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이하 공사)가 경제위기 지역으로 지정된 군산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시 한번 통 큰 지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공사는 지난 23일, 전북혁신도시 전기안전공사 본사에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북지역 농어촌 지역 지원을 위한‘농어촌 상생 협력기금’을 출연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으로 공사는 상생협력기금 지원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기금의 관리와 운용을 맡게된다.출연금 규모는 1억 원으로, 군산시 지역공동체와 사회적 기업의 태양광 패널과 전기안전 원격 감시장치 설치 지원사업 등에 활용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은 기업이 사회에서 요구하는 의무들을 충족시키기 위해 수행하는 활동으로, 국내에서는 2000년대 초반 처음 등장했다. 영리활동과는 무관하다. 기업이 벌어들인 돈을 일방적으로 사회에 떼어주는 것으로, 한 마디로 ‘잘 보이기’ 위한 활동이다. 분명 ‘좋은 일’인 것은 맞지만 기업의 이익으로 연결되지 못하기 때문에 장기적 운영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등장한 게 공유가치 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 개념이다. 기업이 사
대림산업은 지난 20일 종로구 수송동 본사 사옥에서 신한은행·우리은행과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비 조달을 위한 금융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금융업무협약식에는 이종태 대림산업 주택영업실장과 이영철 신한은행 본부장, 강봉주 우리은행 센터장 및 각 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체결금액은 은행별 7조원 규모다.이번 업무협약은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에 소요되는 천문학적인 사업비를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체결됐다. 대림산업은 향후 수주에 성공하면 이들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남3구역 재
롯데지주는 23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롯데캐피탈 지분 25.64%를 일본 롯데파이낸셜코퍼레이션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금은 3332억원이다.롯데지주는 이번 계약이 보유 중인 롯데캐피탈 지분을 매각해 일반지주회사가 금융계열사를 소유할 수 없도록 한 공정거래법을 충족시키고 투자 효율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롯데건설도 이날 이사회 열고 보유 중인 롯데캐피탈 지분 11.81%를 1천535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회사 측은 “2017년 10월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 관련법을 준수하고 행위제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광주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이름을 올린 ‘호반써밋플레이스’가 내년 1월 입주를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지역 내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거라는 기대와 달리 주민들은 기업이익만 앞세워 교통 마비 등 불편은 외면한 처사라고 입을 모은다. 건축허가 단계부터 잡음이 많았던 탓에 일부 주민들은 광주시가 호반건설의 눈치만 보고 있다는 볼멘소리를 낸다.호반써밋플레이스는 광주 서구 광천동 종합버스터미널 인근에 마련된 지하 4층, 지상 48층의 2개동, 총 246세대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갖춘 주상복합단지다. 158m 높이의 쌍둥이
가축 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서 발생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관세청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국경검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농식품부는 공항과 항만에서 해외여행객의 휴대품에 대한 일제검사를 강화하고 불법 수입 축산물의 유통을 막기 위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에서 입국하는 노선에 대해서는 18일부터 관세청과 합동으로 모든 여행객의 수화물을 검사하는 일제검사가 실시되고 있다. 또 식약처는 외국 식료품 판매업소에 대한 상시 점검과 정부 합동 특별단속을 강화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29)씨가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들을 선임했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씨는 김앤장과 변호인 선임 계약을 했다. 이외에도 또 다른 법무법인 1곳과 검사장 출신 변호사도 별도로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앤장 소속 변호인 중에는 일선 지검 공안부장 출신과 특수부장 출신의 형사 분야 변호사도 포함됐다. 김앤장은 2013년 횡령·배임·조세포탈 혐의로 이씨의 아버지인 이재현 회장이 구속 기소됐을 때 변론을 맡은 곳이
알바몬은 수도권 알바 일자리가 ‘강남역’과 ‘역삼역’ 역세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알바몬이 올해 1월부터 9월 현재 자사사이트에 등록된 아르바이트 구인공고 약 500만여건을 근무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전국 각 지역 중 알바 일자리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특별시’로 전체 알바 구인공고의 36.8%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도’ 지역의 알바 구인공고가 30.6%로 뒤이어 많았고 다음으로 ▲인천광역시 7.0% ▲부산광역시 3.3% ▲대전광역시 3.0% 순으로 알바 구인공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수도권 중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3년간 매년 인상해 온 국내산 석탄 및 연탄 가격을 2019년 동결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최근 3년간(2015~2018년) 가격인상을 살펴보면 석탄은 14만8000원에서 18만7000원으로 올라 26.1% 상승했고 연탄은 374원에서 639원으로 올라 70.9% 상승했다.산자부는 올해 석탄 및 연탄 가격을 석탄은 톤당(4급기준) 18만6540원, 연탄은 장당 639원으로 고시했다.산자부는 2019년 석탄 및 연탄가격 동결에도 불구하고 연탄쿠폰 등 저소득층 지원은 예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
서울시가 청년들의 주거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역세권 청년주택의 첫 입주자 모집이 지난 19일 뜨거운 관심 속에 마감됐다.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제1차 역세권 청년주택 청약결과 공공임대는 140대 1, 민간임대는 10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높은 편인 민간임대 일반공급조차 15대 1이 넘는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이는 사업지별로 입주자들의 휴식을 위한 북카페, 수영장, 공연장·전시장 등 문화시설, 국공립어린이집, 청년 커뮤니티 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특화공간이 마련됐다는 점이 인기를 끈 것으로 풀이
특허청은 온라인상의 지식재산보호를 위해 국내 주요 온라인 사업자인 네이버, 카카오, 쿠팡 등 10개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특허청과 온라인 사업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온라인상의 위조상품 유통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특허·실용신안·상표·디자인 등 산업 재산권 허위표시의 방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구체적으로는 ▲협약 당사자가 보유하고 있는 정보를 공유하여 온라인 위조상품 유통 근절을 도모하고, ▲온라인 판매자 등에 대한 교육 및 계도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하며, ▲특허청이 수사과정 또는 온라인 위조상품 유통
입찰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이른바 ‘회사 쪼개기’ 방식을 취해 일명 ‘벌떼입찰’을 노린 A사를 비롯해 건설업 공정질서를 흐리는 ‘페이퍼컴퍼니’ 의심 업체 39개사가 경기도의 단속망에 적발됐다.18일 경기도는 올 4월 10일 부실·불법 건설업체 퇴출을 위한 현장단속 전담조직 ‘공정건설단속TF팀’을 신설, 지난달 31일까지 5개월간 현장점검을 벌여 행정처분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사무실 미운영 ▲기술능력 미달 ▲자본금 미달 등 3개 분야를 집중적으로 단속했다.그 결과 A사는 입찰 가능성을 높이고자 ‘
통일연구원에서 주최한 ‘9·19 평양공동선언’ 학술회의가 18일 그랜드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회의는 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맞이해 지난 1년간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열어나가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9·19 평양공동선언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9월 18~20일 평양에서 가진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발표한 공동선언이다. 당시 두 정상은 한반도를 핵무기와 핵위협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며, 이를 위해 필요한 진전을 이뤄나가기로 합의했다.회의에 참석한 임강택 통일연구원
중소벤처기업부가 하도급 대금 부당감액 등으로 수급기업에 피해를 준 기업들을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 요청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중기부는 앞서 17일 제9차 의무고발요청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시티건설, LG전자, SH글로벌, 에어릭스 등 4개 기업에 대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의무고발요청제도란 공정위가 하도급법 등 공정거래법령을 위반한 기업 중 검찰에 고발하지 않은 사건에 대해 중기부가 중소기업에 미친 피해나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 검찰에 고발하도록 공정위에 요청할 수 있는 제도다. 중기부가 고발 요청하면 공정위는 의
서울 강남과 강북의 아파트 중위가격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이른바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이라 불리며 강북에서도 일부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긴 하지만 강남처럼 아파트 중위가격은 오르지 못하는 모습이다.일각에서는 강남·북 아파트 가격 격차를 좁히기 위해 “강북에 우선 투자하겠다”고 선언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우선투자론이 힘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는 일자리와 교통, 교육 및 생활인프라가 압도적으로 강남에 집중돼 있고 여전히 수요자들이 이곳 지역에 거주하기를 선호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때문에 정부의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중독성 강한 CM송으로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동원그룹이 아동·청소년을 비롯해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사업에서도 두드러진 행보를 나타내고 있다. 국민 밥상을 책임지며 반세기 역사를 그려온 동원은 일찌감치 장학재단을 설립, 지·덕·체를 갖춘 바른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동원그룹의 사회공헌 사업은 ‘미래인재 육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는 그룹 창업주인 김재철 명예회장이 줄곧 중요시해온 철학 중 하나다. 김 회장은 “사람을 키워야 나라가 부강해질 수 있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그룹 창립 10주년을 맞은
포스코건설이 해외사업장에서 필요로 한 초급기능인력을 현지인 대상으로 자체 교육해 채용한다.17일 포스코건설은 16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건설기능인력 양성교육센터’를 개설해 1기 25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건설기능인력 양성센터는 해외 현지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건설 관련 이론과 실습교육을 실시한 다음 현지 사업장에 채용을 알선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이는 기능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해외 현지 지역사회는 양질의 일자리를 구할 수 있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형 사회공헌활동으로 환영받고 있다.인도네시아
에쓰-오일이 2019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이하 DJSI) 평가에서 2010년부터 10년 연속으로 DJSI 월드(World) 기업에 선정됐다. 오일가스 산업 분야에서 10년 연속 DJSI 월드 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 정유사 중 에쓰-오일이 최초이자 유일한 사례이다.DJSI는 미국의 금융정보회사인 다우존스와 스위스 투자평가사인 로베코샘(RobecoSAM)이 전 세계 2500여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 관리, 공급망
KCC의 다양한 페인트가 서울시의 도시 미관을 아름답게 바꾸는 데 기여하고 있다.서울시는 2008년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도시 정체성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서울의 대표 색상 10가지를 선정했다. ‘서울색’은 한강은백색을 비롯해 남산초록색, 고궁갈색, 꽃담황토색, 서울하늘색, 돌담회색, 기와진회색, 은행노란색, 삼베연미색 등이다.올해로 도입 11년을 넘긴 ‘서울색’은 현재 서울 시내 곳곳에 녹아들어 있다.대표적인 게 경복궁 자경전 꽃담에서 추출한 한국 교유의 꽃담황토색을 입혀 놓은 해치택시와 외국인 관광택시다. 또 환경미화
대보그룹은 최근 대보그룹 기획조정실장과 대보건설 토목사업본부장 등 임원 2명을 신규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대보그룹 기획조정실장은 이종일 전 남광토건 부사장이, 대보건설 토목사업본부장에는 박찬호 전 삼호 상무를 각각 영입했다. 이종일 부사장은 대보건설 경영지원본부장도 겸임한다.대보건설 관계자는 “30년 이상 건설회사에서 근무하며 쌓아 온 노하우와 풍부한 경험이 회사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이종일 부사장과 박찬호 전무를 영입했다”고 말했다.▲대보그룹 이종일 부사장(기획조정실장)▲대보건설 박찬호 전무(토목사업본부장)파이낸
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 LNG Train 7에 대한 EPC 원청 우선협상 대상자 지위를 인정받는 낙찰의향서(Letter of Intent)를 지난 11일 접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일부 글로벌 건설사들의 독과점 시장으로 여겨져 온 LNG 액화 플랜트 EPC 분야에서 대우건설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원청 참여하는 쾌거를 이룬 셈이다.나이지리아 LNG Train 7은 연산 800만톤 규모의 LNG 생산 플랜트 및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대우건설은 Saipem 및 Chiyoda와 Joint Venture를 구성해 설계·구매·시공·시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