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 부처의 수출 지원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김완기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 회의실에서 제3차 수출지원기관협의회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협회, 해외플랜트산업협회, 한국수출입은행,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전 부처의 수출 지원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기관들은 방산(이집트), 인프라(폴란드, 방글
오비맥주가 11일부터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제품 공장 출고가격을 평균 6.9% 인상한다.오비맥주의 국산 맥주 제품 가격 인상은 작년 3월 이후 19개월 만이다.각종 원부자재 가격의 상승과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한 물류비 상승으로 제품가격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게 회사 측의 입장이다.다만 가정용 시장에서 많이 팔리는 카스 500ml 캔 제품은 현행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하이트진로, 롯데칠성음료 등 다른 주류업체들은 현재 제품 가격 인상 계획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재룟값과 물류비 등 가격 인상 요인이 있는 만큼 추후
고유가의 영향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했다.긴 폭염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농산물 가격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5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99로, 전년동월대비 3.7% 상승했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5개월 만에 최대폭이다.지난해 7월 6.3%로 정점을 찍은 후 하락세를 지속하며 올해 7월 2.3%까지 떨어졌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월 3.4%로 석달 만에 3%대로 다시 올라섰고, 지난달에도 3.7%를 기록, 두 달 연속 3%대 상승률을 보였다.8월에
㈜한화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 세계 불꽃 축제 2023’를 오는 7일 개최하고, 협력 기업도 초청한다고 4일 밝혔다.서울 세계 불꽃 축제는 2000년부터 매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한화는 올해 동반 성장 협약을 맺은 협력 업체 가운데 수도권 소재 20여 곳에 그간의 연대에 대한 감사를 담아 불꽃 축제 초대장을 전달했다.또 ㈜한화는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납품 대금 225억원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하기도 했다. 지난 8월에는 동반 성장 활동 우수 협력 기업을 직접 방문, 상패와 소정
우리나라 가계부채가 국내총생산(GDP) 규모를 넘어섰다. 비교 대상 26개국 가운데 가장 빠른 상승률을 보였다.3일 국제통화기금(IMF) ‘세계부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08.1%로, 5년 전인 2017년(92.0%)보다 16.2%p 올랐다.민간부채(가계·기업) 데이터가 집계되는 26개국 중 해당 수치 상승 폭이 두 자릿수인 국가는 한국이 유일했다. ▲슬로바키아(9.1%p) ▲일본(7.7%p) ▲요르단(6.0%p) ▲룩셈부르크(3.9%p) ▲칠레(2.8%p) ▲스위스(2.5%p) ▲
우리나라 9월 무역수지가 37억달러로 지난 6월부터 4개월째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수출은 12개월 연속으로 감소했지만, 감소율은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았다.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9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흑자로 돌아선 무역수지는 9월 37억달러로 흑자를 이어갔다.9월 수출액은 546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4% 줄었지만, 수출 감소율은 4.4%로 지난 8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한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수출이 감소세로 전환된 이후 가장 낮은 수출 감소율이다.같은 기간 수입액
롯데는 우리 사회가 더욱 풍요로운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소외계층의 권리와 인식개선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롯데는 ‘마음이 마음에게’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여성과 아동, 나라사랑, 상생, 글로벌 분야 캠페인에 중점을 두고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 국내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 지원롯데는 이달 5일부터 나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을 돕는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자카르타’를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롯데지주를 포함해 유통군 6개사
원유 공급 차질 우려로 국제유가가 연중 최고치를 재차 경신한 가운데 배럴당 100달러 선을 넘어설지에 관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18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 종가는 배럴당 91.48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0.71달러(0.78%) 상승했다. 지난 14일 90달러 장벽을 뚫은 데 이어, 이날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사우디와 러시아의 감산 연장 결정이 국제유가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리비아의 기록적인 홍수도 유가 상승을 부추기는 것으로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에서 내려갈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종가 기준으로 8월부터 줄곧 1300원대에서 맴돌고 있다.특히, 고환율은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비용 증가와 실적 감소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수출 중소기업에 치명적일 수 있다. 더구나 원화 강세를 이끌 원동력이 없어 당분간은 엔화와 위안화의 가치 안정화를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국제유가 상승 속 달러화도 강세…‘이례적 현상’14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13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2원 오른 1330원에 마감했다. 연초(1월 2일 종가 1273
국제유가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미국 주식시장이 흔들렸다. 아울러, 사우디와 러시아의 감산 조치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일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5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연말까지 하루 100만배럴 자발적인 감산을 이어가기로 했다. 사우디는 국영 사우디통신을 통해 “원유 시장의 안정과 균형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감산 충격으로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14달러(1.3%) 오른 배럴당 86.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이 KT의 새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KT는 3년 만에 외부 인사를 선임하고 경영 정상화에 돌입했다. 업계는 KT 대표이사 자리가 반년 가까이 공석이었던 만큼, 김 대표가 당분간 내부 안정화 작업을 추진하고 추후 임원 인사, 조직 개편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김 대표는 신사업 방향으로 ‘디지코(DIGICO·디지털플랫폼기업)’를 계승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는 예상을 뛰어넘은 행보다. 네트워크·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기반으로 핵심 디지털신사업을 발굴, 김영섭 표 디지코2.0을 만들어가는 것은
지난해 중국 1위 부동산 개발업체였던 컨트리가든(비구이위안, 벽계원)이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를 넘겼지만, 중국 부동산 회복 여부가 여전히 불확실해 중국 부채 리스크를 낙관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다.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하이 Today’s Chart’ 자료에서 “난항을 겪던 비구이위안은 채무 상환 연기 협상이 타결됐다”며 “채권단으로부터 39억위안(약 7089억원) 규모 위안화 회사채의 채권 만기를 2026년까지 3년 연장하는 내용의 채무조정안을 승인받으며 디폴트 위기를 넘겼다. 채무 연기와 함께 비구이위안은 말
민간소비는 앞으로 회복 흐름을 지속하겠지만,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한 가계대출 증가에 따른 가계의 원리금상환 부담 확대는 소비 회복 효과를 제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 중 ‘민간소비 회복 모멘텀에 대한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민간소비는 양호한 고용 여건, 축적된 초과저축 등으로 소비여력이 뒷받침되고 있어 회복 흐름을 지속할 전망이다.다만, 가계부채 수준이 높은 가운데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원리금 상환 부담이 늘고 있고, 대외여건의 불확실성도 높아 회복 모멘텀은 완만할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의 투자가 1% 감소할 경우 한국의 국내총생산(이하 GDP)이 0.09%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경제가 리오프닝 이후에도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로 민간 부동산개발업체와 기업에 돈을 댄 기업들이 유동성 위기에 빠지는 등 경제 위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한국은행은 25일 발표한 ‘경제전만 보고서-글로벌 제조업 경기 평가 및 우리 경제에 대한 시사점’에서 “중국투자가 1% 감소할 경우 우리나라 GDP는 0.09% 줄어들었으며, 이는 전체 평균보다 높고, 일본(-0.08%)과는 비슷한
이달 1~20일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5% 줄면서 ‘11개월 연속 수출액 감소’ 가능성이 커졌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중국 부채 리스크’ 복병이 연말까지 국내 수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278억56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5% 감소했다.특히 주요국 수출이 모두 감소했다는 점이 뼈아프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수출에 실망스러운 현상은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한 대(對)홍콩 수출을 제외하고 주요국 수출이 모두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올해 경제 성장률을 1.3%로 전망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2009~2011년), 코로나19 팬데믹(2020~2021년) 등 경제위기 기간을 제외하면 가장 낮은 것이다.11일 한경연이 발표한 ‘KERI 경제동향과 전망 : 2023년 3/4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대내적으로는 장기간 점진적으로 진행돼 온 경제 여건의 부실화와 성장 모멘텀 약화, 대외적으로는 중국 등 주요국의 경기회복 지연이 가시화되면서 연말까지 경기 반등을 이뤄내기는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분석이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내수 부문에서 가장
폭염 등을 이유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이하 잼버리)’가 난항을 거듭해오고 있는 가운데, 소방수 역할을 자처한 국내 주요 기업 및 재계의 지원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6일 재계에 따르면, HD현대는 전날(5일) 전북 군산 새만금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잼버리 대회 현장에 봉사단을 급파했다. 120여명 규모의 봉사단은 HD현대의 조선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임직원으로 구성됐다.이들 봉사단은 5일 아침부터 화장실 등 대회장 시설 정비를 비롯한 긴급 지원을 시작했으며, 향후 대회 기간 동안 위
농협중앙회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증가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의 참가자들을 위해 위생과 안전에 필요한 5억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농협중앙회는 잼버리 대회를 더욱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얼음물과 이온음료 등 물품 수요를 파악해 제공할 계획이다.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물품이 전달돼 참가자들이 건강하게 준비된 일정을 마치길 바란다”고 말했다.파이낸셜투데이 한지한 기자
무역수지가 두 달 연속 흑자를 유지했지만, 수출보다 수입 감소세가 더 큰 ‘불황형 흑자’ 행태를 보였다. 아울러, 중국의 수요 회복이 미진해 향후 수출 회복에도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2일 산업통상자원부 ‘7월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7월 수출액은 503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6.5%, 수입액은 487억1000만달러로 25.4% 각각 줄었다. 무역수지는 16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문제는 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하는 불황형 흑자라는 점이다.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년과 조업일수는 같았고, 수입은 유가
농협경제지주는 농협하나로마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는 9일까지 농협상품 체험단 ‘하포터즈’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하포터즈는 시민들에게 농협상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기획한 시민 홍보단으로 하나로마트 서포터즈를 말한다. 매월 초 하나로마트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6명을 모집한다.이달 체험단 모집은 오는 9일까지 진행되며 합격자발표 및 세부일정은 신청 시 작성한 메일 주소 또는 SNS 메일로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우리 농축산물로 만든 농협상품에 관심이 있고 개인 SNS 계정을 운영하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
국제통화기금(이하 IMF)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1.4%로 0.1%p 하향 조정했다.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25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 0.2%p 하향 조정한 데 이어 또 한 번 내렸다.이같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은 지난해 7월과 10월 올해 1월에 이은 다섯 번째로, 이번에 IMF의 수정 전망치는 정부와 한국은행의 전망치(1.4%)와 같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1.5%보다는 0.1%p 낮다.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