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이 서서울 컨트리클럽을 인수했다고 20일 밝혔다.서서울CC는 1993년 개장한 18홀 회원제 골프장으로 서울 북서부에 인접해 있다. 지난해 9만2000여명이 내방했고 연간 140억원의 매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호반은 1월 경기도 이천 소재 덕평CC 인수에 이어 이번 서서울CC까지 인수하면서 국내외 총 4개 골프장을 보유하게 됐다. 이어 그룹인사를 통해 이정호 골프계열 총괄사장, 김득섭 서서울CC 총지배인, 권남정 덕평CC 총지배인, 김석진 스카이밸리CC 총지배인, 신정호 하와이 와이켈레CC 총지배인을 각각 선
대한건설협회와 건설공제조합이 20일 오전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건설 이공계 살리기 및 우수 인재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 우수 대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수여식에는 유주현 건협 회장을 비롯해 최영묵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임영헌 건협 사회공헌사업추진위원장, 이상호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장학금은 총 1억5300만원으로 16개 시도별 국공립·사립대별로 안배해 51개 대학 52명에게 전달됐다. 지난 2002년부터 장학사업을 전개한 건협은 총 756명에게 21억1000만원을 지급했다.대상 학생은 어려운 가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의 새로운 주인으로 잠정 확정되면서 이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정 부사장은 사업 보폭을 빠르게 넓히면서 경영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 말 인사를 통해 현대중공업 그룹선박해양영업본부 대표에 오른 그는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을 겸하고 있다.앞서 정 부사장은 자신의 주도로 설립한 현대글로벌서비스(2016)을 통해 경영능력을 검증받은 바 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현대중공업이 제작한 선박을 사후 관리한다.현대글로벌서비스 2017년 연결재무제
현대제철이 세계 최초로 내화내진 복합성능 강재를 개발하면서 내진강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현대제철은 고강도 내화내진 복합성능을 가진 H형강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355MPa급 내화내진 H형강은 1㎟ 면적당 약 36kg 이상의 무게를 견딜 수 있다. 일반 강재가 350℃에서 항복강도가 상온 대비 30% 이하로 감소하는 것과 달리, 강재 온도가 600℃까지 상승해도 상온 대비 67% 이상의 항복강도를 유지한다. 이에 따라 건물이 붕괴되지 않고 견딜 수 있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현대제철은 향후 이 강재에 대한 건설현장
전국 상가·오피스·오피스텔 등 상업·업무용부동산 거래량이 최근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20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상업·업무용부동산 거래건수는 2만658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2만7822건) 대비 4.5% 감소, 전년 동월(3만893건) 대비 14%가량 줄어든 수준이다.지난해 9월 2만5379건으로 최저치를 기록하고 10월 3만2567건으로 반등했지만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이다.상업‧업무용부동산 거래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오피스텔 거래건수도 소폭 하락했다. 지난
정부가 청년세대 주거안정을 꾀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들이 점차 시장에 정착하는 분위기다.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1인(20~34세) 청년가구 중 주거빈곤가구 비율은 2005년 34.0%에서 2010년 36.3%, 2015년 37.2%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이른바 ‘지옥고(반지하·옥탑방·고시원)’에서 사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다.지난해부터 정부는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주거안정대책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특히 작년 9월 개정된 ‘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제도는 1%대 낮은 금리로도 안정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18일 경기도에서 기술형 입찰로 발주한 1829억원 규모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2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서울 도봉산역부터 의정부 장암역을 거쳐 양주 옥정지구까지 연장되는 7호선 전철 연장사업(총 3개 공구) 중 2공구 공사다.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발주된 해당 공사는 철도 분야 대형 기술형 입찰로 관심을 모았다. 한화건설 컨소시엄을 비롯해 3개 대형 컨소시엄이 경쟁을 벌였다.설계 대 가격 비중이 65:35에 달하고 설계심의 점수에 7% 강제 차등을 적용하는 등
한국도로공사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실시한 고속도로 10대 뉴스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10대 뉴스 선정은 한국도로공사 창립 50주년 기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월 1일부터 10일까지 국민 4,483명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 결과다.무정차 통행료 납부시스템인 하이패스(hi-pass) 전국 구축(2007년 12월)이 49%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고, 경부고속도로 개통(1970년 7월)과 버스전용차로제 시행(1994년 9월)이 각각 2위와 3위로 집계됐다.뒤를 이어 △졸음쉼터 도입 △(최초)휴게소 개설 △통행료 수납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의 동반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전세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먼저 안정세로 진입하며 가격 조정이 장기간 계속되는 모습이다.18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보증금이 2년 전 전세가격 보다 하락한 주택형은 전국 38.6%로 증가했다. 수도권은 29.7%, 지방은 51.3%가 2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전세거래가 이뤄졌다.2016년까지 전국이 10% 미만, 수도권 5% 미만, 지방 20% 미만 등이었으나 2017년부터 2년전 보다 낮은 가격에 계약되는 아파트 전세거래가 빠르게 느는 추세다.분기별로 2년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5월 발표한 ‘국토교통 일자리 로드맵’ 추진 결과 작년 한 해 동안 1만3438개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17일 밝혔다.당시 국토부는 로드맵을 통해 2022년까지 9만4000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공공임대 희망상가 등 창업공간을 조성하고 항공기 조종사 양성, 공공임대주택 주거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새로운 일터를 창출해냈다.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창업공간을 제공하는 공공임대 희망상가는 작년 말까지 114개소가 공급됐다. 평균 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곳 취업자를 평균 3명으로 보면 342개의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의 건설장비 3종이 북미 건설기계 전문 정보 기업 ‘이큅먼트워치(EquipmentWatch)’가 주관하는 ‘2019 LCO 어워즈(Lowest Cost of Ownership Awards)’에서 유지관리 비용 최우수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모델은 두산인프라코어 굴삭기 DX300, 두산밥캣 콤팩트 트랙 로더(CTL) T590과 스키드 스티어 로더(SSL) S70 등이다.LCO 어워즈는 굴삭기와 로더(loader), 백호(backhoe) 등 총 15개 건설기계 제품군별로 전년도 판매량이
한국감정원이 지난 15일 한국감정원 서울사무소에서 ‘제2차 사회적가치 국민제안’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됐다. 작년 7월부터 12월 말일까지 실시된 공모전을 통해 총 87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1·2차 평가를 걸쳐 우수상 2건, 장려상 2건을 선정했다.한국감정원은 선정된 수상자에게 상금(우수상 각 100만원, 장려상 각 30만원)과 채용 시 우대가점을 부여했다. 관련 부서의 사업화 가능성 등 검토를 통해 업무 개선에 반영해
취업 활동을 하는 구직자 중 83%가 취업이 안 될 것 같은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절반가량의 구직자는 이 같은 불안감에 구직·취업 활동을 중단하거나 포기한 경험도 있었다.16일 잡코리아는 최근 구직자 3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취업 불안감’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구직자 중 83.7%가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 불안감 정도는 거주지역별로도 차이를 보였다. ▲인천·경기지역 구직자들은 79.7%가 취업 불안감을 느낀다고 응답해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서울지역 구직자는 81.4% ▲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5주째 하강 곡선을 그렸다.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평균 1.3원 내린 1342.7원으로 파악됐다.이는 2016년 3월 둘째 주(1340.4원) 이후 3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지만 최근 3주 동안 ℓ당 1원 안팎으로 하락폭은 크게 줄었다.자동차용 경유는 1241.8원으로 전주보다 0.9원 떨어졌다. 실내용 등유는 0.4원 하락한 936.1원으로 13주째 내림세를 이어가며 작년 5월 마지막 주(932.0
정부의 전방위적 부동산시장 규제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대체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다만 명암은 엇갈렸다.삼성물산과 GS 건설은 사상 처음 꿈의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며 나란히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업계 맏형격인 현대건설은 해외 수주 부진 등으로 1조 클럽 재진입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지난해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낸 곳은 GS건설이다. 창사 이래 첫 영업이익 1조 달성은 물론 매출 및 세전이익 역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GS건설은 지난해 매출 13조1416억원, 영업이익 1조649억원을 달성했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지가 베트남으로 확정되며 구체적인 가닥이 잡히는 가운데 굳게 닫힌 개성공단의 빗장도 풀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북한의 비핵화 진전에 따라 미국이 개성공단 재개를 검토할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기 때문이다.개성공단은 남북 경제협력의 상징으로 꼽힌다. 남한의 기술·자본과 북한의 인력을 결합해 조성된 공업지구로, 2000년 6·15공동선언으로 급물살을 탄 이후 2004년부터 본격 가동됐다. 2015년 기준 개성공단 입주기업은 122개, 협력업체 5000개, 관련 종사자는 약 6만명에 달했다.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개
현대자동차그룹이 대졸 신입 정기공채를 없애고 수시 공채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올해 대기업의 수시채용 계획이 지난해 하반기보다 9.8%p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공채 비중은 8.1%p 줄었다.14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기업 646곳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2019 신입 채용 방식’에 대한 계획을 살펴본 결과, 대기업 가운데 59.5%가 공개 채용을 하겠다고 밝혔으며, 21.6%는 수시 채용 방식이라고 답했다.이는 지난해 8월 상장사 571곳을 대상으로 조사했을 때(67.6%·11.8%)와 비교하면 공개 채용은 8.1
중견건설사에서 대형건설사로 발돋움하고 있는 호반건설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훈훈한 나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호반건설은 ‘행복을 짓는 든든한 동반자’라는 사회공헌 이념을 바탕으로 대규모 장학사업 및 문화예술 발전, 지역사회 발전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체계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위해 호반건설은 호반장학재단, 태성문화재단, KBC문화재단(광주방송문화재단), 남도문화재단 등 4개의 공익법인도 운영 중이다.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호반사랑나눔이’ 봉사단도 그룹을 대표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글로벌 인재 육성을
올해 표준지공시지가가 9.42% 올라 2008년 이후 11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12월 국토교통부는 올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평균 9.42%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6.02%) 대비 3.4%p 상승한 수준이며 2008년(9.63%)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올해 현실화율은 지난해(62.6%)에서 2.2%p 상승한 64.8%다.표준지는 전국 공시대상 토지 약 3309만 필지 중 대표성 있는 50만 필지를 선정한 것으로 개별지의 가격산정 및 감정평가의 기준 등으로 활
충청권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에 선정된 배재대학교가 지난해 라오스 현지에 최초의 재료공학과를 설치하는 등 선진 고등교육을 전파하고 있다.배재대 관계자는 12일 “인재상인 ‘실천하는 청년 아펜젤러’ 구현을 위해 현지에서 신소재공학과·의류패션학과·한국어문학과가 라오스 고급 두뇌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임대영 배재대 신소재공학과 교수를 필두로 한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단은 2021년까지 총 18억4000만원의 국고 지원을 받아 라오스 국립 수파누봉대학교에 ▲재료공학과 설치 ▲산학협력센터 신설 ▲의류기술교육
산업은행은 삼성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인수제안 요청에 대해 지난 11일자로 불참 의사를 통보해왔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 인수후보자로 확정됐다.산업은행은 현대중공업과의 본계약 체결을 위한 이사회 등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이사회는 다음달 초 예정이다. 이사회에서 승인이 나면 현장실사를 거쳐 본계약이 체결된다.본계약 체결 후에는 ‘조선통합법인’이 생긴다. 현대중공업지주 아래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 등을 계열사로 두는 중간 지주사 형태다.산업은행은 통합법인에 대우조선 지분 56%를 현물출자하고, 이 법인의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