 아스콘 공공조달 시장에서
아이윈플러스가 오버행(잠재적 매도 대기물량 급증) 이슈로 인해 주가 측면에서 적지 않은 부담에 짓눌리게 됐다. 아이윈플러스의 4회차 전환사채(CB)가 큰 폭으로 리픽싱(시가 하락에 따른 전환가액 조정) 되면서 재무적투자자(FI)들의 차익실현가능 물량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최초 계약 당시 최저 조정가액을 액면가(500원) 수준으로 낮게 책정함에 따라, 리픽싱 악재가 반복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재무적투자자(FI)들이 주식전환 없이 풋옵션(조기상환청구권)을 행사해 투자금 회수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15일
이수그룹이 지용킴 디자이너와 함께한 2024 SS 룩북을 15일 선보였다.이수그룹은 지난해부터 지용킴 디자이너와 폐근무복으로 의류와 가방을 제작하는 업사이클링 프로젝트에 착수했으며, 이번 룩북에 해당 제품이 전면에 등장하게 된다.이번에 촬영된 룩북 사진들은, 기존 패션업계 통념을 깨고, 이수화학 공장을 배경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특히, 친환경 패션 디자이너인 지용킴 작품이 이수그룹 업사이클링 컨셉과 조화롭게 매칭돼 있다. 화학 공장 배경의 친환경 룩북은 업계 첫 사례다.이수그룹은 자체 업사이클링 프로젝트인 ‘유사이클’을 진행하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올해 가을학기 파견 예정인 제31기 해외교환 장학생 250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미래에셋박현주재단에 따르면 해외교환 장학 프로그램은 ‘열린 마음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인재를 중시하자’는 미래에셋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인재들의 꿈을 지원하는 미래에셋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2007년 1기 장학생 선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6963명의 학생들을 전세계 50개국으로 파견하는데 지원했다.내달 24일부터 온라인 접수를 시작해 서류 심사와 온라인 면접을 거쳐 총 250명의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국내
다올투자증권(대표이사 황준호)은 15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내이사로 전수광 전무를 선임하고, 보통주 150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날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등 이사회에서 상정한 안건 모두가 원안대로 통과됐다.이번 주주총회는 2대주주인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의 주주제안 안건이 다수 상정되며 관심을 모았다.2대주주의 주주 제안을 살펴보면 경영 참여 확대 목적과 연관성이 높다는 의견이 많았다. 2대주주의 주주제안 안건은 통과되지 못하고 모두 부결되거나 자동 폐기됐다. 2대주주가 추천한 강형구 사외이사 선임안도 부결
뉴욕증시는 미국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을 웃돌았다는 소식에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와 엔비디아 등 반도체 관련주가 약세를 보여 하락했다.14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137.66포인트(0.35%) 오른 3만8905.66을 기록했다.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83포인트(-0.29%) 하락한 5150.48에 마감했다.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49.24포인트(-0.3%) 떨어진 1만6128.53에 장을 마쳤다.이날 투자자들은
하나증권은 해외선물 거래 손님들을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하나증권 해외선물 거래손님을 대상으로 31일까지 진행되며, 골드·E-미니 골드, E-마이크로 골드 종목을 최소 거래량 이상 거래시 경품 응모권이 제공된다.신규 비대면 계좌 개설 손님과 추천인에게도 경품 응모권이 주어진다. 31일까지 응모권 획득이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증가된다.해외선물 거래 이벤트는 하나증권 홈페이지와 하나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원큐파생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조대현 하나증권 WM영업본부장
자동차용 모터 및 전동공구 제조 전문기업 계양전기(대표이사 임영환)는 지난해 매출이 4.5% 늘고 적자 폭도 줄였다.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계양전기는 2023년 연결 매출 3816억원, 영업손실 39억원, 당기순손실 1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2022년 106억원에서 지난해에는 39억원으로, 당기순손실도 2022년 245억원에서 지난해 13억원으로 적자폭을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계양전기는 지난 46년간 축적된 모터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전동공구를
코스피는 조선과 정유주 강세에 상승했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2693.57보다 25.19포인트(0.94%)올라 2718.76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28억원, 186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8388억원을 순매도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는 ▲POSCO홀딩스(-1.34%) ▲SK하이닉스(-1.04%) ▲LG에너지솔루션(-0.6%)만 하락한 채로 장을 마감했다. 이외 모든 종목의 주가가 상승했다.제약·바이오 업종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장 대비 1만2000원(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