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K-조선’의 수주액이 세계 1위를 달성했다. 우리나라의 선박 수주액이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은 3년 만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선박 수주액이 136억 달러로 중국을 앞지르면서 세계 1위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1분기 한국 수주액은 2023년 연간 수주액(299억 달러)의 약 45.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분기별 기준으로 우리나라 선박 수주액이 세계 1위를 달성한 것은 지난 2021년 4분기 이후 3년 만이다.구체적으로 올해 1분기 우리나라 선박 수주액은 136억 달러로
올해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올해 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FDI·외투) 신고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한 70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70억5000만 달러의 외국인 직접 투자는 역대 1분기 가운데 최대 금액이다. 지난 4년간 1분기 외투액은 ▲2020년 32억8000만 달러 ▲2021년 47억4000만 달러 ▲2022년 54만5000만 달러 ▲2023년 56만3000만 달러다.구체적으로 제조업은 전년 동기 대비 99.2% 증가한 30억8000만 달러를, 서
지난달 수출이 전년보다 3.1% 증가하며 6개월째 플러스를 이어갔다.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며 무역수지도 10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1년 전보다 3.1% 증가한 565억6000만달러(76조1863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수출이 1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한 이후 6개월 연속 증가세다.반도체 수출도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3월 반도체 수출액은 117억달러로 24개월 만에 최대치다.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대한 수요 급증으로 국내 메모리 반도체 업
정부가 올해 수출 목표를 7000억 달러로 잡았다. 아울러 10대 제조업 설비투자에 110조원을, 외국인 투자 350억 달러 유치를 달성하겠다고 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9일 오전 한국무역협회 초청 행사에서 ‘수출 7000억달러 달성과 신(新)산업정책 2.0’ 주제 강연을 통해 “수출과 투자 엔진을 풀가동하여 금년도 경제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총력전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안 장관은 “올해 반도체 등 IT 업황 회복, 선박 등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1분기 수출플러스에 이어 2분기에도 수출 우상향 흐름이
정부가 ‘연기금의 주식투자 확대’와 ‘상속세 완화 부담’ 등의 정책을 예고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기관투자자들과 오찬을 가지고 “우리 자본시장이 국민, 기업, 투자자간 상생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의 밸류업 우수기업 등에 대한 주식투자 확대 등 적극적 역할을 해달라”면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간담회에서는 ▲국민연금공단 ▲우정사업본부 ▲사학연금공단 ▲공무원연금공단 ▲자산운용사·증권사·보험사 등 기관투자자가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우리 증시의 저평가를 해소하고, 자본시장을 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후 3년 연속 ‘건전재정’을 표방했다. 하지만 20여 차례의 ‘민생토론회’는 물론 각종 포럼에서 밝힌 ‘R&D 예산 증가’ 등 공약을 감안하면, 대규모 재정 적자는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정부, 건전재정 기조 유지...미래세대 부분에는 투자 유도정부는 “지난 26일 국무회의에서 ‘2025년도 예산안 편성지침’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 정부의 내년 예산은 연구·개발(R&D), 저출산 대응, 필수·지역의료 확충 등에 중점 투입된다. 다만,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미래세대와 관련된 부문에는 투자
산업통상부는 26일 “향후 발효를 앞둔 유럽연합(EU)의 핵심원자재법(CRMA)이 국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EU의 공급망실사지침(CSDDD)도 대상범위가 대폭 축소돼 초안 대비 부담이 완화됐다”고 평가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전 세종시 산업연구원에서 ‘공급망 및 기후 에너지 통상 관련 유관기관 회의’를 열고 최근 EU의 관련 입법 동향과 국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등 유관기관과 산업연구원, 대외경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72명을 기록하는 등 악화일로를 걷는 인구문제에 대한 해법을 논의하는 ‘2024 파이낸셜투데이 인사이트 포럼’이 3월 2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경제 종합 미디어 파이낸셜투데이가 주최하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인구·미래·공존’으로 저명한 학자들과 국회의원을 기조연설 연사와 좌담 토론자로 초청해 인구위기의 현주소와 대책 등을 폭넓게 논의한다.먼저 기조연설자로는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와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나선다. , , 등 명저로 유명한 김 교수는
2월 기준 5개월 연속 증가했던 수출이 3월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무역수지는 7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관세청이 21일 발표한 ‘3월 1일~20일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341억25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1.2%(34억3000만 달러) 늘었다. 수입은 348억3600만 달러로 6.3%(23억3000만 달러) 감소했다. 이에 따라 해당기간 무역수지는 7억11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7억 달러 적자다.전년동기 대비 수출액을 보면 반도체(46.5%), 선박(370.8%)은 증가했다. 반면
올해 2분기(4~6월) 전기요금이 동결된다.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는 21일 “4~6월분 적용 연료비조정단가를 킬로와트시(kWh)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 역시 올해 상반기 공공요금 동결 기조를 밝힌 바 있다.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이 중 최근의 단기 에너지 가격 흐름을 반영하기 위한 연료비조정요금 계산 기준이 되는 것이 연료비조정단가다.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변동 상황을 반영해 kWh당 ±5원 범위에서 결정되는데, 현
정부는 반도체 등 주력 제품의 수출 호조세가 지속돼 수출 증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3차 수출 품목 담당관 회의’에서 “반도체 등 IT품목을 중심으로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세가 지속돼 3월에도 수출 증가세와 흑자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수출은 지난해 10월 플러스로 전환하고 난 후 지난 2월까지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올해 1~2월 합산 수출은 작년 동기보다 11.2% 증가한 1072억달러를 기록했다.산업부는 올해 1~2월 61.4% 증가한 반도체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기후위기 대응 산업육성 자금이 시장에 공급된다. 정부는 재생에너지 발전 등 420조원대 녹색자금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19일 환경부에 따르면, 정부 관계자와 은행장, 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방안’과 ‘저탄소 체계로의 전환 가속화를 위한 녹색투자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간담회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은행연합회장, 5대 시중은행 은행장, 주요 국책은행장 등이 참석했다.우선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
사과와 배 등 농산물을 중심으로 한 ‘고물가’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이 “장바구니 물가를 내릴 수 있는 특단의 조치를 실행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18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주재한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농산물 가격이 평년 수준으로 안정될 때까지 기간·품목·규모에 제한을 두지 않고 납품 단가와 할인 지원을 전폭적으로 시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냉해 등으로 상당 기간 높은 가격이 예상되는 사과와 배는 더 파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윤 대통령은 ”딸기·참외와 같은 대체 과일
정부가 ‘고용률 상승’을 업적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1년 미만의 단기 일자리인 임시직이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직접일자리 사업 영향으로 노인 일자리가 11만명 넘게 늘어난 영향이다.1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2월 임시근로자 취업자 규모는 461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만7000명 증가한 수준으로 2022년 2월(34만2000명) 이후 2년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하지만 늘어난 일자리의 상당 부분은 임시직이었으며, 그마저도 고령층이었다. 지난 2월 임시직은 연령대
글로벌 고금리와 경기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해외직접투자가 전년보다 2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對) 중국 투자가 제조업 위주로 크게 줄어들면서 중국이 1992년 이후 처음으로 상위 5개 투자대상국에서 제외됐다.기획재정부는 15일 지난해 해외직접투자액이 총투자액 기준 633억8000만달러로 전년보다 22.2% 감소했다고 밝혔다.분기별로는 2022년 4분기 51.9% 줄어든 이후 지난해 3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 감소세였으나, 4분기에는 회복 조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은 151억4000만
정부는 15일 ‘한국 경제의 회복세’를 거론하면서도 “부문멸 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다”는 조심스러운 진단을 내놨다.기획재정부는 이날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을 통해, “최근 한국 경제는 제조업 생산·수출 중심 경기 회복 흐름과 고용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민간 소비 둔화·건설투자 부진 등 경제 부문별로 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는 모습”이라고 밝혔다.기재부에 따르면, 최근 한국 경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회복세가 확대되고 있다.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한 524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67%
지난 10일까지 수출이 전년과 비교해 13% 넘게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3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관세청이 11일 발표한 ‘3월 1일~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10일까지 수출액은 135억4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 줄었다.이 기간 조업일수는 6.0일로 지난해 7.5일과 비교해 1.5일 적었다. 조업일수를 감안하면 일평균 수출액은 8.2% 증가했다.품목별로는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이 21.7% 증가하며 호조를 이어갔다. 선박 수출도 431.4% 급증했다. 반면 승용차는 33.0% 감소했고, 석유제품도
올해 첫달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30억5000만 달러 흑자로 나타나, 9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1월 국제수지’ 잠정치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30억5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내며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42억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0개월 연속 흑자다. 지난해 12월(80억4000만 달러)보다는 흑자폭이 줄었으나 전년동월(-73억5000만 달러)과 비교하면 흑자 전환했다.수출은 552억2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4.7%
정부가 ‘물가 인상’에 비상이 걸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물론 관계 장관까지 ‘물가 인상을 억제하겠다’고 하지만 녹록하지 않다.6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다시 3%대로 올라섰다. 전월(2.8%) 대비 0.3%포인트 올랐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 2.4%를 기록한 이후 8월(3.4%), 9월(3.7%), 10월(3.8%), 11월(3.3%), 12월(3.2%) 5개월 연속 3%대를 기록한 후 올해 1월 2.8%를 기록하며 반년 만에 2%대로 낮아졌지만, 지난달 다시 3%대로 높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3745달러로 6년째 3만 달러대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 잠정치에 따르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작년보다 2.6% 늘어난 3만3745달러(4405.1만원)를 기록했다. 1인당 GNI는 2022년 3만2886달러와 비교해 2.6% 늘었지만, 역대 최고점인 2021년 3만5523달러와 비교하면 5.3% 줄었다.국민총소득(GNI)은 한 나라의 국민 전체가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을 뜻한다. 외국인이 한국에서 번 소득은 제외하고 국민이 해외에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우리나라가 일본, 캐나다 등 주요국과 고위급 양자면담을 통해 핵심광물 분야의 공급망 협력 강화를 모색했다”고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된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포럼’을 계기로 주요국과 고위급 양자면담을 갖고 핵심광물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이날 산업부에 따르면, 유법민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전날 사다미추 유키 일본 경제산업성 국장과 만나 핵심광물, 석유·가스 등 자원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이들은 대부분의 에너지·자원을 수입에 의존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