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업 외에도 다양한 일을 부업으로 하는 ‘N잡러’를 꿈꾸는 직장인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3일 알바몬과 재능거래 플랫폼 긱몬이 직장인 1324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N잡러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22.3%의 직장인이 ‘부업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부업을 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직장인은 68.9%로 조사에 참여한 전체 직장인 중 91.2%가 ‘N잡러’를 꿈꾸는 것으로 풀이됐다.‘N잡러’는 2개 이상의 복수를 뜻하는 ‘N’과 직업을 뜻하는 ‘Job’, 사람을 뜻하는 ‘~러(er)’가 합쳐진 신조어로 여러 직
신용카드 사용액이 늘어나면 늘어난 액수의 10%를 정부가 현금으로 돌려준다.청년층이 안정적으로 미래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정부가 일정 비율 매칭해주는 등 청년층의 일자리·주거·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민영주택의 생애최초 특별공급 비중이 늘어나고, 디딤돌 대출 한도가 확대돼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늘어난다.경제성장률 목표치는 3.2%에서 4.2%로 대폭 상향조정됐다.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28일 발표했다.정부는 ▲내수보강 ▲코로나 격차 완화 ▲기업활력 제고 ▲고용 복원
올해 수출이 6000억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2018년 6049억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특히 반도체는 단일 품목으로는 유일하게 수출액이 100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번 수출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8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수출입 평가 및 하반기 전망’에 따르면 올해 수출은 작년보다 17.4% 증가한 6017억달러, 수입은 26% 늘어난 5912억달러, 무역수지는 106억달러의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수출과 수입을 합한 전체 무역규모는 20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현대자동차·기아 등이 6월 및 지난 상반기 수출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관세청이 21일 발표한 ‘2021년 6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은 324억달러, 수입은 321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5%, 29.1%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간 누계로도 수출은 2808억달러, 수입은 266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1%, 21.9%씩 증가했다.수출 실적을 견인한 것은 반도체와 승용차, 석유제품 등이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5%
한국의 민간부채가 다른 나라에 비해 빠른 속도로 상승하면서 가계와 기업 부채는 이미 GDP를 상회하고, 특히 가계부채는 소득보다 더 빨리 늘어나 상환능력마저 크게 취약해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0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국제결제은행(BIS), OECD 등의 통계를 활용해 2016년 말부터 2020년 말까지의 최근 5개년 우리나라 민간부채 추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가계부채의 GDP 비중은 87.3%에서 103.8%로 불과 5개년 만에 16.5%p 증가했다.이는 같은 기간 세계 평균(43개국) 11.2%p, G5(미국, 일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가 2년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실질 GDP 성장률이 0.1%p 상향조정됐고, 명목 GDP 성장률도 플러스(+)를 기록했지만, 1인당 GNI 감소세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9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발표한 ‘2019년 국민계정(확정) 및 2020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작년 1인당 GNI는 3만1881달러로, 2018년 3만3564달러 이후 2019년(3만2204달러)과 2020년 연속 줄었다.다만, 원화기준으로는 지난해 3762만1000원으로, 전년(3753만9000원) 대비 0.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3.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세계 경기의 빠른 회복에 따른 수출호조가 전반적인 경기회복 흐름을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9일 한경연은 ‘KERI 경제동향과 전망 : 2021년 2/4분기 보고서’에서 지난해 –2.4%의 역성장을 기록했던 수출이 주요국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및 적극적인 백신 보급의 영향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교역량을 넘어서면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또한 반도체 슈퍼 사이클 뿐만 아니라 국제유가 회복 등 교역여건이 개선되고,
우리나라 국민이 납부하는 세금과 사회보험료 등 준조세 부담의 증가 속도가 OECD 37개 국가 중에서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OECD 국가들의 최근 5년(2015~2019년)간 국민부담률 추이를 비교·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한경연에 따르면 한국의 국민부담률은 2015년 23.7%에서 2019년 27.4%로 3.7%p 상승해 OECD 37개 국가 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는 OECD 37개국의 국민부담률 증가폭 평균 0.5%p의 7배를 상회하는 것이다.우리나라 국민부담률 상승 추
미래세대의 생애 순조세부담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전영준 한양대학교 교수에게 의뢰한 ‘정부배정 변화에 따른 세대별 순조세부담’ 보고서를 통해 31일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재정수지는 2019년에 급격히 나빠졌다. 통합재정수지는 2018년 31조2000억원 흑자에서 2019년 12조원 적자로 전환됐고, 관리재정수지는 같은 기간 10조6000억원 적자에서 54조4000억원 적자로 크게 확대됐다.이에 따라 2018년 대비 2019년 미래 세대의 전생애 순조세부담(FLAG, 이하 순조
서울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주택 임대차계약 체결 시 계약당사자가 임대료, 임대기간 등의 계약 주요 내용을 신고해야 하는 ‘주택 임대차 신고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지난해 8월 임대료 공개를 통해 임대차 시장의 투명성을 보장하고, 정보제공을 통한 임차인의 권리 보호 강화를 위해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된 데 따른 것이다.임대차 계약 신고와 동시에 확정일자가 자동 부여됨에 따라, 계약 신고만으로도 세입자가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게 된다.대상은 보증금 6000만원 초과 또는 월세 30만원을 초과하는 단독, 아파트, 연
학교를 벗어나 외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는 이른바 ‘아웃캠퍼스 활동’을 하고 있는 대학생들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알바몬이 잡코리아와 함께 4년제 대학생 902명을 대상으로 ‘아웃캠퍼스 활동 현황’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 중 55.5%가 ‘아웃캠퍼스 활동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2017년 동일조사 당시 68.2%에 비해 12.7%p 감소한 수준이다.특히, 이들 중 현재 아웃캠퍼스 활동을 하고 있다는 대학생은 25.1%로 4명 중 1명 정도 수준에 그쳤다.학년별로는 3학년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소폭 상승했다.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2.7원 오른 ℓ당 1537.0원이었다.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20주 연속 상승하다가 지난달 말부터는 보합세 흐름을 보였지만, 지난주에는 0.3원, 이번 주에는 2.7원이 오르며 다시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제주 휘발유 가격이 ℓ당 1619.2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82.2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은 대구 지역으로, ℓ당 151
지난달 28일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의 유산에 대한 유족들의 상속세 납부 계획이 발표되며 그에 따른 논란이 불거졌다. 삼성 일가가 부담해야 할 상속세는 전체 재산 22조원 중 절반에 가까운 12조원이다. 이를 5년에 걸쳐 분납할 예정이다. 전례 없이 높은 상속세에 세율조정에 대한 찬반양론이 격화되고 있다. 상속세가 과도하게 책정된다는 의견과 기업이 마땅히 해야 할 의무라는 주장이 맞섰다.상속세에 관한 관심이 커지자 세율이 과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기업에 과도한 부담을 지워 경기가 어려운 마당에 일자리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입장이
우리나라의 최저임금 인상률과 절대 수준이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국제노동기구(ILO), 트레이딩 이코노믹스(Trading Economics) 등 글로벌 노동통계를 기초로 2011년 이후 아시아 18개국의 최저임금 변화를 분석한 결과 2016~2020년 중 한국의 최저임금 연평균 상승률이 9.2%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는 2010년대 초반 두 자릿수 급격한 최저임금 상승률을 기록한 중국, 베트남보다 3~6%p 높고, 아시아 역대 제조 경쟁국인 일본, 대만과 비교해도 2배 이
한국금융연구원(KIF, 이하 금융연)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4.1% 성장할 것이라고 9일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2021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2.9%보다 1.2%p 상향 조정된 것이다.금융연은 예상보다 빠른 백신 개발 및 보급, 주요국의 대규모 재정지출 등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올해 우리 경제의 수출과 설비투자가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민간소비와 건설투자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다만, 최근 인도 등을 중심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백신에
세종대학교는 김대종, 윤진희 세종대 교수와 구유영 연세대 교수가 지난 24일 세종대 AI센터에서 개최된 한국지능시스템학회에서 주가에 영향을 주는 변수를 퍼지이론으로 분석한 논문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발표에 따르면 주가에 외환보유고, 외국인투자액, 경상이익은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반면에 환율과 채권이자율 상승은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종합주가지수는 외환보유고와 0.95로 상관관계가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경상수지도 0.55로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코스피와 환율은 –0.30으로 반대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CD금리와 국채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소위 ‘적게 일하고 많이 버는(이하 적일많버)’ 나라들, 덴마크, 노르웨이, 독일, 네덜란드의 노동환경을 분석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게 노동 유연성 확보와 인적 역량 강화를 통한 노동생산성 증대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한경연에 따르면 연간 근로시간이 가장 짧은 덴마크, 노르웨이, 독일, 네덜란드의 평균 연간 근로시간은 1396시간인데, 평균 1인당 국민총소득은 6만187달러였다. 한국은 이들 국가보다 1.4배 더 일하면서 소득은 절반(3만2115달러)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경연
올해 1분기 우리나라 경제가 1.6% 성장해 코로나19 이전 경제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속보치)이 전분기 대비 1.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로는 1.8% 성장했다.코로나19 펜데믹이 시작된 지난해에는 1분기(전분기 대비 –1.3%)와 2분기(-3.2%) 모두 마이너스 성장했고, 3분기가 돼서야 2.1% 성장률을 기록하며 플러스로 전환, 4분기(1.2%)까지 성장세가 이어졌다.이같은 성장률은 예상보다 빠른 것으로,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지난해 4분기 대다수 기관들의
한국의 서비스산업 경쟁력이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10년째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제정,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으로의 융합·전환 지원, 규제 개선, 자영업 경쟁 완화 등을 통해 서비스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필요성도 제기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은 OECD 통계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취업자당 노동생산성이 28위로 최하위권을 기록해 OECD 평균 대비 70.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전경련에
국내 고용환경이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지난해 제조업 일자리 7만2000개가 해외로 빠져나간 것으로 분석됐다.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제조업의 해외직접투자(ODI) 및 외국인직접투자(FDI) 통계를 바탕으로 직·간접 일자리 유발 효과를 추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며 고 19일 밝혔다.한경연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제조업 기업들의 해외투자가 국내로 유입되는 외국인투자를 크게 압도하면서 제조업 일자리가 대거 유출됐다. 2011~2020년 제조업의 해외직접투자는 연평균 12조4000억원에 달했던 반면, FDI는 해외직접투자의 절반
올해 경제성장률이 3.4%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경기의 빠른 회복에 따른 수출 호조가 양호한 경제성장 흐름을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한경연은 ‘KERI 경제 동향과 전망 : 2021년 1/4분기’ 보고서를 통해 15일 이같이 밝혔다.지난해 –2.4%의 역성장을 기록했던 수출은 주요국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및 적극적인 백신 보급의 영향으로 교역량이 증가하며 올해는 성장률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더구나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의 단가상승 등 교역 여건이 개선되고, 바이오 헬스 같은 비주력 품목의 수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