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주 10명 중 6명 이상이 거주 목적의 1가구 1주택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주택금융공사는 17일 국민의 주택금융 이용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전문 조사기관과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이 조사는 지난해 8월 13일부터 10월 26일까지 일반가구(전국 만 20세 이상인 가구주) 5000가구와 보금자리론을 이용하고 있는 가구 중 2000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조사 결과 5000가구 중 62.1%가 실제 거주할 목적의 1가구 1주택은 꼭 필요하다고 인식했다
국민연금이 대한항공과 한진칼에 대한 주주권 행사 여부와 범위 검토 결정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재판과 맞물려 귀추가 주목된다.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이하 기금위)는 16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2019년도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기금위 산하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이하 전문위원회)’에서 대한항공·한진칼에 대한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 여부와 행사 범위를 검토해 보고하도록 결정했다.전문위원회는 지난해 7월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 지침) 도입 이후 의결권전문위를 확대·개편한 위원회다. 주주 활동 기준·범위·절차 등에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목포 문화재 거리 건물 9채’ 투기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하겠다며 강력 대응에 나섰다.15일 SBS 탐사보도 ‘끝까지 판다’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손 의원이 2017년부터 목포 문화재 지킴이를 자처했지만 확인 결과 목포 문화재 거리에 가족과 지인 명의의 건물이 9채나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지난해 문화재청이 목포의 1.5km 거리를 통째로 문화재로 지정하면서 건물 복원·보존에 예산 5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끝까지 판다’에 따르면 손 의원은 수시로 문화재 거리를 홍보하면서 주
정부가 영국 하원에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안이 부결된 것관 관련해 국제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영국 하원은 16일(한국시간) 새벽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준비한 브렉시트 합의한 승인 투표에서 찬성 202표, 반대 432표의 역대 최대 표 차이로 부결시켰다.이에 정부는 이날 오전 기획재정부 이호승 제1차관 주재로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관세청 등 외교·통상·실물·금융 이슈를 담당하는 관련 부처와 ‘브렉시트 관련 대응회의’를 열고 “이번 부결이 영국이 EU를 합의안 없이 탈퇴하는 노딜
문재인 대통령이 대기업과 중견기업인들을 향해 좋은 일자리와 상생·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이에 대기업 오너들이 사회적 기업, 미세먼지 해결, 일자리 창출, 개혁을 비롯해 ‘함께 잘사는 나라’ 등 진보적인 발언을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문 대통령은 15일 오후 2시부터 4까지 120분간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내 대기업, 중견기업인 130여 명을 초청한 자리에서 시나리오 없이 기업인들과 토론하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열린 ‘2019 기업인과의 대화’는 신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문 대통령 경제 행보의 일환이다. 지난 7일에는 ‘중소·벤처기
검찰이 가습기 살균제 원료 물질을 개발·유통시킨 SK케미칼(현 SK디스커버리)을 비롯해 애경산업, 이마트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1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권순정 부장검사)는 이날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가습기 살균제 원료 등 제품 정보와 판매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앞서 지난해 11월 27일 오전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이하 가습기넷)는 이들 업체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가습기넷에 따르면 SK케미칼은 가습기 살균제 대참사의 원흉이고 애경산업은 가습기 살균제 원료로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 및 메틸이소
국세청의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15일 개통됐다.‘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는 근로자와 원천징수의무자(회사)가 편리하게 연말정산을 할 수 있도록 소득·세액공제 증명자료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자료 제출 대상 영수증 발급기관 중 소득·세액공제 증명자료를 3일 오후 10시까지 제출하지 못한 기관은 18일까지 추가·수정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국세청은 “추가·수정 제출한 자료는 20일에 최종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국세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신용카드 등으로 도서·공연비로 지출하는 금액과 주택임차보증금 반환 보증보험료를 추가 제공하
D램 수출물가지수(원화기준)가 전월 대비 0.9%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D램은 지난해 7월 43.60으로 고점을 찍은 뒤 8월부터 5개월 연속 하락해 12월에는 40.12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7년 12월의 39.18에 비해서는 2.4% 상승한 결과였다.한국은행 관계자는 “D램 수출물가지수는 7월 이후 하락했지만 2017년에 비해서는 여전히 상승 중이다”고 말했다.2015년 D램은 1~11월 11개월 연속 하락해 29.59를 기록했고 2016년에는 2~8월 7개월 연속 하락해 24.24를 기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열리는 ‘2019 기업인과의 대화’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초청해 이목이 집중된다.청와대는 14일 “소통을 통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간과 정부가 함께 혁신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지난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인과의 대화’에 이은 두 번째 경제 행보인 ‘2019 기업인과의 대화’에는 대기업과 중견기업 관계자 등 128명이 참석할 예정이다.대기업에서는 이 부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달 2일부터 시행 예정인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철강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와 관련해 보상 규모와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산업부는 11일(현지시간)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열린 양자협의에 대해 “세이프가드를 적용하기 위해 세계무역기구에 제공한 정보(제12.2조)와 세이프가드로 인한 부정적 효과에 대한 보상(제8.1조) 등과 관련한 협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세계무역기구 세이프가드 협정 제12.3조에 의거해 개최했다”며 14일 이같이 말했다.EU 집행위원회는 미국의 철강 무역확장법 232조 조치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상장주식에 대해 순매수 전환, 상장채권에 대해서는 순투자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14일 ‘2018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통해 “외국인은 장내거래 기준 상장주식 1160억원을 순매수, 상장채권 장내·장외거래 기준 1조4790억원을 순투자해 총 1조5950억원이 순유입됐다”고 밝혔다.주식은 3개월 만에 순매수(약 코스피 –2000억, 코스닥 3000억)로 전환돼 작년 12월 말 현재 보유 규모는 상장주식 509조7200억원(시가총액의 31.3%)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코스피가 50p 하
파인텍 노동자인 홍기탁, 박준호 씨가 426일 만에 굴뚝 농성을 마치고 땅을 밟았다.전국금속노동조합은 11일 “파인텍이 타결됐다. 지난 1년간 너무나도 듣고 싶었던 말이다”며 이같이 밝혔다.파인텍 노사는 11일 오전 서울 양천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김세권 파인텍 대표이사 내정자와 차광호 금속노조 파인텍지부 회장의 극적 합의로 426일 동안의 농성에 마침표를 찍었다.노사 간 합의로 이날 서울 양천구 서울에너지공사 앞에서는 ‘파인텍 교섭보고 및 굴뚝 농성 해단식’이 열렸다.또한 119구조대원들은 홍기탁·박준호 씨를 구조하기 위해 로프
총파업으로 갈등이 고조됐던 KB국민은행 노사가 임금피크 직원 대상으로 하는 회망퇴직에 합의했다.국민은행은 11일 “14일까지 임금피크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에 국민은행 노사 간 임단협이 긍정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 시작했다. 2015년 이후 매년 말 정례화하기로 합의한 임금피크 대상자 희망퇴직 신청이 노사 갈등으로 이뤄지지 않다가 이번 합의로 접점을 찾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었다.국민은행에 따르면 노사는 10일 희망퇴직 대비 대상자를 확대해 이미 임금피크로 전환한 직원과 부점장급은 1
금융감독원이 부서장의 80%를 교체하는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금감원은 10일 오후 “지난해 5월 윤석헌 원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능력과 성과가 우수한 부국장·팀장 30명을 국실장(급)으로 신규 승진 발령했다”며 이같이 밝혔다.2008년 이후 최대 규모인 이번 인사의 특징은 세대교체와 유능한 인재의 과감한 발탁을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문성 중심의 적재적소 배치로 금융감독 역량을 강화한 것이라는 설명이었다.금감원은 “1966년~68년생 부국장·팀장(22명)을 중심으로 승진인사를 실시해 세대교체를 추진하되 역량과 리더십을 인정
재판거래 의혹 등으로 ‘사법농단’ 혐의를 받고 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검찰에 출석했다.양 전 대법원장은 11일 오전 헌정 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법원장의 검찰 소환이라는 불명예를 기록한 가운데 검찰 포토라인이 아닌 대법원 앞에서 입장을 발표했다.이날 검찰 출석에 앞서 대법원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양 전 대법원장은 “제 재임기간 중에 일어난 일로 국민 여러분께 이토록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 밝혔다.양 전 대법원장은 “이 일로 법관들이 많은 상처를 받고 적지 않은 사람들이 수사기관의 조사까지 받은 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0%를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여론조사 전문기과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3,06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10명(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을 완료한 1월 2주차 주중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취임 88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1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3.7%p 오른 50.1%(매우 잘함 22.3%, 잘하는 편 27.8%)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이는 작년 9월 4주차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따른 급등 이후 처음으로 2주
지난해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75조1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10일 ‘2018 12월 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을 통해 지난해 가계대출이 2017년 90조5000억원에 비해 15조4000억원 감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는 제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폭이 31조7000억원에서 14조6000억원으로 17조1000억원 감소한 것이 원인이었다.지난해 12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6조5000억원 증가해 전년 동월 6조원 증가 대비 5000억원 증가한 반면 전월인 11월의 8조원에 비해서는 1조5000억원 감소했다.12월 6
지난해 11월 국세수입이 16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조5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기획재정부는 10일 “이로써 1~11월 누계 국세수입은 279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조원 증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누계 국세수입 일반회계는 27조2000억원, 특별회계는 8000억원 증가했다.기재부는 “국세수입 증가액은 전년 실적 대비 증가액으로 세입예산 대비 초과세수와는 다른 개념”이라고 덧붙였다.11월 총수입은 국세수입 16조5000억(소득세, 법인세 등)과 기금수입 11조1000억원, 세외수입 1조8000억원
세계 3대 국제경제기구인 세계은행(World Bank)은 올해 전 세계 경제성장률은 2.9%라고 밝혔다.세계은행은 8일(현지시간) 오후 4시 미국 워싱턴DC 본부에서 “2019년 세계 경제성장률은 하방 요인(downside risk)이 증가하는 가운데 2018년 6월 전망 대비 0.1%p 하락한 2.9%로 전망한다”고 발표했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국제무역과 제조업 활동이 약화되고 무역갈등이 고조됐고 일부 신흥국들은 금융시장 불안을 경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또한 세계은행은 선진국의 올해 성장률을 2.0%로 예상했고 신흥‧개
여권의 차기 대선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정계복귀에 대해 국민들의 심경은 복잡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이는 유 이사장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오마이뉴스 의뢰로 유 이사장의 정계복귀 전망을 조사한 결과 국민 48%는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복귀할 것’이라고 응답한 38.2%보다 9.8% 높은 결과였다. ‘모름/무응답’은 13.8%.유 이사장의 정계복귀에 대한 지지도는 51.5%가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했고 37.8%가
지난해 전체 취업자가 2682만2000명으로 전년(2017년) 대비 월평균 9만7000명(2018년 전체 취업자 수/12)으로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중 남자는 1537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4000명(0.0%) 증가했고 여자는 1145만명으로 9만4000명(0.8%) 증가했다.통계청 관계자는 “자동차, 조선 등 제조업 부진으로 2017년에 비해 취업자 증가율이 낮았다”며 “하반기 들어 조선 등은 나아지고 있는 반면 전장부품 분야가 나빠지고 있다”고 밝혔다.15~64세 고용률(OECD 비교 기준)은 66.6%로 전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