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총선을 앞두고 인재들을 등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으로 갔었던 무소속 이언주 전 의원과 최근 영입인재 10호로 발표된 김남근 변호사가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돌고 돌아 민주당? ‘철새’ 비판받고 있는 이언주 전 의원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무소속 이언주 전 의원에게 복당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의원은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이재명 대표께서 복당을 제안하셨다”며 “진지하게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민주당 내의 반대 목소리가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앞서 이 전
국민의힘이 26일 남성욱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장과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 등 영입 인재 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조정훈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10차 회의를 마치고 국방·안보 분야 및 방송·언론 분야의 영입 인재 6명을 발표했다.우선 국방 분야에서는 남성욱 고려대학교 통일융합연구원장과 강선영 전 육군항공작전사령부 사령관, 이상철 전 군사안보지원부 사령관, 윤학수 전 국방정보본부 본부장이 영입됐다.남 연구원장은 국가전략안보원장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등을 역임한 국가 외교·안보
경찰 출신의 3선 권은희(비례대표)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29일 탈당을 선언한다.권 의원은 2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9일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의원은 탈당 선언과 함께 다당제에 대한 정치적 소신과 향후 거취 등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014년 광주 광산구을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재보궐 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 권 의원은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후보로 같은 지역구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이후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긴 권 의원은 비례대표로 3번째 국회의
더불어민주당 의원 81명이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를 반대하며 ‘민주개혁진보대연합’ 제안을 촉구했다.이탄희 의원 등 민주당 의원 81명은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립형 퇴행은 윤석열 심판 민심을 분열시키는 악수 중의 악수”라며 “비례 몇석 더 얻으려다 253개 지역구에서 손해보는 소탐대실을 막아야 한다. 지역구 민주당은 비례 연합으로 연동형 대국민 약속을 지키는 민주개혁진보대연합을 이뤄야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이번 총선은 집권 1년 반 만에 국정운영과 민생을 파탄의 지경으로 몰아넣은 윤석열 정부를 중간평가하고 이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관보를 통해, 지난해 10월 2일부터 11월 1일까지 신분이 바뀐 고위공직자 55명(신규 8명, 승진 15명, 퇴직 29명)의 재산신고액을 공개했다.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이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었다. 유 장관은 모두 169억9854만원의 재산을 가졌다고 신고했다.지난해 10월 취임한 유 장관은 자신 명의로 28억7000만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144.7㎡)와 3300만원 상당의 경기도 여주시 임야를 보유했다. 또 11억8000만원 상당 상장주식과 국·공채 등 증권 34억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건물에서 중학생 A(15)군에서 피습당했다. A군은 배 의원의 머리를 17차례나 돌로 내리쳤다.2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배 의원은 25일 오후 5시 15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빌딩 1층에서 A군에서 습경당했다. 당시 배 의원읜 수행 비서는 주차장에 있었다.배현진 의원 측에 따르면, A군은 “국회의원 배현진입니까”라고 신분을 확인한 뒤, 가지고 있던 돌로 배 의원의 머리를 내리쳤다.A군은 배 의원이 쓰러진 뒤에도 멈추지 않고 계속 돌로 가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
배현진(서울 송파을) 국민의힘 의원이 괴한에 피습당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배 의원은 25일 오후 5시 18분경 서울 강남구 거리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괴한으로부터 머리 뒤를 가격당했다.경찰과 배현진 의원 측에 따르면, 괴한은 둔기로 추정되는 물체로 가격했다. 이후 배 의원은 머리에 피를 흘리고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배 의원 측은 언론에 “어떤 사람이 ‘국회의원 배현진입니까’라고 물어 신원을 확인한 뒤 가격했다”고 밝혔다.경찰은 현장에서 특수폭행 혐의로 범인을 검거했으
국회는 25일 본회의를 열어 자본시장법·보험사기방지법·공정거래법 등 민생경제 법안들을 통과시켰다.◆‘불법주식리딩방’ 금지된다...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 법률 개정안 통과 최근 온라인 중심으로 유사투자자문업자의 불법적인 영업행위가 증가하는 등 개인투자자의 금전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국회는 이러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을 통해 투자 조언하는 자문업자들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국회는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재적의원 297명중 재석 233명, 찬성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을 유예하는 개정안 상정이 불발됐다. 여야는 25일 막판까지 협상을 이어갔지만, 이견이 커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이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서도 중대재해처벌법을 전면 시행하게 됐다.지난 2022년 시행된 중처법은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가 사망 또는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하거나 부상·질병자가 10명 이상 발생하는 중대재해사고가 일어나면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처벌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오는 27일 법이 시행되면 상대적으로 사정이 열악한 50인 미만 사업장에
정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21대 국회에 입성한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탈당 선언 10일 만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이은주 정의당 의원이 전날 제출한 사직서도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됐다. 류 의원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에서 탈당을 선언했지만 25일 탈당계를 제출했다. 류 의원은 탈당 선언 전부터 금태섭 전 의원이 주도하는 제3지대 신당인 ‘새로운선택’에 합류해 정의당으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당시 정의당은 류 의원의 ‘새로운선택’ 신당 활동을 명백한 해당 행위로 규정하고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류 의원의 탈당 절차가 30일 전에 마무리되면 정
정부가 무려 134조원을 투입해 ‘출퇴근 시간 30분 시대’를 공약했다. 특히, 본격적인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시대’는 물론 고속도로와 철도의 지하화 계획도 내놨다. 모두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나온 계획이다.◆尹, “GTX로 시간을 돌려드리겠다”윤석열 대통령은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주제로 열린 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줄어든 출퇴근 시간만큼 여가를 즐기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여러분께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25일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일제히 하락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지난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있었던 ‘당청 갈등’이 지지율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뉴스핌’의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전국 성인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8%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는 62.5%였으며 ‘잘 모름’은 1.8%였다.같은 기관이 2주 전 실시한 조사(1월 8일~9일)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김경율 비대위원의 ‘마포을 사천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안 의원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사천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조금 실수가 있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안 의원은 “현직 당협위원장과 먼저 상의를 해서 물어보고 이런 일을 하는 게 맞다”며 “비대위원장의 역할이 영입 인사들 소개하고 인사들의 험지 출마 용기를 칭찬하고 이런 일들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이어 안 의원은 “물론 조금 실수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그런 쪽에 경험이 없다 보니 이런 일종의
‘진보 정치’를 표방하며 ‘국회에 새바람을 일으키겠다’던 정의당의 ‘뚝심’은 어디에 갔을까.4월 총선을 70여일 앞두고, ‘진보 정치 1번지’라고 자평하던 정의당이 흔들리고 있다. 신당 합류를 선언했던 류효정 의원의 ‘탈당 파동’은 애교였다. 급기야 ‘기호 3번’을 지키기 위해 당선무효형이 선고될 수 있는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정의당 소속 비례대표가 국회에 사직서를 제출 한 것으로도 전해졌다.◆기호 3번이 중요?...판결 앞두고 국회에 사직서정의당 비례대표인 이은주 의원은 지난 24일 국회에 의원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 의원은 25
윤석열 대통령이 신설된 과학기술수석에 박상욱 서울대 자연과학대 교수를 내정했다.2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과학기술수석실을 설치함과 동시에 박 교수를 과학수석비서관에 임명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 말 정책수석실을 설치하며, 과학기술 분야를 전담할 수석비서관실을 새로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박 교수는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영국 서식스 대학교에서 과학기술정책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서울대 박사과정 재학 중에는 온라인 과학기술 단체인 ‘한국과학기술인연합’ 결성에 참
제22대 총선을 77일 앞둔 가운데 정권심판론이 정권지원론보다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24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당에 더 힘을 실어주는 선거’라는 답변은 37%, ‘야당에 더 힘을 실어주는 선거’라는 답변은 46%였다. 모름·무응답은 17%였다.총선 전망에 대해선 ‘더불어민주당이 더 많은 의석을 얻을 것’이라는 답변이 34%로 ‘국민의힘이 더 많은 의석을 얻을 것’이라는 답변인 19%보다 많았다. ‘두 정당이 비슷할 것’이라는 답변은 28%였다.신당을 포함한 지역구 투표에서 어떤 정당에
여야가 24일 원내대표 회동을 통해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를 위한 법안 논의에 들어갔지만, 합의에는 실패했다. 다만, 여야는 25일 본회의 전까지 협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김진표 국회의장 중재로 1시간 가량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회동 직후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내일 본회의와 관련, 국회의장 주재로 양당 원내대표 회동을 했다”며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논의가 있었는데 아직까지 여야가 입장 차이가 있어서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끄는 가칭 개혁신당과 양향자 의원의 한국의희망이 합당을 선언했다. 제3지대 신당 세력 중에서 첫 합당 선언이다.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는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신당의 미래 비전은 ‘오늘보다 나은 내일’, 한국의희망 미래 비전은 ‘과학기술이 국정 운영의 중심인 국가’”라며 “개혁신당이 한국의희망이고 한국의희망이 개혁신당”이라며 개혁신당과의 합당을 선언했다.양 대표는 이어 “저는 2016년 정치권에 들어오며 ‘오늘 열심히 살면 정당한 대가와 성공을 보장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
4월 총선을 향한 ‘시계’가 점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에 대한 ‘총선 전망’은 그리 밝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특히,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보여준 ‘당청 갈등’은 여권 지지자는 물론 중도 성향의 유권자도 등을 돌리게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이를 의식한 듯, 지난 23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은 ‘90도 인사’, ‘어깨 툭툭’을 통한 ‘화해의 모습’을 보여줬다. ‘정치쇼’라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지만, ‘갈등 봉합’에 성공한 모양새다.◆갈등의 시발점 ‘김경율’...
윤석열 정부의 언론 대응이 ‘언론 탄압’이라는 비판이 연일 제기되고 있다.정치권은 윤 정부의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를 통한 일련의 조치들이 언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최근 카카오다음이 콘텐츠 제휴 언론사(CP사) 기사만 뜨도록 뉴스 검색 기본설정을 변경한 것도 그 영향이라는 시각이다.방통위를 관할하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소속 위원이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장경태 의원은 24일 파이낸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법적 근거도 없이 이뤄지고 있는 방통위와 방심위의 가짜
더불어민주당이 8년만에 당 로고와 상징(PI·Party Identity)을 바꿨다.더불어민주당은 24일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새 PI 선포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당 로고와 상징을 공개했다. 선포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참석했다. 이전 PI는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당명을 개정한 뒤 2016년 1월 공개됐다.민주당은 새로운 PI에 민주당의 연속성과 시대에 맞는 가치의 변화를 동시에 담았다고 설명했다.새 PI는 ‘민주당’을 크고 굵게 부각했고 ‘더불어’는 필기체 폰트로 이전보다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