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31일 정치권 일각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 사면 가능성에 대해 “국민 요구가 있으면 위원회(사면심사위원회)에서 다룰 내용”이라고 밝혔다.안 전 대표는 이날 경기 하남 신장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사면 권한을 남용하지 않도록 위원회(사면심사위원회)를 만들어서 국민들 뜻을 모으고 투명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그는 유죄 판결을 받은 비리 정치·경제인은 대통령이 자의적으로 사면하지 못하게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 독립성을 강화하고, 회의록 공개로 심사 적정성을 검증받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안 전 대표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언론이 국민의당 띄우기가 도를 넘었다’고 비판한 데 대해 “정당 간, 정치인 간
[파이낸셜투데이=이완재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파면된 지 21일만인 31일 전격 구속됐다. 박 전 대통령은 1997년 정치에 입문 이후 야당 대표를 거쳐 15년만에 첫 여성 대통령에 올랐지만, 그의 수십년지기 최순실과의 부적절한 인연으로 국정농단의 주역이 돼어 수감자 신세로 전락됐다.31일 박 전 대통령 영장심사를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판사는 "주요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됐다"며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에 이어 구속된 3번째 전직 대통령이 됐다.박 전 대통령은 검찰과 특검 수사를 거치며 433억원(실수수액 298억원) 상당 뇌물수수, 문화계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친박 김진태 의원은 30일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를 겨냥, “바른정당 후보 지지 다 합쳐도 저보다 못한 것 아니냐”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끝까지 완주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어차피 어디로 가서 합쳐질 세력이다. 계속해서 몸값을 키워줄 필요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너무 띄워주는 것 같다”며 “선거의 큰 물결 속에서 자연스럽게 흡수 통합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유 후보가 이회창 전 총재, 이명박 전 대통령 등을 만난 데 대해서도 “그 당에서 열심히 하는 것을 보면 안쓰럽다”고 냉소적 반응을 보였다.그는 국민의당과의 연대에 대해서는 “제가 만약 안철수 지원유세를 하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바른정당은 30일 자유한국당 대선 경선과 관련해 “홍준표 경남지사와 김진태 의원의 수준 이하 공방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자성해야 한다”고 밝혔다.오신환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홍 지사와 김 의원의 공방이 참으로 점입가경”이라며 “심지어는 라디오 토론 진행자가 마이크를 끄는 상황까지 발생했다”고 말했다.오 대변인은 “공당의 대선 후보 선출과정이 국정 운영에 대한 논의가 아닌 마치 시정잡배들의 ‘상대방 헐뜯기’로 전락한 모습”이라며 “비상시국에 따른 조기 대선이라는 엄중한 정치일정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을 희롱하고 우습게 여기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그는 “자유한국당의 당내 대선 경선 1위 후보는 대법원의 최종 선고를 앞두고 있고, 2위 후보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주호영 바른정당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30일 후보 단일화와 관련, “명분이나 원칙이 없는 단일화는 어렵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나와 “자유한국당이나 국민의당과 협치를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는 큰 부분에는 동의를 한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주 원내대표는 “저희는 연정이나 단일화에 목을 매는 것은 아니다”며 “우리는 깨끗하고 포용적인 보수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고 나왔기 때문에 가치가 훼손되는 단일화나 연정은 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그는 자유한국당과의 단일화에 대해 “대통령 탄핵되고, 구속에 직면한 국정 혼란의 책임이 있는 진박 혹은 친박들이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지 않으면 연대의 가능성이 없어지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30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책임 있는 대선 후보라면 본인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스스로 검증받고 소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에서 이같이 말하며 “민주당 경선 조직적 동원 의혹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당사자인 문 전 대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뭉개고 있다”며 “검찰 압수수색까지 나선 조직적 대학생 동원에 대해 문 전 대표의 분명한 해명과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정 원내대표는 “문 전 대표는 아들 공공기관 반칙 특혜 취업 의혹도 해명해야 한다”며 “유병언 관련 정당한 의혹 제기에도 소송 제기 전 실체적 진실부터 밝혀야 한다”고 촉구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사퇴를 하루 앞둔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은 30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징계는 국민과 역사에 맡기는 것이 제 생각”이라고 밝혔다.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마지막 비대위를 열고 “원칙을 지키며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한, 애초에 제가 목표했던 제한적 인적청산을 실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대통령은 당이 선택한 사람이기에 앞서 국민이 선택한 사람”이라며 “인적청산 그 자체가 목적이었다면 모르지만 수단에 불과한 인적청산 조치를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에게 취하는 것은 당이 눈앞에 닥친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보여주기식 행동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인 위원장은 “대통령에 대해서만큼은 국민들이 평가하고 역사가 평가하는 것이 가장 아픈 징계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30일 이른바 ‘제3지대’ 구축과 관련, “(대선구도가) 통합정부를 형성하려는 세력과 독자적으로 하겠다는 세력으로 나눠질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밝혔다.김 전 대표는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통합정부 범주 내에 빅텐트 문제도 포함될 수 있지 않겠느냐. 안철수 대 문재인이다, 이렇게 고정해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우리나라 정치현실을 놓고 지금 출범할 정부를 생각하면 여러가지 우려되는 바가 많다”며 “어느 정당도 실질적으로 정부를 이어 받았을 때 우리나라가 당면한 여러가지 정치, 경제, 안보 등의 현안을 독자적으로 끌어갈 수 있는 정치세력이 없다”고 지적했다.그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 출석과 관련, “박 전 대통령의 경우 도주 우려는 낮지만 증거 인멸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엔 (구속의) 필요성이 자세히 설명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박 전 대통령은) 세월호 아이들이 물 속으로 가라앉을 때 머리를 만지며 시간을 허비했다”며 “검찰이 작성한 조서를 보면 (조서 검토에는) 밤이 새는 줄 몰랐다고 한다”고 비판했다.그는 또 “박 전 대통령이 예상을 깨고 직접 (영장심사를 위해) 법정에 서는 이유는 구속을 피하기 위해서인 것 같다”면서도 “구속을 면하기 위해 지금까지의 태도와 달리 용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캠프인 ‘더문캠’은 30일 ICT 분야 정책개발을 주도 할 디지털혁신 특보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디지털혁신 특보단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규제혁신 ▲제도혁신 ▲교육혁신 ▲통신요금 ▲신성장동력 발굴 등 분야에서 실행방안을 만드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특보단에는 엑티브엑스·공인인증서 제도 폐지 운동의 선구자인 오픈웹 대표 김기창 고려대 법학과 교수를 비롯해, 박태웅 KST앤파트너스 대표, 양희천 호서대 기술경영대학원 기술연구소장, 오석근 부산대 부총장, 이승종 네무스텍 대표, 임문영 인터넷 컬럼니스트, 한창민 전 오픈넷 사무국장 등이 참여했다.문 전 대표는 지난 2일 ‘공인인증서와 엑티브엑스 폐지’를 골자로 하는 신산업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주자 중 한 명인 김진태 의원은 30일 홍준표 경남지사를 겨냥, “이몽룡인 줄 알았는데 방자였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에 나와 “어제 홍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춘향이인 줄 알았더니 향단이라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또 홍 지사 측이 ‘친박 인적청산’을 후보단일화 조건으로 제시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두고 “귀를 의심했다. 아마 정당 역사상 처음있는 일 아닐까 싶다”며 “치열하게 경합을 하고 있는데 ‘만약 내가 이기면 다 짐 쌀 각오해, 나는 다른 당 후보와 손잡을 거야’라고 하는게 어디 있느냐”고 반발했다.그는 이어 “제가 강하게 치고 나가니까 (홍 지사는) 그런 적이 없다고 하는데 간을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문재인 전 대표가 충청권 순회경선에서 47.8%의 득표율로 승리한 데 대해 “앞으로 영남과 수도권에선 46% 이하로 떨어질 거라는 기대감을 갖게 됐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충청에서 보면 안희정 충남지사의 조직력과 문 전 대표의 당내 공조직이 부딪쳤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문 전 대표가) 일단 과반수 득표는 힘들 것”이라며 “과반수 득표가 힘들어지면 우리 이 시장과 안 지사의 우열이 수도권에선 결판이 날 것이다. 거기서 이기는 후보는 역전의 드라마가 펼쳐질 것”이라고 역설했다.그는 호남에서 문 전 대표가 과반압승한 데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친박청산’을 주장했던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표명한 데 대해 “무슨 청산, 무슨 혁신을 했느냐. 당명만 바꾸고 물러난 것”이라고 비난했다.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불쏘시개 역할조차 못하고 3개월 동안 회의만 주재하다 물러난 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은 당명을 ‘자유친박당’으로 바꿔야 한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수로 취임한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비꼬았다.이어 “탄핵이라는 어마어마한 상황이 진행됐음에도, 자유한국당은 혁신과 변화, 개혁에 실패했다”며 ‘막말전도사 홍준표, 막무가내 김진태 두 후보만 남은 자유친박당의 모습이 한국을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캠프는 30일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를 향해 “막말 능력으로 대통령이 되려고 하나”라며 공세를 퍼부었다.지상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홍 지사는 어제 유 후보를 거론하며 ‘살인범도 용서하지만 배신자는 용서하지 않는다는 게 TK정서’라고 막말을 퍼부으면서 TK시민들을 욕보였다”며 “과연 위법 행위로 재판 중에 있는 막말 후보다운 발언”이라고 공격했다.지 대변인은 홍 지사에 대해 “대통령이 그냥 꿈인 분, 왜 대통령이 되려는지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하려는지 설명이 없는 분, 단지 권력 의지만 있는 분”이라며 “재판 중에 나온 걸 보니 의지는 대단하다. 그 의지는 인정한다”고 평했다.그는 “그러나 그 안에 왜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자유한국당이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대해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해당행위’를 한 김현아 의원을 자유한국당 대표로 섭외해 촬영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취지에서다.정준길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미 지난 화요일에 가처분 신청을 냈고 오늘 심문기일이 잡혀 재판을 한다”고 밝혔다.정 대변인은 “아무리 예능프로그램이지만 적절하지 않아서 (가처분신청을) 낸 것”이라며 “외부에 공개를 안 한 이유는 법적 대응은 법원이나 검찰에서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동네방네 떠들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다음달 1일 방송예정인 무한도전은 ‘국민의원’ 특집을 주제로, 5개 정당에서 1명씩 국회의원을 섭외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비례대표인 김현아 의원이
[파이낸셜투데이=조민수 기자] 바른정당 박성중 의원(59·서울 서초을)이 교통신호 위반으로 적발되자 경찰에 항의해 갑질 논란이 일고 있다.30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박 의원을 태운 검정색 쏘렌토 차량은 지난 28일 오후 2시께 송파구 몽촌토성역 삼거리에서 불법 우회전을 하다 6만원의 범칙금 고지서를 받았다.이곳은 보행자 교통사고가 잦아 우회전 전용신호가 켜졌을 때만 우회전이 가능하다.신분증 제시를 요구하는 교통단속 경찰에게 차량 운전자 A씨는 ‘국회’ 표기가 된 신분증을 내밀었다. 정식 신분증을 재차 요구하자 A씨는 경찰의 이름을 확인했다.잠시 후 뒷좌석에 타고 있던 박 의원이 경찰의 이름을 거듭 물은 뒤 차량에서 내려 단속 현장을 자신의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했다.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주자 중 한 명인 홍준표 경남지사는 3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과 관련해 “굳이 파면된 대통령을 또다시 구속하겠다는 검찰의 의도는 문재인 후보의 대선 전략에 따른 결정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홍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홍 지사는 “우파 대표였던 사람을 짓밟고 가야 대선에서 좌파들을 결집시킬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한나라를 책임졌던 분으로 의연하고 당당하게 대처해 주길 바란다. 정치투쟁의 장에는 영원한 승자도 영원한 패자도 없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손학규 전 경기지사 측은 3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 출석에 대해 “자기방어와 변명에는 일가견이 있는 분이나 지금의 적극성은 그간 행적으로 보아 긍정적으로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손 전 지사 측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특검의 대면조사도 헌재 출석도 거부했던 박 전 대통령이 부득불 영장실질심사는 참석하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변인은 “법은 상식의 교집합일진데 구속영장을 청구한 검찰의 취지를 적극 살려 원칙과 기준에 따른 사법부의 지혜로운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서울중앙지법 강부영(43·사법연수원 32기)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박근혜(65) 전 대통령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영장실질심사를 연다.
[파이낸셜투데이=이완재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영장실질검사가 오늘 이뤄진다. 지난 21일 검찰에 출석해 다음날 오전 귀가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다시 한번 긴 하루를 맞는다.서울중앙지법은 30일 오전 10시30분 박 전 대통령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영장실질심사를 연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은 다시 한번 포토라인에 서게 된다.박 전 대통령은 심사에 출석해 구속수사가 부당하다는 주장을 펼 예정이다. 모두 13개 혐의가 적용된 만큼, 출석 직전까지 대응 방안 등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통상 영장실질심사를 앞둔 피의자는 수사기관에 출석한 뒤 법원으로 이동해 심사를 받는다. 하지만 전직 대통령 신분인 점 등을 고려할 때 자택에서 법원으로 곧장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검찰 관계자는 "박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다시는 절대로 정권을 뺏기지 않고 다음에도 그 다음에도 민주당 정부가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 있게 보고 드리겠다”고 주장했다.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대전 중구 충무체육관에서 열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충청권 순회투표에 참석해 “5월9일, 반드시 정권교체 하겠다. 5월과 8월, 노무현 김대중 대통령 8주기에 제3기 민주정부 출범을 자랑스럽게 보고 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충청은 안희정이라는 걸출한 지도자를 잘 키워주셨다. 정말 감사하다. 저의 든든한 동지이고 우리 당의 든든한 자산”이라며 “그러나 우리도 10년 15년 집권준비를 해야 한다. 적폐청산,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5년 가지고는 안 된다. 이번엔 제가
[파이낸셜투데이=이완재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가 30일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열린다.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의 최대 쟁점은 뇌물죄가 될 것으로 보인다.검찰이 특검 수사 결과를 수용해 적용한 뇌물수수 혐의를 박 전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부인하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된 양측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지검장)는 특검 수사 결과 대부분을 수용, 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서에 모두 13가지 혐의를 적용해다.특히 이재용(49·구속기소)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순실(61·구속기소)씨 일가에 특혜 지원한 433억원(실수수액 298억원)을 박 전 대통령 뇌물액으로 보고 특정범죄 가중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