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조민경 기자] 전셋값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서울 강북의 아파트 전세값이 3.3㎡당 1000만원을 넘어섰다. 13일 KB부동산 알리지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으로 서울 강북 지역 14개구의 아파트 3.3㎡당 평균 전셋값은 1026만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점에 서울 강남 11개구 아파트의 3.3㎡당 평균 전세값은 1306만원, 서울 전체 아파트의 3.3㎡당 평균 전셋값은 1178만원으로 조사됐다. 강북 지역 아파트의 3.3㎡당 평균 전셋값은 지난해 9월 하순까지만 하더라도 989만원으로 1000만원을 밑돌았으나 지난 10월 최초로 1000만원을 돌파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북 아파트의 3.3㎡당 평균 전세가 1000만원선이 뚫린 것은 강남에 비해 전
[파이낸셜투데이=조민경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강남권 재건축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5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재건축 아파트가 강세였다. 송파구의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0.3% 상승했고 강남구는 0.21%, 서초구는 0.11%가 각각 올랐다.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의 경우 지난해 말 1주택자 주택에만 해당됐던 양도세 중과 혜택이 종료된 이후 다주택자 보유 매물이 지난해 말에 비해 500만원 상승했다. 사업시행인가를 앞둔 강남구 개포 주공2단지도 강세다. 일반 아파트는 저가 매물을 찾는 수요는 있지만 거래가 쉽지 않아 보합세를 유지했다. 재건축·일
[파이낸셜투데이=조민경 기자]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폐업하는 건설사들이 늘고 있다. 이로 인해 전국의 건설업체 수는 3년 연속 꾸준히 감소했다. 대한건설협회는 지난해 말 기준 건설업체 수는 총 5만9265개사로 2012년 말(5만9877개사)에 비해 612개사가 줄었다고 9일 밝혔다. 건설업체 수는 2010년 6만588개사를 기록한 뒤 2011년 6만299개사, 2012년 5만9877개사, 지난해 5만9265개사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이는 주택·건설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건설사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고 업체수에 비해 공사 수주 물량은 감소하면서 문을 닫는 기업이 늘어나는 것이다. 이 가운데 토목·건축 전반에 걸쳐 시공을 하는 종합건설업체는 지난해 기준 총 1만921개사로 전년 말에 비해
[파이낸셜투데이=조민경 기자] 전국 아파트 가격이 취득세 영구 인하 등의 호재를 힘입어 19주 연속 올랐다. 전셋값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전 주에 비해 크게 올랐다. 한국감정원은 6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해 말 대비 0.09% 오르면서 1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9일 밝혔다. 수도권은 0.08%로 전 주(0.06%)보다 상승폭이 커졌고, 지방은 0.09%로 전 주(0.11%)에 비해 줄었다. 감정원 관계자는 “지난해 말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취득세 영구 인하, 리모델링 수직증축 등의 주요 부동산 법안이 통과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제주(0.49%), 경북(0.28%), 대구(0.22%), 대전(0.19%), 충남(0.15%) 등이 평
[파이낸셜투데이=김남규 기자]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이종석 수석부장판사)는 9일 쌍용건설의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이날 재판부는 “해외 건설 사업을 많이 하는 쌍용건설의 특수성이 국가 신인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회생절차를 진행하겠다”며 “조만간 채권금융기관 담당자들과 만나 경영위험전문관리임원(CRO) 위촉 등 절차진행 전반에 관해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판부는 채권자협의회의 의견을 받아들여 김석준 현 대표이사가 법률상관리인으로 계속 회사 경영을 맡도록 했다. 쌍용건설은 국내 시공능력평가순위 16위의 대형 건설업체로 채권단의 추가 지원 난항에 따른 유동성 위기를 맞아 지난달 30일 법원에 기업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파이낸셜투데이=조민경 기자] 다음 달 초부터 그동안 우리나라에 없었던 주택임대관리업이 처음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정부는 전·월세난 해소에 일정 부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9일 국토교통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7일부터 주택임대관리업이 시행된다. 한국에는 생소한 주택임대관리업은 주택임대관리업체가 집주인을 대신해 전·월세 임차인(세입자)과 임대주택을 유지·관리하고 임대료를 징수하는 역할을 맡는 업종이다. 다만 부동산 거래 중개는 역할에서 제외됐다. 부동산중개업자의 업무 영역을 침해한다는 논란 때문이다. 집주인과 세입자 간 직접 계약 형태로 운영돼온 우리나라 전·월세 시장에는 가까운 일본만 해도 기업형 주택임대관리업이 활성화돼 있다. 집주인 입장에선 골치 아픈 임대료 징수나 전·월
[파이낸셜투데이=조민경 기자] 집이 없는 10가구 중 8가구는 앞으로 집을 살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해 8월19일∼10월18일 한달간 전국 일반 5000 가구와 보금자리론을 이용하는 2000가구를 대상으로 ‘2013년도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수요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무주택 2027가구 중 82.2%는 앞으로 주택을 살 계획이 있다고 밝혀 무주택 실수요자는 여전히 내 집 마련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유주택 2973가구 중 64.9%도 집 구매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현재 보유 주택을 전세로 임대하고 있는 495가구 중 59.6%는 전세 임대 유지를 희망했다. 이유로는 ▲전세금을 반환하려면 목돈이 필요해서(47.9%) ▲월세 관리가
[파이낸셜투데이=김남규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7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건설인 신년인사회에서 “과감한 경영혁신과 기술개발을 통해 글로벌 환경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 총리는 “세계 경기는 여전히 불투명하고 글로벌 시장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심기일전해 지금의 상황을 재도약의 기회로 바꾸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변화하면 흥(興)하고, 변화하지 못하면 망(亡)한다”면서 “70년대 열사의 사막에서 중동건설의 신화를 만들었던 열정으로 글로벌 건설 리더로 우뚝 서 달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최근 국회를 통과한 외국인투자촉진법과 부동산 관련 법안 개정안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정 총리는 “건
[파이낸셜투데이=조민경 기자] 지난해 수도권에서 매매가가 오른 아파트 가운데 중소형이 차지하는 비중이 8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써브(www.serve.co.kr)가 1월 첫째주 기준으로 수도권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총 347만7162가구를 조사한 결과 29만7211가구가 1년 전보다 매매가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 아파트는 25만2699가구로 전체의 85%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송파구가 3만231가구로 가장 많았고, 서울 강남구(1만8826가구), 경기 수원시(1만5590가구), 용인시(1만1950가구), 평택시(1만396가구), 서울 서초구(9776가구)가 뒤를 이었다. 송파구는 가락동 가락시영 1·2차, 잠실동 주공5단지, 강남구는
[파이낸셜투데이=조민경 기자]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할 때 시·도지사가 조례상 허용된 범위를 넘어 법적 상한선까지 용적률을 완화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7일 이 같은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이하 도정법) 개정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 주 초 이 법을 공포하고 곧바로 시행할 예정이다. 개정 도정법은 주민들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원할 때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방자치단체가 정비계획 또는 기본계획 수립·변경 때 조례상 규정된 용적률에 구애받지 않고 법적 상한까지 용적률 제한을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용적률을 완화하면 일반분양 주택 수가 늘어나 재개발·재건축의 사업성이 높아진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자체장에게 재량권을 준 것으로, 지자체장
[파이낸셜투데이=조민경 기자] 현대건설이 3월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에서 신정4구역을 재개발한 ‘목동 힐스테이트’ 431가구를 일반분양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서울, 경기, 세종시, 경남 등 전국 요지에서 힐스테이트 863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는 현대건설이 지난해 실제 공급한 아파트 및 오피스텔 총 3,060가구보다 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일반분양 6102가구, 조합분양 2536가구다. 사업유형별로는 재개발‧재건축이 4254가구, 도급공사 3532가구, 자체사업이 852가구이며, 택지유형별로는 민간택지에서 7786가구, 공공택지에서 852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의 올해 힐스테이트 공급 일정은 다음과 같다. 3월 서울시 양천구 ‘목동 힐스테이트’ 일반분양 431가구, 충
[파이낸셜투데이=김남규 기자] 인천도시철도 2호선 공사에서 입찰담합으로 적발된 건설사들이 서울지하철 7호선 인천구간 공사 입찰에서도 담합한 사실이 적발돼 현재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도시철도 2호선 공사에서 입찰 담합으로 적발된 SK건설, GS건설 등 21개 건설사 중 9개 기업이 지난 2004부터 2005년 사이 진행된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부천시 온수∼인천 부평) 6개 공구 입찰에서도 조직적인 담합 행위가 적발돼 기소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담합 업체 중 GS건설과 SK건설은 지난 2008년 각각 35억4200만원과 31억4400만원 등 과징금 66억8600만원을 부과 받았다. 인천시는 지난 2010년 7월 이들 건설사를 상대로 손해배
[파이낸셜투데이=조민경 기자] 지난해 서울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이 2645만원 상승한 2억9314만원으로 조사됐다. 리얼투데이는 한국감정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서울 자치구별로는 전세물량 부족에 가락동 등 대규모 재건축 단지 이주 수요가 겹친 송파구의 오름폭이 약 6700만원으로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2012년 12월 3억4672만원이던 송파구 아파트의 평균 전세금은 작년 12월에는 4억1371만6000원으로 4억원을 넘어섰다. 성동구가 같은 기간 3951만원(2억6833만원→3억784만원) 올랐고, 이어 영등포구 3859만원(2억7493만원→3억1352만원), 강남구 3808만원(4억2252만원→4억6060만원), 중구 3636만원(2억9780만원→3억34
[파이낸셜투데이=조민경 기자] 연말연시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비수기를 맞아 대체로 조용한 모양세다. 다만 지난해 말 취득세 영구인하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가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앞으로 시장의 매수 움직임에 힘을 실어줄지 관심이 쏠린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도봉(0.07%)·중(0.04%)·은평(0.03%)구와 함께 강남·동대문·서초(0.01%)구 등이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도봉구 창동 북한산 아이파크는 지난주보다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고 중구 신당동 동아약수하이츠와 은평구 불광동 롯데캐슬도 각각 500만원 상승했다. 지난해 말 막바지 양도세 한시 감면 등 세제 혜택 수
[파이낸셜투데이=김남규 기자] 아파트 외벽에 생긴 균열의 폭이 0.3㎜가 넘으면 하자로 인정된다.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의 하자와 관련된 분쟁을 공정하고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공동주택 하자의 조사, 보수비용 산정 방법 및 하자판정 기준'을 3일 제정·고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아파트 하자에 대한 시공사와 입주민 간 분쟁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의 위원, 조사관들이 전문지식을 토대로 처리해 왔으나 좀 더 객관적인 기준이 이번에 마련된 것이다. 이 기준에 따르면 콘크리트 구조물의 경우 외벽의 허용균열 폭은 0.3㎜ 미만이다. 균열의 폭이 그 이상이면 하자로 인정된다. 하자판정 기준은 외벽 외에도 기둥, 보, 내벽, 지하구조물, 지하옹벽, 천정, 슬라브, 바닥 등 구조물별 허용균열 폭을 규정했다. 다만 허용
[파이낸셜투데이=조민경 기자] 국토교통부는 2일 저소득 가구의 주거 안정을 위해 3일부터 매입·전세임대주택의 입주자 거주기간을 10년에서 20년으로 연장하는 등 임대주택 관련 지침을 개정해 시행하기로 했다. 현재 매입·전세임대주택은 거주기간을 최장 10년(계약횟수 5회)으로 제한하고 있는데 이를 20년(계약횟수 10회)으로 연장했다. 이들 주택이 도입된 지 10년이 가까워 오면서 임대기간 만료로 거주자들이 느끼는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국토부는 또 지방자치단체에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선정에 관한 자율권을 일부 부여하기로 했다. 원룸형 매입임대주택(면적 14∼50㎡)에 대해 공급량의 30% 범위에서 지역 특성을 감안해 입주자를 선정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기초생활수급자가 1순위,
[파이낸셜투데이=조민경 기자] 수도권에서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의 70%를 넘는 지역이 사상 처음 등장했다. 2일 KB부동산 알리지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수도권에서 아파트 전세가율 70%를 넘어선 곳이 경기도 군포시(70.9%), 의왕시(70.2%), 수원시 영통구(70.5%), 장안구(70.2%) 등 4곳에 달했다. 상대적으로 집값이 싼 지방은 전세가율 70%를 넘는 게 일반적이지만 수도권에서 전세가율 70% 돌파 지역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포, 의왕, 영통, 장안은 작년 11월 말 기준으로 전세가율이 각각 69.3%, 69.5%, 69.7%, 68.6%를 기록했으나 끝없이 치솟는 전셋값으로 인해 1개월 만에 70% 선을 돌파했다. 이들 지역은 소형 아파트들이 밀집해 있고, 집값이
[파이낸셜투데이=김남규 기자]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이종석 수석부장판사)는 31일 법정관리를 신청한 쌍용건설에 대해 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을 발령했다. 이 같은 결정에 따라 쌍용건설은 법원의 허가 없이 재산처분이나 채무변제를 할 수 없고, 쌍용건설에 대한 채권자들에게도 압류, 가처분, 강제집행 등이 금지된다. 재판부는 지난 10개월 동안 워크아웃을 거친 쌍용건설의 특수성을 고려해 신속한 절차가 특징인 패스트트랙 방식을 적용할 예정이다. 국내 시공능력평가순위 16위의 대형 건설업체인 쌍용건설은 채권자의 가압류와 채권단의 추가 지원 난항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다가 지난 30일 법원에 기업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쌍용건설의 이 같은 결정은 비협약채권자(군인공제회)의 가압류, 채권단 추가지
[파이낸셜투데이=김동준 기자] 삼성물산은 삼성전자와 1조2340억원 규모의 S3 신규라인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의 4.87%에 해당하는 것이다.
[파이낸셜투데이=김남규 기자]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중인 쌍용건설이 결국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쌍용건설은 30일 오후 열린 긴급 이사회에서 법정관리 신청을 결의한 후 서울중앙지법에 이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쌍용건설의 법정관리 결정은 비협약채권자(군인공제회)의 가압류, 채권단 추가지원 결의 난항 등에 따른 것으로, 사실상 협력업체 결제가 불가능한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법정관리 신청 결정 여부를 더 지체할 경우 협력업체의 추가 피해가 예상되기도 한다. 쌍용건설 측은 “회사 자체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심각한 위기상황”이라며 “해외 사업 분야는 여전히 이익을 실현함에도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민간 PF사업 부실화가 발목을 잡았다
[파이낸셜투데이=조민경 기자] 앞으로 10년간 매년 평균 39만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11만가구 이상은 행복주택을 포함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국토연구원의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기관 의견 수렴, 주택정책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이런 내용의 ‘제2차 장기(2013∼2022년) 주택종합계획’을 30일 확정·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중장기 주택수요(연 39만가구)에 맞춰 앞으로 10년간 연평균 39만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1차 장기주택계획(2003∼2012년)이 주택수요를 연 44만가구로 잡고 이를 초과한 연 50만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던 것과 달리 수요만큼만 공급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2차 장기주택계획은 또 최우선 추진과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