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활동을 하는 구직자 중 83%가 취업이 안 될 것 같은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절반가량의 구직자는 이 같은 불안감에 구직·취업 활동을 중단하거나 포기한 경험도 있었다.16일 잡코리아는 최근 구직자 3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취업 불안감’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구직자 중 83.7%가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 불안감 정도는 거주지역별로도 차이를 보였다. ▲인천·경기지역 구직자들은 79.7%가 취업 불안감을 느낀다고 응답해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서울지역 구직자는 81.4% ▲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5주째 하강 곡선을 그렸다.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평균 1.3원 내린 1342.7원으로 파악됐다.이는 2016년 3월 둘째 주(1340.4원) 이후 3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지만 최근 3주 동안 ℓ당 1원 안팎으로 하락폭은 크게 줄었다.자동차용 경유는 1241.8원으로 전주보다 0.9원 떨어졌다. 실내용 등유는 0.4원 하락한 936.1원으로 13주째 내림세를 이어가며 작년 5월 마지막 주(932.0
정부의 전방위적 부동산시장 규제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대체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다만 명암은 엇갈렸다.삼성물산과 GS 건설은 사상 처음 꿈의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며 나란히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업계 맏형격인 현대건설은 해외 수주 부진 등으로 1조 클럽 재진입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지난해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낸 곳은 GS건설이다. 창사 이래 첫 영업이익 1조 달성은 물론 매출 및 세전이익 역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GS건설은 지난해 매출 13조1416억원, 영업이익 1조649억원을 달성했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지가 베트남으로 확정되며 구체적인 가닥이 잡히는 가운데 굳게 닫힌 개성공단의 빗장도 풀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북한의 비핵화 진전에 따라 미국이 개성공단 재개를 검토할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기 때문이다.개성공단은 남북 경제협력의 상징으로 꼽힌다. 남한의 기술·자본과 북한의 인력을 결합해 조성된 공업지구로, 2000년 6·15공동선언으로 급물살을 탄 이후 2004년부터 본격 가동됐다. 2015년 기준 개성공단 입주기업은 122개, 협력업체 5000개, 관련 종사자는 약 6만명에 달했다.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개
현대자동차그룹이 대졸 신입 정기공채를 없애고 수시 공채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올해 대기업의 수시채용 계획이 지난해 하반기보다 9.8%p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공채 비중은 8.1%p 줄었다.14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기업 646곳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2019 신입 채용 방식’에 대한 계획을 살펴본 결과, 대기업 가운데 59.5%가 공개 채용을 하겠다고 밝혔으며, 21.6%는 수시 채용 방식이라고 답했다.이는 지난해 8월 상장사 571곳을 대상으로 조사했을 때(67.6%·11.8%)와 비교하면 공개 채용은 8.1
중견건설사에서 대형건설사로 발돋움하고 있는 호반건설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훈훈한 나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호반건설은 ‘행복을 짓는 든든한 동반자’라는 사회공헌 이념을 바탕으로 대규모 장학사업 및 문화예술 발전, 지역사회 발전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체계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위해 호반건설은 호반장학재단, 태성문화재단, KBC문화재단(광주방송문화재단), 남도문화재단 등 4개의 공익법인도 운영 중이다.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호반사랑나눔이’ 봉사단도 그룹을 대표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글로벌 인재 육성을
올해 표준지공시지가가 9.42% 올라 2008년 이후 11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12월 국토교통부는 올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평균 9.42%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6.02%) 대비 3.4%p 상승한 수준이며 2008년(9.63%)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올해 현실화율은 지난해(62.6%)에서 2.2%p 상승한 64.8%다.표준지는 전국 공시대상 토지 약 3309만 필지 중 대표성 있는 50만 필지를 선정한 것으로 개별지의 가격산정 및 감정평가의 기준 등으로 활
충청권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에 선정된 배재대학교가 지난해 라오스 현지에 최초의 재료공학과를 설치하는 등 선진 고등교육을 전파하고 있다.배재대 관계자는 12일 “인재상인 ‘실천하는 청년 아펜젤러’ 구현을 위해 현지에서 신소재공학과·의류패션학과·한국어문학과가 라오스 고급 두뇌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임대영 배재대 신소재공학과 교수를 필두로 한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단은 2021년까지 총 18억4000만원의 국고 지원을 받아 라오스 국립 수파누봉대학교에 ▲재료공학과 설치 ▲산학협력센터 신설 ▲의류기술교육
산업은행은 삼성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인수제안 요청에 대해 지난 11일자로 불참 의사를 통보해왔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 인수후보자로 확정됐다.산업은행은 현대중공업과의 본계약 체결을 위한 이사회 등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이사회는 다음달 초 예정이다. 이사회에서 승인이 나면 현장실사를 거쳐 본계약이 체결된다.본계약 체결 후에는 ‘조선통합법인’이 생긴다. 현대중공업지주 아래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 등을 계열사로 두는 중간 지주사 형태다.산업은행은 통합법인에 대우조선 지분 56%를 현물출자하고, 이 법인의 지
강원국제개발협력센터는 12일~13일 이틀 간 국제인재양성관 1층 강원국제개발협력센터 글로벌비전룸에서 ‘2019년도 제1차 ODA교육 기본과정’을 운영한다.이번 교육은 ▲국제개발협력과 ODA ▲국제개발협력의 역사 ▲한국의 국제개발협력 ▲국제개발협력의 최근 동향과 이슈 ▲국제개발협력의 다양한 주체들 ▲글로벌 시민교육과 진로탐색 등 총 6개 강의로 구성됐다. 대학교수와 KOICA 전·현직 임직원 및 해외봉사단원 출신 인사들이 강연자로 나선다.강의를 80%이상 수강한 수강생들에게는 강원국제개발협력센터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하며 강의교재도
KCC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 1000만원을 도움이 필요한 소외된 이웃에 기부했다.KCC는 지난 11일 서울 노원구 소재 밥상공동체복지재단 서울연탄은행과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베이비박스’ 설립 기관인 주사랑공동체를 방문해 각각 성금 500만원씩을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성금은 KCC 임직원들이 한해 동안 사내 커피 머신 앞에 놓인 모금함에 적립해 마련했다.서울연탄은행은 성금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연탄을 구입해 지원할 예정이다.주사랑공동체에 기부된 성금은 베이비박스 유기영아 지원 등 전체적인 베이비룸 운영에 사용
제19대 한국상품학회장에 이동일 세종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부 교수가 취임했다.한국상품학회는 마케팅·브랜드, 생산·서비스, 디자인, 문화·관광·이벤트, 국제통상 분과와 디지털 상품 분과 활동을 통해 상품학을 연구하는 공동체로 1982년 설립됐다.이동일 교수는 “상품관리에 대해 해외 학계와 더욱 긴밀히 교류하는 한편, 해외시장에서의 상품의 동향, 상품학 연구의 현황을 우리 학계에서도 공유하고, 전파하는 구심점으로서 자리 잡도록 하겠다”라고 취임인사를 남겼다.이 교수의 임기는 2019년 1월부터 2011년 1월까지 2년간이다.파이낸셜투데
효성첨단소재는 468억원을 투자해 전북 전주공장에 탄소섬유 생산공장을 증설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부지에 라인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현재 연산 2000톤에서 4000톤 규모로 증설한다. 완공은 2020년 예정이다.산업·항공용 미래첨단소재인 탄소섬유는 철보다 4배 더 가벼우면서도 10배 더 강해 ‘꿈의 소재’로 불린다. 연료용 CNG 고압용기, 자동차용 구조재, 풍력, 우주항공용 소재와 스포츠레저용 제품 등 철이 사용되는 모든 곳에 대체재로 활용할 수 있다.특히 탄소섬유는 미래 친환경 자동차로 주목 받고 있는 수소·CNG차 및 전
대림산업 계열사 오라관광이 이사회와 주주총회 승인을 받아 ‘글래드 호텔앤리조트’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11일 밝혔다.오라관광은 1977년 설립돼 1979년 오라컨트리클럽 개장, 1981년 제주 그랜드 호텔을 순차적으로 개관 후 1986년 대림 계열사로 편입됐다.대림은 전 그룹에서 다양한 디벨로퍼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호텔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으로 2014년 자체 개발 호텔브랜드 ‘GLAD(글래드)’를 마련했다. 이어 4년 동안 서울 지역에 4개의 글래드 호텔 오픈, 제주 그랜드 호텔의 대대적인 레노베이션을 통해
사회적 대타협기구 3차 대화가 11일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다. 3차 대회에서는 택시와 플랫폼 기술 접목 방안에 대한 본격 논의가 진행될 예정임에 따라 카풀을 비롯한 택시 문제가 해법을 찾을지 주목된다.그간 택시업계는 카풀 서비스 전면 중단을 촉구하면서 사회적 대타협기구에 참여해왔다. 대화 전제조건은 ‘카풀 불법화’였다. 그러던 지난달 25일 2차 회의에서 택시업계는 플랫폼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합의했다.국민들은 ▲출퇴근·심야 시간대 택시를 잡기 어려운 점 ▲일부
현대건설이 ‘2019 Great Company 현대건설’ 구축을 위한 3대 핵심가치를 제시하고 건설 명가 도약을 향해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현대건설이 제시한 3대 핵심가치는 ▲Great People ▲Great Culture ▲Great Value 등으로 주주, 고객, 협력사, 임직원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부가가치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먼저 Great People은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수준의 전문지식을 함양하고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자기완결형 인재’를 의미한다.Great Culture는 현대건설이 구축하려하는 ‘
국토교통부가 2019년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사업’ 지원 대상지로 대전광역시, 경상남도 김해시, 경기도 부천시 3곳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선정된 지자체에는 스마트서비스 조성 지원을 위해 총 60억원(지자체별 약 20억원 내외)의 국비가 지원되는데 지자체는 지원받는 국비와 동일 규모로 지방비를 분담함으로써 총 120억원 규모로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한편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들은 지역 내 기성 시가지의 특성에 적합한 스마트도시 서비스 활용계획을 제시하고 있어 다양한 유형의 한국형 스마트도시 모델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대전광역시
설날 연휴를 보낸 취준생과 직장인 10명중 4명이 “설날 전보다 스트레스가 늘었다”고 답했다. 특히 취준생 중에는 설날 연휴를 보낸 후 우울한 마음이 생겼다거나 연휴 동안 소화불량이나 감기몸살, 두통 등 잔병치레를 했다는 응답자도 상당수에 달했다.잡코리아와 알바몬이 대학생, 취준생 및 직장인 2232명을 대상으로 ‘설날 명절 후유증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먼저 ‘설날 연휴를 보낸 후 전보다 스트레스가 높아졌나’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42.0%가 ‘스트레스가 높아졌다’고 답했다. 특히 취업준비생 중에는
동국대학교 제19대 총장에 윤성이 식품산업관리학과 교수가 선임됐다.동국대학교는 8일 오후 2시 본교 로터스홀에서 제317회 이사회를 열고 윤성이 교수를 이사 전원 만장일치로 총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윤성이 신임 총장의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 4년이다.윤 신임 총장은 1990년 동국내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일본 쯔쿠바대학에서 환경과학연구과 석사학위, 1998년 일본 동경대학교에서 지구시스템공학과 박사학위를 받았다.2000년 동국대로 자리를 옮겨 식품산업관리학과 교수로 재직해왔으며, 교수학습개
강원대학교 농촌사회교육원은 8일 오후 2시 6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농업최고경영자과정 제25기 수료식’을 개최한다.이날 수료식에서는 지난 1년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농업과 14명 ▲임업과 33명 ▲축산과 22명 등 총 69명의 교육생이 수료증을 수여받고 전문농업경영인으로 거듭나게 된다.농촌사회교육원은 지금까지 25회에 걸쳐 총 160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또한 2017년 5월 산림청 공모 전문교육기관에 지정돼 임업 후계자 선정에 필요한 자격요건 중 하나인 전문교육기관 교육인증(40시간)의 혜택이 주어진다.정천순 원장은 “농
서희건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꾸준히 부채비율을 줄이며 재무안정성 강화를 이어갈 방침이다.7일 서희건설은 지난해 3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부채비율이 143%로 전년(160%) 대비 17%p 줄었다고 밝혔다. 2016년 말 기준 193%에서 2017년 말 160%로 33%p 낮춘데 이어 2년 연속 감소세를 유지했다.재무안정성 향상과 함께 매출액 또한 증가했다. 서희건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7859억원으로 2017년 3분기 누적 매출액(7441억원) 보다 418억원 상승했다.한편 서희건설은 2012년 당시 건설업계에서 기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