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관계사들의 넷제로(Net Zero) 로드맵 실행을 지원하기 위해 SK탄소감축인증센터(이하 인증센터)를 최근 신설해 지난 23일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인증센터는 그룹 최고 경영협의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 내에 올해 신설한 환경사업위원회 산하에 설치됐다. 인증센터는 SK가 독자 개발한 SK탄소감축인증표준(SK Carbon Standard) 등을 활용해 그룹 차원의 넷제로 등 친환경 경영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공유 인프라 기능을 하게 된다.SK에 따르면 이 표준은 SK 관계사의 제품, 서비스를 통해 탄소를
포스코가 21일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3년을 맞아 포항에서 특별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이어 김부겸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체인지업 그라운드’개관식을 가졌다.‘포스코 기업시민 3년, 미래 경영의 길이 되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은 최정우 회장과 곽수근 서울대 교수, 송호근 포스텍 교수, 문형구 고려대 교수 등 학계 전문가가 참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국내외 주요 석학과 전문가들이 기업시민 경영이념의 가치와 성과를 사업(Business), 사회(Society), 사람(People) 분야에서 분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에 대한 의견이 다시금 수면 위로 올라왔다. 여권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21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방문해 “법무부 지침상 8월이면 형기의 60%를 마쳐 가석방 대상이 될 수 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영길 대표는 지난 6월에도 “사면으로 한정될 것이 아니고, 가석방으로도 풀 수 있다”며, 이 부회장의 가석방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문재인 대통령 또한 지난 6월 2일 4대 그룹 총수 오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최근 삼성웰스토리 등 계열사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은 것에 대해 언급했다.위원회는 지난 20일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단체급식 대외개방 진행 상황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다고 밝혔다.위원회 측은 “지난해 6월부터 삼성전자를 비롯한 관계사에 대해 급식업체 선정에 있어 수의계약을 지양하고 경쟁입찰을 실시할 것을 권고해왔다”라며, 삼성전자로부터 경쟁입찰 도입 등 단체급식 대외개방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 및 진행상황을 보고받았다고 전했다.이어 “이러한 계획에 따른 대외개방을 차
재계 총수들의 해외 출장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미국 출장 소식이 들린 가운데,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현지 네트워크 미팅 및 사업전략 점검을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최 회장은 지난주 전용기를 통해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20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이후 두달 만에 다시금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이번 출장에서는 워싱턴 지사를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는 한편, 미국 싱크탱크 관계자를 만나는 등 행보를 이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주에는 SK하이닉스 미
SK가 20일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 성과와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SK’s New Journey for Tomorrow)’를 공개했다.SK는 2012년부터 투명한 경영 정보와 안전·환경·조직문화 등 전반적인 지속가능경영 활동 내용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왔다. 이번 보고서는 그동안의 ESG 활동 성과 중심의 정보 전달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사업 구조 및 ESG 경영에 대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ESG 기반의 미래 지향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진화 모습과 경영체계 혁신 방향성을
SK가 그룹 내 대표적 지식경영 플랫폼인 ‘이천포럼 2021(8월 23~26일)’ 개최를 앞두고 오는 15일부터 사전 강연·토론 세션인 ‘이천 서브포럼’을 한 달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SK에 따르면 올해 이천포럼은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위한, SK의 딥 체인지 실천’을 주제로 개최된다. SK는 포럼에서 글로벌 경영화두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파이낸셜 스토리 등 의제 토론 등을 통해 딥 체인지(Deep Change·근본적 변화)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실행방안 마련에 나선다.이천포럼은 2017년 최태원 SK 회장이 “급변
LG는 자사 ESG위원회가 1일 첫 회의를 개최해 환경 분야 전문가인 이수영 사외이사를 위원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LG ESG위원회는 이수영 위원장을 비롯해 한종수, 조성욱, 김상헌 등 사외이사 전원과 권영수 LG 부회장이 멤버로 구성됐다.이수영 위원장은 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홀딩스 대표 집행임원이자 코오롱에코원 대표이사를 역임했다.LG ESG위원회는 위원회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두 개의 ‘외부 자문단’을 두기로 했다.‘전문가 자문단’은 이재혁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학계, 기관, 연구원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ESG 전문가
한화종합화학과 한화에너지가 니콜라 투자를 위해 미국에 설립한 그린니콜라홀딩스(이하 그린니콜라)가 보유 중인 니콜라 주식 일부를 매각했다고 1일 밝혔다.그린니콜라는 지난 30일(미국 현지시각) 보유 중인 니콜라 주식 2213만주 중 290만주를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누적 매각 대금은 5367만달러(한화 약 600억원)이다. 보유주식 일부 매각에 따라 니콜라 지분율은 5.6%에서 4.86%로 떨어졌다.앞서 그린니콜라는 지난 3월 공시를 통해 올해 6월 9일부터 12월 10일까지 보유 중인 니콜라 지분 2213만주 중 최대 50%(110
한화그룹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6월 30일 저녁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에드윈 퓰너(Edwin John Feulner Jr.) 미국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을 만나 만찬을 함께 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만남은 에드윈 퓰너 회장이 코로나 이후의 한미동맹 방안 등에 대해 모색하는 국내 컨퍼런스 참가를 위해 방한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2시간 넘게 진행된 이날 만찬에서 김승연 회장과 에드윈 퓰너 회장은 코로나 이후의 한·미 공존과 번영, 한·미 우호관계 증진 방안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이 자리에는 한화생명
SK 자회사인 SK리츠(SK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최근 상장 전 투자 유치(Pre-IPO)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본격 행보에 나선다. SK는 지난 29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SK리츠 상장 추진을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올 6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인가를 획득한 SK리츠는 SK서린빌딩, SK 주유소 등 SK그룹 부동산 자산을 중심으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갖춘 ‘초대형·초우량’ 리츠로, 초기 자산규모만 약 2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SK그룹 관계사들이 SK리츠가 보유한 자산 대부분을 5년~10년 단위로
한화그룹이 모든 상장회사에 ESG위원회를 설치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손해보험은 지난주 각각 이사회를 열고 ESG위원회 설치를 결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외이사 중 1인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분기별 정기회의와 필요시 수시회의를 통해 각 사 ESG 중장기 전략 및 정책 수립과 이행 현황 점검 등을 해 나갈 계획이다.앞서 한화와 한화생명은 지난 3월, 한화솔루션은 5월 이사회를 거쳐 ESG위원회 설치를 완료했다. 한화투자증권도 내달 중 이사회 결의를 거쳐 ESG위원회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한화그룹 7개 상장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24일 삼성전자 등 그룹 내 4개사가 삼성웰스토리에 부당지원 행위를 했다며 총 234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삼성웰스토리가 고이익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이를 통해 앞서 ‘모직-물산’ 합병의 정당성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는 설명이다.다만 이러한 공정위의 제재에는 근거가 빈약해, 재계에서는 과도한 ‘삼성 때리기’라는 지적이 나온다.공정위는 삼성이 총수 일가의 사익편취 규제를 피해 오랜 기간 계열사를 지원한 혐의에 주목했다. 그러면서 삼성웰스토리가 내부거래로 얻은 수익을 삼성물산에 배당해 삼성물산과
한화가 삼성이 보유한 한화종합화학 지분 24.1%(삼성물산 20.05%·삼성SDI 4.05%)를 1조원에 사들인다. 한화에너지와 한화솔루션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삼성 지분 인수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한화종합화화학의 대주주다.한화는 2015년 삼성으로부터 방산·화학 계열 4개사를 약 2조원에 인수하는 ‘빅딜’을 성사시켰다. 당시 삼성종합화학(현재 한화종합화학)에 남아있던 삼성 측 지분을 이번에 한화가 모두 인수하면서 두 그룹의 빅딜은 6년 만에 마무리됐다.최근 수소 관련 사업 등 친환경 기업 쪽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는 한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딥체인지의 모든 방법론을 유기적으로 담아낸 ‘좋은 파이낸셜 스토리’를 완성해 모든 이해관계자로부터 공감과 신뢰를 얻어야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SK그룹은 지난 22일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2021 확대경영회의’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참석한 최태원 회장은 “우리 그룹은 그동안 수소, 배터리, RE100 등 환경분야를 선도해 왔고, 비즈니스 모델 혁신, 사회적 가치, 더블보텀라인(DBL), 공유인프라, ESG 등 여러 딥체인지 방법론으로 많은 성과를 이뤘다”면서 “이제는 이 같은 방법론들을
SK이노베이션이 유럽 배터리 시장의 전진기지가 위치한 헝가리 코마롬(Komárom)시 지역사회를 위해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8일(현지 시간) 현지 전기차 배터리 생산법인인 SK Battery Hungary(이하 SKBH) 구성원들이 지역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이날 한상규 SKBH CEO는 현지 구성원 30여 명과 함께 사업장 인근 산업단지에서 아카시아 초목 심기, 비료 주기, 물 주기, 잡초 제거 등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환경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해당 자리에는 아틸라 몰나르
이달 말 취임 3주년을 맞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홀로서기’가 본격화됐다. LG家 장자 승계의 원칙에 따라 故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셋째 아들이자 故 구본무 LG 회장의 동생인 구본준 LG 고문이 LX홀딩스를 설립하며 독립하고, 구광모 회장만의 ‘LG 색입히기’가 시작된 것이다.최근 심벌마크를 활용한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인 ‘미래의 얼굴 Expressions’를 공개한 것도 브랜드 이미지 쇄신의 의도가 담겨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브랜드 이미지는 기존의 심벌마크인 ‘미래의 얼굴’ 본래 디자인은 유지하면서, 새로운 감각을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미국상의(US Chamber & Commerce), 캐나다상의(Canada Chamber & Commerce, CCC),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주요국 경제단체의 연합체인 유럽경제인연합회(BusinessEurope) 등 세계 주요국 경제단체들과 공동으로 G7 정상회담 개막에 맞춰 WTO와 G7 정상들에게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한 백신 보급 확대 방안을 건의했다고 13일 밝혔다.전경련에 따르면 이번 건의에 참여한 세계 경제단체들은 전 세계적인 백신 신속 보급을 위해서는 백신 지재권 유예와 같은 국가간 이견
LG그룹이 심벌마크를 활용한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인 ‘미래의 얼굴 Expressions’를 10일 공개했다. 심벌마크인 ‘미래의 얼굴’ 본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유연하고 생기 있는 표현들로 디지털 세대의 감각을 반영하고, 심벌마크의 주목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이번에 공개한 디자인들은 ‘미래의 얼굴’이 상징하는 ‘젊음, 인간, 기술, 세계, 미래’의 의미를 담아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강화했다.심벌마크의 기본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꽃처럼 싱그럽게 피어나는 젊음을 형상화하거나, LG의 고객 중심 경영이념이 확산되는 파장
롯데는 10일 저소득층 영유아의 발달 상태 진단과 치료를 위한 성금 2억원을 롯데의료재단과 대한사회복지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석현 대한사회복지회 회장, 이봉철 롯데의료재단 이사장, 윤연중 보바스어린이의원 원장, 고수찬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 실장이 참석했다.롯데는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층 아동들과 신생아 때부터 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자라 지속적으로 발달 상태를 점검 받지 못하는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롯데의료재단 보바스어린이의원의 전문 의료진과 인프라를 활용해 발달 정밀 검사 및 치료를 3년
“국제화 시대에 변하지 않으면 영원히 2류나 2.5류가 될 것이다. 지금처럼 잘해봐야 1.5류다.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1993년 6월 7일 故 이건희 회장이 ‘신경영’을 내세워 삼성의 모토로 삼은 지도 28주년이 흘렀다. 삼성은 매년 6월 7일마다 이를 기념해 왔으나, 올해는 무거운 분위기 속에 조용히 지나가는 듯하다.삼성은 이 회장이 쓰러진 2014년 이전까지는 기념행사를 열어왔다. 특히 2013년에는 신경영 20주년을 맞아 대대적으로 기념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후 이재용 부회장 등 핵심 경영진이 국정농단 사건 등에