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은 자회사인 수빅조선소(HHIC-Phil Inc.)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밝혔다.한진중은 8일 “필리핀 현지 법인인 수빅조선소가 필리핀 현지 관할법원인 올롱가포 법원에 경영정상화 도모를 위해 회생절차 신청했다”고 공시했다.향후 대책과 일정에 대해 한진중은 “현지 법원의 심사 및 판결 등 진행 상황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수빅조선소의 회생절차 신청은 필리핀의 관련 법 ‘Financial Rehabilitation and Insolvency Act’에 따른 것으로 대한민국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정부는 KB국민은행 노조의 총파업에 대해 노사 간 빠른 합의가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앞서 박홍배 국민은행 노조위원장은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총파업 선포식을 열고 “주요 안건에 대해 사측의 입장에 변함이 없었다”며 “사측은 돈 때문에 일어난 파업인 것처럼 호도하고 부당노동행위로 직원을 겁박했다”고 비판했다.전국금융산업노조 산하 KB국민은행지부는 8일 새벽까지 사측과 ▲신입 행원 페이밴드(호봉상한제) 폐지 ▲기간제근로자 정규직 전환 ▲계약직 근무경력 인정 ▲임금피크제 진입 시점 연장 등을 놓고 교섭을 벌였지만
2018년 11월 경상수지는 50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한국은행은 8일 ‘2018년 11월 국제수지(잠정)’를 통해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전년 동월 114억6000만달러에서 79억7000만달러로 축소됐지만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는 운송과 여행수지 개선 등으로 전년 동월 32억7000만달러에서 22억9000만달러로 축소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줄어든 데에는 수입(FOB) 증가 영향이 컸다. 상품수지상 11월 수입은 전년 동월 400억2000만달러 대비 9.3% 상승한 437억4000만달러로 나타
KB국민은행 노조의 총파업 강행과 관련해 노사의 입장이 엇갈린 가운데 파업 참여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노조 측은 8일 총파업 강행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사측은 임금·단체협약을 타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금융노조 산하 KB국민은행지부는 ▲신입 행원 페이밴드(호봉상한제) 폐지 ▲기간제근로자 정규직 전환 ▲계약직 근무경력 인정 ▲임금피크제 진입 시점 연장 등을 놓고 사측과 교섭을 벌였지만 사측이 대부분의 안건을 수용하지 않으면서 총파업 수순을 밟고 있다는 입장이다.반면 사측은 현재
대규모유통업법 등을 위반한 ㈜농협유통에 과징금 4억5600만원이 부과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7일 “농협유통은 납품업자에게 반품 조건 등을 명확히 약정하지 않은 채 직매입한 상품을 반품하고 법정 기재사항이 누락된 불완전한 계약 서면을 교부하면서 납품업자 종업원을 부당하게 사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또한 농협유통은 허위 매출을 일으켜 수수료를 수취하고 직매입 계약서 서류까지 보존하지 않았다. 이에 공정위는 과징금에 이어 시정명령(통지명령 포함)과 과태료 15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공정위에 따르면 농협유통은 2014년 1월부터 2017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신재민 전 사무관이 주장한 ‘적자국채 발행 외압’에 대해 청와대가 의견을 제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4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2019년 제1차 경제관계장관회의’가 끝난 직후 “팩트에 있어서는 청와대의 외압이라든가 압력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적자국채 발행에 대한 (청와대와 기재부의) 의견이 다를 수도 있고 전화 통화나 직접 만나 얘기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기재부 국고국에서 근무했던 신 전 사무관은 지난해 말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2017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의 최저임금 개편안을 1월 중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2019년 제1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공론화 계획(안)’은 지난 회의에서 밝힌 최저임금 개편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마련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1월 중 확정될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안은 전문가 토론회, 노사의견 수렴, 대국민 공개토론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칠 전망이다.또한 현행 최저임금위원회를 구간설정위원회와 결정위원회로 이원화하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책 결정과 관련해 소신과 정책의 종합적이고 합리적인 조율은 다른 문제라고 밝혔다.지난해 12월 초 부총리 자리에서 물러난 김 전 부총리는 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 사태 이후 첫 입장을 내놓으며 이같이 말했다.신 전 사무관은 지난해 말 유튜브를 통해 김 전 부총리가 2017년 11월 정무적 이유를 들며 적자국채 발행을 지시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신 전 사무관은 유서를 남기고 잠적한 뒤 병원에 입원하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섰다.이에 김 전 부총리는 “정부의 정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성장과 분배에 대해 모두 선택의 여지 없이 해야 할 일이고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밝혔다.박 회장은 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년 경제계 신년인사회’ 인사말을 통해 “지금은 성장이냐 분배냐 하는 이분법적인 선택의 논쟁을 끝내야 하는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성장은 시장에서 자발적인 성장이 나오도록 규제나 제도 같은 플랫폼을 바꾸는 노력이 필요한 반면 분배는 사회 안전망 확충을 통해 개선해 나가는 것이 지금 해야 할 일이고 소모적 논란에서 벗어나 함께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경제 활력 제고에 최대의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3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19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신년사에서 “올해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착근시키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와 민생에 대한 성과를 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열린 ‘2019년 범금융 신년인사회’는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등 6개 금융협회가 공동주관했다.홍 부총리는
코스피가 2,000선을 지키지 못하고 무너졌다.3일 코스피는 전일 종가 대비 16.30p(-0.81%) 하락한 1,993.70으로 장을 마쳤다.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 56분에 올해 처음으로 2,000선을 깨고 내려가 1,999.97을 기록한 뒤 2분 만에 2,000.04로 회복한 뒤 3분 뒤 다시 2,000선 아래에서 4분간 머물다 재차 2,000선을 회복했다.이어 10시 44분에는 2,010.26으로 상승 전환된 뒤 1시간 뒤인 11시 44분에는 2,014.72로 이날 최고점을 찍었다.하지만 10분 후 다시 하락 전환된 다음 오
지난해 우리 국민 1인당 국민소득이 3만1496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문재인 정부의) 지난해 12대 주요 경제지표가 박근혜 정부 때보다 개선됐고 1인당 국민소득은 3만1496달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인구 5000만명 이상 규모(호주, 캐나다 제외)를 가진 국가 중에서 미국·독일·일본 등에 이어 세계 7번째로 1인당 국민소득 3만불 국가의 반열에 올랐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1인당 국민소득 3만1496달러는 김 의원이 지난해 분기별 국민총소득(
문재인 대통령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2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기해년 신년회에 참석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인사를 드린다. 새해 추운 날씨가 올해 풍년을 알리는 소식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신년회에는 국민을 대표하는 각계각층 대표와 5부 요인을 비롯해 원로들과 경제인들이 참석했다.문 대통령은 “우리는 모두 오늘이 행복한 나라를 꿈꾼다”며 “두 해 전 겨울, 촛불은 정의롭고 공정한
기획재정부가 신재민 전 사무관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기재부는 2일 “공무원이었던 자가 직무상 취득한 비밀을 누설하는 것은 금지돼 있다”며 “특히 소관업무가 아닌 자료를 편취해 이를 대외 공개하는 것은 더욱 심각한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지난해 말 신 전 사무관은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2017년 11월쯤 적자국채를 발행할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 청와대가 국채를 발행하라는 압력을 넣었다고 주장했다.이에 기재부는 2일 오후 신 전 사무관을 공무상비밀누설 혐의와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할 예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통화정책의 완화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총재는 2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2019년도 한국은행 시무식에서 “올해 한국 경제가 2%대 중후반의 성장세를 보이고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과정에서 경기와 물가 흐름 등 거시경제 상황과 가계부채 증가 등 금융안정 상황을 균형 있게 고려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이었다.이 총재는 “미국과의 정책금리 역전 폭이 확대된 상황에서 미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지속 등으로 글로벌 위험회피
올해 마지막 평일인 31일 증권·파생상품시장(이하 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2019년 시장은 2일 개장한다.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9년 시장은 2일 오전 10시에 개장해 오후 3시 30분에 종료되고 시간외사장은 정상 운영한다.2일 개장에 앞서 오전 9시부터는 거래소 서울사옥 본관 2층 KRX스퀘어에서 금융위원회 위원장, 거래소 이사장, 금융투자협회 회장을 비롯해 증권·파생상품업계 및 관계 기관 임원 등 약 300명이 참석하는 신년하례식이 진행된다.지난 28일 폐장된 올해 시장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의 경우 연초(1월 29일)
국내총생산(GDP) 대비 일반정부 부채(D2) 비율이 지난해에 비해 처음으로 감소했다.기획재정부는 27일 지난해 GDP(1739조3985억원) 대비 일반정부 부채가 735조2000억원(42.5%)으로 2016년 717조5000억원(43.7%)에 비해 1.2%p 감소했다고 밝혔다.기재부에 따르면 2016년 대비 중앙정부 회계·기금은 24조7000억원 증가한 반면 지방자치단체는 3조7000억원, 비영리 공공기관은 2조4000억원 감소했다.또한 최근 5년간(2013~2017년) 일반정부 부채는 연평균 6.8%, GDP 대비 2.9%p 증
한국의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6000억달러(670조2000억원)를 넘어섰다.2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 28일 “오전 11시 12분 기준으로 잠정 집계한 결과 연간 누계 수출액이 600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이는 1948년 한국 수출이 시작된 이래 70년 만에 달성한 역사적 성과이고 2011년 수출 5000억달러 달성한 이후 7년 만에 사상 최초 6000억달러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이라는 기록이다.6000억달러 수출 이전에는 지난해의 5737억달러가 최고 기록이었고 2014년 5727억달러, 2013년 5596억달러가 뒤
국내 11월 전 산업생산이 전월에 비해 0.7% 감소했고 전년 동월에 비해 0.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28일 통계청의 ‘2018년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광공업, 서비스업 등에서 생산이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서비스업, 광공업 등에서 생산이 늘어 0.2%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전월 대비 광공업 생산은 의복 및 모피(11.6%) 등에서 증가한 반면 반도체(-5.2%), 통신·방송장비(-14.4%) 등이 줄어 1.7% 감소했다.반도체는 서버용 D램(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재고 조정)과 모바일용 메모
국내 1억원 초과 연봉자는 72만9000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4.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에 비해 6만6000명 증가한 결과였다.국세청은 27일 “국세행정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돕고 조세정책 수립 및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2018년 국세통계연보’를 발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통계연보에는 신규 통계 50개를 포함해 총 490개의 국세통계 항목이 공개돼 있다. 분야별로는 징수(세수) 27, 법인세 73, 소득세 36, 부가세 87, 원천세 35, 양도세 36, 상속․증여세 30, 근로장려세제 67개 등으로 구성돼 있다
무투표 당선으로 20대 총선 1호에 당선된 이군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했다.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27일 보좌진 월급을 빼돌려 불법 정치자금으로 사용하고 불법으로 후원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의원에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이로써 이 의원은 공직선거법상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 당선이 무효가 되는 법 적용을 받게 됐다.앞서 이 의원은 2011년 7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자신의 보좌진 3명의 급여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