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재택근무 등 원격근무를 시행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삶과 일의 조화와 통합을 추구하는 워라인(Work-Life Integration)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정작 직장인 및 구직자들은 워라인 보다는 일과 삶을 분리하고 균형 있게 운영한다는 관점의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및 구직자, 아르바이트근로자 총 3067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삶의 방식’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재택근무 등 일과 삶의 통합을 추구하는
지난달 수출액이 16.6%가 증가하면서 2년 5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첫 수출액 500억달러 돌파이기도 하다.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21년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3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538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496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8%가 상승했으며, 무역수지는 41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이는 지난달 수출 증가까지 3년 만에 5개월 연속 증가한 수치다. 수출 증가율은 2년 5개월 만의 최고치이며, 일평균 수출 또한 16.6%로 3년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2021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월 전망(3.1%) 대비 0.5%p 상향조정한 3.6%로 전망했다.26일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에 따르면 IMF는 한국 정부와의 연례협의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는 OECD(3.3%), 한국은행(3.0%), 한국개발연구원(KDI, 3.1%) 등 주요 기관과 우리 정부의 전망치(3.2%)를 웃도는 것이다.IMF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수정은 주요국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투자 증가세 및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 편성 등 정책효과를 반영한 것이다. IMF는 보고서에서 이번
미국의 장기금리 상승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 증가로 증시 하락 등 부작용이 발생하는 한편, 실물경기 회복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25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한‧미 통화정책 비교 : 금융위기 vs 코로나19’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장기금리 상승은 미국 신용스프레트 및 기간프리미엄을 증대시켜 국내 금융시장은 물론 실물경기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장기금리 상승은 궁극적으로 국내 장기금리, 원‧달러 환율, 위험프리미엄에
세계 수출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우리나라 제품이 69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지난 7일 내놓은 ‘세계 수출 시장 1위 품목으로 본 우리수출 경쟁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세계 1위 품목 수는 2019년 기준 69개로 전년보다 7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세계 순위는 11위로 두 계단 올랐고, 세계 1위 품목 조사가 시작된 2002년 이후 가장 높았다.새롭게 1위에 오른 품목은 16개, 1위에서 제외된 품목은 9개 였다.1위 품목에 새롭게 진입한 16개 품목은 전자기기류로 ▲반도체를
한국수자원공사는오는 2일 낙동강하굿둑 상류의 삼락생태공원에서 생태복원 및 어족자원 증대를 목적으로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함께 어린 연어(5만 마리) 방류 행사를 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낙동강하구 기수생태계 복원사업의 하나로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로부터 어린 연어를 지원받아 진행된다.연어는 태어난 곳으로 돌아와 산란하는 대표적인 회귀성 어종이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연어는 낙동강하구에서 적응 기간을 거쳐 바다로 나간 뒤 북태평양의 수심 250m 해역에서 성장한다. 그리고 3~5년 후 다시 낙동강하구로 돌아와 산란하는 과
국토교통부는 2020년 9월 고시 이후 노무비, 건설자재 등 가격변동을 고려해 1일 기본형건축비를 고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고시로 인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동주택의 분양가격 산정에 활용되는 기본형건축비 상한액이 3월 1일부터 0.87% 상승된다. 이에 따라 공급면적(3.3㎡)당 건축비 상한액은 647만5000원에서 653만4000원으로 조정된다.국토교통부는 공사비 증감요인을 반영한 기본형건축비를 6개월(매년 3월 1일, 9월 15일)마다 정기적으로 조정하고 있다.이번 기본형건축비 주요 상승요인은 노무비 상승과 이로 인한 간접공사
서울 서남부 광명시와 시흥시에 여의도 4.3배 규모의 신도시가 조성된다.국토교통부는 24일 브리핑을 열고 광명시 광명동·옥길동, 시흥시 과림동 일대를 3기 신도시로 선정한다는 내용의 1차 신규 공공택지 입지를 발표했다. 광명 시흥의 면적은 서울 여의도의 4.3배로 지금까지 나온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다.서울과는 1km가량의 근거리에 위치, 서울 서남부 주택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광명 시흥에는 서울 도심까지 20분대 접근 가능한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가 구축된다. 남북 방향으로 신도시를 관통하는 도시철도를 건
항시 아르바이트를 하는 ‘일상 알바족’과 아르바이트만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프리터족’들이 증가하면서 알바생 10명 중 7명 이상은 아르바이트도 엄연한 직업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알바생 75.7%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내 자신을 리스펙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알바몬이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알바생 1368명을 대상으로 ‘알바 하는 내 모습을 리스펙 했던 경험이 있는지’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알바생 75.7%가 ‘있다’고 응답했다.이들이 알바 하는 나를 리스펙 했던 순간(*복수응답)으로는 △산더미 같은 일
우리나라의 지난해 상반기 GDP 대비 외국인직접투자(FDI) 비율은 0.32%로 OECD 37개국 중 25위에 머물렀다. FDI에서 해외직접투자(ODI)를 뺀 ‘순FDI’는 –0.74%로, 역시 하위권이었다.3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이같이 밝히고, FDI 증가는 성장률을 높이기 때문에 국내 투자환경 개선을 통해 투자유입을 촉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 FDI 비율은 2005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OECD 37개국 중 25~36위 사이의 하위권을 맴돌았지만, ODI 비율은 2005년 27위에서 202
글로벌 주식시장은 각국의 통화 확대 정책, 금리 인하 등 풍부한 유동성에 의해 상승한 반면, 각국의 경제성장률, 기업실적은 대부분 마이너스를 기록해 증시 상승과 경제 기초체력 간 큰 괴리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2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S&P500(뉴욕증권거래소), 니케이225(도쿄증권거래소), 상해종합주가지수(상해증권거래소), 항셍지수(홍콩증권거래소) 등 세계 4대 거래소와 코스피(한국거래소)를 대상으로 증시 동향과 한국 주식시장의 특징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특히, 한국 주식시장은 글로벌 주요 지표
시스템반도체와 전기차에 더해 가전제품의 강세로 국내 1월 수출이 전년 대비 11.4%가 증가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1년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월 수출은 480억1000만달러, 수입은 440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1.4%, 3.1% 증가한 수치로, 무역수지는 39억6000만달러로 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이번 총 수출 중가는 2017년 8월과 9월 이후 40개월만의 2개월 연속 두 자리 증가다. 또한 3개월 연속 총 수출과 일평균 수출(6.4%↑
주요 수출기업의 약 90%가 2022년 이후에야 코로나19 영향을 벗어날 것으로 보는 등 올해도 수출여건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31일 전경련이 발표한 지난해 매출액 상위 1000대 기업 중 주요 수출기업 686개사를 대상으로 ‘2021년 수출전망 및 환율·통상이슈 점검’ 조사결과에 따르면 수출기업들은 지난해에 비해 올해 수출이 7.4% 늘어날 전망이다.이러한 전망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수출감소에 따른 기저효과, 백신 개발 이후 경기회복, 미중 무역분쟁 완화 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전경련은 밝
지난해 한국 경제 성장률이 –1%를 기록하며 역성장했지만 OECD 전망치 기준 37개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G20 국가 중에서도 중국에 이은 2위다.한국은행은 우리나라 방역 체계가 좋은 데다가 제조업 위주의 산업구조와 반도체 등 주력 수출 제품의 수요 회복 등 요인으로 인해 마이너스 폭이 상대적으로 작게 나타났다고 진단했다.한은이 26일 발표한 ‘2020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한은이 제시한 성장률
지난해 4분기 한국 경제가 1%대 성장을 했지만, 연간으로는 –1% 성장하면서 마이너스 성장을 벗어나지 못했다. 우리 경제가 역성장한 것은 1998년 외환위기(-5.1%) 이후 처음이다.한국은행은 26일 작년 4분기 국내 실질GDP 성장률(속보치)이 전기대비 1.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10월말 코로나19 3차 대유행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경제에 큰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3분기(2.1%)에 이어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다만 3분기에 비해서는 성장률이 떨어졌다.부문별로 민간소비는 크게 위축됐지만, 수출이 선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3차 경기부양책(미국구제계획 : American Rescue Plan) 통과와 국방물자생산법 등 코로나19 긴급조치 시행 여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26일 밝혔다.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청문회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를 위해 재정부양책에 있어 크게 행동(act big)하겠다며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예고했다.재정부담 우려에 대해서는 50년 만기 초장기 국채발행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옐런 장관과 함께 미국의 경제전시상황실인 백악
유통규제 강화 움직임이 커지는 가운데, 국민의 절반 이상이 대형카드 공휴일 의무휴업 규제를 폐지하거나 완화해아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새로 도입이 논의되고 있는 복합쇼핑몰과 온라인 쇼핑 규제도 반대 의견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은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6명을 대상으로 대형카드 등에 대한 유통규제 관련 소비자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30.8%는 의무휴업 제도 폐지를 희망했고, 27.5%는 평일
실물경제와 주식시장 사이의 괴리는 앞으로의 경기가 좋을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역설적이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주식시장의 상승세는 중앙은행의 시장 안정화 정책과 정부의 경기부양책 등의 영향으로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 경제는 대외 수출 증가와 중국 경제의 강한 회복세에 힘입어 향후 2년간 강한 회복세를 나타내겠다.◆주식시장, 미래‧전망 반영된 것…美中 경제, 회복세 지속앨런 사이나이 미국 디시전 이코노믹스(Decision Economics) 회장은 21일 세계경제연구원이 주최한 ‘202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2020년 정부입법을 통해 신설‧강화된 규제는 총 1510건으로, 2019년에 비해 55.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이중 96.4%(1456건)는 비중요규제로 분류돼 규제개혁위원회 본심사를 받지 않았고, 83.8%(1265건)는 국회 심의가 필요 없는 시행령 이하 하위법령에 규정된 것이었다.전경련에 따르면 지난해 규제 신설‧강화를 위한 규제개혁위원회 규제심사 건수는 총 1510건으로, 전년(974건) 대비 55.0%, 직전 3개년(2017~2019년) 평균(1050건) 대비 43.8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도입 논의 중인 ‘이익공유제’와 관련해 기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정치권의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익공유제’는 코로나19로 이익을 본 기업이 이익의 일부를 사회에 기여해 피해가 큰 쪽을 돕는 방식으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처음 제안했다.전경련은 17일 이에 대해 5가지 문제점을 제기했다. 첫 번째는 ‘이익산정의 불명확성’이다.‘이익공유제’의 당위성은 코로나19로 인한 이익 증가가 명확하다는 가정에서 출발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기업의 성과
지난 1년간 코로나19를 겪은 한국경제가 코로나19 이전 대비 79.3% 회복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경연)은 17일 ‘코로나 위기극복지수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방역이 경제에 우선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현경연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경제는 5월 가장 큰 충격을 받았고, 이후 8월과 10월을 제외하고는 회복세를 지속 중이다.부문별로 고용 부문의 회복력이 가장 취약했다. 고용 부문의 위기극복지수는 25.5p로,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