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분기별로 제공하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 통계를 보다 정확한 정보로 제공한다.국토부는 1일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 통계에 국세청이 보유한 확정일자부 상가건물 인대차 정보를 반영한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는 확정일자부 항목 중 상가건물 소재지와 건물명 등 상세주소, 임대차 기간 및 보증금 등의 임대차 계약정보 등이 통계에 활용될 예정이다.국토부는 지난 2020년부터 분기별로 상업룡 부동산 임대료와 임대가격지수, 공실률 등의 자료를 발표해왔다. 그동안 국토부는 통계 기초자료로 한국부동산원이 가진 자료나 대면조사를 통해 직접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7.8% 증가하며 6개월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특히,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16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11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고, “우리나라의 수출이 1년 전보다 7.8% 증가한 558억 달러(72조59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수출물량은 2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으며, 흑자 기조도 6개월 간 이어지는 등 수출과 무역수지가 동시에 올해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구체적으로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총 12개 품목 수출이 증가하며 올해 최대 수
소주와 맥주 등 주류 가격은 낮아질까정부가 주류에 대한 소비자가격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과세 기준액을 조정키로 했다.기획재정부는 1일 내년부터 출고되는 국산 주류의 제조장 가격에서 기준판매비율 만큼을 차감한 과세표준을 기준으로 주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이날부터 기준판매비율 도입 내용이 담긴 주세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그동안 종가세 대상인 국내 제조주류와 수입산 주류는 주세 과세시점이 달랐다. 이에 따라, 국내 제조 주류에 더욱 많은 세금이 붙는 역차별이 존재했다. 국내 제조 주류는 제
국세청이 민생을 위협하는 불법사금융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정재수 국세청 조사국장은 30일 세종시 국세청에서 불법사금융세무조사 착수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 국장은 “취약계층의 절박한 상황을 악용해 수천%에 달하는 살인적 고금리 이자와 협박·폭력을 동원한 불법추심 등 불법사금융 피해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불법사금융 척결을 위해 범정부 노력에 국세청 역량을 총동원해 총 163명 전국 동시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정 국장은 “최근 불법사금융으로 인한 사회적 폐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불법사금융
지난달 준공·착공·분양 물량이 모두 증가했다. 다만,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감소세다.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10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10월 착공은 1만5733호로 전월(1만1970호) 대비 3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분양은 3만3407호로 134.3% 증가했다. 준공도 1만9543호로 전월 대비 58.1% 증가했다.정부가 발표한 ‘9·26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시행효과가 일부 반영되었다는 분석이다. 국토부는 정부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및 비아파트 건설 자금 등에
고용노동부가 ‘기업의 여성 불평등’ 논란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선다.최근 직장인 커뮤니티에는 “여대 출신 이력서는 거른다”는 기업 채용 실무자의 글이 게재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정부는 해당 기업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고용노동부는 29일 “특정 기업에서 여대 출신 구직자에게 채용 상 불이익을 주는 관행이 있다는 신고가 익명신고센터를 통해 나흘간 약 2,800건 접수됐다”고 밝혔다.이에 노동부는 익명 신고 사건 처리 절차에 따라 곧바로 실태조사 등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앞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우리 부서만
지난달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감소했다. 산업활동 동향 3대 지표가 모두 감소세를 보인 것은 지난 7월 이후 3개월 만이다.통계청은 30일 ‘2023년 10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 대비 1.6% 감소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 7월(-0.8%) 이후 8월(1.9%), 9월(1.0%)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지난달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특히, 반도체(-11.4%)와 기계장비(-8.3%) 생산이 줄면서 광공업생산이 3.5% 감소했고, 서비스업생산도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시민 단체가 29일 국회 앞에서 환경부의 ‘일회용품 규제 철회’정책을 비판하고, 일회용품 사용 규제 강화와 친환경 시장을 활성화해야한다고 주장했다.앞서 환경부는 지난 7일 카페나 편의점, 식당 등에서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가능하도록 정책을 변경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과 시민 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종이빨대, 쌀빨대 등 친환경제품 생산 소상공인과 다회용품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들은 당장 도산 위기에 빠졌다”고 말했다.이들은 환경부가 추가로 발표한 정책자금 지원 방안에 대해 “정
올해 3·4분기 합계출산율이 0.7명을 기록했다. 0.7명의 합계출산율은 역대 최저 수준이다.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3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3·4분기(7~9월) 합계출산율은 0.7명으로 전년동기대비 0.10명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은 가임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 수를 뜻한다.월별 출생아수도 6개월 연속 2만명을 넘지 못하며 연간 합계 출산율도 역대 최저로 추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인구감소는 47개월째 이어졌다.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합계출산율은 통계를 제공하기 시작한 2009년 이후
외국인 고용이 확대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내년 국내 건설현장에서만 17만명 이상의 인력 부족이 예상된다는 전망이다.29일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건설업 외국인력 활용도 개선 방안 토론회’에서 강성주 대한전문건설협회 노동정책팀장은 “현재 건설현장은 한국인 근로자 고령화, 청년층 유입 감소, 고된 작업환경 등으로 인력난이 지속되고 있는데 내년에는 17만3500명의 건설업 인력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강 팀장은 “비전문취업 비자인 E-9의 경우 올해 초 기준 쿼터가 건설
올해 마지막 ‘눈꽃 동행축제’가 다음달 4일부터 연말까지 28일간 열린다. 눈꽃 동행축제는 소비 진작을 통한 내수 활력 제고 캠페인으로 올해 마지막 동행축제 행사다.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소상공인 홍보모델들과 29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눈꽃 동행축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눈꽃 동행축제’는 5월 봄빛, 9월 황금녁 동행축제에 이은 3번째 행사로, 그동안 중기부는 동행축제를 통해 ‘온 국민, 힘 모으기’ 캠페인을 전개해왔다.이번 동행축제 행사 매출목표는 1조1000억원이다. 올해 축제 목표인 3조원은 5월 9월의 동행축제에서 2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올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제도를 통해 지방투자기업 55곳에 2051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산자부는 “이를 통해 총 2조7천471억원의 지방투자를 유지하고, 3천260여개의 지방일자리 창출 효과가 나타났다”고 추산했다.정부는 수도권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하거나 지방에 신·증설을 추진하는 투자 기업에 투자비의 3∼50%를 지방정부와 함께 지원하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산업부는 올해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의 26개 기업에 국비 1천161억원을 지원해 국
대구시가 내년 1월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를 출범시킨다. 공사는 연매출 1조원 규모의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운영을 책임진다.대구시는 29일 이러한 내용의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시의회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대구시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이 개장한 지 36년 만에 관리 주체가 시 직영 사업소에서 지방공사로 전환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대구시에 따르면, 공사는 내달 초 공사 사장을 비롯한 임원 공모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를 정식 발족한다.공사는 도매시장 관리·운영, 도매시장 법인·
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 유치에 실패했다. 개최지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선정됐다.부산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팔레 데 콩코드 디시’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 173차 총회 투표에서 총 155표 중 29표를 받아 탈락했다. 리야드는 119표를, 이탈리아 로마는 17표를 얻었다.부산은 막판까지 치열한 전략싸움을 벌였지만 유치전 내내 우위를 보인 리야드를 끝내 뛰어넘지 못하며 대역전극에 실패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 등 민관이 막판 총력을 다했지만 역부
윤석열 대통령이 ‘근로기준법 개정안’과 ‘산업집적법’ 등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근로기준법 개정안’은 상습 체불 사업주에 대한 각종 규제를 담고 있다. 또 ‘산업집적법’은 산업단지 입주 업종 제한을 규정하고 있다.윤 대통령은 28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상습 체불 사업주가 정부의 각종 보조사업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하고, 공공 입찰과 금융 거래에도 불이익을 주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이번 국회에서 처리해 달라”면서 “우리 법은 임금 체불을 형사 범죄행위로 다루고 있다. 노사법치의 원칙은 노동자와 사용자 모두
앞으로 전국의 모든 시·도에서 자율주행차를 볼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28일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위원회 심의를 거쳐 12개 시·도, 15곳(신규 10곳, 변경 5곳)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를 지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인천·울산시 등 10곳이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신규 지정됐다.신규 시범운행지구는 10곳(경기안양, 인천구월·송도·영종·국제공항, 울산, 대구동성로, 경북경주, 경남사천, 전남해남)이다. 기존 시범운행지구의 범위를 변경·확장한 지구는 5곳(경기판교, 강원강릉, 경북도청, 제주, 충청권)이다.국토부는 아울
한국경영사학회가 지난 24일 한성대학교 미래관에서 ‘지속가능 경영의 역사적 탐색과 전략적 대응방안’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기업경영의 공익적 기여를 중시하는 지속가능 경영의 역사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지속가능 경영에 대한 기업의 전략적 대응방안 및 경영사학적 탐색 등에 관한 의견개진이 이뤄졌다. 총 4개 분과에 논문 12편이 발표된 가운데 우수논문상은 궈인핑·임상혁 단국대학교 교수, 김동주 고려대학교 연구원, 방세린·한주희·안지영이화여대·가천대 교수에게 돌아갔다.궈인핑·임상혁 교수는 인식된 과잉자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운 가운데, 정부와 정치권·재계가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 등 정부 대표단은 이달 30일까지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한다. BIE는 오는 28일 오후 제173차 총회에서 182개 회원국 투표로 2030엑스포 개최지를 선정할 예정이다.BIE 총회에서는 한국의 부산, 이탈리아의 로마,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순으로 최종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실시한 뒤 곧바로 개최지 결정 투표에 들어간다.국무총리실은 “부산시 범시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매각한 아파트 부지가 2023년 11월 기준 6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LH가 기관의 재무건전성을 개선하는데만 몰두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제정의실천연합(경실련)이 27일 심상정 정의당 의원으로부터 받은 ‘2013년부터 올해 8월까지의 LH 공공택지 매각 현황’을 분석한 결과, LH는 1220만평의 공공주택지를 78조원에 매각했다. 매각한 1220만평은 여의도 면적의 14배이며, 강남구 면적 1197만평보다 크다. 매각한 공공주택지의 평당 매각 가격은 2013년 504만원에서 2021년 1061만
중소기업벤처부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매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벤처천억기업’이 869개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벤처천억기업’은 1년 전보다 130개 늘어난 역대 최대이며, 이들이 고용한 인원은 32만명으로 전년 대비 약 2만명 늘었다.중기부는 “벤처천억기업은 1988년 제도 시행 이후 한 번이라도 벤처 확인을 받은 12만7851곳 중 지난해 말 결산 기준 매출 1000억원 이상 기업으로 44.1%가 상장사”라고 설명했다.특히, 2021년에 이어 지난해 2년 연속으로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기업은 6
30년 뒤의 청년(만 19세~34세) 인구가 절반 가량 줄어든다는 관측이 나왔다. 2020년 기준 1020만명에 달했던 청년 인구가 520만명 수준으로 줄어드는 셈이다.통계청은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로 분석한 우리나라 청년세대의 변화(2000~2020)’을 발표했다.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청년세대는 1021만3000명으로 한국의 총인구(5013만3000명)의 20.4%를 차지했다. 하지만 총인구 중 청년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0년 31.9%(1384만9000명)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