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지난달 전국 주택거래량이 전년동월대비 0.4% 감소했다. 다만 서울과 수도권은 집계를 시작한 2006년 이후 2월 거래량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국토교통부는 올 2월 주택매매거래량은 7만8864건으로 전년동월대비 0.4%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전월대비로는 0.6% 감소했다.특히 수도권과 서울의 주택거래량은 각각 3만7502건, 1만2990건으로 구정연휴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전년동월대비 각각 4.3%, 10.4% 증가했다.이는 9.1대책 이후 주택시장 활력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전세수요의 매매전환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지역별로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은 전년동월대비 거래량이 4.3% 증가한 반면, 지방은 4.3% 감소
[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올해 1월 건설수주액이 1994년 관련 조사가 실시된 이래 동월 최고치를 기록했다.9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들의 올해 1월 수주액이 지난해 대비 32.7% 증가한 9조2119억원으로 집계돼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공공부문 수주액은 2조9119억원으로 전년 1월 3조3266억원보다 12.5% 감소한 반면, 민간부문의 수주가 전년 3조6162억원에서 올해 6조3000억원으로 74.2% 증가했다.협회 관계자는 “공공부문은 전년 1월의 높은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로 수주가 줄었지만 최근 10년 중에서 보면 나름 선전했다”며 “또 전반적 건설경기 지표를 나타내는 민간 신규 주거 부문에서 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해 연초부터 건설경기에 온기가 돌고 있는 것으로
[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속적인 부채감축을 통한 정부정책 사업의 원할한 추진을 위해 올해 20조원의 판매목표를 설정했다.9일 LH에 따르면 판매경영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판매목표를 사업계획상 18조9000억원보다 1조1000억원 많은 총 20조원으로 설정했다.LH는 판매업무 주요 추진방향을 제품경쟁력 확보와 판매체질 개선으로 정하고 2조7000억원의 재고자산을 토지리폼, 판매방식 다각화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또 기존의 지역(사업)본부별 평가에 광역본부 조직내 협업을 위한 판매실적을 상호 연계키로 했다.매각 가능한 자산은 상반기 내 최대한 매각을 추진하고 판매전략회의 개최 등을 통해 실적현황을 주기적으로 관리, 부진부서에 대해서는 만회대책을 마련토록
[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서울 지역 전셋값이 지난 38주째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매매를 부추기고 있다.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전세가율)이 70.6%를 기록,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심각한 전세난이 세입자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는 상황. 재건축·재개발 소요로 집 없는 떠돌이 신세가 된 '전세난민'들은 서울 외곽, 또 외곽으로 밀려나며 설움을 삼키고 있다.주택수요자들은 이제 '집을 살수밖에 없게 됐다'는 위기감에 휩싸였다. 이 때문에 주택매매는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은 10년만에 1월 최대치를 기록했다.서울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특히 서울의 경우 지난달 아파트 매매가
[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봄이라고 하기엔 여전히 쌀쌀한 날씨지만 주택 분양시장에는 이미 봄이 한창이다. 7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3월 둘째 주인 다음 주에는 전국 11곳에서 주택 청약 접수를 시작하고 9곳에서 견본주택이 문을 연다.9일에는 대우건설이 경기 용인시 기흥역세권 M4블록에 공급하는 '기흥역 지웰 푸르지오'의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지하 2층, 지상 38층 범위의 건물 6개 동, 전용면적 84㎡의 아파트 561가구와 오피스텔 162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 단지다.11일에는 중흥건설이 부산 강서구 명지지구 B3블록에 짓는 '부산 명지지구 중흥S-클래스 에듀오션'에 대한 청약 접수가 개시된다. 지하 2층, 지상 20층짜리 건물 1
[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수도권의 분양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주거 인프라가 우수하면서도 신흥주거지에 비해 저평가돼 분양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구도심권의 신규 분양 아파트에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구도심권은 학교, 교통, 쇼핑시설 등 주거환경이 이미 잘 갖춰져 있고 대부분 시청사, 터미널 등을 끼고 있어 지역의 심장부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신도시나 신흥주거지보다 주목을 덜 받아왔다.하지만 최근 구도심권 아파트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구도심 아파트의 원조 격으로 2001년 분양 당시 화제를 모았던 서울 광화문 '경희궁의아침'을 꼽을 수 있다.경희궁의아침 등장 이후 광화문은 '서울의 심장'이란 상징성과 함께 강남권 못지않은 인기 주거지로
[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거비완화를 위해 주택매입에 나섰다.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서민 주거비 완화를 위해 다가구주택, 전용 85㎡이하 공동주택(다세대주택, 연립주택) 등 총 9300가구를 매입한다.매입대상지역은 수도권과 5개 광역시, 인구 10만 이상 지방도시다.입지여건·주택품질·임대수요 등을 고려해 매입여부를 결정한다. 현장 실태조사를 거쳐 대상으로 선정되면 감정평가가격으로 매입한다.다가구주택 매입임대 입주대상자는 사업대상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보호대상한부모가족 해당자는 1순위 신청이 가능하다.세대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50% 이하인 사람 또는 100% 이하인 장애인은 2순위다
[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변창흠 SH공사 사장이 새해 첫 업무보고에서 ‘허둥지둥’하는 모습을 보이며 의원들의 비난이 쏟아졌다.7일 유동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따르면 6일 열린 서울 중구 서소문동 서울시의회에서 SH공사 주요업무보고에 참석한 변 사장은 시의원들의 몇몇 질문에는 적절한 답변을 하지 못했다.유동근 새정치민주연합 시의원는 변 사장에게 마곡지구 9단지 개발 설계 변경을 통해 최근 300여억원이 증액된 것과 관련 변 사장에 해명을 요구했다.하지만 변 사장은 “전체적으로 설계 변경을 통한 증액, 변경사항에 대해 총괄책임은 있지만 개별보고는 받지 못했다”며 “지구 자체에 대해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전했다.유 의원은 “의회에서 요구하는 자료를 파악하고 답변할 수 있는 것
[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를 중심으로 아파트 경매시장 경쟁이 한층 더 달아오르고 있다.6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부동산경매시장에서 서울 아파트(주상복합 아파트 포함) 325건이 경매에 붙여져 이중 153건이 낙찰 됐다.낙찰률은 47.1%에 그쳤지만 평균응찰자수가 8.4명으로 나타나 지난 2009년 7월(8.6명)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87.9%다.3월 경매물건 59건 중 31건이 낙찰되며 낙찰율이 52.5%로 치솟았다. 아직 월초라는 점에서 판단은 이르지만 낙찰율이 50%대를 탈환한 것이 눈에 띈다. 이는 지난해 2월(52.1%) 이후 1년만이다. 낙찰가률도 91.1%로 나타났다.평균응찰자수가 큰 폭으로 증가
[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수도권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이 이사철을 맞아 상승가를 이어가고 있다.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첫째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 0.15%, 신도시 0.06%, 경기·인천 0.08% 상승했다.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상승을 주도하는 가운데 전세 물량이 크게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 전환 수요가 늘어나면서 주간 매매가격도 크게 올랐다. 특히 서울은 재건축아파트와 일반아파트 모두 상승폭이 컸다.서울은 ▲마포(0.32%) ▲강동(0.30%) ▲강남(0.29%) ▲구로(0.20%) ▲서초(0.18%) ▲노원(0.16%) ▲성동(0.15%) ▲관악(0.13%) ▲도봉(0.13%)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는 ▲평촌(0.12%) ▲산본(0.10%) ▲분당(0.
[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서울시 주택 전월세전환율이 최근 4년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6일 한국감정원의 지역별·유형별 전월세전환율 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서울의 주택 전월세전환율은 6.8%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0.1%포인트 낮아졌다.특히 이 조사를 처음 시작한 2011년 6월 8.6%에 비하면 1.8%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첫 조사 이후 꾸준히 낮아지는 추세다.서울의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5.5%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강북권역 5.6%, 강남권역 5.3%로 강남이 강북보다 0.3%포인트 낮았다. 강북의 경우 전월에 비해 0.1%p 하락했다.구별로는 송파구가 가장 낮은 4.6%, 중랑구가 가장 높은 6.1%로 나타난 가운데 중랑구(6.5%→6.
[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서울시가 용산구 1구역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서울시는 지난 4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한강로3가 40-708번지 일대 용산역전면 제1구역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정비구역 변경 지정(안)에 따르면 용산역전면 제1구역을 2개 구역(1-1, 1-2구역)으로 분할해 사업이 추진된다.1-1구역은 대지면적 2749㎡, 용적률 929%이하, 최고높이 150m이하의 국군장병을 위한 호텔, 각종 편익시설 등을 갖춘 군방·국사시설로 계획했다. 1-2구역은 대지면적 8527㎡, 용적률 957%이하, 최고높이 150m이하의 관광호텔, 업무시설 등이 가능하도록 했다.서울시 관계자는 “2006년 1월 구역지정 이후 사업
[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서울시가 일부 지역에 대해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을 해제했다.서울시는 지난 4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구로구 개봉동 소재 정비구역 해제 안건에 대해 원안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이에 서울 구로구 개봉동 133-11번지 일대가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에서 해제됐다.구로구 개봉2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은 추진위원회 승인 취소에 따라 구청장이 해제를 요청한 지역이다. 토지등소유자 53%가 추진위원회 해산에 동의했다.서울시 관계자는 “주민의견에 따라 해제가 결정된 지역”이라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이달 중으로 정비구역을 해제고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청약 1순위 자격완화 정책, 전세난 심화에 다른 주택 구매수요의 증가가 맞물려 미분양 아파트의 가격이 치솟고 있다.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3만6985가구로 지난달 12월(4만379가구)보다 8.4% 감소했다. 미분양 주택이 정점을 찍었던 2009년 3월(16만5641가구)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주택 규모별로도 실수요 위주의 85㎡ 이하 중소형과 투자 수요가 많은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이 모두 감소했다. 85㎡ 초과 미분양 주택은 전달보다 1075가구 감소한 1만2320가구, 85㎡ 이하 미분양은 같은 기간 2319가구 줄어든 2만4665가구로 집계됐다.여기에 지난달 27일부터 1순위
[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상복합용지와 상업용지, 도시지원시설용지를 신규 공급한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4일 고양삼송지구 주상복합용지, 상업용지, 도시지원시설용지 등 총 8필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고양삼송지구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506만9999㎡를 개발한다. 수용인구는 약 5만8000명으로 서울외곽순환도로와 통일로, 지하철 3호선 삼송역, 원흥역 등이 있다.지구내에는 신세계복합쇼핑몰, 삼송테크노벨리 지식산업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이번에 공급되는 주상복합용지(M)와 상업용지(상3-3)는 고양삼송지구내 지하철 3호선 원흥역과 가깝다.공급일정은 도시지원시설용지의 경우 9일 신청접수를 받고 11일부터 13일까지 계약을 마무리한다. 주
[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3월 전국 입주예정 물량이 예상보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국민임대·도시형생활주택 제외) 입주물량은 총 15곳 8714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대비 1만1585가구 감소한 것이다.부동산써브 정태희 부동산리서치팀장은 “조사결과 기존 3월 입주 예정 단지 중 2월로 입주를 앞당긴 단지들이 있어 3월 입주물량이 2월 대비 크게 줄었다”며 “봄 이사철 전세난이 가중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수도권은 서울에서만 총 2곳 49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2월 8250가구에 비해서는 7753가구 줄어든 물량이다.지방은 총 13곳 821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2월 1만2049가구에
[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한국주택공사가 올해 최대 규모의 공사·용역을 발주한다.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12조원 규모의 공사·용역을 발주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9조7000억원 증가한 올해 공공부문 최대 규모다.분기별로는 ▲1분기 3조8000억원 ▲2분기 1조9000억원 ▲3분기 3조원 ▲4분기 3조3000억원이다.부문별로는 ▲토목 2조원 ▲건축 7조3000억원(토지 3000억원, 주택 7조원) ▲조경 6000억원(각각 3000억원씩) ▲환경시설 2000억원 ▲전기통신기계 1조7000억원(3000억원, 1조4000억원) ▲용역 2000억원 등이다.주요 토지사업은 ▲화성 동탄2 조성공사 5-1·3공구 1조7000억원 ▲세종시 조성공사 4-2생활권1·2공구,
[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서울시 의회가 ‘새 부동산 중개보수체계’ 조례 개정안 심의를 보류하면서 반값 중개수수료가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3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일 오후 서소문 의원회관 5층 회의실에서 ‘서울시 주택 중개수수료 조례안 일부개정조례안’ 심의를 벌였지만 의결하지는 못했다.김미경 도시계획관리위원장은 “국토교통부의 권고안을 심사한 결과 반값 중개수수료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해관계자와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다시 심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30일 공청회를 개최한 뒤 4월7일 시작하는 다음 회기 중에 다시 심의할 예정이다.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 서울시 실수요자의 부동산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6억 이상
[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물가변동을 이용해 부당한 이익을 취한 업체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공정거래위원회는 물가변동에 따른 하도급대금을 반영하지 않은 동남종합건설에 시정명령을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전남 광양시에 위치한 동남종합건설은 외동지구 농업용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과 관련해 2013년 8월 발주자인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공사금액 2억9850만원을 올려받았다.하지만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업체에게는 증액해 주지 않았다.실제 하도급법에 따르면 발주자로부터 증액조정 받은 공사금액을 수령한 날부터 30일 이내에 하도급대금에도 반영해야 한다.공정위는 앞으로도 대·중소기업 간의 하도급거래에서 자주 발생하는 하도급대금 미조정행위와 같
[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한국 도로공사가 카자흐스탄에서 신규 발주에 성공했다.한국도로공사는 지난달 26일 카자흐스탄 정부가 발주한 140만달러 규모의 ‘동서도로(Almaty – Khorgos 구간) 유료화 전략 수립 컨설팅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카자흐스탄 동서도로는 ‘신 실크로드 프로젝트(TRACECA)’의 일환으로 카자흐스탄의 Almaty-Khorgos 구간은 현재 2차로 355㎞ 구간에서 선형개량을 통해 4차로 305㎞ 구간으로 확장되며 유료화도로로 탈바꿈될 예정이다.도로공사는 “국내 엔지니어링사인 ㈜이산과 컨소시엄을 이루어 참여했다”며 “이 사업을 통해 국내 선진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기술을 알려 민간 ITS업체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
[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호남고속철도와 경인운하사업 등 국가적 규모의 대형 사업에서 잇따라 담합 행위가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는 가운데 새만금 공사에서도 담합행위가 무더기로 적발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새만금 방수제 건설공사 입찰에서 담합을 벌인 혐의로 16개사에 과징금 총 260억원을 부과했다고 2일 밝혔다.한국농어촌공사가 2009년 12월 발주한 새만금방수제 7개 공구(농업용지 구간 40㎞) 가운데 만경 5공구와 동진 3공구, 동진 5공구 등 총 3개 공구에서 담합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한라그룹을 포함한 6개 건설업체는 새만금 방수제 만경 5공구 건설공사 입찰에 참여하면서 사전에 모임을 갖고 저가투찰을 방지하고 가격경쟁을 회피할 목적으로 투찰률을 담합했다.당시 입찰에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