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매출이 감소한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시행하고 있는 ‘중‧저신용자 특례보증’을 확대 개편한다고 19일 밝혔다.중‧저신용자 특례보증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지원하는 제도다. 본건 2000만원 한도로 5년간 지원한다. 1년차에는 보증료를 면제하고, 2~5년차에는 0.6%의 낮은 보증료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며, 금리는 2.6% 수준이다. 지난달 시행 이후 한 달 사이 5669개사에 920억원의 긴급자금이 투입됐다.다만, 현장에서는 지원 대상
휘발윳값이 5주 연속 하락했다.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ℓ당 1641.8원으로 전주보다 0.4원 내렸다.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ℓ당 1436.2원으로 전주보다 0.5원 하락했다.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셋째 주 내림세로 돌아선 후 5주 연속으로 하락하고 있다.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616.8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의 휘발유 가격은 ℓ당 1649.6원으로 가장 높았다.경유 기준으로는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ℓ당 1410.1원으로 가
정부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내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같은 진단은 3개월째 이어지고 있다.물가 상승세는 여전했고, 대외적으로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실물지표 개선세가 다소 둔화했다.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17일 ‘2019년 9월 최근경제동향(그린북 9월호)’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견조한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고용이 개선 흐름을 이어갔으나, 대면서비스업 중심으로 내수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기재부는 4차 대유행 전까지만 해도
두 차례 연장돼 이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대출 만기연장 및 상환 유예 조치가 내년 3월까지 6개월 더 연장된다.상생 소비지원금(신용카드 캐시백) 정책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소비도 지원하는 등 사용처를 넓게 인정할 방침이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진흥기금, 소상공인진흥공단 소상공인진흥기금 대출에 대해 내년 3월 말까지 대출 만기를 연정하고 원금 상환을 유예하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번 연장조
외국인들은 안정성보다 성장성이 높은 기업의 주식을 많이 매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외국인의 주식매매행태분석과 시사점’ 분석을 통해 코스피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이 외국인의 코스피 상장주식 순매수비율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한경연에 따르면 성장성 지표인 총자산증가율이 1%p 올라가면 외국인주식순매수비율은 0.026%p 상승했고, 안정성 지표인 자기자본비율이 1%p 오르면 외국인주식순매수비율은 0.078%p 하락했다.또한 외국인순매수 지표(순매수비율,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642원 기록했다.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 6월 초부터 15주 연속 상승세를 그리다가 지난달 중순부터 상승세를 멈추고 소폭 하락하고 있다.현재 서울만 1700원 대로 고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4원 하락한 1618.3월을 기록하고 있다.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도 1436.7원으로 1.2원 하락했다.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유
올해 경제성장률이 3% 후반에 머물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세계 경기의 빠른 회복에 따른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4차 대유행 장기화에 따라 소비 회복세가 갈수록 약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9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KERI 경제동향과 전망 : 2021년 3분기’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한경연은 수출(재화+서비스) 증가세 확대가 올 하반기에도 국내 성장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지난해 –2.4%의 역성장을 기록했던 수출은 주요국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따른 수요확대의 영향으로 교역량이 코로나19
7월 경상수지가 82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5개월 연속 흑자세를 이어갔다.한국은행은 7일 ‘2021년 7월 국제수지(잠정)’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는 전년동월(70억3000만달러)대비 11억9000만달러(17%) 늘어난 것으로, 6월 대비로는 6억4000만달러 감소했다.항목별로는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작년 7월 70억1000만달러에서 57억3000만달러로 12억8000만달러 줄었다. 수출(543억1000만달러)이 글로벌 경기회복 등의 영향으로 26.3%(113억2000만달러) 늘었지만, 수입(485억8000만달러)이 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2분기 우리 경제의 2분기 GDP 성장률과 관련해 “글로벌 경제규모 10위권 내 8개 선진국 중 가장 회복속도가 빠르다”며 “올해 4.2% 성장률 목표 달성에 한 걸을 더 다가갔다”고 평가했다.홍 부총리는 2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올해 2분기 실질 GDP 성장률(잠정치)를 발표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당초(속보치) 0.7%에서 0.8%로 0.1%p 상향됐는 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면서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중심으로 2분기 중 경기회복의 힘이 당초보다 강
2분기 우리 경제가 민간소비 회복세에 힘입어 1분기 대비 0.8% 성장했다.한국은행(이하 한은)이 전망한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 목표치 4.0%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3분기와 4분기 각각 전분기 대비 0.6%의 성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한은은 2일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가 전분기 대비 0.8%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7월 27일 발표된 속보치(0.7%) 보다 0.1%p 상향조정된 것이다.우리 경제는 지난해 1분기와 2분기 각각 전분기대비 –1.3%, -3.2%의 역성장을 기록한 뒤 3분기와 4분리 플러스 성장을
국가채무가 빠르게 증가해 올해 태어나는 신생아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즈음이면 1억원이 넘는 나랏빚을 짊어질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30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국가채무 증가와 생산가능인구당 부담액’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한경연에 따르면 2014~2019년 국가채무 증가속도(연평균 6.3%)가 지속될 경우 1인당 부담해야 할 국가채무는 ▲2038년 1억502만원 ▲2047년 2억1046만원 ▲2052년 3억705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19로 인한 비정상적 재정급증 효과가 채무부담 증가 속도에 미치는 영향을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올해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5월 전망치인 4.0%로 유지했다.코로나19 재확산이 진정되고 있지 않지만, 수출 호조와 온라인 중심의 민간소비 증가, 재난지원금 등 추가경정예산 효과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다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원유·원자재 가격 상승과 소비 회복 등에 따라 2.1%로 상향 조정했다.26일 한은에 따르면 2분기 중 민간소비는 소비심리 개선, 정부 소득지원 정책 등에 힘입어 회복 흐름을 보였다.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으로 대면 서비스 및 재화 소비 등 민간소비 회복 흐름이 주춤하고
이주열 한국은행(이하 한은) 총재는 26일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 대해 “누적된 금융 불균형을 완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첫 발을 뗀 것”이라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또한 기준금리를 올리기는 했지만, 여전히 완화적인 수준이라며 이번 조치가 경기 회복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한은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0.25%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이 총재는 회의 직후 가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백신접종 확대, 수출 호조 등으로 건실한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가계대출 금리가 단기간 내 1%p까시 상승할 경우 은행권 가계대출 연체액은 2조7000억~5조4000억원 늘어나고, 연체율은 0.32~0.62%p 급등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올해 1분기 기준 가계대출 연체액 1조7000억원, 연체율이 0.2%인 것을 감안하면, 가계대출 연체액과 연체율이 약 2.6배에서 4.1배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금리인상과 블랙스완의 가계대출 연체율 영향 및 시사점’을 통해 26일 이같이 밝혔다.한
코로나19발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사상 최저 수준인 0.5%까지 낮아진 기준금리가 15개월 만에 0.25%p 인상됐다.한국은행(이하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26일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0.5%에서 0.75%로 0.25%p 올리기로 결정했다.금통위는 지난해 3월 16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한 번에 0.5%p 낮춘 데 이어, 5월 28일 추가로 0.25%p 인하하는 등 불과 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75%p나 내렸다.금통위의 이같
가계신용(가계 빚)이 1800조원을 넘어섰다.가계가 빚을 내 주식과 부동산 등 자산 투자에 나선 때문이다.한국은행(이하 한은)이 24일 발표한 ‘2021년 2분기 가계신용(잠정치)’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가계신용은 전년동기대비 168조6000억원(10.3%) 증가한 1805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가계신용은 일반 가계의 금융기관 등의 대출(가계대출)과 신용카드 할부액 등 판매신용을 합한 것으로, 이같은 증가폭은 사상 최대치다. 국민 1인당(중위추계, 5182만1669명명) 약 3485만원의 빚은 지고 있는 셈이다.가계대출은 같은
지난 30년간 폭발적으로 성장한 중국이 다수 경제지표에서 한국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992년 8월 24일 한중 수교 29주년을 맞아 1992년과 올해 사이 30여년간 한중간 경제·경쟁력 격차 변화를 비교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명목 기준 한국의 GDP는 1992년 3560억달러에서 2020년 1조6310억달러로 약 4.6배 성장한 반면, 중국은 4920억달러에서 14조7230억달러로 약 29.9배 급성장했다.이에 따라 한중간 명목 GDP 격차는 같은 기간 1.4배에서 9.0배로 크게 벌어졌다.명목 1인당
중국·홍콩, 한국, 인도, 캐나다 기업의 ESG 리스크가 크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ESG 리스크가 낮은 나라는 프랑스, 영국 등 유럽국가들로, EU가 ESG 드라이브를 거는 자신감의 배경이라는 주장이다.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세계적인 ESG 평가기관인 서스테이널리틱스 사이트에 공개된 전 세계 3456개 기업의 분석결과(8월 초 기준)를 토대로 작성된 ‘글로벌 기업 ESG 리스크 MAP’ 보고서를 통해 22일 이같이 밝혔다.전 세계 주요 증권거래소별로 상장기업들의 ESG 리스크 점수(평균)가 높은 시장은 상하이증권거래소 3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가계의 소득여건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주요 시장소득이 모든 분위에서 증가했다”고 평가했다.홍 부총리는 19일 자신의 SNS에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2분기 가계동향조사와 관련해 이같이 밝히고, “특히, 저소득층으로 갈수록 소득개선율이 높았다”며 “방역상황이 개선되며 고용시장 회복에 따른 취업자 증가, 민간소비 반등 등 경기개선 등의 영향으로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시장소득여건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통계청에 따르면 2분기 국내 1인당 가구의 월평균 근로소득은 1년 전보다 6.5%,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공시규정을 개정하며 기업 부담은 줄이고 특례 대상은 확대한다.공정위는 18일 대규모 내부거래의 이사회 의결 및 공시제도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합리적으로 제도를 운영하기 위해 ‘대규모 내부거래에 대한 이사회 의결 및 공시에 관한 규정’을 개정했다고 밝혔다.해당 제도는 부당내부거래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속하는 회사가 50억 원 이상 또는 자본금·자본총계 중 큰 금액의 5% 이상에 해당하는 내부거래를 할 때 사전에 이사회 의결을 거치고 공시하도록 하는 제도다.주요 개정내용
생산가능인구당 잠재성장률의 하락속도가 가팔라져 이를 방치할 경우 우리 경제가 역성장 구조에 직면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8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생산가능인구당 잠재성장률 요인분해와 정책 시사점’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한경연이 1981~2019년까지 10년 단위의 생산가능인구당 잠재성장률을 추정한 결과 시기별 생산가능인구당 평균 잠재성장률은 ▲1980년대 7.6% ▲1990년대 5.3% ▲2000년대 3.8% ▲2010년대 2.1%로 둔화됐다.이에 따라 생산가능인구당 잠재성장률 하락률은 1990년대 –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