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18일 자신의 옛 한나라당 탈당 등 당적변경 이력에 대해 “소신과 노선을 지키기 위해 당적을 바꾼 것”이라고 항변했다.손 전 지사는 이날 오전 KBS가 주관한 국민의당 대선주자 첫 합동 토론회 ‘선택 2017, 누가 국민의 마음을 얻을 것인가’ 생방송에서 방청객이 자신의 탈당 이력을 지적하자 “(한나라당에 계속 있었으면) 평화정책을 바꿔야 했고 복지정책을 포기했어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제가 한나라당에 그냥 있었으면 대통령 후보가 됐거나 중요 당직을 맡거나 했을지 모른다‘며 ”그러나 그 경우 그때의 한나라당, 지금의 새누리당 노선에 제 소신을 바꿨어야 했다“고 거듭 강조했다.그는 또 “민주당에서 국민의당은 사실 당적을 바꾼 게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자유한국당은 18일 더불어민주당이 방한중인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의 발언에 우려를 표한 것에 대해 “민주당의 대한민국 안보관이 의심스러웠던 적이 한 두 번은 아니지만 지금의 행태는 걱정스러움을 넘어 어이가 없을 지경”이라고 비판했다.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틸러슨 장관의 사드배치 요청에 대해 ‘배치보류’ 또는 ‘백지화’를 주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전날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방한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핵 포기 없이는 대화 없다”고 밝혔다. 이에 민주당은 즉각 우려를 표명했다.김 대변인은 “민주당은 미국에 ‘대화를 병행하는 것이 북 핵개발과 도발을 효과적으로 막는 방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그러면서 햇볕정책 재추진,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는 18일 “대한민국의 든든한 담벼락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홍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대구 서문시장에서 오후 2시30분에 대선출정식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제 기댈 수 없는 무너진 담벼락만 보고 마냥 애석해서 시간만 보낼 수만은 없다”며 “새로운 담벼락을 찾아야한다”고 말했다.홍 지사는 “국민 여러분들이 안심하고 기댈 수 있는 튼튼하고 든든한 담벼락이 되겠다”고 공언했다.그는 전날 오후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후보선거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국민이 냉정을 찾도록 이제는 우리가 진정 국면으로 만들어가야 한다”며 “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잊자고 말하는 것은 대선 때문
[파이낸셜투데이=조민수 기자] 경기 용인시의 한 물류센터 인근에서 길고양이 한 마리가 불에 탄 채 ‘캣맘’에게 발견됐다.17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께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의 한 물류센터 인근에서 길고양이 한 마리가 온몸이 탄 상태로 캣맘에게 발견됐다.캣맘은 인근 지역에 거주하며 이따금 해당 고양이에게 밥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같은 날 오후께 캣맘은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발견 장소 인근 CCTV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동물병원에 옮겨진 고양이를 진찰한 의사는 “누군가에 의해 불태워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소견을 냈다.경찰은 수사를 통해 고양이가 실제 사람이 불태웠는지 여부를 확인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경찰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김진태 의원은 17일 홍준표 경남지사를 향해 “애들은 가라고 했는데, 무슨 뱀장사냐”라며 원색 비난했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애들, 걔 이런 표현을 썼다는데 정말 귀를 의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그런 식으로 하면 저는 그분을 도대체 뭐라고 불러야 하냐”며 “공당에서 대선후보 티켓 따겠다고 정정당당하게 하는데, 무슨 나이로 하자는 건지 경력으로 하자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고 힐난했다.김 의원은 “저는 다른 당 후보와 경쟁하기 위해 나왔지 우리 당 선배들과 이렇게 하려고 나온 게 아니다”라며 “우리끼리 이럴 일 전혀 없다. 품위를 지켜 달라‘고 요구했다.한편 김 의원은 야권의 법사위 간사 사퇴 요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공식 대선 출마 선언을 앞두고 있는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대선과 관련, 권력에 줄서기하는 행태를 비판하는 글을 SNS에 올렸다. 아울러 경남도지사 사퇴 시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홍 지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02년 대선을 앞두고 관가, 재계, 교수들이 이회창 후보에게 줄서기 위해 문전성시를 이뤘다”며 “문재인 후보에 줄서는 관가를 보니 그때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연상시킨다”고 적었다.이어 “이광재, 안희정 두 사람만 데리고 당 내외의 별다른 지원을 받지 못하던 노무현 후보가 뜻밖에 당선되자 그해 1월 내내 관가, 재계, 교수들은 혼란에 빠졌다”며 “세상의 흐름을 보지 못한 그들은 그때야 참여정부에 줄 대기 위해 동분서주했다”고 꼬집었다.홍 지사는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17일 바른정당 및 자유한국당 비박계와의 대선 전 연대·연합과 관련, “통합경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적극적인 연대·연합 추진 의사를 밝혔다.손 전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대선후보 선출 예비경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대선까지 50여일, 한 달 정도 남았다. 경선, 연대·연합이 이뤄지고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예비경선에서도 “국민의당 집권을 위해 대선 전, 대선 후까지 비패권 개혁세력의 대통합을 추진할 것”이라며 “정치 새판짜기로 비패권연대·연합을 통해 대선에서 승리하고 안정된 정치를 이뤄낼 것”이라고 공개선언했다.그는 바른정당이 경선후보 등록을 마감하는 등 독자적 경선 일정에 돌입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19일 ‘대신할 수 없는 미래, 안철수’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19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17일 밝혔다. 안 전 대표는 1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마이크임팩트 스퀘어’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발표한다.이곳은 ‘3차 산업혁명’, ‘엔트로피’ 등의 저자로 유명한 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이 지난 2012년 내한했을 때 3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강연한 장소다. 안 전 대표는 5년 뒤 같은 장소에서 대선 출사표를 던지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에 대한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출마선언은 50분간 진행된다. 지지자들의 발언에 이어 안 전 대표의 부인 김미경 교수가 안 전 대표를 소개한다.한편 국민의당은 이날 국회에서 예비경선을 열어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김영환 국민의당 최고위원은 17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선거가 시작도 되기 전에 1,000명의 폴리페서가 권력의 언저리로 책상을 옮겼다”고 비꼬았다.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이같이 말한 뒤 “공무원들이 정치권에 줄을 서고 있다고 한다. 나라를 지키던 별들이 땅으로 내려와 권력의 은하수를 이룬다고 한다”고 꼬집었다.그는 또 “정권을 잡기도 전에 국정에 개입하고 선거 전에 국정농단 시범경기를 벌이고 있다”고 문 전 대표와 민주당을 싸잡아 비난했다.앞서 문 전 대표의 대선 캠프인 더문캠은 지난 15일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도왔던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을 비롯해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 진보 성향 김호기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바른정당은 17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발표한 가계부채 공약에 대해 “서민에 대한 배려는 전혀 보이지 않는 공허한 구호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이종구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려는 문 전 대표의 의지는 가상하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이 의장은 “가계부채를 150%로 낮추려고 하면 금융기관들은 담보 능력이 약한 서민들의 대출을 축소하고, 회수하려 할 것”이라며 “그러면 돈을 구할 길이 막힌 서민들은 어디로 가야하느냐”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게다가 정부가 불쑥 개입해 강제로 대부업 이자율 상한마저 내리면 저신용자들은 그야말로 불법이 판치는 사채시장으로 쫓겨날 수밖에 없다”며 “서민을 위한 10%대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7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가계부채 총량관리제 도입 공약에 대해 “급박한 상황에서 문 전 대표가 내놓은 가계부채공약은 허탈하다”고 평가 절하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이같이 말한 뒤 “지금 당장 1,344조의 부채 해결이 시급한데 가계부채 총량관리제를 도입해 ‘늘어나지 않게 하겠다’는 공약은 방향을 잃은 돛단배”고 주장했다.그는 “미국이 예상대로 금리인상을 발표했다”며 “하반기엔 (미국 기준금리가 한국 기준금리를 넘어서는) 금리 역전이 일어날 수도 있다. 그러면 국내 금리는 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금리인상은 서민의 이자부담을 가중시키고 서민은 가계부채로 식대마저 줄일 수밖에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주호영 바른정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7일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후보는 집권가능성이 높은데 개헌논의가 본격적 물살을 타면 구도가 흔들릴 것 같으니 야합이라 몰아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당론으로 정해서 의원들이 이탈을 못하게 한 다음 그냥 흘려보낸다는 의도”라고 거듭 지적했다.주 원내대표는 “지난해 말 공개된 민주당 개헌저지보고서에는 ‘개헌은 야합임을 각인시켜야 한다’고 돼 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뺀 개헌이 말이 되느냐’고 했고, 야당 의원들이 일제히 ‘개헌은 야합’이라고 하고 있다”"며 “개헌이 야합이라면 왜 문재인 후보는 이전에 제왕적 대통령제를 고치는 개헌을 해야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민주당을 제외한 원내 교섭단체 3당이 대선 당일 개헌 국민 투표에 합의한 것과 관련해 “각 당은 국민께 혼란을 드리는 3당 야합을 즉각 폐기하고 국회 개헌특위에 집중해 달라”고 요구했다.그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개헌특위 과정을 무시하고 합의한 것은 개헌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꼼수다. 이렇다 할 후보 하나 없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꼼수가 뻔하다. 편승한 국민의당에도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자유한국당이 주도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대선 날 개헌 국민 투표를 합의했다고 한다. 민주당을 뺀 3당 합의가 아니라 국민을 뺀 3당 합의라고 할 것”이라며 “우리당은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을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은 17일 당내 대선 후보가 너무 많다는 지적에 “다다익선”이라고 반박했다.인 위원장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우리 당은 그만한 규모가 되는 당인데 다른 당처럼 2~3명 그러겠냐. 우리는 역사도 있고 규모도 있는 당이니까 9명, 저는 좋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들리는 말론 다음 번 지방자치 선거를 겨냥한다는 말도 있고 차차기를 겨냥한다는 말도 있다”며 “다 정치하는 분들이 앞날을 설계하고 계산하는 게 있지 않겠나. 나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인 위원장은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은 좋은 것이다. 40대부터 70대, 지역도 다양하고 생각하는 것도 상당히 폭이 넓다”며 “당이라는 게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당 지지율 고공행진과 관련해 "우리 당 소속 구성원들이 정권을 잡은 것처럼 행동한다는 비판을 겸허히 받겠다"고 자세를 낮췄다.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우리는 아직 정권을 교체하지 못했다. 선도 중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당 구성원 모두 겸손한 마음으로 자신을 가다듬으면서 대선에 임하자”고 당부했다.아울러 전날 당내 199명의 의원들이 극단적인 행동과 언어의 사용을 중단하자는 취지에서 ‘버스 위에서 내려와! 운동’을 제안한 데 대해 언급한 뒤 “이는 추미애 대표와 저를 제외한 모든 서명이라 의미 있다. 이는 사실상 당론”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당원과 지지자의 표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17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사드배치 일시 중단을 주장한 데 대해 “1당인 민주당도 이제와 사드배치에 반대한다는 하나마나한 뒷북을 때리고 있다”고 비꼬았다.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이같이 말한 뒤 “우리 국민의당이 ‘사드배치 최적지는 국회다’, ‘비준동의를 받자'라고 중국의 경제보복을 예상해 반대했을 때 그 분들은 전략적 모호성이라는 해괴망측한 용어로 회피했다”고 꼬집었다.그는 “늦게 사드배치 반대 운운하는 것은 참 한심하다”며 “이런 분이, 이런 예측도 못한 분이 만약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가 어떻게 되나 걱정된다”고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까지 싸잡아 비난했다.그는 특히 “미국에 ‘노(No)’할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바른정당 대선주자 중 한 명인 유승민 의원은 17일 홍준표 경남지사의 대선 출마에 대해 “불법 정치자금이나 뇌물로 감옥 갔다 오거나 재판을 받고 있는 분이 대한민국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직격했다.유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이같이 말한 뒤 “홍 지사는 성완종 전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1심, 2심 판결이 엇갈렸다. 3심제이니까 대법원 판결을 두고 봐야 한다.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 된다”고 비판했다.유 의원은 또 홍 지사와의 범보수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홍 지사는 애매하다. 헌법재판소 결정에 대해서는 굉장히 비판적으로 얘기를 한다”며 “그래서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하고, 홍 지사도 친박표를 얻기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대선 정국이 본격화되면서 대선 후보들이 앞 다퉈 공약을 내놓고 있다. 그중 대선 후보 경선이 빠르게 진행 중인 민주당 후보들이 비교적 다듬어진 정책공약을 내놓고 유권자들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먼저 문재인 전 대표는 대규모 정책자문단을 꾸려 놓고 분야별로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문 전 대표는 거시경제 현안을 점검할 ‘비상경제대책단’, 일자리 정책을 맡을 ‘일자리위원회’를 캠프에 마련, 세부적인 방안 마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문 전 대표의 공약 중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은 일자리 정책이다. 그는 소방·경찰·사회복지 공무원 등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를 창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재원조달 계획이 없다’, ‘구체적인 실행 방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불출마 선언으로 지지부진했던 정치권의 ‘반문연대’ 형성 움직임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당장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하고 원내교섭단체 3당이 ‘조기 대선과 개헌 동시투표’를 내세워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특히 개헌 합의엔 자유한국당도 포함돼 민주당과 문재인 전 대표를 포위하는 제3지대 형성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제1당인 민주당이 합의에 동참하지 않아 실제 개헌이 성사되기는 요원해 보이지만 ‘문재인 대 반문재인’ 구도를 형성하는 것만으로도 파급효과를 예상하는 시각이 많다.정치권에선 ‘문재인 대 반문재인’ 구도가 공고해질 경우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단 제3지대 주자들 중에선 안 전 대
[파이낸셜투데이=이완재 기자] 자유한국당이 16일 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후보 등록을 마감했다.예비경선에 나설 후보자는 총 9명으로 홍준표 경남지사,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관용 경북지사,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신용한 전 청와대직속 청년위원장, 원유철·안상수·김진태·조경태 의원 등이다.한국당은 오는 17일 1차 컷오프 여론조사를 통해 18일 예비 후보 6명을 추린다. 이후 19일 2차 컷오프 여론조사를 거쳐 20일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한다. 1·2차 컷오프에서 여론조사 반영비율은 책임당원 70%, 일반국민 30%로 이뤄진다.이어 26일에는 책임당원 현장투표를 벌인다. 한국당은 이후 29~30일에 걸쳐 국민여론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종 후보는 31일 장충체육관 전당대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한광옥 대통령비서실장은 16일 “어려운 정국을 수습하려고 노력하는 중에 대통령이 궐위되는 헌정사상 초유의 불행한 사태를 맞게 돼 매우 참담하다”면서 청와대 직원들에게 국정공백 최소화를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한 실장은 이날 오전 대통령비서실 직원조회를 열어 이같이 말했다고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한 실장이 직원조회를 연 것은 이번이 세번째로 40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했다.한 실장은 “경제와 안보위기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남은 기간 흔들림 없이 헌신하는 비장한 각오를 새롭게 해달라”며 “추호의 소홀함이 없도록 대통령 권한대행을 잘 보좌해 외교안보와 경제 등 당면한 모든 분야에서 한 치의 국정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