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롯데푸드, 롯데제과, 해태제과 등 빙과 ‘빅4’ 임원들이 아이스크림 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1심서 유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이준구 판사는 28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빙그레·롯데푸드·롯데제과·해태제과 임원들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빙그레 법인에는 벌금 2억원을 선고했다.구체적 형량으로는 빙그레·롯데푸드 임원이 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롯데제과·해태제과 임원이 각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이다.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은 국내 4대 아이스크림 제조사가 가격 인상, 상대방 거래처 영업금지,
신세계푸드가 오는 29일부터 노브랜드 버거에서 판매하는 버거, 사이드 메뉴 등 30여종의 판매가격을 평균 3.1% 상향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인상으로 대표 메뉴인 ‘NBB 시그니처’(단품) 가격은 4400원에서 4800원으로 오른다.원재료비, 부자재비, 물류비, 인건비, 공공요금 등 노브랜드 버거 매장 운영을 위한 비용 부담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가맹점주들의 수익 보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판매가를 100~400원 인상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다만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성비 메뉴로 판매 중인 ‘그릴드 불고기’와
유한양행이 한국능률협회가 선정하는 ‘2024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시상식에서 21년 연속으로 산업부문 1위, All Star 4위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가장 존경받는 기업 시상이 시작된 이후 21년 동안 제약부문 1위를 단 한차례도 놓치지 않았다.한국능률협회 컨설팅이 주관하는 이 조사는 소비자, 전문가 등 1만 2000명이 혁신능력, 주주가치, 직원가치, 고객가치, 사회가치, 이미지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유한양행은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의 창업정신을 계승하며 ‘신용의 상징 버들표 유한’이란 기업
홈플러스가 올해 만기되는 8000억원 규모의 차입금에 고민이 커지고 있다. 홈플러스는 차입금 재융자(리파이낸싱)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고 있으나 금융시장 악화에 따른 부담을 피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2022년에 레고랜드 사태로 금융시장이 얼어붙자 단기 차입을 늘렸다.그 결과 홈플러스는 2022년에 메리츠증권으로부터 3000억원을 차입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에 메리츠증권과 리파이낸싱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우선적으로 오는 6월까지 만기를 연장했다.홈플러스가 오는 6월에 리파이낸싱에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패션 업계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휠라 오너 2세인 윤근창 대표가 신사업과 글로벌화에 나서고 있어 그 승패가 주목된다.28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휠라는 부진한 실적을 만회하기 위해 인재 영입 및 고급화 전략을 펼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휠라의 변화를 이끄는 인물은 윤윤수 횔라홀딩스 회장의 장남인 윤근창 대표다. 1975년생인 윤 대표는 2007년 자회사 휠라 USA에 입사해 CFO(최고재무책임자)까지 역임했다. 그는 2015년 매출 규모를 2007년 인수 당시 대비 약 10배 끌어올렸
SPC그룹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황재복 SPC 대표이사의 구속 영장심사가 내달 4일 열린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월 4일 오전 10시 30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황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검사)을 진행한다.앞서 황 대표는 2019년 7월부터 2022년 7월 SPC 자회사인 PB파트너즈에서 민주노총 조합원에게 노조 탈퇴를 종용하고 인사에서 불이익을 준 혐의를 받는다.또한 황 대표는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남양유업 새 주인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의 경영 정상화 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최후의 몽니’를 부리고 있어서다. 한앤코는 법적 행동에 나서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녹록치 않다. 그러는 동안 회사 임직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속은 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다.28일 업계에 한앤코는 다음달로 예정된 남양유업 정기주주총회에서 임시 주주총회 안건을 정기주총 안건으로 상정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지난 8일 신규 이사 선임, 정관 일부 변경을 안건으로 하는 임시 주총 소집 요청 가처분 신청에 이은 조치다
GC녹십자가 5년 내 미국에서 자사의 혈액 제제 ‘알리글로’(ALYGLO)의 매출 3억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이우진 GC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장 겸 GC바이오파마USA 대표는 지난 27일 알리글로 생산 기지인 충북 오창 공장에서 기자 브리핑을 열고 “현재 미국의 혈액 제제 시장은 굉장히 크기 때문에 그 이상의 매출도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GC바이오파마USA는 GC녹십자의 미국 100% 자회사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품목허가를 획득한 GC녹십자의 혈액 제제 알리글로를
롯데백화점은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김해김(KIMHEKIM)’을 올해 첫 ‘하이엔드 K 패션’ 팝업으로 낙점했다고 28일 밝혔다.올해는 해외에서 먼저 주목받는 ‘하이엔드 K 패션’ 브랜드 도입에 초점을 맞춘다. 국내 패션 디자이너들이 해외 유명 온·오프라인 플랫폼에서 수준 높은 패션을 선보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롯데백화점은 외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쇼핑 1번지’ 명동에 위치한 본점에 김해김 팝업을 유치해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국내 패션의 흐름을 주도할 계획이다.롯데백화점은 지난해 ‘마뗑킴’, ‘앤더슨벨’, ‘렉토’, ‘
SPC삼립이 평택시청에서 평택시, 롯데마트와 평택미(米) 소비 활성화를 위한 제품 개발 및 판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우리 쌀 소비 기반을 조성하고 건강한 제품을 선보여 지역 상생협력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3자협약으로 추진됐다.SPC삼립은 평택미(米)를 활용한 쌀 베이커리 개발 및 제조를 담당한다. 평택시는 우수 농가를 연결하여 쌀 원료를 공급하고 롯데마트는 제품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한다. 향후 쌀을 활용한 제품 라인과 판매 채널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신제품 ‘우리쌀 모닝롤’과 ‘우리쌀 식빵’은
무신사는 패션 특화 라이브 방송 ‘무신사 라이브’가 입점 브랜드의 매출을 확대하고 고객 소통을 강화하는 대표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최근 브랜드 디렉터가 출연해 직접 상품을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이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디렉터가 상품 기획 과정, 비하인드 스토리, 시즌 콘셉트 등 상품에 대한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고객과 활발히 소통하는 것이 인기 요인이다.실제로 디렉터 출연한 라이브 방송은 접속자 수, 좋아요 수, 시청 시간과 같은 고객 참여 지표가 일반 라이브 방송 대비 두 자릿수 이상 높은 것으
컬리는 오는 29일부터 영남권 샛별배송 서비스 지역을 경북 경주·포항시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주·포항 주민들도 밤 11시 전에 주문하면 다음 날 아침 8시 전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됐다.국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 가운데 경주와 포항에 새벽배송 서비스를 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컬리는 소개했다. 지난해 상반기 가동에 들어간 동남권 물류의 중심축 '창원 물류센터'가 해당 지역을 담당한다.샛별배송과 함께 ‘퍼플박스’ 서비스도 도입한다. 친환경 재사용 포장재인 퍼플박스는 상온 28도 기준으로 냉장 제품은 10도 상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직구 앱인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에 입점하며 온라인 유통망 확대에 나섰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일부 브랜드가 내달 알리 내 한국 상품 코너인 ‘K-베뉴’에 입점한다. 입점하는 브랜드는 려, 일리윤, 해피바스, 미쟝센, 라보에이치, 메디안 등 생활 뷰티 브랜드다. 아모레퍼시픽은 현재 생활 뷰티 브랜드 외 다른 브랜드 입점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앞서 알리에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 LG생활건강, 애경, 한국피앤지 등이 입점해 생활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국내 뷰티 브랜드뿐만 아니라 식품 업계도 현
유한킴벌리는 ‘2024 신혼부부 나무 심기’ 행사에 참할 커플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올해 행사는 다음달 31일 동해 산불 피해 지역에서 열린다. 신혼부부 100쌍과 사회리더, 유한킴벌리 임직원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해 산벚나무 3000 그루를 심을 예정이다.참여 대상은 결혼 3년 이내 신혼부부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다. 희망자는 다음달 15일까지 유한킴벌리 공식 홈페이지와 SNS서 신청할 수 있다.신혼부부 나무 심기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40년째 이어왔다. 유한킴벌리와 생명의숲이 공동으로 주최하
쿠팡이 지난해 6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2010년 창사 이래 14년 만에 처음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쿠팡은 지난해 6174억원(4억7300만달러·연평균 환율 1305.41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28일(한국시각) 공시했다.지난해 매출은 31조8298억원(243억8300만달러)으로 전년(2022년)보다 20% 증가했다.쿠팡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분기 기준 최대인 8조6555억원(65억61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7조2404억원)보다 20% 성장했다.4분기 영업이익은 1715억원(1억30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11
㈜신세계톰보이가 운영하는 여성복 브랜드 보브는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앞두고 여성들의 목소리를 담은 ‘보이스 업(VOICE UP)’ 캠페인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보브는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들을 주목하고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캠페인을 기획했다. 다가오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목소리(Voice)를 뜻하는 브랜드명을 기반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 알리기에 나선 것이다.캠페인에는 방송인 안현모, 체코 국립발레단의 최초 아시안 발레리나 강민희, 국경을 뛰어넘어 활동하는 밴드 리더 신해남
bhc치킨이 지난해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복지시설에 치킨 1만2000여마리를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bhc치킨 가맹본부는 2014년부터 임직원 및 가맹점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한 ‘복지단체 치킨 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2023년 한 해 동안은 총 170여차례에 걸쳐 명진들꽃사랑마을(보육원), 작은 안나의 집(장애인시설), 신아재활원, 새비전지역아동센터 등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회복지시설 15곳에 치킨이 전달됐다.bhc치킨 가맹본부의 치킨 기부는 자발적 치킨 기부를 이어가는 가맹점과 함께 가맹본부에서도 bhc치킨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프랑스 보르도 마고(Margaux) 지역 그랑 크뤼 클라쎄(Grand Crus Classe) 4등급 와이너리 ‘샤또 푸제(Chateau Pouget)’ 와인 2018, 2019 빈티지를 독점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그랑 크뤼 클라세는 프랑스 보르도 와인의 등급 중 특급 포도원이라는 의미로 1등급에서 5등급으로 분류된다.샤또 푸제는 1650년부터 현재까지 역사가 이어지고 있는 와이너리로 1855년 메독(Medoc) 그랑 크뤼 클라쎄 등급 제정 당시 현재의 최종 4등급을 부여받았다.이번에 출시하는 ‘샤또 푸
㈜오뚜기가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해 메인 전시인 ‘행복기획관’ 제작을 후원한다고 27일 밝혔다.'행복기획관'은 디자이너들이 한 해의 주요 트렌드 키워드를 발견하고 리빙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기획전시다. 매거진 ‘행복이 가득한 집’이 주관하고 서영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임태희 디자이너가 참여하며 코엑스 D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전시는 시대의 흐름과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달라진 ‘집’이라는 공간에 주목해 그곳에 사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유한양행과 GC녹십자가 제25회 대한민국 신약 개발상 대상을 수상한다.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제25회 대한민국 신약 개발상’ 시상식을 열고 신약 개발 부문 대상과 우수상, 기술 수출상 기업을 시상한다고 27일 밝혔다.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관하는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우리나라 바이오헬스산업의 발전과 신약연구개발의 의욕을 고취하고, 고부가가치 신약개발기업과 신기술창출 및 기술수출기업의 업적을 영구히 기념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으로 지난 1999년 제정됐다.시상
오뚜기가 탄탄한 내수 시장에도 불구하고 해외 실적에서 한계를 보이고 있다. 큰 위기 속에 오뚜기가 인재 영입과 해외 법인 추가 확보를 통해 해외 실적 확대에 사활을 건 모습이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오뚜기는 영업이익 2549억원, 매출액 3조454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7.3%, 8.5%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지만 해외 실적은 타사에 비해 다소 부진했다.지난해 농심은 영업이익 2120억원, 매출액 3조410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9.1%, 9% 증가했다. 삼양식품은 영업이익 1468억2347만원, 매출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