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6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조속히 완료해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한 방어체제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황 대행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긴급 소집하고 “북한이 우리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하고, 또 다시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것은 국제사회에 대한 정면도전이자 중대한 도발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황 대행은 “이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실제적이고 임박한 위협”이라며 “김정남 암살사건에서 보인 북한 정권의 잔학상과 무모함으로 볼 때 북한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6일 “만일 국가정보원이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사찰한 혐의가 드러난다면 여기에 대해 당장 국정조사하고 특별감사해서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국정원이 올해 초부터 헌재를 사찰했다는 보도가 있었고 국정원은 극구 부인하고 있다. 드러난 혐의가 없어 말하기 조심스럽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이혜훈 의원도 이날 국정원의 헌재 사찰 의혹에 대해 “사법기관 사찰이란 전근대적 망령을 확실히 떨쳐버리기 위해서는 탄핵결과와 상관없이 특검을 도입해서라도 반드시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며 “양승태 대법원장 사찰 의혹 때도 단순한 동향 수집이라며 발뺌하고 넘어갔는데 백번 양보해서 동향수집이라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국민의당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6일 “검찰의 인사권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것, 즉 검사장 직선제가 검찰개혁의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손 전 지사는 이날 강원 춘천시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이번 특검에 전현직 검찰 출신들이 많이 포함됐는데, 특검이 저 정도 성과를 낸 것은 검찰이 권력이 아니라 국민만 바라본다면 얼마든지 사법정의의 첨병 역할을 할 능력이 있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박영수 특검 수사가 마무리되는 것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해온 특검이 오늘 수사결과를 발표한다”며 “박영수 특검은 지난 90일 동안 사법정의가 어떻게 실현되어야 하는지 여실히 보여 줬다. 지금까지 12차례의 특검 중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6일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국정원의 헌법재판소 불법 사찰 의혹 등과 관련,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자유한국당을 집중 성토했다.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중국의 사드 보복에 애꿎은 기업과 국민만 초토화되고 있다”면서 “황 대행, 유일호 경제부총리,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입을 맞춘 듯 중국의 보복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중국의 보복 조치가 현실화되니 국민 반감을 무기로 무능을 감추려하고 있다. 정상적인 정부면 모두 파면감이다”고 지적했다.추 대표는 자유한국당을 향해서도 “국정원이 헌재를 불법 사찰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실이면 명백한 국가문란 행위, 불법행위다”며 “이해할 수 없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은 6일 친박 핵심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을 향해 “‘옛 주군’ 운운했는데 저는 박근혜 대통령을 여왕으로 모신 적이 없다. 친박 패권세력이 제게 박 대통령을 여왕으로 모셔달라 요구한 것을 거부하다 배신자 소리를 듣고 있다”고 응수했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김성태 사무총장도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앞다퉈 탄핵 반대 집회에 나가 막말선동 하는 것도 모자라 탄핵기각을 당론으로 채택하겠다고 나서기까지 한다”며 “더구나 당론을 주도하는 이가 당원권이 정지된 윤상현”이라고 꼬집었다.김 총장은 “소가 배꼽잡고 웃을 일”이라며 “아무리 자유한국당이 도로친박당이라 해도 당원권이 정지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홍준표 경남지사는 6일 대선 출마 여부와 관련, “초상집 상주하기 위해 출마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대선 승리에 대한 확신이 서면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홍 지사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같이 말한뒤 “대통령이 된다는 확신이 설 때 출마 결심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홍 지사는 또 범여권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 “대통령이 사실상 유고인 상태에서 안정적으로 나라를 이끌고 있다”며 “황 대행에 대한 국민적 신뢰는 상당하다”고 밝혔다.그는 이번 대선 구도에 대해서는 “좌파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심상정 대표 두분이 나오고 중도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나오고, 우파에서 한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6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최종 수사결과 발표를 앞두고 “수사결과 발표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김 의원은 이날 같은당 강효상, 전희경 의원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한 뒤 “특검 수사결과 발표 자체가 불법”이라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수사기간이 끝난 특검이 이제와서 수사결과를 발표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고, 불법적인 발표를 중단해야 한다”며 “특검법에 따르면 수사과정에 대해 언론에 브리핑 할 수 있지만 피의사실을 공표할 순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특검이 누가 어떤 혐의를 갖고, 어떤 증거가 있다고 발표하게 되면 바로 피의사실 공표죄에 해당한다”며 “특히 대통령에 대해 이런저런 혐의가 있다고 발표하면 바로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자유한국당은 6일 향후에도 탄핵과 관련해 당론을 정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에서 “지난주 열렸던 토론회에서 일부 참석자가 탄핵 기각을 당론으로 정하자고 했다”며 “이는 당 지도부 차원에서 결정한 것이 아니다”라고 전했다.정 원내대표는 “우리 당은 탄핵 심판과 관련해 헌재의 결정을 차분히 기다리고, 결과를 승복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며 “특정 결론을 당론으로 미리 못박고 헌재가 그런 결정을 하지 않을 시 불복하는 것은 공당으로서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그는 야당 지도부와 대선주자들을 겨냥 “탄핵심판이 기각되면 촛불혁명이 일어난다거나 기각 시 불복종 운동을 운운하며 헌재를 압박하고 국민 분열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 “무력시위는 북한의 고립을 더 자초 시킨다는 것을 강조한다”고 경고했다.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미사일이 발사됐다. 한반도 평화, 동북아 정세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백해무익한 일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무모한 핵과 미사일 개발을 중단하고 북한은 대화의 장으로 조속히 나올 것을 촉구한다”고도 했다.추 대표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싼 중국의 보복이 강화되고 있는 것만 관련, “외교적 민감성, 국익을 무시하고 도대체 무슨 발목이 잡혀서 졸속 추진하다 불상사를 야기하는지 어이가 없다”고 비판했다.그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는 6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노무현의 우병우란 소식도 듣는다”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 이같이 말하며 “민정수석을 맡아 친인척 비리에 어떻게 했기에 대통령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지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그는 “문 전 대표에게 경고한다”며 “최근 열린 대선 예비후보 토론회에서 바른정당을 적폐 청산대상으로 폄훼했는데 몸소 편 가르기를 하면서 패권적 정치를 하는 문 전 대표가 감히 누구를 적폐 대상으로 삼는지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주장했다.정 대표는 “지금 민주당 내에서도 문 전 대표가 당선되면 친박 패권에서 친문 패권으로 옮겨가는 것에 불과하다”며 “패권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은 6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은 광장 여론을 무겁게 받아들이지만 편승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에서 “자유한국당은 탄핵 결정이 어떻게 되든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겠다. 상처를 아물 수 있도록 대한민국이 하나 되도록 혼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많은 국민이 3·1절에 집회에 참여했다”며 “엄중한 상황에서 정치인이 집회에 참여하는 것은 자유일 수 있으나 꼭 기억할 것은 자신에게 유리한 것을 찾는 게 현실이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인 위원장은 “탄핵심판 결과가 뭐든 여야 입법부를 대표하는 국회의원, 원내 정당은 국정 혼란을 막지 못한 점을 먼저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5일 국가정보원의 헌법재판소 사찰 의혹에 대해 “사실이라면 박근혜 정권은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비선 정권, 비밀 공작 정권으로 유지되어 온 역대 최악의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쓴 뒤 “즉각 국가 정보위원회를 소집해서 진상을 밝히고 검찰은 철저히 수사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정원의 국내 정보 수집은 대공, 대테러, 방첩 업무로 국한된다”며 “보도가 사실이라면 헌재를 테러, 공안, 간첩 세력으로 보고 불법 사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국정원이 누구 지시에 의해 이러한 정보를 수집했고 수집된 정보가 누구에게 어떤 목적으로 흘러갔는지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손학규 전 경기지사 측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룰에 대해 “여론조사 방식은 원칙적으로 전면 배제돼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국민의당은 애초 이날 오후 최고위원회에서 당 경선 룰TF가 마련한 최종안을 추인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당일 오전까지 양측의 갈등이 표면화하면서 최종안을 확정하기까지 난항이 예상된다. 손 전 지사 측 이찬열·박우섭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 대선 후보 경선은 현장투표 80%, 숙의배심원제 20%의 비율로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전 공동대표 측이 최종안으로 제시한 ‘현장투표 40%, 여론조사 30%, 공론조사 30%’ 방안을 재차 거부한 것이다. 숙의배심원제는 사전 모집한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jtbc ‘썰전’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유시민 작가(전 보건복지부 장관)가 광주·전남 향토기업인 보해양조㈜의 사외이사로 선임된다.5일 보해양조(대표이사 임지선)에 따르면 오는 24일 목포 보해양조 본사에서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유시민 작가가 3년 임기 사외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이에 앞서 보해양조는 지난 2일 이사회에서 유 작가를 새 사외이사로 추천했으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됐다.유 작가는 16~17대 국회의원과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했다.유 작가는 “이전부터 보해양조에서 사외이사를 맡아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민간기업에 관련된 일은 새로운 일이라 호기심도 있어 수락했다”고 밝혔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보해양조 관계자는 “회사 경영진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5일 국가정보원의 헌법재판소 사찰 의혹에 대해 “진상을 밝히고 책임자를 찾아내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창의교육실현 코딩 수업 현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자 국민에 대한 도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런 일이 다시 없도록 재발방지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 측과 좀처럼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고 있는 경선 룰 협상과 관련, 그는 “함께 논의해서 좋은 해결방법을 찾겠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바른정당 정병국 대표는 5일 “두 동강난 국론을 통합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정 대표는 이날 오전 김무성 의원 등 주요 당직자들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분향한 뒤 “대통령을 탄핵하는 국면까지 왔다. 국가가 촛불과 깃발로 양분화되는 현장을 보면서 자괴감을 느꼈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깨끗하고 따뜻한, 누가 봐도 부러워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매진하겠다”며 “5월 영령들의 뜻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정 대표는 앞서 민주의문에 설치된 방명록에 ‘민주와 정의를 위해 희생하신 님의 뜻을 받들어 따뜻하고 깨끗한 대한민국, 바른정당이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이들은 추모탑 앞에서 헌화와 분향을 한 뒤 윤상원 열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5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 “사드배치는 가능한 최대한 이른 시기에 할 수 있도록 해보자는 (한·미간의) 공감대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윤 장관은 이날 오전 KBS 일요진단에 출연, “북한의 핵 미사일 능력이 고도화되고 있는 것에 상응해서 우리의 대응태세도 강화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그런 의미에서 정부는 올해 중 가능한 최대한 빠른 시기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이 안보 위기를 극복하는데 아주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며 “현재 군당국과 미군 측에서 세부적인 논의를 하고 있지만 큰 방향은 북한의 위협이 가속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너무 미룰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윤 장관의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헌법재판소가 이르면 10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판결을 내릴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에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특히 탄핵심판 기각시 의원직 사퇴를 결의한 바른정당은 일제히 “헌재 결정에 승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정병국 대표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나라를 바로 잡겠다는 촛불도, 나라를 구하겠다는 깃발도 우리 정치인이 제 역할을 못해서이다”라며 “이제 어떻게 이 거리의 민의를 수렴할 것인지 정치인들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대표는 이어 “거리로 나가 선동하고, 갈등을 부채질하지 말고 자숙하며 헌재의 결정에 승복해야 한다”며 “헌법을 부정하는 것은 국가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김무성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로 10일을 유력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에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특히 박 대통령과 운명을 같이하게 될 자유한국당은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며 탄핵심판 이후 대응 방안을 모색 중이다.자유한국당은 지난 1일부터 무기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지도부는 소속 의원들에게 비상소집시 신속한 국회 등원을 위해 지역구 활동을 자제시키는 한편 사회적 논란의 여지가 있는 언행의 자제 등을 당부하고 있다.특히 당 지도부는 탄핵심판이 인용될 경우와 기각 또는 각하될 경우에 대비해 대응 전략을 논의 중이다.당내 친박 핵심 의원들은 탄핵심판이 코 앞으로 다가오자 헌법재판소를 더욱 압박하고 있다. 윤상현, 조원진, 김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는 4일 자신의 지론인 국민통합론을 재차 강조했다.안 지사는 이날 오후 대전에서 열린 촛불집회 참석에 앞서 서구 둔산동의 한 커피숍에서 지지자들과 비공개 만남을 열고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이루고자했던 국민통합을 위해 지역과 분단, 전쟁의 상처를 뛰어넘어 국민을 하나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안 지사는 자신의 국민통합론과 대연정 등에 대한 일각의 비판을 의식한 듯 “이 길은 우리가 이제까지 어깨를 걸어보지 못했던 더 많은 국민들과의 어깨동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그동안 미움과 대립으로 손을 내밀지 않았던 벽을 허물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정치를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이어 “통합은 평생 빨갱이와 색깔, 이념, 호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4일 '여성폭력방지기본법' 제정 등 여성폭력 근절 대책을 대선 공약을 내놨다.심 대표는 이날 '신종 3대 여성폭력 근절 정책' 대선 공약 자료를 내고 “성폭력방지법, 가정폭력방지법, 성매매방지법 등 3개의 피해자보호법을 포괄하고 여성폭력의 범위를 데이트폭력, 스토킹폭력, 디지털폭력 등으로 확장하는 내용의 여성폭력방지기본법을 제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또 “가정폭력전과공개제도(클레어법)를 도입하겠다. 데이트폭력은 재범률이 월등히 높은 범죄다. 2005년에서 2014년까지 연인을 상대로 살인과 성폭행 등 강력범죄를 저지른 7만1526명 가운데 76.6%가 전과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교제 상대방의 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