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30일 국무회의를 통해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및 피해자 권리보장을 위한 특별법안(이하 이태원 특별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의결했다.‘이태원 특별법’에 대한 거부권 소식이 전해지자, 오전부터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이태원 특별법 공포 촉구 및 거부권 반대’ 기자회견을 진행하던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은 청사 진입을 시도하며 강하게 항의했다.특히,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우리를 죽여라”, “국회는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해줬나” 등의 구호를 외치며 울먹이기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및 피해자 권리보장을 위한 특별법안(이하 이태원 특별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다.이로써 윤 대통령이 취임 이후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양곡법 ▲간호법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방송3법(방송법 개정안·방송문화진흥회법 개정안·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이태원 특별법 등 모두 9개 법안이다.정부는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이태원 특별법’
여당인 국민의힘이 ‘모두가 함께 잘사는 동행사회 실현’을 위해 사회통합과 공동체를 저해하는 불합리한 민생격차를 줄이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30일 밝혔다.국민의힘은 이날 ‘서민·소상공인 새로 희망’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들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 서민들의 금융 접근성을 개선해 경쟁을 통해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고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회복을 돕는다는 취지다.국민의힘의 이번 공약은 ▲국민 자산 형성 지원 ▲서민 대상 성장 금융 기반 형성 ▲골목상권 확대 및 정책자금 지원을 골자로 하고 있다.◆ 재형저축 재도입 등 국민 자산 형성 돕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다.민주당 ‘윤석열 정권 관건선거 저지 대책위’ 서영교 위원장과 소병철 부위원장, 강병원 간사는 30일 오전 서울 경찰청을 방문해 고발장을 낼 예정이다.민주당이 적용한 윤 대통령의 혐의는 공천과 관련한 당무에 개입해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이와 관련, 서 위원장은 “대통령실에서 비서실장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향해 사퇴하라고 하면서 대통령의 뜻임을 전달했다”며 “마포에 김경율 비대위원을 공천하느니 마느니, 이와 관련해서 대통령 마음이 불
국민의힘이 29일부터 공천관리위원회를 통해 4·10 총선에서 총 253곳의 지역구에 출마할 후보자들의 공천 신천 접수를 시작했다. 신천 기한은 다음 달 3일까지다.국민의힘 후보자들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후 발표한 정치개혁안에 따라,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 ▲금고형 이상의 형 확정시 세비 전액 반납 서약서 ▲출판기념회 정치자금 수수 금지 서약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아울러 가상자산 거래 명세가 있는 경우 가상자산 보유 현황 증빙 자료도 내야 한다.국민의힘은 공천 접수가 완료되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험지’로 분류되는
여야가 4월 총선을 앞두고 공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29일 공천 후보자 접수를 시작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후보 접수를 마쳐 오는 31일부터 지역구 후보자 면접을 진행한다.◆ 국민의힘, 29일부터 2월 3일까지 공천 신청...‘서약서 3종’ 함께 제출해야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9일 총선을 위한 공천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신청기한은 내달 3일까지다. 다만,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발표한 정치개혁안에 따라 공천 신청자는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 ‘금고형 이상의 형 확정시 세비 전액 반납 서약서’, ‘출판기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30일 ‘이태원참사특별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은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특별법 공포와 진상규명을 촉구했다.유가족들은 이날 이태원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태원참사 특별법 공포와 진상규명을 요구했다.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난 고(故) 이주영 씨의 아버지인 이정민 씨는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께 다시 한번 호소한다”며 “아직도 우리 곁을 떠나지 못하고 슬퍼하고 있을 우리 아이들을 편히 떠나보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 특별법을 공포하라”고 호
29일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비공개 오찬 회동을 가졌다. 지난 ‘당청 갈등’과 ‘화해’ 이후 처음으로 가지는 식사 자리다. 일각에서는 30일 ‘이태원 특별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놓고 사후 대책을 논의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한 위원장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비공개 오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용산에서는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과 한오섭 정무수석이 동석했다.대통령실은 이날 오찬에 대해, 국민의힘 비상대책
권은희(비례대표) 의원이 29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비례대표인 권 의원은 탈당과 함께 국회의원직을 잃게 됐다.권 의원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저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의원직을 사퇴한다”며 “좌절이 반복되는 양당정치의 높은 벽을 극복하고 제가 희망하는 국민이 이기는 정치를 실현할 수 있다는 강한 확신을 가지고 다시 인사드리는 날이 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권 의원은 “양당정치 구조에서 국민은 차악을 선택할 수밖에 없도록 내몰리고, 국민은 진영의 이념과 기득권에 번번이 질 수밖에 없기에 다당제 정치구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과 양향자 대표의 ‘한국의희망’이 합당 이후 당명을 개혁신당으로 하되, 총선 이후 한국의희망으로 바꾸기로 했다. 개혁신당은 이날 ‘여성 신규 공무원 병역 의무화’를 포함하는 국방 정책 공약도 발표했다.김철근 개혁신당 사무총장과 윤미혜 한국의희망 대변인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정치적 진보와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실현하기 위해 합당한다”는 합의문을 발표했다.양당의 합당 형식은 ‘당 대 당 통합’의 신설 합당으로 하고 당명은 ‘개혁신당’, 슬로건은 ‘한국의희망’으
비수도권 노후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구조 고도화 사업의 허용 면적이 기존 10%에서 30%로 확대된다.구자근(경북 구미갑) 국민의힘 의원은 이같은 내용의 ‘노후 거점 산업단지의 활력 증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지난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구 의원에 따르면, 착공 후 20년이 지난 노후 산단은 전국에 총 471개가 있다. 수도권 60개, 비수도권 411개다.권역별로는 영남권(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에 가장 많은 153개가 있다. 이어 ▲충청권(대전·충남·충북·세종) 1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논란은 물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당청 갈등’, ‘재의요구권(거부권)’ 남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닷새간 전국 만 18세 이상 2506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0.6%포인트 내린 36.2%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0.2%포인트 오른 60.0%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3.7%였다.리얼미터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디스전’에 또다시 나섰다. 과거 김씨는 이재명 대표와 스캔들 의혹이 불거졌다.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27일 배우 김부선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이 내 집에 와서 술 마시고 대리기사 부를 때 내가 ‘돈 아깝게 왜 대리기사를 부르냐’고 묻자 이재명이 ‘음주운전 두 번 걸려서 세 번 걸리면 삼진아웃’이라고 했었다”고 주장했다.앞서 김부선 씨는 이 대표가 결혼 사실을 숨기고 자신을 속이며 교제했다는 주장을 펴 왔다.이 대표가 이를 반박하자, 김 씨는 “나를 허언증 환자로 만들었
오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과 공사금액 50억원 미만 건설 현장에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유감을 표했고 이에 야당은 ‘대통령임을 포기한 망언’이라고 비판했다.윤 대통령은 26일 중대재해처벌법 대상 확대를 유예하는 법안이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되지 않은 데 대해 “중소기업의 어려움과 민생 경제를 도회시한 야당의 무책임한 행위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고용노동부 등 정부 모든 관계 부처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산업현장의 혼란과 부작용을 최소화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김수경 대변인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을 앞두고 인재들을 등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으로 갔었던 무소속 이언주 전 의원과 최근 영입인재 10호로 발표된 김남근 변호사가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돌고 돌아 민주당? ‘철새’ 비판받고 있는 이언주 전 의원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무소속 이언주 전 의원에게 복당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의원은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이재명 대표께서 복당을 제안하셨다”며 “진지하게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민주당 내의 반대 목소리가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앞서 이 전
국민의힘이 26일 남성욱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장과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 등 영입 인재 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조정훈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10차 회의를 마치고 국방·안보 분야 및 방송·언론 분야의 영입 인재 6명을 발표했다.우선 국방 분야에서는 남성욱 고려대학교 통일융합연구원장과 강선영 전 육군항공작전사령부 사령관, 이상철 전 군사안보지원부 사령관, 윤학수 전 국방정보본부 본부장이 영입됐다.남 연구원장은 국가전략안보원장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등을 역임한 국가 외교·안보
경찰 출신의 3선 권은희(비례대표)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29일 탈당을 선언한다.권 의원은 2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9일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의원은 탈당 선언과 함께 다당제에 대한 정치적 소신과 향후 거취 등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014년 광주 광산구을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재보궐 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 권 의원은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후보로 같은 지역구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이후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긴 권 의원은 비례대표로 3번째 국회의
더불어민주당 의원 81명이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를 반대하며 ‘민주개혁진보대연합’ 제안을 촉구했다.이탄희 의원 등 민주당 의원 81명은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립형 퇴행은 윤석열 심판 민심을 분열시키는 악수 중의 악수”라며 “비례 몇석 더 얻으려다 253개 지역구에서 손해보는 소탐대실을 막아야 한다. 지역구 민주당은 비례 연합으로 연동형 대국민 약속을 지키는 민주개혁진보대연합을 이뤄야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이번 총선은 집권 1년 반 만에 국정운영과 민생을 파탄의 지경으로 몰아넣은 윤석열 정부를 중간평가하고 이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관보를 통해, 지난해 10월 2일부터 11월 1일까지 신분이 바뀐 고위공직자 55명(신규 8명, 승진 15명, 퇴직 29명)의 재산신고액을 공개했다.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이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었다. 유 장관은 모두 169억9854만원의 재산을 가졌다고 신고했다.지난해 10월 취임한 유 장관은 자신 명의로 28억7000만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144.7㎡)와 3300만원 상당의 경기도 여주시 임야를 보유했다. 또 11억8000만원 상당 상장주식과 국·공채 등 증권 34억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건물에서 중학생 A(15)군에서 피습당했다. A군은 배 의원의 머리를 17차례나 돌로 내리쳤다.2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배 의원은 25일 오후 5시 15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빌딩 1층에서 A군에서 습경당했다. 당시 배 의원읜 수행 비서는 주차장에 있었다.배현진 의원 측에 따르면, A군은 “국회의원 배현진입니까”라고 신분을 확인한 뒤, 가지고 있던 돌로 배 의원의 머리를 내리쳤다.A군은 배 의원이 쓰러진 뒤에도 멈추지 않고 계속 돌로 가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
배현진(서울 송파을) 국민의힘 의원이 괴한에 피습당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배 의원은 25일 오후 5시 18분경 서울 강남구 거리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괴한으로부터 머리 뒤를 가격당했다.경찰과 배현진 의원 측에 따르면, 괴한은 둔기로 추정되는 물체로 가격했다. 이후 배 의원은 머리에 피를 흘리고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배 의원 측은 언론에 “어떤 사람이 ‘국회의원 배현진입니까’라고 물어 신원을 확인한 뒤 가격했다”고 밝혔다.경찰은 현장에서 특수폭행 혐의로 범인을 검거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