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이완재 기자] 새해를 맞아 세우는 건강, 자기계발 등 다양한 계획 가운데 재테크나 앞으로의 비전 등에 대한 고민 역시 빠지지 않는 주제로 꼽힌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경제경영 도서들과 함께 시대의 흐름을 읽고 단단한 초석부터 세워보는 것도 명절연휴를 유익하게 나는 한 방법이 될 것이다. 인터파크도서(book.interpark.com) 경제경영 안상진 MD가 7권의 도서를 추천했다. 경제경영-세계미래보고서 2055제2차 산업혁명은 전기, 제3차 산업혁명은 컴퓨터와 인터넷, 그리고 제4차 산업은 인공지능으로 시작된다. 우리는 지난 해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결을 통해 우리 앞에 바짝 다가온 미래를 두 눈으로 확인한 바 있다. 사실 인공지능 기술은 이미 우리 일상
[파이낸셜투데이=이완재 기자] (사)상호존중과 배려운동본부(약칭 ‘상존배’) 정두근 총재(사진 우)가 서울 마포구 운동본부 사무실에서 대한민국베스트브랜드협회 문화운영위원장 겸 긍정경영 컨설팅 이인권 대표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25일 두 사람은 이날 우리사회에서 상호존중과 배려정신의 함양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정 총재는 사회적 갈등과 분열의 근본 원인은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부족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하고, 이 대표에게 이를 문화적으로 풀어가는 상존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사단장, 군단장, 부사령관을 역임한 예비역 육군 중장 출신의 정 총재는 군 지휘관 시절부터 병영 내 상종배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앞장 선 장군으로 유명하다. ‘군인이 상호 존중과 배려
[파이낸셜투데이=이완재 기자] 세상은 여전히 포괄적인 하나의 뉴스가 지배하고 있는 춥고 긴 겨울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산을 좋아하는 산사람들은 강풍에 대설 특보까지 내려진 혹한의 겨울 추위가 오히려 반갑다. 마치 이 날을 기다렸다는 듯 꿈꾸던 설산(雪山)으로의 입산에 기꺼이 몸을 맡긴다.지난 21일 경기 용인 지역의 대표적인 산악회 중 하나인 호습다 산악회(http://cafe.daum.net/ghtmqek ) 회원 40여명이 백두대간 종주 일환으로 강원도 태백의 매봉산 일대 눈꽃산행에 나섰다. 산 아래 신산한 세상사를 잠시 뒤로 하고, 산과 바람과 눈을 벗 삼아 자신의 몸을 혹사시키는 즐거움에 하나가 됐다. 백두대간 중 한 구간인 이 곳은 이웃 한 태백산, 함백산과 어
[파이낸셜투데이 전문가칼럼=이인권 긍정경영& 미디어컨설팅 대표]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촉발된 혼미했던 2016년 묵은 해를 보내고 우렁찬 울음소리로 새로운 시작을 알림과 함께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는 붉은 닭의 한 해가 동터 온 것이다.하지만 아직도 국정농단 사태의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 속에 나라는 여전히 혼돈 속에 빠져 있다. 예로부터 봉황에 비유되며 큰 행운을 가져다주는 상서로운 동물로 여겨졌던 붉은 닭의 해는 12간지 중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기도 한다.또한 우리 선조들은 닭을 두고 다섯 가지 덕을 갖춘 존재로 칭송하기도 했다. 곧 닭의 볏은 ‘학문’을, 날카로운 발톱은 ‘무예’를, 물러서지 않고 싸우는 성격은 ‘용맹’을, 무리와 함께 나눠먹는
[파이낸셜투데이=곽진산 기자]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했지만 유통업계의 전망은 어둡다. 정부가 내놓은 경제 그림도 암담해 향후 전망도 여전히 안개속이다. 이에 유통업계는 온라인 매출과 자체브랜드 상품 출시 등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거시경제 지표 ‘악화’…소비심리 ‘추락’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9일 유통업계 전체 시가총액은 168조1477억원으로 지난해 179조4924억원(1월 4일 기준) 대비 6.3% 감소했다. 1년 사이 11조원이 빠져나갔다.업계별로 나눠보면 식음료업계가 극심한 타격을 입었다. 식음료업계의 시가총액은 30조591억원으로 같은기간(40조850억원) 대비 25.0% 감소했다. 이어 섬유의복업계는 57조7196억원으로 20.7% 줄었
[파인낸셜투데이=한종해 기자] 병신년 극심한 불황으로 진땀을 흘렸던 조선업계와 철강업계의 정유년 표정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철강은 제품 가격 인상과 중국발 공급과잉 해소 국면을 통해 정유년 반전을 예고하고 있지만, 조선은 지난해처럼 극심한 ‘수주 절벽’에 시달릴 전망이다.철강업은 지난해 국내외 공급과잉이라는 ‘폭풍’에 시달려야 했다. 중국의 급성장으로 자국 내 철강업체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이에 따라 늘어난 철강물량은 전 세계로 쏟아졌다.공급과잉 문제는 주요 수출 국가들의 보호무역주의를 부추겼다. 특히 최대 시장 중 하나인 미국과 인도의 반덤핑 관세로 인해 국내 업체는 ‘관세폭탄’을 직격으로 맞아야 했다.미국 상무부는 지난 8월 포스코 열연강판 제품에 반덤필 관세율 3.89%,
[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2016년은 IT·가전업계의 신뢰가 무너진 한 해였다. 삼성전자는 미숙한 품질 관리로 갤럭시노트7을 단종 처리했고, 백색가전 강자 LG전자도 에어컨 리콜 사태로 홍역을 치렀다. IT·가전이 대한민국 수출의 한 축을 담당했던 만큼 2017년 국내 경기에 미치는 영향도 지대할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의 수출을 견인해 오던 전자업계에의 근심이 가득하다. 제품에 대한 품질 신뢰도 하락한 상황에서 수출 장벽까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흔들린 신뢰 회복은 물론 다변화하고 있는 국제 정세에 맞춰 전략을 짜야 되는 만큼 국내 전자업계의 전망은 밝지 않아 보인다.1월 초 전자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등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대비책을 고심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파이낸셜투데이=한종해 기자] 2017년 새해 부동산시장은 그야말로 ‘안갯속’이다. 금리인상, 가계부채, 부동산 규제 강화 등 변수도 다양하다. 건설사들은 정유년 분양물량을 줄일 것으로 나타났다. 불확실한 분양시장에 대한 리스크를 낮추기 위해서다.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10대 대형건설사는 올해 일반분양과 재건축‧재개발, 뉴스테이, 오피스텔 등을 포함해 총 15만5250가구를 분양한다. 이는 지난해 분양물량인 16만5075가구 대비 6% 감소한 것이다.분양물량을 낮춰 잡은 곳은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SK건설 등이다.삼성물산은 올해 9017가구(일반 3361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분양물량(1만187가구)보다 12% 감소한 물량이다.포스코건
[파이낸셜투데이=곽진산 기자] 운전면허시험이 ‘물 시험’이라는 오명을 벗은 대신, 이제는 ‘불 시험’이라며 말들이 많다. 실제 분위기를 보기 위해 지난 28일 면허시험 응시생들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운전대 대신 개찰구에 교통카드를 찍고 시험장을 향했다.도착한 시험장에는 사람들로 붐볐다. 이제 막 수능을 마치고 온 소녀부터 ‘면허취소’라는 슬픈 과거를 잊고 새로운 마음으로 방문한 중년도 있었다. 모두가 ‘이번에 기필코 끝내리라’며 절치부심했지만 현실은 혹독하기 그지없었다.◆뒤바뀐 분위기어려워진 시험 탓인지 응시 대기실에는 한 눈에 봐도 사람들이 적었다. 시험장 측은 평가 시간이 늘어나면서 한 번에 치르는 응시생 자체를 줄여야 했다. 운전면허시험장 관계자는 “(면허시험 개정)전에는 40명씩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지난해 한국 경제는 안팎으로 흔들렸다. 조선업계 부실에 따른 대규모 구조조정과 한진해운 법정관리 사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단종 등 각종 악재에 ‘최순실 국정농단’이라는 결정타에 무너져 내린 형국이다.대외적으로도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와 저금리 기조로 인한 글로벌 경기불황 장기화에 예상치 못했던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커졌다.올해도 상황이 암울하기는 마찬가지다. 국내 경제성장률은 2%대 초반에 머물며 지난해보다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둘러싼 기업들을 향한 특검 수사와 대통령 탄핵 정국에 따른 국정공백 등 부정적 상황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해법 안 보이는 성장…
[파이낸셜투데이=한종해 기자] 2017년 정유년(丁酉年)을 맞아 정유년에 출생한 1957년생 재계 인사들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흔히 닭의 해에 태어난 사람은 뛰어난 지식과 예견력, 결단을 지녔다고 평가 받는다. 특히 2017년은 ‘붉은 닭의 해’로 ‘어둠 속에서 빛의 도래를 알리며 만물과 영혼을 깨운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국내 경제가 불확실한 안개정국으로 빠져든 상황에서 환갑을 맞은 닭띠 경영인들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1957년생으로 새해 환갑을 맞는 총수로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대표적이다.‘샐러리맨 신화’의 주인공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지금도 새로운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서 회장이 이끄는 셀츠리온의 바이오 시밀러 항암제인 트룩시마는 최근 유럽 판매 승인을 따냈다. 센트리
[파이낸셜투데이=한종해 기자] 정유년 새해 한국 경제 앞길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지면서 암흑기를 예고하고 있다. 주요 연구기관이 내놓은 내년 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치는 2.1~2.5%. 올해 2.6~2.7%보다 낮다. 최근 5년간 실제 성장률이 전망치를 넘어선 적이 거의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체감 전망치는 더 암울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주요 연구기관이 내놓은 자료를 토대로 내년 한국 산업을 전망해 봤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17년 경제‧산업 전망’에 따르면 내년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5%로 올해 전망치 2.7%보다 0.2%포인트 낮다. 반기별로 보면 상반기는 2.4%, 하반기는 2.7%로, ‘상저하고(上底下高)’ 흐름을 띠겠다고 예상했다.내년 국내 경제가 움츠러드는 주된 이유는
빈부격차와 가계 빚, 사람 값, 법인세. 최근 한국 경제의 최대 화두로 등장하고 키워드들이다. 정부 역시 나름대로 이에 대한 답을 내놓기 위해 내년부터 각종 정책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노력만큼의 결과가 나올 지에는 여전히 의문부호가 가득하다. 정유년 새해를 앞두고 이를 바라보는 국민의 머릿속을 들여다봤다.[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이 정부의 소득세 강화가 양극화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봤다. 다만 세대 별로 생각의 차이는 어느 정도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온솔커뮤니케이션에 의뢰해 지난 16~20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부는 내년부터 5억원 이상
빈부격차와 가계 빚, 사람 값, 법인세. 최근 한국 경제의 최대 화두로 등장하고 키워드들이다. 정부 역시 나름대로 이에 대한 답을 내놓기 위해 내년부터 각종 정책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노력만큼의 결과가 나올 지에는 여전히 의문부호가 가득하다. 정유년 새해를 앞두고 이를 바라보는 국민의 머릿속을 들여다봤다.[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대출규제 강화로 폭증하는 가계부채를 잡겠다는 정부의 방안에 대한 국민의 의견이 팽팽했다. 중장년층에서는 긍정적인 시각이, 젊은 층에서는 부정적인 시각이 더 많아 세대 간 갈등을 엿보게 했다.26일 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온솔커뮤니케이션에 의뢰해 지난 16~20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
빈부격차와 가계 빚, 사람 값, 법인세. 최근 한국 경제의 최대 화두로 등장하고 키워드들이다. 정부 역시 나름대로 이에 대한 답을 내놓기 위해 내년부터 각종 정책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노력만큼의 결과가 나올 지에는 여전히 의문부호가 가득하다. 정유년 새해를 앞두고 이를 바라보는 국민의 머릿속을 들여다봤다.[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내년 6470원으로 인상 결정된 최저시급을 두고 아직 부족한 수준이라는 여론이 7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마다 최저시급이 오르고는 있지만 대다수 국민이 이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가장 민감할 수밖에 없는 20대에서 인상 요구가 단연 높았다.26일 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온솔커뮤니케이션에 의뢰해 지난 16~20
빈부격차와 가계 빚, 사람 값, 법인세. 최근 한국 경제의 최대 화두로 등장하고 키워드들이다. 정부 역시 나름대로 이에 대한 답을 내놓기 위해 내년부터 각종 정책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노력만큼의 결과가 나올 지에는 여전히 의문부호가 가득하다. 정유년 새해를 앞두고 이를 바라보는 국민의 머릿속을 들여다봤다.[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올해도 끝내 성사되지 못한 법인세 인상에 대부분 국민이 아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8명에 달하는 국민이 법인세를 올려 기업들에 대한 세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26일 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온솔커뮤니케이션에 의뢰해 지난 16~20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야당이 주장
빈부격차와 가계 빚, 사람 값, 법인세. 최근 한국 경제의 최대 화두로 등장하고 키워드들이다. 정부 역시 나름대로 이에 대한 답을 내놓기 위해 내년부터 각종 정책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노력만큼의 결과가 나올 지에는 여전히 의문부호가 가득하다. 정유년 새해를 앞두고 이를 바라보는 국민의 머릿속을 들여다봤다.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은 내년에 본격 출항을 알리는 ‘인터넷 전문은행’이 기존 은행권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창구마다 은행원이 앉아 있는 기존 은행에서 벗어나 온라인상에서만 영업을 하는 새로운 은행이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지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은 점점 커지고 있다.26일 가 여론조사 전
[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2016년은 ‘병신년’(丙申年)이다. 어감에서 느껴지는 그대로 순탄치 못한 한 해였다. 악재는 쌓여가는 가운데 희망이 없는 ‘헬조선’ 그 자체였단 뜻이다. 특히 경제는 주력 분야에서도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국민들의 고통이 배가 됐다. 한국 경제가 언제쯤 긴 침체의 터널을 벗어날 수 있을지 우려만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올해 대한민국 국민들은 산적한 경제문제로 바람 잘 날이 없었다. 치솟는 집값과 가계부채로 허리띠를 졸라 매던 서민들은 정부의 단기적인 대책에 불만이 터져 나왔다. 또 유례없는 폭염이 지속된 여름에는 가정용 전기요금 관련 불만 여론이 들끓었다.기업들의 입장도 2016년은 다사다난했다. 굴지의 조선·해운사는 나락으로 떨어졌고, 삼성전자는 사상 초유의
[파이낸셜투데이=곽진산 기자]그 어느 때보다 ‘외풍(外風)’이 거셌던 한 해였다. 안 그래도 대통령 탄핵 정국에 얼어붙은 한반도는 몰아치는 국제사회의 바람에 더 차가워졌다. 전문가들의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쏟아지는 뜻밖의 결과들에 혼란은 더해갔다. 전 세계가 서로 얽히며 유난히 길었던 1년의 시간. 파이낸셜투데이가 2016년의 국제 10대 이슈를 정리했다.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국제사회는 충격에 빠졌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까지 예상을 뒤엎고 미국 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향후 국제적 후폭풍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더욱 높아졌다. 지구온난화와 지카 바이러스 등 재해에 IS의 테러가 더해지면서 전 세계의 공포는 점점 더 증폭돼 갔다.1. 트럼프 美대통령 당선지난달 열린 미국 대선 투
[파이낸셜투데이=김승민 기자] 혼용무도(昏庸無道), 지록위마(指鹿爲馬), 도행역시(倒行逆施). 지난 3년 간 박근혜 정부에 대해 학계가 내놓은 평가다. 국가는 길을 잃었고 권력은 농락당했으며 순리는 뒤집어졌다는 뼈아픈 비판이었다. 그런데 올해 한 해에만 이 세 사자성어로도 다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졌다. 올해 대한민국을 평가하고 상징하는 한 마디는 무엇일까.올해 대한민국은 자연 재해부터 정치 스캔들까지 역사에 길이 남을 사건들로 내내 소란스러웠다. 인간과 인공지능의 대결, 전국적으로 일어난 수백만명의 평화 촛불집회 같은 일부 사건들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 새로운 지평과 감동을 주기도 했다. 그러나 박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이 일으킨 초대형 국정농단 사태와 정부와 기업들의 욕심, 무책임 속에 벌어
[파이낸셜투데이=이완재 기자] 대한민국이 대혼란(Chaos)과 혼돈의 2016년 한 해를 건너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라는 헌정 사상 최악의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태로 홍역을 앓고 있다. 메가톤급 국정 사태는 헌정사상 두 번째라는 대통령 탄핵을 불렀다. 관련 청문회와 특별검사팀까지 꾸려져 관련 뉴스가 쏟아지고 국정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상식 밖 일탈을 일으킨 박근혜정권에 대한 국민적 분노는 시민의 자발적 촛불민심으로 타 올랐다. 올 한해 대한민국을 관통한 가장 큰 화두는 ‘시민’과 ‘촛불’로 요약된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전모를 밝히는 청문회와 특검이 한창인 가운데 경제 산업 전 분야로 튄 ‘불똥’은 내년 우리 경제 전망을 어둡게 만든다. 삼성, SK, 한화그룹, 현대차 등 대기업 총수가 줄줄이 증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