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압승’을 거두면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저출산 대책’과 ‘세제 정책’의 큰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저출산 대책’은 물론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상속세, 중대재해처벌법 등에 대한 다양한 공약을 내놨다.◆저출산 문제 해결...‘결혼·출생·양육의 양립이 가능한 사회구조 실현’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총선 주요 공약 중 하나로 ‘저출생 문제’ 해결을 내세웠다. 특히, 민주당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결혼·출생·양육의 양립이 가능한 사회구조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내수 부진’이 이어지면서 편의점으로 대표되는 자영업에 뛰어든 사람이 5년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온라인 거래의 통신판매업자는 1년 사이 6만명 넘게 늘었다.10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전국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 수는 302만7466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293만390명)보다 9만7076명 증가한 수치다.100대 생활업종 사업자 수의 전년 대비 증가 폭은 2019년 6만8601명이었다가 2020년 11만2091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2021년 16만3912명, 2022
KOTRA는 4월 9일부터 3주간 ‘2024 네덜란드 진출 한국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유럽 시장 관문이자 주요 경제 협력국인 네덜란드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인재 채용 애로를 해소하고,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한국 청년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박람회에서 네덜란드 로펌 ‘로이엔스 앤 로에프(Loyens & Loeff)’는 진출기업에 최신 고용노동법과 현지 노무 현안에 대한 실무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현지 정부 기관 ‘Netherlands Point of Entry’에서는 청년 인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산업’에 대한 추가 지원 방침을 밝혔다.윤 대통령은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있었던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에서 “반도체 경쟁은 산업 전쟁이자 국가 총력전으로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과감한 반도체 산업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전시 상황에 맞먹는 수준의 총력 대응 체계를 갖추기 위해 반도체 산업 유치를 위한 투자 인센티브부터 전면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AI 반도체 혁신기업들의 성장을 뒷받침할 대규모 펀드가 조성되고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국가AI위원회도 신설될 전망이다.이와 관련, 윤 대통령은 인
지난달 기준으로 전국 1인 세대가 10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파악됐다.9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전국 1인 세대는 1002만1413 세대로 올해 3월 처음으로 1000만개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월 1인 세대는 전체 세대(2400만2008개)의 41.8%로 나타났다. 5세대 중 2세대는 혼자 살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는 60~69세 1인 세대가 185만1705개로 가장 많았고 30~39세가 168만4651개, 50~59세가 164만482세대로 뒤를 이었다. 이어 20~29세 152만4641개, 40
우리나라의 여성 임금근로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남녀 임금 격차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1위라는 결과가 나왔다.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여성 임금근로자는 전년보다 28만2000명 증가한 997만6000명으로 196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았다.여성 임금근로자 997만6000명은 1963년의 17.4배에 달하는 수치다.여성 임금근로자가 늘어나면서 전체 임금근로자 중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도 45.7%로 역대 최고였다. 여성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685만3000명으로
내수 부진이 이어지면서 소상공인의 시름은 깊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책기관이 금융기관 대신 갚은 소상공인 대출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8일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이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신보에서 대위변제한 대출금액은 375억원으로 지난해 2월(189억원)과 비교해 186억원(9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대신 갚은 대출 건수는 1258건에서 2826건으로 1568건(124%) 늘었다.연간 누적액 또한 뚜렷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신보의 대위변제액은 2022
우리나라의 경기 부진이 완화되고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반도체 경기 반등이 주원인이었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내놓은 ‘4월 경제동향’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내수 회복이 지체되고 있으나 수출이 정보기술(IT) 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면서 경기 부진이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내수는 부진은 5개월째 이어졌다.KDI에 따르면,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반등했다. 이와 관련, KDI는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며 “주가가 오르는 등 일부 금융지표에도 긍정적인
기획재정부는 저소득 근로자 가구의 근로를 장려하고 소득을 지원할 목적으로 도입한 근로장려금의 맞벌이가구의 소득요건 상한을 3800만원에서 단독가구의 소득요건 상한(2200만원)의 두 배 수준인 440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5일 밝혔다.근로장려금 지급기준 중 소득요건이 단독가구에 비해 맞벌이가구가 상대적으로 불리해 신혼부부에게 결혼페널티로 작용한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이와 관련, 정부는 신혼부부 등 맞벌이가구의 소득요건을 높여 맞벌이가구가 단독가구에 비해 결혼으로 인해 불리해지지 않도록 소득요건을 조정키로 했다.맞벌이가구의 근로장려금
2월 경상수지가 70억 달러에 가까운 흑자로 집계됐다. 반도체 수출이 1년 전보다 60% 넘게 증가하면서 경상수지 흑자를 이끌었다.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수출이 회복세로 접어들면서 하반기는 흑자 폭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2월 경상수지는 68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한달 전(30억5000만달러 흑자)보다 흑자규모는 대폭 확대됐다. 경상수지는 작년 5월 23억달러 흑자를 기록한 뒤 10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한국은행은 지난달 2월 발표한 경제전망을
우리 국민의 60% 이상은 ‘시장경제가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5일 발표한 ’시장경제 국민 인식 조사(시장조사기관 모노리서치, 전국 성인남녀 1000명 대상)‘에 따르면, ’시장경제가 미래 번영을 이끌 가장 좋은 시스템인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63.5%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매우 긍정이 32.7%, 다소 긍정이 30.8%였다.반면, 다소 부정(7.9%)과 매우 부정(4.3%)을 합한 부정적인 의견은 12.2%였다.이어 ’시장경제가 우리나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노사정 사회적 대화에 제동이 걸렸다. 노동계를 대표해 사회적 대화에 참여 중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공무원·교원노조 타임오프제’ 논의에 반발해 불참을 통보했기 때문이다.4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 따르면 이날 발족 예정이었던 ‘지속 가능한 일자리와 미래 세대를 위한 특별위원회’ 발족은 잠정 연기됐다. 경사노위는 전날 설명자료를 통해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미래세대를 위한 특별위원회’ 1차 전체회의는 일정 조율 등의 이유로 연기됐다”고 밝혔다.앞서 경사노위는 지난 2월 6일 노사정 대표자급이
대통령실이 ‘2025년 연구개발(R&D) 예산의 역대 최대 규모’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박상욱 과학기술수석은 3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R&D다운 R&D를 위한 정부 지원 방식의 개혁이 완결됐다고 말씀드리긴 어려우나 세계가 기술 경쟁에 뛰어드는, 유례없이 빠른 기술 변화의 파고 속에서 개혁 작업에 매달릴 수만은 없다”며 “그래서 개혁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내년 R&D 예산을 대폭 증액하고자 한다”고 말했다.다만, 박 수석은 “일각에서 말하는 ‘복원’은 아니다”며 “우리나라 R&D가 기존에 달리던 트랙이 아닌 새로운 고속선로로 바
정부가 인구감소와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지방자치제도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기로 했다.3일 행정안전부는 최근 지방자치제도 개선책을 연구하는 ‘인구감소 등에 대응한 지방자치제도 발전 방향’ 용역을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용역은 민선 지방자치가 시작한 지 30주년이자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시기인 2025년을 앞두고 지방자치제도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기 위해 진행됐다.현재 지방자치제도는 직할시 및 광역시 설치, 대도시 특례 부여의 특징을 지니는 등 인구증가를 전제로 설계돼 인구감소 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35억 달러 증가한 4192억5000만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과 일본, 인도 등에 이은 세계 9번째다.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3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92억5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월 말 4157억4000만 달러보다 35억1000만 달러 불어난 수치다.한은은 “미국 달러화 강세로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국 달러 환산액은 감소했지만, 금융기관 외화예수금과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어 전체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자산별 외환보유액은 ▲
올해 1분기 ‘K-조선’의 수주액이 세계 1위를 달성했다. 우리나라의 선박 수주액이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은 3년 만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선박 수주액이 136억 달러로 중국을 앞지르면서 세계 1위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1분기 한국 수주액은 2023년 연간 수주액(299억 달러)의 약 45.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분기별 기준으로 우리나라 선박 수주액이 세계 1위를 달성한 것은 지난 2021년 4분기 이후 3년 만이다.구체적으로 올해 1분기 우리나라 선박 수주액은 136억 달러로
정부가 농축산물 할인지원율을 20%에서 30%로 상향하기로 했다. 또 직수입 과일 물량도 상반기 5만톤 이상으로 확대한다.최상목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국민들이 느끼는 물가 수준이 낮지 않은 만큼, 2%대 물가가 조속히 안착되도록 총력 대응하겠다”며 이 같은 내용의 물가 대응방안과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 등을 논의했다.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지난달 3.1% 상승에 이어 두달 연속 3%대 증가 흐름이다.
오는 22일부터 한식당과 호텔·콘도에서도 ‘E-9’ 비전문 취업비자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고용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고용노동부는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를 통해 ‘E-9’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2024년도 2회차 신규 고용허가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특히, 이번 신청부터는 그동안 내국인 구인에 어려움을 겪었던 음식점업(한식업)과 호텔·콘도업 사업장에서도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우선 한식 음식점업은 주방보조원에 한해 주요 100개 지역을 대상으로 가능하다. 또 호텔·
올해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올해 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FDI·외투) 신고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한 70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70억5000만 달러의 외국인 직접 투자는 역대 1분기 가운데 최대 금액이다. 지난 4년간 1분기 외투액은 ▲2020년 32억8000만 달러 ▲2021년 47억4000만 달러 ▲2022년 54만5000만 달러 ▲2023년 56만3000만 달러다.구체적으로 제조업은 전년 동기 대비 99.2% 증가한 30억8000만 달러를, 서
윤석열 대통령은 물론 정부와 여당의 ‘물가 잡기’ 노력이 통하지 않은 것일까?지난달 사과 가격 상승률은 역대 최대 폭으로 뛰었으며, 석유류 가격도 14개월 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4로 1년 전보다 3.1% 올랐다. 지난 1월(2.8%) 물가상승률이 3% 아래로 가라앉았지만, 지난 2월(3.1%)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물가상승률이 3%대를 이어간 것이다.사과와 배 등 과일이 문제였다. 지난달 농·축·수산물 가격은 1년 전보다 11.7% 뛰었다.
지난달 수출이 전년보다 3.1% 증가하며 6개월째 플러스를 이어갔다.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며 무역수지도 10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1년 전보다 3.1% 증가한 565억6000만달러(76조1863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수출이 1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한 이후 6개월 연속 증가세다.반도체 수출도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3월 반도체 수출액은 117억달러로 24개월 만에 최대치다.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대한 수요 급증으로 국내 메모리 반도체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