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신현호 기자] 인천지하철 2호선 공사 입찰 담합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은 건설사들이 공공공사 입찰에 제한을 받게됐다고 일제히 공시했다.GS건설과 대우건설, 금호산업, 두산건설, 현대건설, 대림산업, 태영건설, 삼성물산 등 대형건설사 8곳은 다음달 2일부터 2016년 5월 1일까지 2년 동안 국내 관급공사의 입찰참가자격이 제한됐다고 24일 일제히 공시했다.고려개발, 진흥기업 등 건설사는 다음 달 2일부터 11월 1일까지 6개월간 입찰 참가자격이 제한됐다.공정위는 지난 1월 인천지하철 2호선 건설공사의 입찰을 담합한 21개 건설사를 적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322억원을 부과하고 공사를 낙찰받은 15개사는 법인을 검찰에 고발했다.이들 건설사는 2009년 1월 인천시
[파이낸셜투데이=신현호 기자] 대림산업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46억2000만원으로 전년동기(1239억5300만원) 대비 55.93% 감소했다고 24일 공시했다.매출액은 2조1543억2800만원으로 14.38%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33억5900만원으로 80.1% 급감했다.
[파이낸셜투데이=신현호 기자] 건설업의 대출 잔액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매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24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예금취급기관의 건설업 대출 잔액은 43조2303억원으로 2012년 말 44조2258억원보다 약 1조원 줄었다.건설업 대출 잔액은 연말 기준으로 2008년 69조6413억원에서 2009년 62조4368억원, 2010년 55조950억원, 2011년 49조9857억원, 2012년 44조2258억원, 지난해 43조2303억원으로 매년 급감하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부동산경기 불황이 고스란히 건설업체들의 경영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주인종 신한은행 여신담당 부행장은 “부동산 경기가 살아야 은행들이 건설사들에 대출을 해줄텐데, 경기가
[파이낸셜투데이=신현호 기자] GS건설은 이라크 석유부 산하 석유프로젝트공사(SCOP: State Company for Oil Project)가 발주한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수주 공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총 계약금액은 60억4000만달러로 단일 플랜트 공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지분 구조는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37.5%, GS건설 37.5%, SK건설 25%로 이뤄졌다. GS건설의 계약금액은 22억6500만달러(한화 약 2조3500억원)다.지난 2월 22일 이라크 카르발라 현장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임병용 GS건설 사장과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최광철 SK건설 사장, 장정모 현대엔지니어링 상무, 김현명 이라크 대사, 말리키 이라크 총리, 압둘 카림 이라크 석유부 장관 등 주요 인사
[파이낸셜투데이=신현호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건설업종의 실적가시성이 바닥을 확인하고 있으며 분양시장 호조 등으로 하반기 실적개선으로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제시한다고 23일 밝혔다.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대형 건설사 해외공사 손실반영으로 매분기 어닝 쇼크가 발생했지만 동시에 실적전망이 급격히 하향 조정되며 눈높이가 정상화 됐다”며 “손실을 본 해외공사 진행률이 대부분 90%를 상회하고,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수준으로 전망되는 등 실적 가시성은 바닥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김 연구원은 “2014년 대형 건설사 해외수주 가이던스, 1분기 해외수주실적 및 수주전략 등을 볼 때 해외시장이 주도하는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점진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주택부문 리스크 감소가 기대되
[파이낸셜투데이=김남홍 기자] 앞으로 행복주택을 지을 때 철도·유수지 등 공공시설 부지나 국가·지자체 등이 소유한 공공용지가 50% 이상 포함되면 지구지정이 가능해진다.또 행복주택의 건폐율·용적률은 법적 상한선까지 높여 지을 수 있고 학교용지를 확보하지 않아도 된다.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보금자리주택건설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행복주택지구는 앞으로 철도·유수지 등 공공시설 부지 또는 국가·지자체·공공기관이 소유한 토지를 50% 이상만 포함하면 사업추진이 가능하도록 했다.지난해 지정한 7개 시범지구는 모두 국가나 지자체가 소유한 공공(시설)부지에 지정됐으나 행복주택이 복합주거단지로 조성되고 주변 도시재생사업과 연계
[파이낸셜투데이=신현호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풍산의 목표주가를 3만6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부문의 안정적 성장과 높은 이익 기여도를 근거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며 “구리가격 약세에 따른 분기별 이익 변동성은 저가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이어 “구리 가격 하락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지배주주 순이익을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8.5%, 1.4% 낮추고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하향조정했다”고 덧붙였다.변 연구원은 “3월 구리의 평균가격은 1월과 2월에 비해 각각 6.8%, 7.7% 하락해 1분기 재고자산평가충당금은 기존보다 증가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방산사업부문은 연간 8~10%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파이낸셜투데이=신현호 기자] 한화건설은 18일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본 공사의 첫번째 토목기성 1억720만달러(약 1110억원)을 수령했다고 밝혔다.한화건설은 지난 2012년 10월 선수금 7억7500만달러(10%)와 지난해 10월 1차 중도금 3억8750만달러(5%), 올해 4월 2차 중도금 3억8750만달러(5%)을 수령했으며 올 하반기 3차 중도금 약 3억8750만달러(5%)를 받을 예정이다.이번 토목기성은 이라크 정부가 확보한 신도시 건설공사 예산에서 집행됐고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의 공사이행 보증 등의 지원이 있었다.한화건설 관계자는 “향후 100여개 협력업체와 동반진출 해 차질 없이 공사를 수행하겠다”며 “비스마야 신도시 내 인프라시설 추가공사 15억불 수주도 가시화되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신현호 기자] 최근 ‘상류층’ 이웃과의 친목도모를 위해 고급아파트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허은희 신조M&D 대표는 “결혼적령기 자녀를 둔 부모는 자녀를 위해 갤러리아 포레와 타워팰리스, 아펠바움 등 최고급 아파트에 산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한다”며 “부자들 중에서 자녀들을 위해 고급아파트나 고급주택으로 이사를 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허 대표에 따르면 부자들이 고급아파트로 이사를 하는 이유에는 인맥이나 혼맥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소득이 높을수록 신분이 보장된 사람들끼리 만나기를 원한다. 비슷한 급의 집에 산다는 것은 집안 대 집안 사이에 공감대 형성을 비롯해 경제적 능력과 사회적 지위가 보장되기 때문이다.지난해 거래된 아파트 중 가장 비싼 매매가를 기록한 서울 성수동의 ‘갤러
[파이낸셜투데이=신현호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한달 째 내리막을 걷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도 약 1년 9개월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18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0.01% 하락해 4주 연속 약세를 보였다.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재건축 아파트가 0.08% 떨어지며 약세를 이끌었다.구 별로는 강남(-0.06%)과 관악(-0.04%), 광진(-0.02%), 마포(-0.02%), 서초(-0.02%), 서대문구(-0.01%) 등이 하락했다.강남구에서는 개포 주공1단지가 500만~1250만원 떨어졌고, 개포 주공2단지와 3단지도 일부 주택형에서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관악구 신림동 관악산휴먼시아1단지와 신림푸르지오도 1000만~1500만원 내렸다.이에 비해 중소
[파이낸셜투데이=신현호 기자] 서희건설은 오는 21일 오후 2시 서울대학교 버들골 노천강당부지에서 48억원 규모의 원형공연장 신축 기공식을 갖는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기공식에는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을 비롯한 외빈과 서울대학교 총장 등 내빈이 참석할 예정이다.원형공연장 건축면적은 902.60㎡로 약 273평의 지상 2층 건물로 객석기준 수용인원은 2000명 내외다. 공사기간은 21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로 총 10개월이다. 서울대학교 원형공연장은 버들골 풍산마당이라는 이름으로 조성돼 버들골의 주변 여건에 어울리도록 설계됐다. 공연장은 무대와 대기실, 분장실, 카페테리아, 동아리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은 “구성원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지원과 문화 활동 공간
[파이낸셜투데이=신현호 기자] 한국기업평가(한기평)는 18일 건설업체들의 회사채 정기 평가를 통해 신용등급과 등급 전망을 강등했다고 밝혔다.한기평은 두산건설의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에서 BBB(안정적)로 한 단계 내렸다.롯데건설의 신용등급도 A+(부정적 검토)에서 A(안정적)으로 내려갔다.한기평은 또 KCC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의 신용등급을 각각 A-(안정적)와 BBB-(안정적)로 한 단계씩 떨어뜨렸다.대림산업(AA-)과 동부건설(BBB-), 한화건설(A), 계룡건설산업(BBB+)은 신용등급은 그대로 유지된 채 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떨어졌다.한기평은 “각 업체의 수익창출력과 영업수익성 전망, 주택사업 관련 추가 손실 가능성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한국신용평가도 정기 평가
[파이낸셜투데이=신현호 기자] 봄 이사철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상승세가 계속되던 수도권 전세가격이 하락 전환했다.한국감정원은 14일 기준 수도권 전셋값이 전 주 대비 0.01% 떨어졌다고 18일 밝혔다.수도권 전셋값이 하락한 것은 2012년 8월 20일 이후 86주만에 처음이다.서울의 전세가격은 0.01% 올랐지만 인천과 경기도가 각각 0.07%, 0.02% 하락하면서 수도권 평균 전셋값을 끌어내렸다.서울의 전셋값은 한강 북부지역이 0.06% 오른 반면 한강 이남쪽은 0.03% 하락했다.전국의 전세가격은 전 주 대비 0.02% 올랐다.충남(0.15%)과 대구(0.14%), 경북(0.12%), 광주(0.1%) 등이 올랐고 세종(-0.24%), 인천(-0.07%) 등은 하락했다.서
[파이낸셜투데이=신현호 기자] 포스코건설은 오는 25일 ‘갈매 더샵 나인힐스’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구리시 구리갈매보금자리 주택지구 C2블록에 조성되는 ‘갈매 더샵 나인힐스’는 지하 2층~지상25층으로 9개 동, 총 857가구이며 ▲69㎡ 153가구 ▲82㎡ 25가구 ▲84㎡ 679가구 등 전 가구 중소형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5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남향 위주의 배치와 판상형 4Bay 중심의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한 ‘갈매 더샵 나인힐스’는 단지 곳곳 특화 설계를 도입해 실속형 주거 공간으로 설계된다.단지 내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목욕탕이 설치된 사우나, 실내 어린이 놀이터, 작은 도서관, 독서실, 유아 물
[파이낸셜투데이=신현호 기자] 한화건설은 지난 16일(현지시각)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에서 ‘PC(Precast Concrete)플랜트’ 준공식을 갖고 주택 10만호 건립의 시작을 알렸다고 17일 밝혔다.이날 준공한 PC플랜트는 면적 66만㎡로 서울 잠실운동장의 3배 크기에 달하며 외벽과 내벽, 슬래브 등 콘크리트 자재를 생산하는 3개 동으로 구성됐다. 하루에 사용되는 콘크리트 양은 6400톤이며 7년에 걸쳐 생산하게 될 벽체와 슬래브 전체 길이의 합은 1만3000㎞에 이른다는 설명이다.한화건설은 이번 PC플랜트 준공이 이라크 정부가 발표한 주택 100만호 건설 사업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가 궤도에 오르면 40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두 달에 한 번씩 공급하게 된다.
[파이낸셜투데이=신현호 기자] 서울중앙지법 파산6부(윤준 수석부장판사)는 16일 벽산건설에 파산 선고를 하고 파산 관재인으로 임창기(49·사법연수원 27기) 변호사를 선임했다.관재인은 앞으로 벽산건설이 보유한 재산을 처분해 현금화한 뒤 채권자들에게 분배하는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무담보 채권자의 경우 정해진 기간에 신고해야 배당을 받을 수 있다.재판부는 “벽산건설이 회생계획 인가 이후에도 수주 감소로 계속 적자를 기록했다”며 “회생채권을 제때 변제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회생계획 수행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지난해 말 부채가 자산을 1382억원 초과했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차례 인수 합병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해 회생절차 폐지 후 파산 선고를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이낸셜투데이=김동준 기자]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시장 자율성 확대를 위해 민영주택 건설 시 적용되는 소형주택 의무건설 비율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서 장관은 16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주택 건설업계 관계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업계의 규제 완화 요구를 수용해 이같이 말했다.현재 ‘주택조합 등에 대한 주택 규모별 공급비율에 관한 지침’은 과밀억제권역 내 일반 민간택지에서 공급하는 300세대 이상 주택에 대해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을 20% 이상 짓도록 하고 있는데 이 규정을 폐지한다는 것이다.이 규정이 폐지되면 민간택지에서 시행되는 주택 건설사업은 주택 규모에 대한 제한을 전혀 받지 않게 된다.서 장관은 “부동산 투자이민제를 경제자유구역 등의 미분양 주택으로 확대하는
[파이낸셜투데이=김동준 기자] 서울시는 올해 1∼3월 서울시내 반전세(보증부 월세) 주택의 평균 전월세 전환율이 연 7.7%로 지난해 4분기(7.6%)와 비슷했다고 16일 밝혔다.현재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에서 정하는 전월세 전환율 상한선은 연 10%다.시는 이번에 권역별 전월세 전환율에 더해 자치구별 전환율도 처음 발표했다.올해 1분기 자치구별 전월세 전환율은 종로구가 8.8%로 가장 높았고 성동구(8.6%), 서대문·금천구(각 8.4%) 순이었다. 서초구는 6.9%로 25개 자치구 중 최저였다.권역별로는 도심권(종로·용산·중구)이 8.3%로 가장 높았고 동북·서북권(7.9%), 서남권(7.6%), 동남권(7.2%) 순이었다.주택유형까지 고려하면 도심권 단독·다가구 주택은 전월세
[파이낸셜투데이=신현호 기자] 올해 1분기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가격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대한주택보증은 ‘2014년 1분기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조사 결과 지난달 말 기준으로 3.3㎡당 평균 분양가가 820만4000원으로 전분기보다 1.8%, 지난해 동기보다 3.0% 각각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전월과 비교하면 6대 광역시와 지방은 각각 2.9%, 0.2% 상승했지만 서울과 수도권은 1.0%, 0.1%씩 하락했다.1분기에 분양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광주(734만6000원)로 전분기보다 20.5%,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5% 상승했다.광주의 평균 분양가격은 2011년 8월 이후 줄곧 500만∼600만원대에 머물다 올해 1월 700만원을 넘어선 뒤 3월 말까지 이 수
[파이낸셜투데이=신현호 기자] 대한주택보증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무주택 저소득층 임차자금 지원 협약’을 맺고 저소득층 약 80가구 지원에 필요한 주택임차자금 4억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대한주택보증은 저소득층의 열악한 주거여건 개선을 위해 2006년부터 ‘무주택 저소득층 임차자금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현재까지 총 495가구에 26억30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4억원 규모로 약 80가구의 주택임차자금을 지원한다.지원대상은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조손가정과 장애인가정, 다문화가정 등으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심사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다.김선규 대한주택보증 사장은 “주거여건 개선을 통해 저소득층 가정에 자활의 희망이 깃들 수 있기를 바란다”며 “대한주택보증은
[파이낸셜투데이=김동준 기자] 임대용 다가구주택을 구입하는 매수자의 70%는 50∼60대이며, 거래 주택의 80% 이상은 공시가격 9억원 이하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주택임대전문회사 렌트라이프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6개월간 거래된 서울지역 다가구주택 54건의 구입 패턴을 분석한 결과 50∼60대의 장년층이 구입한 경우가 전체의 70%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지난 6개월간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강남구 역삼동과 강서구 화곡동, 관악구 봉천동, 광진구 중곡동, 금천구 독산동 등 5개동을 대상으로 이뤄졌다.렌트라이프측은 주로 직장을 은퇴했거나 은퇴를 앞둔 50∼60대의 가장들이 노후 대비를 위해 임대 목적의 다가구주택을 많이 구입했다고 설명했다.이 가운데 50대 구입자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