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 첫 보고서를 발간하고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경영을 선포한 국내 게임 개발사 펄어비스가 최근 회사의 두 번째 보고서를 공개했다.첫 보고서와 비교해 가장 큰 변화는 작년 8월 입주한 과천 신사옥 ‘홈 원(HOME ONE)’의 존재다. 펄어비스는 기존 4개 건물에 흩어져 있던 직원들을 한데 모아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빠른 협업을 통해 게임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회사는 신사옥 이전을 통해서도 회사의 ESG 경영을 강화하고자 했다. 그중에서도 특히나 홈 원은 환경 부문에서 많은 공을 들인 건물이다. ‘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사장은 2022년 9월 한화건설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1991년 한화그룹에 입사한 이후 한화 신사업 추진팀원, 한화큐셀코리아 국내사업부장·운영총괄, 한화 경영전략 담당 임원, 한화 방산부문 대표이사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김 사장은 업무에서 맺고 끊음이 분명하고 추진력이 강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주저하지 않고 사업을 진행하고 확고한 목표가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방산·제조 분야의 ‘전략통’으로 꼽히는 김 사장은 건설업에는 경험이 없다. 이는 대형 건설사 수장들이 대부분 주택·건축 엔지니어 출신으로 채워
농협중앙회가 농업 생산성 향상 및 농업현장 스마트혁신을 위해 ‘제2회 농업인과 함께하는 스마트농업 현장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지우호 디지털혁신실장은 “스마트농업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고, 농업현장에서 저변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경진대회로 다양한 혁신사례를 발굴하고 전파하는 한편, 스마트농업지원센터 등 지역거점 시설을 활용해 스마트농업 확산을 견인해 나가겠다”라고 공언했다.11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농촌진흥청이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계기로 지난해 열린 제1회 대회에 이어 또 한 번 공
코오롱그룹이 복장 자율화 제도를 확대한다. 여름철 무더위에 대비하는 동시에 에너지도 아끼자는 취지다. 다만 안전상 주의가 필요한 사업장이나 업무상 필요에 의한 경우는 예외다. 코오롱은 2000년부터 복장 자율화를 도입하며 재계 ‘비즈니스 캐주얼’ 문화를 선도해 왔다.안병덕 ㈜코오롱 대표이사 부회장은 “약 20년 전부터 임직원들의 자유로운 사고와 창의력을 높이기 위해 선도적으로 복장 자율화를 시행해 왔는데, 올 여름 더욱 시원하고 편안한 옷차림으로 근무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절약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8일 밝혔다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사무처는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빅데이터 기반 ‘위험징후 자동추출 시스템’ 개발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사고 유형별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무소별 위험등급을 산정해 농·축협 사고 예방 및 확대를 사전 차단함으로써 감사효율을 증대시키는 시스템이다.농협중앙회는 해당 시스템을 활용해 농·축협 사고예방과 건전한 사업추진 기반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박태선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은 “위험징후 자동추출 시스템 구축을 통해 사용자의 시스템 활용성을 극대화하고, 예측 가능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3월 2.6%에서 2.7%로 0.1%p 상향 조정하면서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6%에서 1.5%로 0.1%p 하향 조정했다.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 역시 기존 2.3%에서 0.2%p 내린 2.1%로 조정해 한국 경제가 더디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8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OECD는 7일(현지시각) 이같은 내용의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OECD는 올해 한국 경제가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3월 전망치 1.6%보다 0.1%p 낮은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 상향 합의안에 서명했다.백악관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 재정 책임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이번 합의안은 미 대선 이후인 2025년 1월까지 연방정부 부채 한도 적용을 유예하는 대신 올해 10월부터 시작되는 2024 회계연도에 비 국방 분야 지출을 동결 수준으로 유지하고 국방 분야 지출은 3%가량 증액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해당 합의안은 지난달 31일 하원에 이어 지난 1일 상원을 통과했으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으로 최종적으로 효력을 얻게 됐다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3%로 집계되면서 올해 1월 이후 4개월 연속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석유류 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했고, 지난해 큰 폭의 물가 상승에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기대비 3.3%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10월(3.2%) 이후 19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 6.3%를 정점으로 지속 하락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5.0%에서 올해 1월 5.2%로 0.2%p 상승하기
우리 경제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에 따른 민간 소비 증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0.3% 성장하며 역성장을 면했다.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치)은 전분기 대비 0.3%였다. 지난 4월 25일 발표된 속보치와 동일했다.분기별 성장률을 보면 2020년 코로나19 펜데믹으로 1분기와 2분기 각각 전분기 대비 –1.3%, -3.0%의 역성장을 기록했지만, 이후 3분기(2.3%), 4분기(1.3%)로 플러스 성장 전환에 성공했고, 2021년에는 1분기(1.8%)·2분기(0.9%)·3분기
수출이 8개월 연속 감소했고, 무역적자가 15개월째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수출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2% 감소한 522억4000만달러, 수입은 14% 줄어든 543억4000억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21억달러 적자다.월별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8개월째 전년 대비 감소했다. 이는 2018년 12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이어졌던 감소 추세 이후 가장 긴 연속 수출 감소다.5월 수출 부진에 관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조업일수 감소(1.5일↓)
이달 1~20일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상반기 대(對)중국 수출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고, 향후 미‧중 갈등 리스크가 수출 경기 개선 시점과 개선 폭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했다.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24억4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1% 감소했다. 이달 20일까지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43억달러이며, 올해 누적 적자는 29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적자 규모(116억달러)를 2배 이상 웃돌고 있다.업종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기
기대인플레이션이 석달 연속 하락하며 3%대 중반으로 떨어졌다.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5%로 전월 대비 0.2%p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5월(3.3%) 이후 1년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기대인플레이션율은 경제주체들이 예상하는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으로, 지난 2월 4.0% 이후 3월 3.9%, 4월 3.7%, 5월 3.5%로 3개월 연속 하락했다.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7%를 기록하며 14개월 만에 3%대로 내려왔고, 기대인플레이션율도 3%대를 기록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중국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라며 ‘탈중국은 없다’는 정부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추 부총리는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정부의 미국에 대한 외교적·경제적 집중이 대중국 정책과 수출 등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한 질문에 “중국은 우리의 제1교역국이자 투자국”이라며 “탈중국을 선언한 적도 없고, 의도도 없다”고 말했다.그는는 “지난 주 G7 재무장관회의에 다녀오고 중국 대사를 만나 올해 예정된 한중 경제장관 회의를 빨리 하기 위한 실무 준비에 착수해달라, 그것을 중국 정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중국 수출 부진에 대해 “아시아 국가 공통적인 현상”이라며 “지난 10년간 중국 특수로 얻었던 많은 혜택이 사라진 상태”라고 진단했다.이 총재는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대중국 정책이 수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그는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 수는 15% 정도 회복됐다. 일본이나 베트남에 가는 중국인 관광객보다는 많지만, 중국의 회복이 내수 중심으로 일어나 예상보다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지 않다”면서 “중국 내 재고 수준이 줄고, 하반기에 중
지난해 경제계의 뜨거운 화두 중 하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었다. 기업들은 이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물론 실제 성과를 내면서 친환경에만 국한됐던 2020년 전후에 비해 재계 전반에 ESG경영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파이낸셜투데이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해온 기업들을 조명하고자 한다.커피 믹스 시장의 왕자 동서식품이 ‘커피와 인생의 향기’를 모토로 동서커피문학상, 동서커피클래식, 동서식품장학회, 맥심 사랑의 향기 등 다양한 문화자산 후원 프로그램들을 지원
세금이 제대로 걷히지 않으면서 정부가 2월과 3월 두 달간 평균 30조원이 넘는 나라 살림 적자가 발생됐다. 이에 따라 연말 재정적자 규모가 최소 70조원대 이상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2월에 38조2000억원, 3월에 23조1000억원 상당의 관리재정수지 적자를 냈다. 두 달간 나타난 월평균 재정수지 적자가 30조원을 넘는다.1월에 7조3000억원 상당의 흑자를 낸 덕분에 1분기 재정적자 규모는 54조원 선에서 멈출 수 있었다.관리재정수지는 나라 살림을 가늠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다.
황현식 사장은 2021년 선임됐다. 1999년 LG텔레콤에 입사해 강남사업부장, 영업전략담당, 커스터머사업총괄 사장 등을 두루 역임하며 20여년 넘게 근무한 인물이다. 황 사장은 LG유플러스 내부 출신 중 처음으로 CEO에 취임한 사례로 꼽힌다.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LG유플러스의 모바일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 LG그룹에선 유일하게 사장으로 승진했다. 2020년부터 모바일·IPTV·인터넷 등 스마트 홈을 통합한 컨슈머사업총괄 사장을 맡아 LG유플러스의 유·무선 사업을 이끌었고 2021년 3월부터 LG
한국필립모리스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양산 시민들을 위해 코믹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후원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5월 13일 오후 2시와 6시, 두 차례에 걸쳐 양산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약 800석 규모의 공연으로 좌석수의 상당 부분을 문화소외 계층을 초대하는 데 할애할 예정이다.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19세기 초 이탈리아 오페라 작곡가 ‘가에타노 노디제티’가 ‘펠리체 로마니’의 대본을 바탕으로 작곡한 2막으로 구성된다. 젊은 농부인 ‘네모리노’가 농장주의 딸인 ‘아디나’에게 구애를 하는 과정에서 사
대상은 지난 28일 한국당뇨협회와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대상은 올 5월부터 내년 4월까지 1년 간 한국당뇨협회에 청정원 ‘가볍고 건강하게 즐기는 콩담백면’을 공식 후원한다.대상 청정원의 ‘가볍고 건강하게 즐기는 콩담백면’은 밀가루 대신 두유로 만든 가볍고 건강한 면이다. 면(1인분 150g) 기준 당류 0%의 저당설계, 글루텐 프리 제품이라 식이 조절이 필수인 당뇨환자에게 안성맞춤이고, 열량도 30㎉ 수준으로 칼로리 부담도 덜어 냈다. 소스와 함께 먹을 수 있는 편의형(HMR)
지난달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 줄어든 가운데 오는 3분기에도 수출 흐름이 지지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4월 수출액은 496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2% 감소했다.품목별로는 자동차만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품목별로는 자동차(40.3%)와 일반기계(8%)가 증가했고, 그 외 품목은 여전히 부진했다”며 “▲반도체(-41%) ▲디스플레이(-29.3%) ▲무선통신기기(-34.3%) 등 IT 품목과 ▲철강(-10.7%) ▲ 석유화학(-23.8%) 등 구경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4개월 만에 3%대로 떨어졌다. 지난해 크게 오른 석유류 가격이 하락한 영향이다.다만, 근원물가 오름세는 여전히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웃돌아 물사 상승 기조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7% 상승했다.이는 전월(4.2%)대비 0.5%p 하락한 것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2월(3.7%) 이후 14개월 만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 6.3%를 정점으로 꾸준하게 둔화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