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 사장은 2021년 선임됐다. 1999년 LG텔레콤에 입사해 강남사업부장, 영업전략담당, 커스터머사업총괄 사장 등을 두루 역임하며 20여년 넘게 근무한 인물이다. 황 사장은 LG유플러스 내부 출신 중 처음으로 CEO에 취임한 사례로 꼽힌다.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LG유플러스의 모바일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 LG그룹에선 유일하게 사장으로 승진했다. 2020년부터 모바일·IPTV·인터넷 등 스마트 홈을 통합한 컨슈머사업총괄 사장을 맡아 LG유플러스의 유·무선 사업을 이끌었고 2021년 3월부터 LG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2021년 11월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유 사장은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공학도로 2000년 SK텔레콤에 입사했다. SKC&C에서 사업개발부문장을 지낸 2년을 제외하면 SK텔레콤에서만 20년 이상 근무한 전문가다. SK텔레콤에 근무하면서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을 도와 도시바, ADT캡스, SK하이닉스 인수과정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박 부회장이 인수 전략을 구상하면 유 사장이 이를 실행하는 식이다. 덕분에 박 부회장과 함께 그룹 내 인수합병(M&A) 해결사로 꼽힌다.유 사장은 지난해 취임식에서 ‘
포스코가 1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상반기 회원사 회의에서 2년 연속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Sustainability Champion)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세계철강협회는 2018년부터 매년 140여개 회원사 중 철강산업의 탄소중립과 ESG 분야 선도 기업들을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로 선정해오고 있다. 올해는 10개 회사가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에 이름을 올렸으며, 포스코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최우수 멤버가 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성 우수 멤버
삼양홀딩스는 LG화학과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비독점적 기술이전계약이다. 삼양홀딩스는 LG화학에 자체 개발한 mRNA 전달체 ‘나노레디(NanoReady)’의 기술과 관련 조성물을 제공한다. LG화학은 이를 접목해 항암 효능을 극대화한 mRNA 기반 혁신 신약물질을 발굴할 계획이다. LG화학은 계약에 따라 계약금과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을 삼양홀딩스에 지급하게 된다.mRNA는 세포안에서 특정 단백질을 만드는 정보를 가지는 유전물질로,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세포안으로 안전하게 전달해 효율적으로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 대표는 2022년 5월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최 대표는 1993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한 뒤 6년 동안 현대에서 머물렀다. 그 후 1999년 HDC현산 전신인 현대산업개발로 자리를 옮겼다. HDC아이파크몰 경영지원실장 역할을 맡아 재무관리 능력을 키웠고 HDC현산 구매조달실장을 거치면서 회사의 높은 신뢰를 받았고, HDC아이파크몰 대표이사 자리를 맡았다. 그는 HDC랩스 코스피 상장을 주도하고 HDC아이파크몰을 재단장하는 등 뛰어난 경영능력과 복합상업시설 개발·운영 능력을 보여줬다. 정통 건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국내 50대 자산가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미국 경제매체 포브스는 2023년 한국 50대 자산가 순위에서 김 회장의 재산이 93억달러(약 12조8000억원)로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김 회장에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80억달러, 10조5500억원)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57억달러, 7조5200억원) ▲권혁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최고비전제시책임자(51억달러, 6조7300억원) ▲김범수 카카오 의장(50억달러, 6조5900억원)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49억달러, 6조4600억원) ▲정
스티븐 비건(Stephen. E. Biegun) 전 미국 국무부 부장관(현 포스코아메리카 고문)은 “철강을 넘어 리튬·수소·이차전지소재 등 7대 핵심사업을 중점 육성해 그룹의 중장기 가치를 제고하고자 하는 회사의 목표는 옳다고 확신한다”라고 평가했다.13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전날(12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초청 세미나에 참석한 비건 고문은 “앞으로도 포스코그룹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여러 제언을 하는 등 지속 일조할 것”이라면서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이날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및 주요 그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2021년 10월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박 사장은 1994년 SK신세기통신 재무관리실에서 업무를 수행하며 본격적으로 SK그룹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다. 2002년에는 SK텔레콤 경영기획팀장과 전략기획실장을 맡아 경영능력을 키웠다.2017년에는 SK주식회사로 자리를 옮겨 PM(Product Manager)과 SV(사회적 가치) 추진담당, 행복디자인센터장 등을 역임하며 회사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물론 사회적 부문 능력까지 갖춘 ‘SK맨’으로 성장했다. 이후 회사 내부에서 높은 신뢰를 받고 2021년 SK에코플랜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유동성 위기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하석주 대표의 후임으로 왔다. 박 대표는 리스크 관리에 뛰어난 ‘경영 전문가’다. 특히 전략적 사고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박 대표는 1985년 롯데건설에 입사한 이후 계속 롯데그룹에서 일했다. 1999년 롯데정책본부로 자리를 옮기고 조정실장·운영팀장·사업총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5년 롯데물산으로 옮겨 사업총괄본부장, 2017년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2019년 롯데지주로 옮겨 경영개선실장에 임명됐다. 건설업과 그룹 전략과 관련 높은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는 입사 16년만에 대표이사가 됐다. 2022년 2월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같은 해 3월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임기는 2025년 3월까지다. 홍 대표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현안을 해결하고, 실적개선을 주도하는 등 뛰어난 경영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또 플랜트 전문가로 해외사업 경험이 풍부하다. 위험관리가 중요한 해외 플랜트 사업 경험을 통해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관리하는 역량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현대엔지니어링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8조81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지만,
롯데는 29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파트너사(협력사) 직원 초청 음악회 ‘롯데 행복나눔 동행콘서트’를 개최했다. 파트너사 직원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그룹이 보유한 문화시설을 활용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롯데백화점, 롯데케미칼 등 계열사 13곳은 시설 안전 관리∙운영을 담당하는 파트너사 212곳의 직원 1300명을 초청했다.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김교현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 이영구 롯데 식품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행사에 참석했다.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들은 행사장 입구에
임병용은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은 10년째 GS건설을 이끌고 있다. 1991년 LG 구조조정본부에 입사해 1997년 LG텔레콤 마케팅실장, 2001년 LG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 등을 거쳤다. 2004년 GS 사업지원팀장으로 자리를 옮겨 2009년 GS 경영지원팀장, 2012년 GS 경영지원팀장 겸 GS스포츠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이어 2012년 GS건설 경영지원총괄(CFO) 사장을 거쳐, 2013년 GS건설 대표이사(CEO) 사장, 2020년 GS건설 대표이사(CEO) 부회장에 임명됐다.앞서 임 부회장은 검사 출신이라는 흔치 않은
삼양사가 23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1층 강당에서 제12기 정기주주총회를 가졌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12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삼양사는 2022년 매출액 1조9988억원, 영업이익 378억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제12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보통주 1주당 1250원, 우선주 1주당 1300원을 현금배당 하기로 했다.김광 세무법인 세연 대표세무사가 사외이사/감사위원으로 재선임됐으며, 양옥경 이화여대 사회복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해 이마트에서 약 36억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해 이마트에서 급여 19억4000만원과 상여금 16억7500만원 등 총 36억15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전년(38억9100원)보다 2억7600원 줄어든 금액이다.모친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과 부친은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은 이마트로부터 각각 31억8500만원을 받았다.신세계그룹은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매출액 15조4868억원과 영업이익 2589억원을 달성한 점을 고려했다"고 상여금
44년간 HD현대(구 현대중공업그룹)에 몸담으며 회사를 기술 중심의 글로벌 종합 중공업 기업으로 성장시켜온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15일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권오갑 회장은 이날 열린 ‘제50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우리나라 조선산업 발전과 나눔문화 확산 등 기업 경영자로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산업훈장은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그중에서도 금탑산업훈장은 최고 등급에 해당한다.2010년 현대오일뱅크 사장으로 부임한 권 회장은 당시 ‘원유 정제’에 국한돼
백정완 사장은 정통 대우건설맨으로, 입사 37년 만에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중흥건설의 대우건설 인수 결정 이후 2022년 1월 12일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됐다. 특히 백 사장에게 있어 올해는 ‘검은 토끼해’이자 대우건설 창립 50주년으로 어느 때보다 남다르다. 1963년생으로 10대 건설사 대표이사 가운데 유일한 토끼띠 CEO다. 백 사장은 풍부한 공사관리 경험을 갖춘 주택사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1993년 주택건축 현장을 맡아 일하다가 주택사업본부장에 올랐다. 백 사장이 2018년 11월 주택건축사업본부장으로 부임한
검찰이 CJ그룹 계열사인 한국복합물류 취업 특혜 의혹을 수사하며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이날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한국복합물류와 한국복합물류 모회사인 CJ대한통운 사무실, 임직원 주거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인사 관련 자료 등을 확보 중이다.검찰은 한대희 전 군포시장이 재임하던 2018년부터 2022년 사이 그의 비서실장과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보좌관 등이 한국복합물류에 지인들을 취업시키는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1일 군
정부가 현재의 맥주·탁주에 적용되는 종량세 물가연동제를 보류하기로 했다. 종량세는 주류의 양이나 주류에 함유된 알코올양에 비례해 세금을 매기는 제도로, 우리나라는 지난 2020년부터 맥주·탁주에 대해 일부 종량세를 도입하며 물가연동제를 함께 채택했다.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맥주·탁주 관련 종량세 물가연동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현행 세법 체계상 두 주류에는 ‘종량세’가 적용된다. 상품의 중량을 기준으로 세금을 부과하는 방식이다. 출고 가격에 따라 세금을 매기는 ‘종가세(소주·와인)’와는 과세 방식이 완전히 다르다.
한성희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4연임에 성공하면서 사내 최장수 CEO 타이틀을 달게 됐다. 대형건설사 대표이사 가운데 4년 이상 재직 중인 CEO는 올해 10년째를 맞은 임병용 GS건설 대표를 제외하고는 없을 정도로 업계 전반에서도 흔치 않은 일이다.한 사장은 2019년 말 포스코건설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1993년 포스코에 입사해 30년을 몸담은 ‘정통 포스코맨’ 중 하나다. 2004년 POSVINA 법인장, 2012년 포스코건설 경영기획·미래전략 담당 상무, 2015년 포스코차이나 부총경리, 2016년 포스코차이나 법인장,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총괄 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된다.한진은 8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23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조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한진은 조 사장의 선임 배경에 대해 “2020년 한진에 합류한 이후 새로운 시각으로 기존 물류 사업과 다양한 물류 트렌드를 접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플랫폼 서비스 개발을 통해 ESG 역량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조 사장은 올해 네 차례에 걸쳐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사내이사 진입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오기다 했다. 당시
SK㈜가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다양성 및 전문성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이어간다.SK㈜는 주주총회 안건으로 ▲신규 사외이사 선임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을 상정한다고 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SK㈜는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1세대 여성 미국 변호사인 박현주 법무법인 세종 선임외국변호사를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의결했다.박현주 변호사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 사모펀드 등 금융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으며, 다수의 대형 인수합병(M&A)에도 참여하는 등 투자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