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남규 기자] 건설업계 ‘빅3’인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대우건설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각 업체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현대걸설의 지난해 매출은 13조9383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도 7929억원으로 같은기간 대비 4.3%, 당기순이익은 5696억원으로 0.5% 증가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중동과 동남아시아 등지의 해외 대형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매출이 전년보다 증가했다”며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삼성물산의 수익성은 악화됐다. 삼성물산의 지난해 매출은 28조4334억원으로 전년 대비 12.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333억원으로 같은기간 대비 11.6% 감소
[파이낸셜투데이=조민경 기자] 새해 첫 달 전국의 주택 매매·전셋값이 동반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은 1월 전국 주택가격은 전월 대비 매매값은 0.24%, 전셋값이 0.59% 각각 상승했다고 2일 밝혔다. 매매가격은 중소형 주택을 중심으로 전세수요가 매매로 전환하면서 5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기조로 상승폭도 전 달(0.16%)보다 커진 모습이다. 수도권은 0.20% 올랐고 지방은 0.28%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구시가 1.20%로 가장 많이 올랐고 경북 0.79%, 대전 0.32%, 충남 0.31%, 제주 0.28%, 서울 0.23% 순으로 상승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0.37% 상승한 반면 연립주택과 단독주택은 0.01%로 오름폭이 둔화됐다.
[파이낸셜투데이=조민경 기자] 수도권 5개 시·구의 평균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의 70%를 웃돌아 '깡통전세'로 전락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1월 현재 수원시 장안구(71.5%)·영통구(71.0%)와 군포시(71.6%), 의왕시(70.6%), 안양시 동안구(70.0%)의 전세가율이 70%를 넘었다. 전세가율은 전세가격을 매매가격으로 나눈 비율이다. 이 비율이 높을수록 집주인이 집을 팔아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깡통전세의 위험이 크다. 이들 5개 시·구를 포함해 수도권 전체의 아파트 전세가율은 63.3%까지 치솟았다. 이는 2002년 7월의 63.8% 이후 11년 6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세가율 상승은 새해에도 전세가격이 '천정부지'로 뛰고 매매가격은
[파이낸셜투데이=조민경 기자] 올해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전국 평균 3.53%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1일 기준 전국의 표준단독주택 19만가구의 공시가격을 집계한 결과 전국적으로 지난해보다 평균 3.53%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2009년 -1.98%로 뒷걸음질 친 이후 2010년 1.74%, 2011년 0.86%, 2012년 5.38%, 2013년 2.48% 등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토부는 공시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 전반적인 주택 매입수요 증가에 따른 주택가격 상승 ▲ 세종시 등 일부 지역의 개발사업으로 인한 주변 지역 주택가격 상승 ▲ 지역 간 공시가격의 시세반영률(실거래가 대비 공시가격 비율) 불균형 해소 노
[파이낸셜투데이=김남홍 기자] 대우건설이 해외 저가수주 덫에 걸린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GS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의 사례처럼 해외 사업 누적 손실에 의해 흔들릴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실제 대우건설은 지난해 해외에서 16조4747억원의 프로젝트를 수주해 중동 지역 사업 비중이 절반이나 된다. 문제는 최근 중동을 둘러싼 저가 수주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어 실적발표를 앞둔 대우건설에 대한 각종 설이 난무하고 있다. 해외 부실 사업장 드러나나 대우건설의 중동 사업장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 루와이스 정제소 증설 프로젝트(11억7449만달러), 2010년 아랍에미리트 조르프라스파 석탄화력발전소 증설공사(10억2351만달러), 2011년 오만 수르 민
[파이낸셜투데이=김동준 기자] 올해부터 시행되는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을 적용받을 수 있는 국민주택규모 아파트 단지에 대한 무주택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건설·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통합정책모기지인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은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원(생애최초 7000만원)이하 무주택 세대주가 전용 85㎡·6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할 경우 최대 2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이 제도는 국민주택기금(근로자·서민·생애최초)과 우대형 보금자리론을 통합한 것으로, 올해 한시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목돈 1억으로 내 집 장만 기회 국민주택규모인 전용면적 85㎡ 주택은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중소형으로, 구입 시 저금리 혜택을 받을 수도 있는 장점이 있다. 올해 입주예정인 전용 84㎡ 규모인 분
[파이낸셜투데이=조민경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26일 수도권 주요 사업지구 내 총 56필지에 대해 토지리턴제를 연장시행한다고 밝혔다. 토지리턴제는 LH와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일정 기간이 지났더라도 매수자가 요청할 경우 계약금을 포함한 원금을 돌려주는 것을 말한다. LH는 지난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했지만 이번에 토지판매 촉진을 위해 연장 시행키로 했다. 토지리턴제 대상은 총 56필지(1720억원)이다. 경기 군포당동2지구에서는 근린생활시설용지·준주거용지 등 총 9필지가 공급된다. 용인구성지구에서는 7필지가 리턴제 대상이다. 근린생활시설용지·주차장 용지 등이다. 용인서천지구에서는 일반상업용지 등 총 13필지가 리턴제 대상 토지로 나왔다. 이밖
[파이낸셜투데이=조민경 기자] 수도권(경기·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이 14주만에 올랐다. 학군 수요가 몰리고 있는 지역의 전셋값도 여전히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값은 전 주 대비 0.01% 올랐다. 지난해 10월18일 0.01% 오른 뒤 줄곧 보합세를 유지하다 14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그러나 대형 주택형이 여전히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은 미미했다.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3%로 3주 연속 상승세로 지난주(0.01%)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설 연휴를 앞둔 비수기지만 올해 취득세 영구인화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의 호재로 매수자들이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는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호가가
[파이낸셜투데이=조민경 기자] 최근 5년 사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약 3000만원 하락하고 지방은 약 4000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써브(www.serve.co.kr)는 1월 셋째주 기준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총 638만9505가구를 대상으로 지역별 평균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수도권은 3억6307만원, 지방은 1억7917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5년 전인 2009년에 비해 수도권은 2837만원 떨어진 것이고, 지방은 4068만원 오른 수치다. 이같은 결과는 수도권의 경우 금융위기 이후 계속된 경기침체로 투자수요가 사라지며 매매시장이 얼어붙은 반면 지방은 공급물량 부족과 혁신도시 조성 등 개발호재로 부동산시장이 호황을 누린 데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
[파이낸셜투데이=조민경 기자] 내달 전국의 아파트 분양물량이 1만4000여가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114(www.r114.com)는 내달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이 총 1만4602가구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2월 분양물량으로는 2000년대 들어 가장 많은 것이다. 서울 강남 재건축, 위례신도시, 동탄2신도시 등 관심 물량이 대거 풀리는 수도권에서만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17배 늘어난 7325가구가 공급된다. 도시별로는 서울이 5000가구로 가장 많고, 경기(2325가구), 대구(2075가구), 부산(1664가구), 충북(1199가구), 광주(1096가구), 경남(798가구), 경북(445가구)이 뒤를 잇는다. 서울에서는 강남, 강동, 용산 등에서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의 분양이
[파이낸셜투데이=조민경 기자] 올해 한국 집값이 주택구매 여력 증가 등에 힘입어 상승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크레디트스위스가 21일 전망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한국 주택시장이 지난 7년간 하락세를 거치는 동안 급속한 집값 조정과 완만한 소득 증가, 금리 급락 등에 따라 가계의 주택구매 여력이 점차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의 주택구매 여력은 가장 최근의 주택시장 경기 저점으로 주택구매 여력이 최대였던 2001년 수준에 근접할 정도로 커져 집값 회복의 강한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서울 지역의 집 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전세가율)이 지난해 12월 62%까지 급등하는 등 집 매매가와 전셋값 차이가 사상 최저에 가까운 수준으로 줄어든 점도 주택시장 회복을 뒷받침
[파이낸셜투데이=김남규 기자] 포스코건설 공사현장에서 경리 여직원이 수십억원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21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경기도 안양 하수처리장 공사현장에서 경리 업무를 맡은 한 여직원이 30억원가량을 횡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 신분의 이 여직원은 공사장의 근로자 숙소 임차보증금 등을 과다청구하는 방식으로 대금을 횡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직원은 결재권한이 있는 회사 간부가 업무 처리 편의를 위해 결재시스템 접속권한을 알려준 것을 악용해 이 같은 일을 꾸민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포스코건설 감사팀은 이 직원의 횡령 동기, 횡령 기간, 횡령자금 사용처 등을 조사하며 해당 직원을 상대로 횡령자금 환수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건설은 내부 감사가 끝나면 이
[파이낸셜투데이=조민경 기자] 지난해 월세 거래량이 전년보다 2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세의 월세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전세 공급이 달리자 월세로 거래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한 해 전·월세 거래량이 총 137만3천172건으로 전년(132만3천827건)대비 3.7%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20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91만4천568건으로 전년보다 3.0%, 서울은 44만3천562건으로 4.4%, 지방은 45만8천604건으로 5.3% 각각 늘었다. 전세난 속에서도 전·월세 거래가 증가한 것은 월세의 가파른 증가 덕분이다. 지난해 전세 거래량은 54만388건으로 2012년(45만122건)보다 20.0%나 증가했다. 전세의 경우 2012년 87만3천705
[파이낸셜투데이=조민경 기자] 올해 서울의 전셋값이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전셋값은 올들어 3주 만에 0.47%가 올라 전셋값 상승세가 가팔랐던 지난해 수준을 뛰어넘었다. 19일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올들어 17일까지 서울의 누적 전셋값 상승률은 0.47%로 나타나 지난해 같은 기간의 0.35%를 0.12%포인트 상회했다. 이에 비해 이 기간 전국의 전셋값 상승률은 0.2%, 수도권은 0.27%로 지난해 동기(각각 0.36%, 0.31%) 대비 상승폭이 작았다. 서울의 전셋값이 연초부터 치솟는 것은 저금리가 장기화되면서 전세의 월세 전환이 가속회되고 있는데다 방학을 맞은 학군 수요, 재건축 이주 수요까지 겹치며 전세물건이 품귀를 빚고 있어서다.
[파이낸셜투데이=조민경 기자]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올랐다. 전셋값은 연초부터 강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세가격이 73주 연속 상승했다. 17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에 비해 0.01% 올랐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 등의 호재로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값이 0.11% 오르며 전 주에 이어 2주 연속 상승세를 견인했다. 구별로는 송파(0.15%)·금천(0.09%)·동대문(0.06%)·서초(0.03%)·성북(0.03%)구 등이 올랐다.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는 지난주에 비해 1500만원 올랐고 장미 1, 2차는 500만∼2500만원 상승했다. 가락시영 1,2차도 250만∼750만원씩 상승했다. 그러나 강남권
[파이낸셜투데이=김남규 기자] 대형 시멘트 회사들이 잇달아 가격 인상을 추진하면서 건설자재비 인상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 16일 시멘트 업계에 따르면 매출 1위인 쌍용양회는 14일부터 1종 벌크 시멘트 가격을 현재 t당 7만3600원에서 8100원으로 3월1일부터 8.8% 인상하기로 하고 레미콘사와 건설사 등 거래처에 통보했다.앞서 지난 8일에는 업계 2위의 동양시멘트가 다음 달 27일부터 t당 8만600원으로 9.5% 인상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시멘트 가격 인상의 물꼬를 튼 것은 라파즈한라시멘트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t당 7만3600원인 벌크 시멘트 가격을 다음 달 17일부터 8만1000원으로 10% 인상하기로 했다. 시멘트 가격은 2012년 3월 6만7500원에서 7만3600원으로
[파이낸셜투데이=조민경 기자] 올해 주택 가격은 1.3% 오르고 전세 가격은 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 거래량도 87만가구 안팎에 달해 올해보다 2.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국토연구원은 15일 경기도 안양 사옥에서 ‘부동산시장 정책 효과와 전망 세미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올해 부동산시장 전망 결과를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 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올해 주택 매매시장에서는 거시경제 여건의 개선, 부동산 정책의 효과 등에 힘입어 주택 거래가 87만가구 안팎으로 지난해보다 2.1%가량 늘고 주택 가격도 1.3% 내외 상승할 전망이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이에 따른 금리 인상 가능성, 아파트 입주 물량 증가 등은 부정적 요인이지만 매매시장에선 경제 여건 개선이나 정책 효과 등 상승 요
[파이낸셜투데이=조민경 기자]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방자치단체들이 정부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대한 용적률 제한 완화에 이어 후속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을 개정해 재개발·재건축 사업 때 시·도지사가 조례상 허용된 범위를 넘어 법적 상한선까지 용적률 제한을 완화해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재개발·재건축을 위한 기본계획 또는 정비계획을 세울 때 조례상 허용된 용적률에 구애받지 않고 법적 상한까지 용적률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용적률이 높아지면 똑같은 넓이의 땅에 더 높이 건축물을 올릴 수 있어 일반분양 주택이 늘면서 사업성이 높아진다. 다만 이는 임의조항이어서 지자체장의 의지에 따라 적용할지
[파이낸셜투데이=김동준 기자] 올해도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증금 100~200만원, 월임대료 7~18만원 수준의 전세임대주택 120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대학생 전세임대는 지난해까지 340호 배정에 363호를 공급한 바 있으며, 올해 전국에 3천호중 전라북도가 120호를 배정받아 서울, 경기를 제외한 도 단위 광역자치단체에서 2번째로 많은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대학생 전세임대 신청자 접수는 수시 신입생·재학생·복학생, 정시 신입생·편입생으로 구분하여 두 차례에 걸쳐 이루어진다. 1차 모집(수시·재학생·복학생)은 ‘2014년 1월14일~16일 신청을 받아 2월11일 대상자를 발표하고, 2차 모집(정시·편입생)은 2월 13·14 양일간 신청을 받
[파이낸셜투데이=조민경 기자] 전셋값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서울 강북의 아파트 전세값이 3.3㎡당 1000만원을 넘어섰다. 13일 KB부동산 알리지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으로 서울 강북 지역 14개구의 아파트 3.3㎡당 평균 전셋값은 1026만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점에 서울 강남 11개구 아파트의 3.3㎡당 평균 전세값은 1306만원, 서울 전체 아파트의 3.3㎡당 평균 전셋값은 1178만원으로 조사됐다. 강북 지역 아파트의 3.3㎡당 평균 전셋값은 지난해 9월 하순까지만 하더라도 989만원으로 1000만원을 밑돌았으나 지난 10월 최초로 1000만원을 돌파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북 아파트의 3.3㎡당 평균 전세가 1000만원선이 뚫린 것은 강남에 비해 전
[파이낸셜투데이=조민경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강남권 재건축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5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재건축 아파트가 강세였다. 송파구의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0.3% 상승했고 강남구는 0.21%, 서초구는 0.11%가 각각 올랐다.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의 경우 지난해 말 1주택자 주택에만 해당됐던 양도세 중과 혜택이 종료된 이후 다주택자 보유 매물이 지난해 말에 비해 500만원 상승했다. 사업시행인가를 앞둔 강남구 개포 주공2단지도 강세다. 일반 아파트는 저가 매물을 찾는 수요는 있지만 거래가 쉽지 않아 보합세를 유지했다. 재건축·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