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신청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유동화 시장 및 단기자금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4일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국내 주요 25개 증권사 기준 태영건설 관련 부동산개발 사업장 익스포저(위험 노출액)는 9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전체 부동산 익스포저 중 약 1.9%, 전체 자기자본 대비 약 1.2%에 해당한다.금융시장 내에선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말미암아 부동산 PF 관련 업종에 대한 기피 현상은 더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디에이테크놀로지가 베트남그라파이트그룹 (VGG)을 찾아 VGG가 보유한 천연흑연 광산 및 가공공장 등 시찰을 마쳤다.4일 디에이테크놀로지는 베트남 옌바이성 옌타이(Yen Thai) 지역 총 34.3ha(헥타르, 약10만3800평) 규모의 흑연광산을 방문해 흑연 채굴 과정 및 운반과 정제공장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디에이테크놀로지는 지난해 12월 VGG와 천연흑연 유통 및 수출입 관련 업무협약(MOU) 이후 지난 3일 베트남산 천연흑연에 대한 수입 및 국내 판매 독점권 계약을 체결했다.옌타이 광산은 2011
셀트리온이 2년 연속 적자를 낸 자회사 셀트리온아시아퍼시픽PTE의 사업권 분할 매각에 나선 가운데, 초기 투자금을 온전히 회수할 수 있을지 여부에 주목된다.당초 전체 자산을 인수하는 데 3159억원을 투입했지만, 자회사 분할 매각에 나서면서 당장 투자 수익률을 논하기는 이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양도협상이 늦어지는 나머지 사업권 매각에 따라 3년간의 투자평가가 마무리 될 전망이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100% 자회사 셀트리온아시아퍼시픽PTE의 아시아태평양지역(APAC) 사업 중 한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전문
정부가 올해 6월까지 공매도를 금지하고,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하기로 하는 등 국내 증시를 살리기 위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미국 연방준비제도가(Fed) 역시 세 차례 금리 인하 계획을 발표하는 등 투자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돼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실제로 공매도 금지 직전인 11월 3일 당시 2368선에 그친 코스피 지수는 2개월 만인 3일 장중 2600선을 웃돌며 투자 심리를 자극하는 양상이다.이에 3일 오전 12시 30분 장중 기준 시가총액 약 463조원으로 국내 증시 시가총액 1위인 ‘대장주’ 삼성전자에 대
아이윈플러스가 씨엠텍 인수를 통해 로봇 자동화 솔루션 사업에 뛰어들었다.아이윈플러스는 씨엠텍 지분 100%를 취득해 로봇 자동화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3일 밝혔다. 인수를 위한 잔금 납입을 완료했다.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씨엠텍은 글로벌 로봇 대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기업의 전반적인 산업용 로봇 자동화라인 현장과 접목시킬 수 있는 사업기반을 조성했다. 향후 글로벌 로봇 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완성차 기업 계열사의 핵심 벤더로 입지를 넓혀갈 전망이다.사측에 따르면 씨엠텍은 현재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과 약 58억원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전 사업 부문 글로벌화를 통해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우수한 딜과 상품을 적극 런칭하겠다”고 밝혔다.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2일 신년사를 전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급속히 변화하는 금융환경 아래서 누구보다 위기를 잘 버텨냈고, 누구보다 기회를 잘 살리며 성장해 왔다”고 자평했다.이어 “이처럼 자본시장을 이끄는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의 각고의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또한, 김 사장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 No.1 금융투자회사’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이를 위한 ‘톱 스트래티지(1등
스마트폰 부품 전문 생산업체 하이소닉의 사업 영역이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최근 영업실적이 급속도로 악화해 주력 사업에서의 철수를 결정하는 등 대대적 구조조정 상황에 직면했기 때문이다.하이소닉은 비효율사업 정리 및 계속사업 강화를 위한 관계기업 인수(M&A) 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사업 체질과 재무구조를 개선할 방침이다.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하이소닉은 지난달 31일 주력 사업인 VCM AF(Voice Coil Motor Auto Focusing) 사업의 영업 정지를 결정했다. 이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에 사용되는 액추에
“KB자산운용이 국내 1위 운용사가 되기 위해 걸림돌이 되는 것은 과감히 제거해 나갈 예정이고, 펀드 개발 시 상장지수펀드(ETF)와 공모펀드를 동시 출시해 시너지를 도모하겠다.”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성과보상 중심의 조직문화를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김 대표는 이와 함께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역동적인 조직에 대해 강조하고 자산운용사의 가장 큰 덕목인 수익률 제고에 전사적인 노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김 대표가 직원에게 제시한 핵심 방향은 두 가지다. 첫째는 조직 문화적 측면이고, 둘째는 지향점이다.조직문화
궈밍쩡 유안타증권 대표이사가 신년사를 통해 올 한해 성장을 위한 키워드로 ‘화합(和合)’, ‘변모(變貌)’ , ‘동력(動力)’을 제시했다.유안타증권은 2일 오전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궈밍쩡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 행사 및 신년 하례를 갖고, 새해 첫 출발의 각오를 다졌다. 궈밍쩡 대표는 이날 “각 부문별 성과 창출에 대한 의지와 자발적인 목표 관리를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한 유안타증권으로 변모할 것”을 주문했다.특히 “상향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고객 서비스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
김미섭, 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고객 운용자산규모(AUM)와 수수료(Fee) 기반의 자산관리(WM), 세일즈앤트레이딩(S&T), 연금 사업 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2일 미래에셋증권은 대표이사 신년사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전하며 “모든 의사결정의 시작이자 종착점은 고객”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그동안 회사가 고객동맹, 고객가치를 최우선시한다고 이야기했는데, 의사결정 과정에서 회사의 이익을 고객의 이익에 우선시한 것은 없었는지 냉정하게 자성하자”며 “모든 일에서 언제나 고객지향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여,
금융투자업계에선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에 대해 단기적으로 금융업·건설업 신용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직접적으로 태영건설의 차입금과 사채에 대한 주단들과 태영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한 PF건들에 대해 자금 보충 확약 등 신용 공여를 한 금융권업들의 손실 발생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금융권 익스포져(위험노출액)는 총 4조5800억원으로 직접 여신이 5400억원, PF익스포져 금액이 4조300억원이다.이에 대해 간접적으로는 건설사들의 단
올해 4대 금융지주의 주가 희비가 엇갈렸다. 우리금융은 가장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과 함께 주가 역시 비례적으로 높아진 양상이다.반면 하나금융은 양호한 실적에도 주가상승률이 타행 대비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이례적으로 신한금융은 수익성 지표가 최하위를 기록했음에도 연간 주가상승률 최상위 수준을 유지했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표 금융주로 손꼽히는 KB금융ㆍ신한금융ㆍ하나금융ㆍ우리금융지주는 올해 모두 증시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연간 주가 상승률은 ▲신한금융(17.06%) ▲우리금융(15.56%) ▲KB금융(13.66%) ▲하
하이투자증권이 대기업솔루션부를 통합하고 IBⅡ총괄 산하에 편제하는 등 정기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29일 하이투자증권은 조직개편 내용을 전하며 “선택과 집중 및 사업 부문의 효율화를 통해 성장엔진을 리뉴얼하고자 했다”고 밝혔다.먼저 영업 부문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자 투자심사실을 투자심사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또한, 사후관리실 신설해 산하에 사후관리부를 편제했다. 영업 부문에 대한 공통관리로 신속 대응력을 강화해 사업 포트폴리오의 균형성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영업 부문 조직의 통합 및 단일화로 효율성을 제고하여 각 사업 부문
KB증권이 ‘고객솔루션총괄본부’를 신설하는 등 고객중심의 자산관리(WM)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KB증권은 WM 고객가치 제고를 위한 조직·업무기능 강화, 미래 성장을 위한 사업 경쟁력 확대, 효율적인 조직운영 체계 강화를 중점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WM 고객에 대한 면밀한 자산관리와 한 차원 높은 투자서비스 제공을 통한 고객가치 제고를 위해 ‘고객솔루션총괄본부’를 신설했다. 본부 예하에는 WM관련 고객전략, 금융상품, 투자서비스 조직을 통합 편제해 고객중심의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고객수익률 관리
신한투자증권이 리스크관리 강화와 함께 자산관리 부문을 개편하는 등 대대적 조직개편을 내달 1일 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29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리스크관리본부를 그룹으로 승격해 전사 차원의 컨트롤 타워를 수행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뒀다.이와 함께 고객 중심 관리를 위한 자산관리 부문 개편, 부서-본부-그룹으로 꾸렸던 조직 체계를 부서-그룹으로 개편해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뤄지도록 신경썼다.신한투자증권은 ‘바른 성장’, ‘고객 중심’, ‘영업 중심’, ‘효율 중심’ 등을 주요 키워드로 내세우며 이번 조직 개편의
1조 6000억원대 환매중단을 일으킨 ‘라임 사태’ 핵심 인물 김봉현(49)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징역 30년형이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2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회장에게 징역 30년과 769억원 추징 명령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상고 기각으로 확정했다.김 전 회장은 2018년 10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수원여객 자금 241억원과 라임자산운용이 투자한 코스닥 상장사 스타모빌리티 자금 400여억원, 재향군인상조회 보유자산 377억원 등 1300억원이 넘는 돈을 횡령한 혐의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이 코스피200, 코스닥150 종목의 세전 현금배당금을 반영한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ETN)을 내놨다.NH투자증권은 국내 대표지수인 코스피 200 지수, 코스닥 150 지수의 구성종목의 세전 현금배당금을 반영한 지수인 코스피 200 TR지수와 코스닥 150 TR지수를 추종하는 ‘QV 코스피 200 TR ETN’과 ‘QV 코스닥 150 TR ETN’ 상품을 상장했다고 28일 밝혔다.두 상품은 비용 차감이 없는 제비용 연 0% 상품이다. 지수 등락에 따른 수익률이 최종지표가치(IV)에 반영된다.또한,
앞으로 시간외 대량매매, 일명 ‘블록딜’을 시행할 경우 사전공시 의무가 생긴다.국회는 28일 본회의를 열고 시간외 블록딜 등 주요주주가 보유주식을 장내매도할 경우 사전공시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켰다.해당 개정안은 재석 271명에 찬성 269명, 기권 2명으로 가결됐다.현행법은 대주주 등 상장사 주요주주가 보유주식을 장내에서 매도할 경우 사전공시 의무가 없다. 이에 주요주주가 장내에서 대량으로 주식을 매도할 경우 시장 혼란과 투자자 피해가 야기되는 경우가 있었다.개정안은 주요주주가
올 한해 금융투자업계는 유독 다사다난했다. 라덕연 일당의 주가조작 사건부터 시작해 활발해져가는 기업공개(IPO) 시장에 찬물을 끼얹는 파두의 기업 가치 뻥튀기 상장 논란, 공매도 금지 조치까지 다른 해엔 볼 수 없었던 이례적인 변수들이 이어진 한 해였다.◆ 4月 SG증권 발 주가 폭락 사태가장 큰 논란거리였다면 역시 주가조작 사건이다. 올해 4월 24일부터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로 말미암아 다우데이타, 서울도시가스, 삼천리 등 8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대중의 관심이 쏠렸다.이 과정에서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
다올투자증권이 이훈재 골드만삭스 한국 매니징 디렉터(Managing Director)를 전문위원으로 영입하며 세일즈앤트레이딩(S&T)부문 영업 강화에 나섰다.28일 다올투자증권은 이훈재 위원 영입 배경에 대해 “그동안 부동산금융에 대한 비중이 높았기에 이를 고려한 결정으로 향후 수익 다각화를 통해 추가 수익 기회를 창출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이 위원은 25여년간 글로벌 투자은행에서 대형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금융솔루션 설계 및 금융상품을 제공한 기관영업 전문가다.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 위원은 동양종금, 맥쿼리은행에서 채권 인수
NH선물이 농가발전기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27일 NH선물(대표이사 장승현)은 여의도에 위치한 농협재단을 방문해 농가발전기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NH선물은 농업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농산물 및 농업 관련 파생상품거래 수수료 일부를 농가발전기금으로 조성해 2017년 이후 매년 2000만원씩 기부했다.박양구 NH선물 부문장은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을 위해 전 임직원이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 올해도 기금을 기부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며, “기부금이 농촌의 발전과 농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되어 어려운 여건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