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의 보험업계 수시검사 결과 국내 초대형 보험사인 삼성생명·한화생명을 비롯한 다수 보험사가 무더기로 보험요율 산출원칙 위반 등으로 과태료를 부과받게 됐다.업계에선 보험요율 조작이 고객을 대상으로 큰 피해를 야기함에도 징계는 미미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특히, 대형-중소형 보험회사간 영향력 차이 및 징계의 타격 정도를 고려하지 않아 실질적인 제재 효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4일 금융위원회 제재안건 의결서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수시검사 결과 총 9개 보험회사가 보험업법상 보험요율 산출 원칙·기초서류 관리기준 등 위반·선임계리
“인공지능(AI)는 5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다”최근 엔비디아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AI에 대한 투자 심리가 커졌다.앞으로 AI 산업 성장에 따라 다양한 수혜주들이 연이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융투자업계에선 ‘제2의 엔비디아’를 찾으려는 움직임도 감지된다.AI 반도체 시장은 사실상 엔비디아가 지배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올 1분기에 전년 동기(71억9000만달러) 대비 3배 이상인 240억달러(31조 9440억원)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등에 따르면 AI반도체 시장은 엔비디아 주도로 2030년
미래에셋증권이 전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개인 투자용 국채 판매 대행 기관으로 선정됐다.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첫 출시되는 ‘개인 투자용 국채’의 1호 판매 대행 기관으로 최종 계약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단독 판매대행사로서 6월 발행 될 국채 판매를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TF)를 1월말부터 구성했으며, 상담센터를 이달 6일 신설해 개인투자용 국채 관련 문의를 응대할 예정이다.개인투자용 국채는 매입자격을 개인으로 한정해 발행하는 ‘저축성’국채다. 미국을 비롯해 ▲일본 ▲싱가포르 등 주요 선진국에선 이미 도입해 발행 중이다.
DGB금융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황병우 대구은행장이 연말까지 은행장을 겸직한다. 황 내정자 앞에 성공적인 시중은행 전환을 비롯해 비은행 부문 강화 등 과제가 산적해 있다. 더구나 인터넷전문은행들이 디지털 금융을 장악하는 추세 속에서 디지털 금융에 방점을 둔 대구은행에 앞으로 어떠한 변혁을 꾀할지 주목된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 이사회는 황 내정자로 하여금 남은 은행장 임기 동안 지주 회장을 겸직하도록 했다. 지난해 1월 대구은행장에 취임한 황 내정자의 은행장 임기는 올해 말까지다. 황 내정자가 다음달 회장에 취임하더라도 9
코스닥 상장사 GRT는 지난달 29일 공시를 통해 반기(6월 결산 법인) 누적 매출 40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고 밝혔다.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GRT의 반기 기준(2023년 7월~12월)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85.9% 증가한 4.1억위안(약 752억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매출과 반기 순이익은 각각 24.3%, 78.1% 증가한 22.6억위안(약 4103억원), 3.2억위안(약 579억원)을 기록했다.가파른 외형성장과 동시에 수익성도 개선됐다. 지난해 반기 17.1%였던 매출총이익률은 9.
알루미늄 거푸집 전문 기업 삼목에스폼이 오전 장 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59분 기준 삼목에스폼은 전 거래일 대비 25.48% 뛴 2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는 삼목에스폼이 지난해 호실적 발표와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함으로써 강한 매수가 몰렸기 때문이다.삼목에스폼은 199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거푸집 시장점유율(43%) 1위 업체다. 삼목에스폼은 아파트·주상복합건물 확충에 이바지하며 갱폼과 하이테크시스템·거푸집자동인양시스템 등을 개발한다.공시에 따르면, 삼목에스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험 사업장에 대한 정리에 함께 금융사의 해외 부동산 투자 손실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금융감독원은 4일 오전 이복현 원장 주재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부문별 위험 요인과 대응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 자리에서 “연휴 직전 발표된 미국의 1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시장 예상에 부합해 시장이 안정적이었으나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앞으로 발표되는 데이터에 기반해 신중히 금리인하 경로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원장은 “이
하나은행이 어린이를 위한 금융교육의 장을 마련했다.하나은행은 어린이를 위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인 ‘하나 둘 셋, 금융아 놀자!’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하나 둘 셋, 금융아 놀자!’는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화폐 속에 숨겨진 비밀과 돈의 가치, 용돈 관리 비법 등을 소개하는 하나은행의 금융교육 프로그램이다. 온라인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돈이 Money?’, ‘용돈관리, 혼자서도 잘해요’ 등 두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첫 주제인 ‘돈이 Money?’에서는 돈의 의미와 발달 과정, 우리나라 돈의 숨은 비밀, 돈
KB국민은행이 고객 맞춤형 은퇴·자산관리 콘텐츠 확대 및 접근성 강화를 위해 ‘KB골든라이프X’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밝혔다.4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KB골든라이프X’ 는 중장년층을 위한 웹 기반 플랫폼으로, 지난 2021년 3월 오픈 이후 금융과 생활정보, 이벤트, 헬스케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이번 개편으로 KB골든라이프X 내 국민은행의 연금·은퇴자산관리 전문 대면상담센터인 'KB골든라이프센터'의 비대면 웹페이지가 추가됐다.KB골든라이프X는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페이지뷰 수 15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호응을 얻고
인공지능(AI) 플랫폼 개발 기업 와이즈에이아이가 성장성을 인정받아 약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국내 주요 투자기관 및 벤처캐피털(VC)을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투자 라운드에는▲IBK-BNW 산업경쟁력 성장지원 사모투자합자회사(IBK기업은행과 BNW인베스트먼트의 합작법인) ▲큐캐피탈인베스트먼트 ▲SJ GB ESG 혁신펀드가 참여했다. 지난해부터 기업 성장에 대한 다양한 성과가 대내외적으로 가시화되면서 투자유치에 성공했다는 게 사 측 설명이다.
다올투자증권 2대주주인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가 다올투자증권에 제안한 주주제안과 관련해 경영 악화에 대한 책임을 묻고 주요 주주들이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는 입장을 4일 밝혔다.제안주주인 김 대표는 특수관계인(최순자, 순수에셋) 지분을 포함해 14.34%를 보유한 다올투자증권의 2대주주다.김 대표는 주주제안 배경에 대해 “지속적인 실적악화에도 경영진은 리스크 관리 실패에 대한 책임은 전혀 지지 않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직원과 주주들이 분담하고 있다”며 “지배주주와 일반 주주들 사이의 이해관계 불일치를 확인하고, 이를 해결하고 현
kt클라우드(대표이사 황태현)가 ‘금융 클라우드 지원 사업 완전 정복’을 주제로 8일 오후 2시에 웨비나를 개최한다.이번 웨비나는 핀테크∙금융 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도입, 활용을 위한 공공 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로 ▲ 2024 금융 클라우드 지원사업 ▲ 금융 IT 안정성 강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의 2개 세션으로 진행된다.이번 웨비나는 kt클라우드가 4년 연속 지원 사업에 참여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강연 형태에서 벗어나 토크쇼 콘셉트로 진행된다.특히, 지원서류 중 까다롭다고 알려진 ‘클라
NH농협생명이 상생금융의 일환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저축보험을 출시했다.NH농협생명은 4일 일상생활에서 실질적보장과 저축기능을 더한 ‘소상공인과함께하는NH저축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소상공인과함께하는NH저축보험(무)’는 고금리와 물가상승 등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의 목돈마련을 위해 5년간 연 5% 확정금리를 제공하는 저축보험이다.가입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명시된 소상공인 또는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에서 증명된 소상공인이 대상이다.주계약은 월 10~50만원까지 납입가능하며 만기유지보너스 기능도 더했다. 주계약 5년 만기
삼성화재가 새로운 광고를 선보였다.4일 삼성화재는 ‘보이는 보험, 삼성화재’를 테마로 한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공개된 광고 영상은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이 자동차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을 보험서비스를 통해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삼성화재는 광고 캠페인을 통해 보험의 혜택을 시각화하고자 노력했다. 보험은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상품이지만 언제, 어디든, 어떤 상황에 있든 삼성화재가 빠르게 나타나서 문제를 해결해 주는 장면을 보여준다.이번 광고는 ▲이른 새벽 공항 주차장, 장기 주차로 방
지난해 국내 카드사 가운데 ESG 경영 관심도가 가장 높은 곳은 신한카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롯데카드, KB국민카드 순이었다.4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SNS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카드사 9곳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지난 1년간 ESG경영 정보량 순으로 ▲신한카드 ▲롯데카드 ▲KB국민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비씨카드 ▲NH농협카드 등이다.분석 키워드는 ‘카드사 이름’ + ‘ESG’이며, 한글 기준 15자
성생명이 가입자가 직접 맞춤 설계(DIY)하는 ‘다모은 건강보험 S2’ 상품을 개정 판매한다.4일 삼성생명은 암진단과 치료 보장을 확대한 ‘다(多)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2’를 판매한다고 밝혔다.‘다모은 건강보험 S2’는 기존 ‘다(多)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1’에서 암 진단 및 암 치료 보장을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통합암진단특약’을 신설해 암보장개시일 이후 통합암 중 어느 하나의 암으로 진단 확정 시, 세부 보장별 각각 최초 1회에 한해 통합암진단보험금을 지급한다.암보장 개시일 이후 암진단을 받고
세계 각국의 경제 규모를 고려한 지난해 우리나라의 가계 빚(부채)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 빛 비율은 여전히 100%를 웃돌며 주요국들 중 가장 높았다.3일 국제금융협회(IIF)의 세계 부채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4분기 기준으로 세계 33개 나라(유로 지역은 단일 통계)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을 조사한 결과 한국(100.1)이 가장 높았다.이어 ▲홍콩(93.3%) ▲태국(91.6%) ▲영국(78.5%) ▲미국(72.8%) 순이었다.다만 이번 조사 결과에서 1년 전과 비교해
금융감독원이 해외 상업용 부동산 등 대체투자 상시 감시를 강화한다.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권 대체투자 모니터링을 위해 업무보고서에 관련 서식을 신설하는 내용 등을 담은 은행업감독업무시행세칙 개정안이 사전 예고됐다.금감원은 “국내은행의 대체투자 자산운용 현황 모니터링 및 건전성 감독 등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은행권은 이번 업무보고서 서식 신설로 대체투자 기초자산별 투자잔액, 건전성 분류, 충당금 적립액, 잔존만기, 투자지역·국가 등을 금감원에 정기적으로 보고해야 한다.최근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급락해
뉴욕증시가 델과 엔비디아 등 인공지능 관련주의 폭등 영향으로 일제히 올랐다.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0.99포인트(0.23%) 오른 3만9087.38로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0.81포인트(0.80%) 상승한 5137.08로 장을 마치며 사상 처음으로 5100을 웃돌았다.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3.02포인트(1.14%) 상승한 1만6274.94로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델의 주가가 실적 발표 이후 30% 이상 급등세를 보이면
코스피는 저(低) 주가순자산비율(PBR)주 매수세 유입에 따른 강세에도 불구하고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 발표 경계감에 하락했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2652.29대비 9.93포인트(-0.37%) 내린 2642.36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162억원, 1795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5131억원을 순매도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셀트리온(-5.42%) ▲삼성바이오로직스(-3.37%) ▲LG화학(-2.48%) ▲POSCO홀딩스(-1.37%)
하나금융지주 이사회는 29일 주주총회 소집 결의 이사회에서 사내이사를 1명에서 2명 추가하여 3명, 사외이사를 8명에서 1명 추가하여 9명으로 확대키로 결의했다.29일 하나금융지주는 “대내외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 책임경영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며 “그룹 내 자회사 중 자산규모를 고려해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강성묵 하나증권 사장(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겸직)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한다”고 밝혔다.또한, 사내이사 수 증가에 따른 사외이사진의 독립성이 희석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외이사도 8명에서 9명으로 확대키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