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유류세 인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이르면 다음 주 중 검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홍 부총리는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제유가 상승이 소비와 투자 등 국내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지적하는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유가 전망에 대해 홍 부총리는 “국제유가가 2018년 10월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당분간 이같은 높은 유가가 금방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한 정부 대책을 묻는
청년실업이 청년 개인에 대한 일할 기회 상실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 측면에서도 총요소생산성과 잠재성장률을 훼손시켜 상당한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20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발표한 ‘청년실업 증가가 성장잠재력에 미치는 영향 및 시사점’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최근 11년(2010~2020년)간 연평균 청년(15~29세) 실업률은 8.7%로, 전체 실업률 3.6%의 2.4배였다. 같은 기간 비청년 실업률 2.6%보다는 3.4배 높았다.한국 청년의 실업률은 국제 상황과 비교해도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이 기간 청년 실업
文정부 5년차 들어 서울 아파트의 절반 이상이 9억 초과 ‘고가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대구 서구, 국토교통위원회)이 한국부동산원의 ‘2017.6~2021.6월간 서울아파트 매매 시세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 내 시세 9억 초과 아파트 비율이 文정부가 들어선 2017년 6월에는 15.7%였으나, 임기 후반부인 2021년 6월 현재 56.8%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시세 15억원을 넘는 초고가 아파트 또한 같은 기간 3.9%에서 22.4%로 확대됐다. 반면 무주택 서민용 보금자리 대출의 기준이 되는 6
경상남도가 14일부터 3일간 서울 양재동 양재aT센터 행사장에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에서 ‘경남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2021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는 전국 지자체ᐧ공공기관의 우수 일자리정책 정보ᐧ우수 사례 공유를 통한 정책 발전을 모색하는 행사로,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와 행정안전부 및 한국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한다.경남도는 이번 행사에서 ‘청년이 살고 싶은 더 큰 경남, 모두가 잘사는 더 큰 미래’라는 주제로 ▲ 청년구직활동수당, 경남청년친화기업 선정 등 청년 취ᐧ창업 기반강화 ▲ 경남형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는 오는 19일부터 물류산업 청년 채용박람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올해 박람회는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채용설명회부터 면접과 상담 등 취업으로 이어지는 모든 단계를 지원하고, 일반기업과 새싹기업으로 나눠 2회 시행한다.1차 행사는 이달 19일부터 29일까지 국내 주요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새싹기업이 참여하는 2차 박람회는 내달 16일부터 26일까지 운영된다.참가자는 채용박람회 누리집 홈페이지에서 취업이나 채용 상담에 관심 있는 기업을 찾아 화상면접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중기위) 소관 기관들의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이 감소세에 있으나, 온실가스 목표 감축률을 채우지 기관도 15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국회 산자중기위 소속 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환경부를 통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부 산하 기관의 평균 온실가스 감축률은 31.4%이며 중기부 산하 기관은 평균 31.7%, 특허청 산하 기관 평균 50%으로 나타났다.이는 전년도 감축률 대비 각각 28.4%, 24.6%, 30% 대비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지난해 감축 목표율인 30%에 미달하
다음 달 1일부터 최대 20만원까지 받을 수 있는 상생 소비지원금 정책이 시행된다.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취지지만, 방역에 대한 우려와 함께 캐시백을 받기 위한 방법 및 대상,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상생 소비지원금은 본인 명의 신용·체크카드 사용액이 2분기 사용액보다 3% 이상 늘어난 경우 초과분의 10%를 월 최대 10만원씩(최대 20만원) 캐시백(현금성 충전금)해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2분기 월평균 카드 사용액이 100만원이고, 10월 카드 사용액이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과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해 호전되던 경기회복 기대감이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2300여개 제조업체 대상 ‘4분기 경기전망지수(BSI)’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전 분기의 103보다 12p하락한 91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대한상의 측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내수회복에 제동이 걸렸다”며, “급격히 위축되었던 글로벌 원자재 수요가 다시 살아나고 있지만 물류 차질, 생산량 감소 등으로 인해 공급이 원활치 못해 원자재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는 것도 큰
10월부터 카드 사용액의 최대 10%를 환급해주는 상생 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 정책이 시행된다.골목상권에 대한 지원을 집중하기 위해 일부 코로나19 피해업종이 국민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됐던 것과 달리 상생 소비지원금은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업 등 사업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모두 인정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시행된다. 방역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소비도 병행 지원하면서 국민 편의도 함께 고려해 사용처를 설정했다.기획재정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상생 소비지원금 시행방안’을 발표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
아시아개발은행(이하 ADB)이 한국의 2021년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7월 전망치와 동일한 4.0%로 유지했다.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DB는 ‘2021 아시아 역내 경제전망 수정(Asian Development Outlook Update)’을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 2022년 성장률도 3.1%를 유지했다.이는 변종 바이러스 출현 등에도 순수출이 강세를 보이고, 견고한 민간 투자 및 민간소비 회복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ADB는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 출현 등이 아시아 경제 회복지연의 원인”이라며 “정책 입안자는 기후변화 및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1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중간 경제전망과 관련해 “OECD가 우리나라 성장률을 상향함으로써 주요 글로벌 전망기관들 모두 금년 우리나라 성장률을 4% 이상으로 전망했다”고 강조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OECD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5월 전망(3.8%)보다 0.2%p 상향 조정한 4.0%로 발표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OECD의 중간 경제전망으로 국제통화기금(IMF), 3대 국제신용평가사(피치·무디스·S&P) 등 모든 주요 기관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인천항을 찾아가 이달 중 임시선박 12척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인천항에 위치한 한 컨테이너 터미널을 방문한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달 중 임시선박 12척을 투입해 수출입 물류 애로를 해소할 것”이라며 “최근 세계 경기 회복으로 물동량 증가, 선적 공간 부족, 해상 운임 상승 등으로 기업들의 수출입 물류 애로가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추석 이후에도 우리 경제가 회복의 불씨를 이어가도록 방역 상황이 진정 되는대로 더 빠른 반등을 위해 수출력
중소벤처기업부는 매출이 감소한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시행하고 있는 ‘중‧저신용자 특례보증’을 확대 개편한다고 19일 밝혔다.중‧저신용자 특례보증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지원하는 제도다. 본건 2000만원 한도로 5년간 지원한다. 1년차에는 보증료를 면제하고, 2~5년차에는 0.6%의 낮은 보증료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며, 금리는 2.6% 수준이다. 지난달 시행 이후 한 달 사이 5669개사에 920억원의 긴급자금이 투입됐다.다만, 현장에서는 지원 대상
휘발윳값이 5주 연속 하락했다.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ℓ당 1641.8원으로 전주보다 0.4원 내렸다.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ℓ당 1436.2원으로 전주보다 0.5원 하락했다.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셋째 주 내림세로 돌아선 후 5주 연속으로 하락하고 있다.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616.8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의 휘발유 가격은 ℓ당 1649.6원으로 가장 높았다.경유 기준으로는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ℓ당 1410.1원으로 가
정부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내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같은 진단은 3개월째 이어지고 있다.물가 상승세는 여전했고, 대외적으로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실물지표 개선세가 다소 둔화했다.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17일 ‘2019년 9월 최근경제동향(그린북 9월호)’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견조한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고용이 개선 흐름을 이어갔으나, 대면서비스업 중심으로 내수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기재부는 4차 대유행 전까지만 해도
두 차례 연장돼 이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대출 만기연장 및 상환 유예 조치가 내년 3월까지 6개월 더 연장된다.상생 소비지원금(신용카드 캐시백) 정책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소비도 지원하는 등 사용처를 넓게 인정할 방침이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진흥기금, 소상공인진흥공단 소상공인진흥기금 대출에 대해 내년 3월 말까지 대출 만기를 연정하고 원금 상환을 유예하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번 연장조
외국인들은 안정성보다 성장성이 높은 기업의 주식을 많이 매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외국인의 주식매매행태분석과 시사점’ 분석을 통해 코스피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이 외국인의 코스피 상장주식 순매수비율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한경연에 따르면 성장성 지표인 총자산증가율이 1%p 올라가면 외국인주식순매수비율은 0.026%p 상승했고, 안정성 지표인 자기자본비율이 1%p 오르면 외국인주식순매수비율은 0.078%p 하락했다.또한 외국인순매수 지표(순매수비율,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642원 기록했다.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 6월 초부터 15주 연속 상승세를 그리다가 지난달 중순부터 상승세를 멈추고 소폭 하락하고 있다.현재 서울만 1700원 대로 고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4원 하락한 1618.3월을 기록하고 있다.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도 1436.7원으로 1.2원 하락했다.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유
올해 경제성장률이 3% 후반에 머물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세계 경기의 빠른 회복에 따른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4차 대유행 장기화에 따라 소비 회복세가 갈수록 약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9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KERI 경제동향과 전망 : 2021년 3분기’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한경연은 수출(재화+서비스) 증가세 확대가 올 하반기에도 국내 성장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지난해 –2.4%의 역성장을 기록했던 수출은 주요국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따른 수요확대의 영향으로 교역량이 코로나19
7월 경상수지가 82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5개월 연속 흑자세를 이어갔다.한국은행은 7일 ‘2021년 7월 국제수지(잠정)’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는 전년동월(70억3000만달러)대비 11억9000만달러(17%) 늘어난 것으로, 6월 대비로는 6억4000만달러 감소했다.항목별로는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작년 7월 70억1000만달러에서 57억3000만달러로 12억8000만달러 줄었다. 수출(543억1000만달러)이 글로벌 경기회복 등의 영향으로 26.3%(113억2000만달러) 늘었지만, 수입(485억8000만달러)이 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2분기 우리 경제의 2분기 GDP 성장률과 관련해 “글로벌 경제규모 10위권 내 8개 선진국 중 가장 회복속도가 빠르다”며 “올해 4.2% 성장률 목표 달성에 한 걸을 더 다가갔다”고 평가했다.홍 부총리는 2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올해 2분기 실질 GDP 성장률(잠정치)를 발표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당초(속보치) 0.7%에서 0.8%로 0.1%p 상향됐는 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면서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중심으로 2분기 중 경기회복의 힘이 당초보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