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자산신탁이 엠지알브이(MGRV)와 손잡고 160여개 주유소 부지에 대해 협업을 수행한다.14일 코람코자산신탁은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의 신사업 코리빙(Co-Living) 프로젝트의 성공적 개발과 운용, 산업 저변확대를 위해 부동산 임팩트 디벨로퍼 엠지알브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전국 160여개 HD현대오일뱅크 주유소와 해당 부지를 활용한 다양한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코람코자산신탁의 대표 상장 리츠다.2020년 코스피 상장당시 보유자산 전체가 주유소관련 자산이었으나 ‘토지플랫폼’을 표방하며 자
금융감독원이 중소형 회계법인의 자금유용 등에 대해 점검한 결과 다수 회계법인에서 고령의 부모, 형제 등에게 가공급여를 부당 지급하거나, 회계사 본인 소속 페이퍼컴퍼니에 실질적인 용역 거래 없이 허위 비용을 지급하는 등의 부당 거래를 적발했다고 밝혔다.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총 10개 중소형 회계법인에서 부당거래가 발생했으며 유형은 크게 네가지로 분류됐다. 구체적으로 부당거래 혐의에 연루된 회계사는 55명, 부당행위 금액은 50억4000만원에 달한다.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해부터 OO회계법인에 대한 감리 과정에서 소속 회계사의 배우
토스플레이스가 ‘토스 포스(POS)’에 비상결제 모드를 도입했다.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결제 단말기 제조 및 결제 솔루션 공급 자회사 토스플레이스가 매장 관리 소프트웨어 ‘토스 포스’에 ‘비상결제 모드’를 도입해 결제 안정성을 강화했다고 12일 밝혔다.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포스에 비상결제 모드가 도입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토스 포스 출시 후 발생한 사고나 장애는 단 한 건도 없었지만, 토스플레이스는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결제 중단 상황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해당 서비스를 자체 개발했다. 비상결제 모드는 원인을
근무 중 다단계 판매로 돈을 번 농협중앙회 직원에 대한 징계 해고는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법원은 동일한 다단계 회사 소속으로 근무 시간에 건강기능식품 등을 팔았다가 중징계당한 농협은행 직원들의 전례를 참고해 이 같은 판단을 내렸다.한때 농협 조직 내부에서 다단계 '투잡'이 이뤄졌다는 사실이 이번 사건으로 뒤늦게 드러난 셈이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1부는 지난 7일 농협중앙회 전 직원 정모 씨가 해고를 무효로 해달라며 회사를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에서 원고 손을 들어준 1심을 깨고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농협중
작년에 해외여행을 떠난 국민이 2300만명에 육박하면서 주요 여행사들이 일제히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11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작년 매출이 4116억원으로 전년 대비 258% 늘었다. 영업이익은 343억원으로 전년도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하나투어의 작년 매출은 2019년 이후 가장 많고 영업이익은 2017년 이후 최대다.하나투어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여행업 업황 회복이 본격화됐고 하나팩 2.0 중심의 중고가 패키지 판매 비중이 확대된 점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판매 비중이 증가하며 수수료가 감소
코스피 상장 기업 한신공영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이 ‘BBB(안정적)’에서 ‘BBB(부정적)’으로 변경됐다.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 하락으로 재무 부담이 확대된 점과 함께 수익성 개선 수준을 고려해도 재무 부담이 완화될 때까진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8일 김현 한국기업평가 기업2실 책임연구원은 한신공영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포항펜타시티(자체 분양 총액 8384억원), 울산율동한신더휴(도급액 2344억원), 오산세교한신더휴(도급액1772억원) 등 대형 현장들 공정 진행으로 지난해 9월말 누적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
오는 7월부터 가상자산에 관한 시세조종이나 부정거래,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행위가 금지된다. 특히, 부당이득액이 50억원 이상이면 최대 무기징역까지 선고될 수 있다.금융위원회는 오는 7월 19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지난달 22일까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령과 가상자산업감독규정에 대한 입법예고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우선 가상자산에 관한 시세조종이나 부정거래,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행위는 금지된다. 위반시 1년 이상의 징역 등 형사처벌을 받거나, 부당이득액의 3배 이상 5배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금융위는 “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진옥동 회장을 비롯해 그룹사 CEO 및 고객중심 경영을 위한 유관부서 최고 책임자 40여명이 모여 ‘고객중심 긴급 점검회의’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발생한 금융권 사건, 사고에 대한 재인식과 함께 개선 방안을 엄중하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소비자보호, 내부통제, 리스크관리, 정보보호 등 영역별 핵심 실천 과제 점검을 통해 철저한 사고 예방 및 고객중심 경영 실천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총평을 통해 “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의 주가가 2일(현지시간) 급등 마감하면서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의 자산이 반나절 만에 280억달러(약 37조4780억원) 이상 늘었다.이날 뉴욕 증시에서 메타 주가는 전날보다 20.32% 오른 474.99달러(63만5774원)에 마감했다. 역대 최고치다. 시가총액도 하루 새 2000억달러(267조원)가 불어나며 1조2210억 달러를 기록했다.이는 전날 발표한 실적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약 15% 급등했고, 이날 정규장에서 이보다 더
금융감독원이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정리가 이뤄지지 못할 경우 금융 분야의 생산적 자금배분이 저해됨은 물론이고 실물경제의 선순환도 제한돼 PF 부실을 보다 속도감 있게 제거할 필요가 있다”며 부동산 PF 부실 사업장 정리 추진 방향을 밝혔다.23일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오전 진행한 임원 회의를 통해 최근 저축은행 등의 PF 연체율이 2022년말 기준 2.05%에서 지난해 3분기 말 5.56%까지 상승하는 등 부실 우려 사업장이 확대됨에 따라 부동산PF 부실 정리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특히, 부실
한국기업평가가 현대코퍼레이션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상향했다.22일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19일자로 현대코퍼레이션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현대코퍼레이션의 신용등급 상향은 ▲신규 거래처 확보 등으로 이익창출력 개선된 점 ▲순이익 누적, 운전자본 투자 통제 등으로 재무안정성을 개선한 점 ▲개선된 이익창출력에 기반하여 양호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전망인 점 등을 반영한 결과다.현대코퍼레이션은 철강, 석유화학, 승용부품, 기계인프라 등 부문별 영업경쟁력이 강화됨에 따라 2022년 매출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은행권과 정부가 공동 펀드를 조성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설비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18일 금융위는 전라북도 군산시에 있는 이차전지 배터리 재활용 기업 성일하이텍에서 ‘기후 위기 대응 지원을 위한 현장 방문 및 호남지역 기업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이후 기후 위기 대응 관련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참석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호남지역 기후 위기 대응 관련 기업 7개 대표 ▲산업은행 회장 ▲신용
정부가 올해 딥테크 등 첨단산업에 정책금융을 집중적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아울러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맞춤형 기업금융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금융위원회는 1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주재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책금융은 212조원 규모이며, ‘초격차분야’와 ‘신성장산업’ 등 5대 중점전략분야에 102조원이 넘게 집중 공급된다.구체적으로 금융위는 이미 조성된 혁신성장펀드 3조원에 더해 올해 중 3조원을 추가 조성한다. 아울러 신산업 및 성장성 높은 기업에는 장기 모험자본을
정부가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의 이자 경감과 신용사면을 실시한다.금융위원회는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를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은행권 지원을 통해 고금리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약 227만명의 이자부담 약 1조9000억원 경감 ▲연체금액을 모두 상환한 서민과 소상공인 최대 290만명의 신용사면 등을 발표했다.◆금융위, 1조9000억원 규모 이자 경감우선 금융위원회는 높은 금리로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이 납입이자 가운데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게 한다.이를 위해, 시중 은
태영건설 금융채권단이 태영건설의 기업구조개선(워크아웃)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기업구조조정 촉진법(기촉법)에 따른 공동관리절차가 개시됐다.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채권자협의회는 기촉법에 따라 채무조정ㆍ신용공여 등의 수단을 동원해 태영건설의 구조조정과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게 됐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일 열린 제1차 금융채권자협의회에서 태영건설 금융채권액의 96.1% 이상을 보유한 채권자가 태영건설 워크아웃에 찬성했다.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의 근거가 되는 기촉법은 2001년 최초 도입된 이후 일몰과 재입법을 수차례 반복
모태펀드 운용기관 한국벤처투자(KVIC)가 유망 스타트업 17곳과 ‘CES 2024’ 동행길에 나섰다.한국벤처투자는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베네티안엑스포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참여해 유레카 파크 내 ‘K-스타트업’ 통합관에서 스타트업들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한국벤처투자와 CES 동행에 나선 스타트업은 ▲플립션코리아 ▲에버엑스 ▲글래스돔 ▲메티스엑스 ▲지브레인 ▲콜로세움 ▲라라스테이션 ▲오이스터에이블 ▲클레브레인 ▲레드브릭 ▲액스 ▲스칼라데이터 ▲오렌슈츠 ▲아치
온라인투자연계금융기업(이하 온투업, 구 P2P 금융)으로 기업 공급망 금융 플랫폼을 운영하는 나이스비즈니스플랫폼(나이스abc)이 약 1년 반 만에 2배 성장하며 총 누적 취급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나이스abc는 대내외적인 불경기와 전반적인 온투업 시장의 불황 속에서도 지난해 3000억 원이 넘는 기업 자금을 지원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했다고 9일 밝혔다. 나이스abc는 국내 유일의 공급망 금융 전문 플랫폼이다. 전자어음 및 매출채권 유동화, NICE B2B PAY(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 구매자금 대출(법인 신용대출), 온라인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신청과 관련해 정부가 태영그룹과 채권단간 추가적인 노력을 촉구하는 등 절차를 정상적으로 밟을 수 있도록 유도했다.기획재정부는 8일 오전 수출입은행에서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경제수석, 산업은행 회장 등과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갖고,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이후 최근 진행상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간담회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박춘섭 경제수석,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등이 참석했다.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태영그룹이 워크아웃 신청 당시
이달부터 홍콩 H지수 기초 파생결합증권(ELS)의 만기가 도래하며 투자자들의 대규모 손실이 가시화됨에 따라 금융당국이 은행, 증권사에 대한 현장검사에 나선다.8일 금융감독원은 홍콩 H지수 ELS를 판매한 KB국민은행 등 5개 은행과 한국투자증권 등 7개 증권사에 대한 현장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금융감독원 앞서 국민, 신한, 하나, 농협, SC제일은행 등 5개 은행과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7개 증권사의 H지수 ELS 판매 실태 점검을 위해 현장 및 서면조사를 지난
금융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력직인수위원회를 거친 권대영 상임위원을 신임 사무처장으로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금융위에 따르면 권 사무처장은 경남 진해 출생으로 진해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재정경제부 외화자금과, 증권제도과, 금융정책과 등에서 경력을 쌓은 뒤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사총괄과장을 맡았다. 이후 2008년 금융위원회 출범에 맞춰 이동해 자산운용과장, 중소금융과장, 은행과장, 금융정책과장을 지내고 금융혁신기획단장, 금융산업국장, 금융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경제정책비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한 태영건설의 자구 계획에 대해 “채권단은 대주주 일가의 개인 명의 자금은 따로 파킹돼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갖고 있다”며 채권단을 설득할 자구안을 이번 주말까지 내놓으라고 최후 통첩을 날렸다.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 금감원장은 지난 4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태영건설의 자구책에 대해 이같은 발언을 전했다.이와 같이 강경한 발언을 전한 데엔 태영그룹 오너 일가가 수천억원의 자산을 소유하고도 개인 자금은 1원도 내놓으려고 하지 않은 것에 대한 비판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